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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레>



 

1.‘우병우 사태’ 혹은 우연

 

우병우 사태의 시작은 지난 7월 18일 조선일보가 우병우를 톱 기사(링크)로 다루면서 부터다.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기사의 사실 여부 확인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던 조선은 초판에 해당 기사를 실지 않았으나, 사회부 데스크의 지시로 2판부터 들어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자.

 

기사 내용은 이렇다. 우병우 처가가 소유하고 있는 강남 땅을 게임회사 넥슨이 인수했는데, 이 땅의 가격이 1,300억 원대이며 20명 소송이 걸린 땅이라는 거다. 넥슨은 사옥을 짓기 위해서 땅을 매입했다고 해명했지만, 게임회사가 필요도 없는 땅을 샀다가 얼마 후 되팔았는데 수십 억 손해를 보고 팔았다는 점이 이상하다는 조선의 의혹 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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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여기서 우병우의 장모 사랑이 나온다. 장모가 그 땅을 계약할 때 너무 마음 아파해서 우 수석이 공무를 재끼고 계약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걸 조선일보는 우병우 수석이 관여한 증거의 일부로 주장하고 있는데, 솔직히 장모가 줄 돈이 그 정도라면 나도 회사고 나발이고 그 자리에 가겠다. 그런데 난 다니는 회사도, 그 돈을 줄 장모도 없다.

 

또 다른 의혹은 우병우 수석의 아들의 꽃보직 논란이다. 경찰청 의경들이 가장 선망하는 보직이 운전병이란다. 의경은 전문 시위꾼인 빨갱이들과 싸우면서 대부분 야외에서 고생할 때 경찰청 운전병은 운전만 하고 내근을 하기 때문에 많이 좋아하는 보직이라고 한다. 우병우의 아들은 이상철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의 운전병으로 갔는데, 경찰청 규정에 따르면 의경은 부대 전입 4개월 이후에 전보조치가 가능한데, 이분은 4월 15일에 정부서울청사 외곽경비대에 근무했다가 7월 3일에 전보되었다.

 

여기에 우 수석이 어떤 직권을 남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경찰청장이 되신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병우 아들이 꽃보직으로 전보될 때 청와대에서 우병우 수석 밑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더욱 의심이 짙다, 아니 짙어고 조선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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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출처 - <한겨레>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우선 이철성 경찰청장은 과거에 음주운전에 걸렸을 때 ‘경찰임이 부끄러워 경찰이라고 밝히지 못해 징계를 피한’ 경찰 조직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끼는 뼛속까지 경찰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다. 야당에서 우병우 수석이 검증에 실패했다고 하는데 이분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절대 그런 분이 아니다. 없는 죄도 밝혀낼 만큼 정말 뛰어난 검사였다.

 

아들 문제도 그렇다. 아들 역시 운전에 특별한 재주가 있어 운전병이 됐을 수도 있는 거다. 20대 초반부터 포르세라는 - 나는 실물 구경조차 못 해 본 - 그 차를 직접 몰고 스피드를 즐겼으니 운전에는 특화된 인물이라고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사실 정강이라는 페이퍼 컴퍼니의 문제나 농지 불법매입과 같은 논란은 우병우 민정수석에 있어서는 지엽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 최초로 조선일보가 제기한 문제는 비리 검사장 진경준이 우병우와 넥슨의 연결고리라는 점이었는데 현재로서 이 부분은 증거가 없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 우병우 비리를 정리하다 보면 이 글 못끝낸다. 대부분이 오해이고 우연이니, 이분도 나름 억울한 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도 우병우 정도 돈과 권력을 가진다면 이 정도 억울함은 충분히 감내할 생각이다.

 


2. 훌륭한 검사 우병우

 

사실 우병우는 매우 뛰어난 검사였다. 얼마나 뛰어났나면 ‘박연차 게이트’의 주임 검사 당시인 2009년 4월 30일 대검에서 노무현 前 대통령을 직접 대면 조사를 했던 사람이다.

 

조사의 실마리가 박연차 비서실 여직원의 일정표였는데, 일정표와 박연차의 자백 외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당시 태광실업보다 훨씬 더 심한 비리기업들이 수두룩했지만, 오로지 노무현 대통령을 사법 처리를 위해 다른 곳은 전혀 보지 않았다. ‘피의사실 공표’를 생중계하면서 대통령에서 온갖 수모를 안겨 준 유능한 검사다.

 

그런 그가 이번에 이석수 감찰관이 수사 내용을 흘렸다고 국기 문란 행위라며 난리를 치고 있는데, '내로남불', 대한민국 검찰이 가져야 할 가장 우수한 덕목까지 갖추었다고 하겠다. 



3. 청와대 민정 수석으로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힘든 자리이다. 우선 장차관과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비리를 파악하고 검증해야 한다. 검찰, 경찰, 국세청의 인사를 비롯하여 주요 보직들에 대해서 스크린하고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이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였다. 당시에 문재인 전 대표가 사모님에게 ‘동창회도 나가지 말고, 백화점도 가지 말라고 괜한 오해 받아’라고 이야기했던 그 자리이다.

 

그런 자리를 우병우 수석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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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리에 있으니 온갖 오해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아들 문제만 해도 그렇다. 그때 아들 보직을 옮기는데 신경 썼다는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진급했고, 전체적으로 챙기는 위치에 계신 분이 경찰청장이 됐을 뿐이다.

 

물론 우병우 수석 역시 남한테 오해를 받을까 봐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고 한다. 이철성 경찰청장에 따르면 같이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도 ‘얼굴 한 번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같은 부서에 부하 직원에게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을 만큼 조심하시는 분이데,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다니 안타깝다. 동창회나 백화점 정도가 아니라 부서 부하 직원과도 얼굴을 마주치지 않는 이 분은 ‘원칙과 소신’의 박근혜 정부에 걸맞는 진정한 민정수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분은 어떻게 민정수석에 발탁되었을까?


그는 없는 범죄 사실도 만들어서 사람에게 죽음과 같은 괴로움을 안겨준 대한민국 검찰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임과 동시에 '내로남불' 스킬을 갖추었고, 서울대 법대 출신에 사법고시도 합격했고, 돈 많은 처가와 아내를 두고 있는 – 운전 실력이 뛰어난 아들까지 - 99%의 개, 돼지가 아닌 진정한 1%에 속하는 사람이기에 그는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 우병우뿐인가.

 

그가 민정수석이 될 수 있었던 진정한 이유는 이렇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정윤회라는 분이 계시다. 우리 대통령님이 매우 아끼는 분으로 추정되는 그분 말이다. 그런데 2014년 11월 24일 ‘정윤회 문건’ 사건이 터졌다. 당시 세계일보는 정윤회 씨 등 박 대통령 측근들의 국정농단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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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일보>

 

하지만 굳건한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그해 12월 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문건 유출 자체를 문제 삼으면서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초점을 돌렸고, 검찰은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조응천 전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현 더불어 민주당 의원) 등을 기소했다.

 

이러한 물타기를 기획하고, 이 같은 수사 방향에 부정적이었던 검찰이 청와대 뜻에 따르도록 독촉했던 사람이 당시 민정비서관이던 우 수석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부터 대통령 신임을 얻은 우 수석이 청와대 입성 10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민정수석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님이 가장 아끼는 분을 구해준 역할을 했으니 1% 중에서 가장 능력이 뛰어난 인간으로 인정했을 것이다.

 

이때 사용했던 방법을 우병우 수석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에도 똑같이 적용했다. 우 수석은 국기를 특별히 사랑하는 분 같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논란을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문제 삼았다. 정윤회 문건 논란의 초점을 문건 유출로 흐렸듯 우병우 논란을 특별감찰관의 유출 논란으로 흘리고 있는 것이다.

 

이 넘의 국기는 맨날 흔들린다.

 

비록 그가 노무현 대통령 검찰 수사 당시 대검 중수 1과장으로 주임검사를 맡아 백브리핑으로 노 전 대통령과 가족들의 피의사실을 언론에 실시간으로 중계하듯 알리긴 했지만, 그때는 국민의 알권리이고 지금은 국기를 흔드는 일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아, 이건 ‘내로남불’의 대명사인 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목이다.

 


4. 우병우와 조선일보

 

그렇다면 우리의 조선은 어째서 우병우 사건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을까? 오해할까 싶어 다시 말하지만 이건 소설이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더 무리하게 쓴 소설이니 오해는 금물이다.

 

조선이 무리하게 역삼동 땅으로 우 수석을 치고 나온 배경은 두 가지 정도 시나리오가 가능해 보인다. 첫째는 조선일보 사장이 사면 등 2건의 민원을 우병우에게 이야기했는데 민원이 거부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이게 TV 조선 주주 중 한 기업과 관련 있지 않을까. 물론 추측이다.

 

원래 민원은 들어줘야 맛인데 안 들어줬으니.. 아, 물론 추측이다. 조선일보처럼 훌륭한 언론이 민원 청탁을 했겠냐만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추측해봤다.

 

두 번째는 대우조선 사장 연임과 연관된 송희영 주필과의 관계이다. 친박으로 알려진 김진태 의원이 연일 송희영 주필과 관련되어서 빵빵 터트리고 있는 관계로 편하게 실명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언론에 나오는 유력 신문사 S가 조선일보의 송희영 주필이라고 오늘 밝혀주신 김진태 의원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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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송희영 주필이 남상태 사장의 연임을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로비를 받았다는 소설이다. 물론 그랬을 리는 없다. 조선일보처럼 정론지의 주필이 그런 청탁을 했겠는가? 다만 2012년 대우조선 사장 추천위원회 명단에 송희준 교수님이라고 있는데 이름이 비슷하고 형제 관계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관계가 없어 보인다. 설마 조선일보 주필이 형제 관계와 같이 별로 특별한 관계도 아닌 사람을 사장 추천 위원회에 집어넣고 영향력을 행사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분명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조선일보 법조팀이 매일 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김기동 집 앞에 뻗치기 하였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건 아마 우병우 사건에도 보듯이 특별히 부패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한민국을 바로잡고자 하는 조선의 자세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혹여 수사가 송희영 주필까지 불똥이 번지는 상황이 이어질지를 염탐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소설을 이어가 보자면, 이 과정에서 우병우에게 송희영 주필이 대우조선 수사와 관련하여 민원을 넣었는데 까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민원이 까이자 완전 열 받은 송희영 주필이 총력전을 지시했고, 우병우를 조질 건수를 찾아보던 중 무리하게 역삼동 땅을 꺼낸 것이 아닌가, 하는 소설이다.

 

이런 소설을 쓰지 않더라도 조선이 왜 저러는지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조선은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반박으로 돌아섰다. 이대로 대선까지 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는 둥글게 둥글게 인생을 살아가기로 유명한 문재인 전 대표다. 둥글게 둥글게보다는 원칙주의자에 가까운 조선이 보기에 문 후보는 재수가 없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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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종편 재승인은 어찌어찌 넘어간다고 하지만, 만약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 후 2020년 종편 재승인을 받아야 하게 될 경우, 아주 재미있어질 거다. 조선에게는 <TV 조선>이 자리를 제대로 잡기 전까지 ‘애국보수’가 집권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조선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분열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새누리당이 지는 걸 두 눈으로 봤다. 프레임을 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하는 조선의 입장에서는 친박은 다음 정권 창출에 도움이 안 되는 인간들로 판단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친박이 배제된 새로운 판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청와대의 넘버 1의 힘이 빠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넘버 2인 우병우를 공격해서 여권 내 지형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져갈 수 있기 위한 사생결단을 벌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항간에 우병우 건에 대한 정보를 흘린 사람이 조웅천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조응천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다. 이석수 특별 감찰관과 조응천 의원은 서울대 81학번 동기이고 이석수 특별 감찰관과 조선일보 박두식 사회부장은 상문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점에서 제기된 소설이었다.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조응천 의원이 밝혔지만 현재 조선은 친박을 무너뜨리고 정권 재창출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누구와도 거래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본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우병우를 버릴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들으면 자기가 패배했다고 생각하는 승부욕의 화신들이 있다. 인간관계를 이기고 지는 것으로 판단하는 부류다. 인간관계를 이런 식으로 파악하는 분이 지금 청와대에 계신다. 그분의 입장에서, 지금 우병우를 관두게 한다면 비리를 인정하는 것이고 이것은 패배이다. 그분은 여태 누구 말을 들어서 결정 내리셨던 분이 아니다. 자기가 판단과 결정의 주체가 되지 않으면 못 견디는 분이시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다. 괜히 수첩 공주이시겠는가?

 

지난 총선에서 패배는 후계자가 없는 정치를 하는 박 대통령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치 지형에 아무런 영향력을 가질 수 없는 반기문 영입을 흘리고 있는 것은 박 대통령 정치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프로 마블러인 박 대통령이 해외여행을 하는 외교를 반기문에게 넘기는 것조차도 간단한 일은 아닌데 국내 권력까지 나누는 건 그분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병우 문제는 여기까지 고려해야 한다. 사실 우 수석의 막강한 힘은 ‘우병우 사단’에서 나온다. 우 수석은 민정수석직을 발판 삼아 검찰과 국가정보원, 경찰, 국세청 등 핵심 권력기관의 요직에 자신의 사람을 심어놓음으로써, ‘우병우 대체재’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영역과 힘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국내 정보 및 공안 부문을 담당하는 최윤수 국정원 2차장에 대해서는 국정원에서도 그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한다는 소문이 있다. 지금 박 대통령이 우병우를 자른다면 각 사정기관에 알박기 되어있는 사정라인의 컨트롤이 불가능해진다.

 

이건 이원집정제 구조인 외치 반기문 내치 친박이라는 집권 전략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권력의 분점을 하기 위해서는 사정기관을 가지고 가야만 한다. 저간의 사정에서 우병우를 자르는 것은 자신들 스스로 영향력을 최소화시키고 향후 집권 시나리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격으로 보았을 때, 기분에 따라 내년 3월에 있을 종편 심사에서 <TV 조선>을 날릴 수도 있다. 지금 박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에 관심이 크게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자신의 영향력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더 견디기가 힘들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일보도 어느 순간 타협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병우 사건, 이번 정부에서는 그냥 이렇게 흘려갈 것, 에 100원 건다.





추신: 본 글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조선일보에 대한 소설이다. 마치 사실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팬픽처럼 실명을 바탕으로 한 정치 이야기이니 오해는 절대, 금물이다.

 






여의도노숙자


편집: 딴지일보 coc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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