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제석천입니다.
지난 주 후반부터 매섭게 몰아치는 엄동설한의 날씨에 01.21 토요일은 눈까지 하염없이 내렸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 그리고 김기춘 및 조윤선에 대한 영장 집행으로 드라마틱한 상황들이 연출되었습니다. 엄동설한의 날씨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광장의 촛불을 지킬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제 13차 범국민 행동의 날 광화문 및 헌재 앞 풍경입니다.
오후 4시경, 눈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광장을 지키고 기다립니다.
백기완 선생은 맨 앞 자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집회가 시작되면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나옵니다. 각종 퍼포먼스 및 서명이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문성근을 봅니다.
박근혜에 의해, 김기춘 및 조윤선에 의해, 저질러진 블랙리스트.
중대한 반헌법적인 범죄입니다. 치졸한 행위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광화문 광장의 집회를 잠시 떠나 헌법재판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헌법 낭독 릴레이도 진행되고,
헌재 앞에 도착하니 이미 경찰들은 차벽을 치고 진입을 막고 대기합니다.
경찰 차벽으로 막힌, 겨우 사람 한 명 통과하는 길을 헤치고
인사동을 우회합니다. 헌재 앞 집회장소로 이동합니다.
많은 분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박근혜 퇴진을 바라는 오재미 던지기로 박근혜 박을 터뜨립니다.
헌재 앞 및 청와대 앞 집회들이 끝나고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정리 집회를 하기 위해
차가운 겨울, 서울의 중심을 함께 걸어갑니다.
제 13차 국민행동의 날이 끝난 2017년 01월 21일 토요일의 밤,
전국적으로 35만의 국민들이 함께 촛불을 켰습니다.
춥고 바람불고 눈보라가 치더라도 예전의 과오를 밟으면 안 되겠다,
오늘도 거리에서 생각합니다.
帝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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