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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4. 15. 월요일

마사오



 


시사만평을 그리지 않는 시사만평가 마사오가 

연재하지 않는 연재물(매주 연재를 결정하였습니다 - 편집자 주).


'이슈VS이빨' 4월 셋째 주, 시작한다.


 





이슈 1

 


이슈> 한화 이글스 13연패 대기록, 기네스북 등재되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개막전 연패 기록 달성.

 

한화이글스가 개막전 포함 연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개막 연패 기록은 02년 롯데자이언츠의 12연패였으나 4월 14일 열린 LG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8:0 의 스코어로 13연패를 달성, 연패계의 신기원을 열어제꼈다.

 

참고로 다른 연패 기록들을 살펴보자면,

 

  • 최다 연패 기록은 85년 삼미슈퍼스타즈의 18연패.
  • 홈경기 최다 연패는 87년 청보핀토스의 14연패.
  • 원정 연패는 82년 삼미슈퍼스타즈의 21연패이다.

 


마사오의 이빨> 부처 핸접!


지난 주, 대한민국을 휩쓴 최고의 이슈는 단언컨데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연패 신기록 달성'여부였다.

 

물론 재래언론에서는 '북한 전쟁위협, 한반도 긴장 고조'가 단연 최고의 이슈였다만 가카치세를 지나며 재래언론과 실제 여론과의 괴리감은 인터넷얼짱의 뽀샵 사진과 실제 쌩얼과의 그것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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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울화통은 뒷전이고 정작 코감독의 건강을 염려하는 생불여래의 현신인 칰빠들이 타 구단 팬들에게 한국프로야구 30년사에 유래 없는 동정론 세례를 받는 모양새.

 

일테면, '8888577'로 상징되는 꼴데와 '10년 삽질의 명가' 꼴쥐도 범접치 못한 극강의 어그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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칰빠(한화 이글스를 치킨스로 놀리는 말 - 편집자 주) 입장에선 신생구단인 NC둘리스와 리그 꼴찌를 다투는 황망함이야 오죽하겠냐마는 SNS 등에 돌아댕기는 짤방을 통해 타 구단 팬들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안겨주는 것도 사실. 미안타. 그만 놀려야겠다.


하긴, 10년 희망고문으로 폭삭 늙어버린 우리 '최강두산' 곰돌이들 앞가림도 바쁜 판에 말이다.


그건 그렇고, 어깨를 두드리며 "암흑기 한 번 없는 팀이, 팀이냐?"는 소린 못해 줄 망정 "한화이글스 때매 야구흥행 악영향" 어쩌구 하는 잔인한 소린 하지 말자. 인간적으로. 사람 나고 야구 났지, 야구 나고 사람 났나.

 

아무리 칰스가 '사람 잡는 야구'를 하.....아, 미안...





이슈 2


이슈> 민주당의 대선 '패배'보고서


민주당이 대선패배 111일만에 '대선평가 보고서'를 내놓았다. 364페이지, 3만6천8백자에 달하는 보고서가 공개되고 난 후, 계파갈등이 재점화 되며 친노-비노 간의 '책임공방'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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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오의 이빨> 어쨌든 나는 모자이크가 싫다

 

일본 체육동영상을 예로 들어보자.

 

일본이 제 아무리 목구녕이 찢어져라 '탈아입구' 어쩌구 하더라도 어차피 동양권이야. 유교식 예법 쩔어. 그래서 '포르노'가 불법이었어. 헌데 6~70년대 68혁명을 위시한 세계적 혁명의 물결로 등장한 전공투세대가 "제국주의 경찰국가냐"는 비판을 앞세워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일어나.


이 와중에 정부와 업계가 묘한 타협점을 찾는데 그게 바로 '모자이크'야.

 

울나라는 보여주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촬영 중 실제 성교를 하면 무조건 불법인데 반해 열도는 실제로 성교를 하긴 하지만 폰트로 뭉개. 명확히 보이지만 않으면 돼. 전형적인 '눈 가리고 아웅'이지.

 

물론 80년대 가정용 VHS의 보급으로 업계가 비약적 발전을 하게 되지만 최근 우리가 접하는 공식적 표현 수위의 역사는 얼마 안돼. 90년대 중반 이후라구. 90년대 이후 업계의 수십년에 걸친 눈물겨운 투쟁의 역사로 모자이크 수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 해.

 

일반적인 디지털모자이크가 '기리기리(ぎりぎり-아슬아슬)모쟈이크'를 넘어 '데지에몬'을 지나 '하이퍼디지털모쟈이크'를 찍고 'M.O.E모쟈이크'로 나아가고 있어. 전쟁이지.

 

 

근데 무슨 얘기를 하다가...아, 맞다. 민주당.

 

엄연히 포르노지만 포르노가 아닌게야.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면서 가렸다고 시늉만 내는 모자이크. 난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을 모자이크 정당이라고 봐. 내가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생퀴가 바로 '모자이크를 발명한' 생퀴야. 죽어라! 죽었냐? 웃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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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공경


뭔 얘기냐면뇨. 민주당 니들은 뭘 하기 위해 뭘 하는 정당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거에요.

 

어중띠게 민생밀착형 어쩌구 드립 치지 좀 마. DJ 평민당 시절부터 니들 로고에 박혀 있던 문구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잖냐. 뭘 어렵게 생각하고 그러냐. 그거 그냥 '사민주의'야. 그 깃발이나 명확하게 들어. 대선 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 코스프레 실컷 해봤잖아. 저쪽에다가 복지도 줬고 경제민주화도 줬고 줄 것, 못 줄 것, 다 줬잖아.

 

빼앗긴 거라고? 사람이 그러는 거 아니다. 두 눈 멀쩡히 뜨고 빼앗겼다면 뺏긴 놈이 얼마나 병신인가 말이다. 걍 준 거야. 품성이 너무 넉넉해서 아낌없이 준 거라고. 뺏긴 게 아냐... 씨발.

 

민주당 애들이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 모냥인데요. 문제는 니네 민주당, 그 자체에요.

 

거기서 부터 문제를 풀려면 풀고, 말려면 마라.





이슈 3


이슈> 4.24 궐 전투

 

4.24 재보궐선거 노원 병 지역에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여 새누리당 허준영, 민주통합당 이동섭,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와 격돌.

 

지역 여론조사로 나타난 바에 따르면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후 보의 2파전이며 안철수후보가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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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오의 이빨>

 

어, 그래? 두루두루 뭐, 잘 됐으면 좋겠네요.






이슈 4


이슈> 네이버 불만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개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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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보다 못한 딴지일보



서비스 이용자가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뉴스 사이트를 직접 선택, 설정하는 기능으로써 서비스 개시 직후 뉴스 사이트 접속 수가 급격히 줄어든 각 매체들은 울상을 짓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마사오의 이빨> 씨바, 우린 왜

 

재래언론들, 고생이 많다. 니들은 대놓고 해킹 당하고 10년치 DB 날아가고, 그런 거 안당했잖냐. 울기는... 근데, 독자제위들아. 그거 아냐? 뉴데일리와 데일리안도 유력 뉴스사이트로 대접받는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민족유일정론 대딴지일보가 없는 이유를?

 

'성인 인증적 요소' 때문에 번번히 뺀찌 맞는단다. 한마디로 '음란해서'란 거지.

 

그럼 기사 쓰는 넘들에게 '좆', '자지', '보지' 같은 음란한 단어를 못 쓰게 하고 '껃츄'나 '영희'로 쓰라고 하면 될 것을. 딴지일보 편집부는 그런 권한을 왜 행사 안하는 지 난 모르겠다.

 

네이버 사장님 자아아아아~지이이이이. 말 자아아아아아~지이이이이이. 고래 좌아아아아아아~쥐이이이이이이~






이슈 5


이슈> 박근혜 정부 내각, 출범도 못했다.


인사 난맥상으로 점철된 박근혜 정부 내각, 아직 출범도 못했다.


윤진숙 해수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심각한 자질부족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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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마사오의 이빨> 아빠 따라하지 말기

 

이미 대통령 임기 시작 된 거,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니가 안다.

 

내각 구성이고 나발이고 2018년 2월 25일에 얄짤없이 내려오기! 하늘땅별땅 각기별땅! 이오십! 퉤퉤퉤!






이슈 6


이슈> 이런 XX, 나의 츠보미가

 

츠보미 임신설.

 

동안계의 클라스, 츠보미짱이 느닷없는 임신설로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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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오의 이빨> 만국의 싸나들이여, 안심하라

 

임신 8개월째의 올누드 사진과 '임산부카드' 인증샷까지 돌면서 그 간 '공장장'이라 폄훼했던 숨은 팬들이 두더지처럼 고개를 내밀고는 장탄식을 연발하며 공장폐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쌍차나 한진에 그런 관심 좀 보여봐라. 이 부끄러븐 생퀴두롸! 아, 너무 쉰 떡밥인가? 미안. 이거 제작사의 훼이크였던 건 다들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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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7


이슈 > 에덕들은 좋겠네

 

에반게리온Q 4월 25일 국내 개봉 확정.

 


마사오의 이빨 > 에휴, 에덕 냄새


심심해서 3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가박스 이벤트에 가봤더니 서초, 교대역부터 잠실이랑 송파 가락시장 주변까지 후룹찝지름한 덕내음이 아주 쩔드만. 쩔어. 에혀...

 

"결코 사위 삼고 싶지 않은 남자 1위" 자리를 놓고 밀덕, 축덕과 함께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에바덕들에겐 한떨기 구원과도 같은 소식일테니 내 궁휼히 여겨 주간이슈의 마지막으로 넣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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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덕후냄새




끝으로, 니들에게 주제가 삼을만한 노래 한곡을 추천하며 이번 주 '이슈VS이빨'을 마칠까 한다. 이상!

 





제목- 에덕


당신에게서 덕내음이 나네요. 멀쩡한 나를 갈구고 가네요.

 

싱그런 과일에 돋아난 벌레처럼 어쩌면 당신은 에덕을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에바덕 같아.

 

당신을 부를 때~당신을 부를 때~ 에덕이라 할래요.

 

당신에게서 덕내음이 나네요. 잠못 이룬 나를 빡치게 하네요.

 

어여쁜 아스카 베게를 안으면 영화속 신지가 부럽지 않아요.

 

 

(원곡- '사월과오월'의 '장미')



 

 


마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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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면 찌른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