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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반기문


반기문의 초등학교 시절 별명은 ‘파리똥’이었다. 코에 있는 점이 꼭 파리가 똥 싼 것 같다고...너무해 총장 취임 이후 별명은 ‘기름장어(기름 바른 장어)’. 곤란한 질문을 피해 나가는 능력이 월등해 붙여진 별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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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리즈 반기문 편의 한 장면)




초등학생 때 반기문은 UN사무총장이었던 함마슐드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다. 다산북스의 <Who?> 시리즈 ‘반기문’ 편에는 ‘(반기문이) 소련과의 전쟁으로 고통받는 헝가리 시민들을 위해 편지를 썼다’고 나오지만(그리고 6학년임), 유엔 사무총장 수락 연설 요지에선 ‘한국민’을 위해라서라고 함.

“냉전이 한창이던 1956년 12살 초등학생으로 당시 함마슐드 유엔 사무총장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한국민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던 인연으로부터 이 연단에 서기까지 긴 여정을 거쳤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수락 연설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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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고등학생 때, 미 적십자사의 청년 투어에 선발돼 존. F. 케네디를 만난 적이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설렌 순간’이었다고(‘반기문 총장이 남긴 유산과 미완의 과제들’, 파멜라.S.포크, 관훈저널,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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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시절 반기문이 유엔 빌딩에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한국인 출신 비서가 정리해주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살피는 일’이었다. 한국의 정치인이 뉴욕에 오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 만나기도 했다.

-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서보혁, 내일을 여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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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총장 반기문의 아킬레스 건 중 하나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아동성범죄다. 유엔의 자체 조사결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에서의 성범죄가 100건 가까이 확인됐다(2015~2016). 미국 의회는 청문회를 열어 평화유지군의 성범죄가 지속될 경우 자금 지원을 끊는 방안까지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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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전임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이자 <코피 아난, 대변인의 회고록>을 쓴 프레드 에커드는 반기문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반기문 총장 재임 기간 중 미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들은 유엔 사무총장이 가능한 한 기존 질서를 해치지 않은 소극적인 행보를 해주기를 바랐고, 반 총장은 그러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처신했습니다.”

절대 맥이는 건 아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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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가 전문우려꾼...




그래도 '사무총장 재임 기간 동안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은 걸 높이 산다'고 복수의 사람이 말했지만, 재임 기간이 끝나자마자 본인과 친인척이 뇌물 수수 의혹에 휩싸인 건...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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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충청도 토박이로, 초중고 모두 충청도에서 나왔다. 그래서 일까, 현재 반기문 생가가 있는 충북 음성은 ‘반기문 월드’가 되었다. <워싱턴포스트>의 도쿄 지국장 파이필드가 “성역화가 여러 면에서 북한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할 정도라고 하니, ‘반기몬 고’를 하고 싶다면 음성에 가시라. 반기문 동상, 반기문 거리, 반기문 광장, 반기문 컵(국제태권도대회 현수막), 반기문 생가 등을 볼 수 있다.

-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서보혁, 내일을 여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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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반기몬고의 현장 (1), (2)




인연: 외교관의 꿈, 노무현, 이명박, 김종필



변영태 외교부 장관은 반기문이 다니던 초등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를 보고 외교관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반기문. 변영태 전 외교부 장관은 한미동맹의 기원이 되는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조인한 한국측 인사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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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첫 해외근무를 인도 뉴델리에서 했는데, 그 때 멘토로 알려진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노 전 총리가 주인도 대사였기 땜시롱. 이후 노 전 총리는 반기문을 총리 의전비서관으로 데려간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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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좌측이자 왼쪽 세 번째가 노신영 전 국무총리


 

반기문이 UN사무총장이 되기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힘이 컸다. 당시 한나라당이자 현 새누리당 세력과 보수 언론이 '반기문이 노무현 정권의 치적이 될까봐' 매우 매질을 했던 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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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당 없이 홀로 하려니 금전적인 문제에서부터 빡빡하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새누리당이 멀쩡했으면 들어가서 경쟁도 하고 했을텐데 둘로 쪼개지고 해서 (그럴 상황이 못됐다)”라고 말했다. 새누리 제2당인 ‘바른정당’에 갈 것이 유력해 보이는 지금, 왠지 흥미로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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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가구 시푼 사람~?"




요즘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의 데칼코마니론이 뜨고 있는 모양. 수첩 애호까지 비슷하다는 평이다.


오렌지 빛깔 그림...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반기문의 캠프인 '마포 실무팀'은 외교 공무원 출신들과 MB계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 MB정부 핵심인 곽승준이 파워게임에서 져 하차했다는 등의 얘기가 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김을 행사하고 있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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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실무팀의 이도운 대변인(왼쪽)




사무총장 시절부터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은 반기문은 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이렇게 말하기도.

"이 대통령이 재임 중에 녹색성장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오신 점을 잘 알고 있고 감사드린다"


녹조를 녹색이라고 말하는 거면 맞는 말이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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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의 핵심 인사였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역시 마포 실무팀의 일원이다. MB정부에서 공영방송을 망가뜨리는데 크게 일조한 이동관 전 수석은 해직 언론인들에 대해 “해직된 사유를 갖고 일했기 때문”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기문의 언론관이 걱정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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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충청권의 김종필까지 합류하면 금상첨화.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내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권캠프 인맥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김종필 전 총리를 비롯한 충청권 인맥, 임태희, 곽승준, 이동관 등 친MB 인맥, 전직 외교부 공무원 그룹 등이 주축으로 보인다. 간혹 친박 홍문종, 윤상현 등의 이름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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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반기문은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대통령의 임기 단축도 '개헌이 되면 유연하게 맞춰야 하지 않겠냐"는 말로 긍정했다(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임기를 단축한다는 말). 다만 대선 전 개헌은 어렵다고 보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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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협정'은 반기문의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파리 기후협정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부과됐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가 지켜야 하는 구속력 있는 국제사회의 첫 합의다(링크). 단지 임기 내 성사시켜서만이 아니라, 이 협약을 위해 반기문은 막후에서 노력을 해왔다고 한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C급 사무총장으로 남을 뻔했지만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이끌어냄으로써 B급으로 기억되게 됐다(링크)'고 표현하기도. (그런데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은 이 협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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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LGBT) 인권신장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각각 다른 장소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현대의 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나라가 동성 간의 사랑을 계속 범죄화하고 있다는 것은 통탄할 일"
"유엔 직원의 모든 동성결혼을 인정할 것"
"LGBT 인권이 침해될 때, 우리가 모두 작아진다"

한편 반기문의 측근 임덕규 전 의원은 "자신(반기문)은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임덕규: "UN 입장에선 만민이 평등하다 그런 개념이지 동성애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런 말씀을 (반 총장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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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개막연설에서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


“나는 재임 중 유엔 고위직에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여성들을 임명했고 그런 의미에서 나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부를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2015년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는데, 그런 분이 위안부 합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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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반기문




반기문은 2015년 12월 28일(위안부 합의 직후)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맺은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2016년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겐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덕담을 하였다. 위의 상을 받고 채 1년도 되지 않은 때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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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얼마 전 다음과 같은 해명을 했다. 결론은 "나 욕하지 마라"



3분 12초부터 듣는 센스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 저에 대해 상당히 오해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이런 오해는 불필요한 오해고 공연히 남을 어렵게 하려 오해를 만들고 만든 것이다. 제가 어마어마하게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 제가 누굽니까.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유엔 사무총장을 했고, 제가 장관할 때부터 위안부 문제를 다뤘고요. 어떻게 무슨 말로, 무슨 보상으로 이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겠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최소한도로 한을 풀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 해서 김영삼 정부 때, 그 전부터 계속을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 됐어요. 완전히 끝났다 너무 오해하지 마시고요. 제가 사실 답답합니다. 왜 남을 헐뜯는 것에 기쁨 느끼고, 대한민국 국민이 할 일 아닙니다. 제가 고쳐야겠습니다. 약간의 잘못된 것 실수, 이런 게 실수도 아닙니다. 제가 신이 아니고 다 여러분들 완벽한 사람 아닙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여러분들 너무 열정이 많아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잘 삽니다."




사드배치에 찬성한다. "사드는 순수하게 방어용이다. 공격용이 아니"라며, 사드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을 "얼마든지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보나 이런 면에선 상당히 보수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사회 문제, 경제 문제에선 취약 계층의 사람들과 늘 대화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열린 마음으로 따뜻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포용하는" 분 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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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노오력을 강조한다. 13일 서울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청년실업 문제를 언급하면서 “노력하라”고 강조(링크)하기도 했다. ‘2-3년 일하다가 자연스럽게 회사에 채용되는’ 청년인턴제도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우선 근속을 2-3년이나 할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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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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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강연장 입구에서 피켓 시위 중인 학생들



1월 17일, 진도 팽목항에 가서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들을 만나, "정부가 세월호의 침몰때 좀 더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했었더라면 많은 생명을 더 구했을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이 넘은 시점에서의 첫 방문이었다. 주로 한 일은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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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인 은화어머니, 다윤어머니와 반기문




잡기 : 아무도 안 알려줄 반기문



반기문의 UN사무총장 시절을 관통하는 말로 유명한,

“(반기문 총장은) 가장 우둔하며, 최악의 총장 중 하나”

라는 말은,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에서 나왔다(may 21st, 2016). 이와 함께 “반 총장이 9년 넘게 총장직을 수행했으면서 아직도 말실수가 잦고, 의전에 중독되어 있고, 자발성과 깊이가 부족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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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 사무총장에 당선 되었을 때, 중국 반씨 집성촌에서 파티를 벌였다고. 왜죠...?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이 본격 활동을 개시하면서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충주 못지 않게 중국 허난(河南)성의 판(潘의 중국어 발음)씨 집성촌이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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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이렇다 할 대선후보 중 거의 유일하게 위인전이 있다, 고 하려고 했는데, 안철수도 위인전이 있고, 문재인도 위인전에 가까운 책이 있다(!). 물론 반기문 책 수에는 절대 못 미친다.


위인전의 내용은 "반기문은 공부(와 영어)를 잘했다."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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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많다능





반기문은 두 번째 총장 임기 중 22억 5,000만 달러를 들여 유엔본부 건물 수리 공사를 마쳤다(2015년 9월). 공사가 마무리 된 후 다음과 같은 비판을 받았다.

① 시각장애인용 점자판 설치를 하지 않아,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표결할 때마다 찬반 버튼을 구분하지 못해 옆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② 방송사들은 안보리와 총회의장 생중계를, 회의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중계해왔다. 그런데 사무국이 이곳(중계 장소)을 철거한 뒤 행정 사무실로 바꾸었고, 이후 방송사들은 (직접 촬영을 못하고) 유엔 자체 방송의 화면을 제공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외교관이 ‘항의 퇴장’하거나 발언자를 제외한 이를 화면에 담을 수가 없었다.

- <반기문 총장이 남긴 유산과 미완의 과제들>, 파멜라.S.포크, 관훈저널, 2016.12


네팔에서 손으로 ‘현지식’을 먹고 있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52086.html#csidxaf1c462937f770bb2e87848f3a8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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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때 반짝 생겼던 친반기문 정당들. 떡 줄 사람은 생각을 안 하는 게 약간 많이 문제.

"'반기문 대망론'을 앞세워 선관위에 등록한 이른바 '반기문당'은 '친반통일당', '친반국민대통합', '친반평화통일당', '친반연대' 등 이름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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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 요즘 뭐하십니까...




귀국하자마자 난리도 아니었던 반기문의 서민 코스프레. 이 정도면 볼거리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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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헌법, 공직선거법에 근거). ‘공무로 외국에 파견된 기간과 국내에 주소를 두고 일정 기간 외국에 체류한 기간’은 예외로 두고 있다지만, UN에서 반기문을 고용(?)한 거지, 우리나라가 UN에 반기문을 보낸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 법 해석에 논란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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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 상관없이 선관위가 알게따고 했슴니다




반기문 출마에 걸림돌 중 하나인 1946년 1월24일 제1차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 11(Ⅰ)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엔 회원국은 사무총장의 퇴임 직후(immediately on retirement) 어떠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무총장 자신도 그러한 (정부)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should refrain from accepting)”

퇴임 뒤에 정계에 진출한 사무총장이 없었던 건 아니다. 쿠르트 발트하임과 페레스 데 케야르 총장이 각각 대권에 도전했다. 다만 ‘직후’가 아니라 ‘4~5년’후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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