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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08. 금요일

딴지팀장 죽지않는돌고래





1. 



                                                       "김창규 기자는 내가 꼭 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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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2013 10 31일 오전 11 50, 본지를 방문한 국제범죄수사대 형사가 전한 말이다. 필리핀 납치단 행동대장 김종석이 생전에 최세용에게 한 말이란다. 이 정도 배짱을 가진 남자가 왜 홍석동, 윤철완 씨의 행방을 말할 배짱은 없었나


아프다.




                                        "제 아들(홍석동)생사를 확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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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동 부친 홍봉의>




2012 12 31일 오후 8시경, 아들 없는 세상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세상을 떠난 홍석동 부친 홍봉의 씨가 편지로 내게 남긴 유언의 한 구절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 두 시간 전, 두 번의 전화 모두 받지 못했다


한이다.    

 



최세용을 심문한 형사에게 물었다.



"홍석동, 윤철완 씨 건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습니까?"



침묵. 그리고



"증거가 나오지 않은 범죄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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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5일, 부산지방경찰청 조사 전 연제경찰서로 압송되는 최세용>



인터폴 A급 수배자였던 최세용이 태국에서 검거(2012 11 3)된지 1년째. 현지 형 집행이 되기 전, 본국으로 송환된 한국 임시인도 사례의 첫 번째 범죄자로 기록될 만큼 많은 사람이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2010 8 30일 이후 윤철완씨 전화기는 지금껏 꺼져있다.

2011 9 19일 이후 홍석동씨 전화기는 지금껏 꺼져있다.

 





2. 


마지막 기사를 쓴지 반년 지났다. 지난 기사에서 윤철완씨 생전, 최후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찾았다. 단서가 잡힐 줄 알았다. 허나 기사를 올린 후 찾아온 국제범죄수사대 형사들에게는 낙담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었다.

 

 

"지인과 가족을 통해 두발길이와 옷 상태를 비교하고 페이스북 지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동영상은 납치되기 바로 전 필리핀 여행시 찍은 동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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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 남긴 윤철완씨의 행방과 관련기록, 필리핀인 지인과의 연락은 심우찬(닉네임 꾸물) 기자가 맡았다. 영상 촬영시점과 납치 시점이 수 달 간격으로 떨어져 있었다.


윤철완씨 어머니가 이따금 울음 섞인 목소리로 아들의 행방을 물으면나도목이 매인다.  

 





3.  


최세용이 태국 현지에서 잡힌 후, 신상을 밝히길 원치 않는 두 사람을 통해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이후, 서신 교환.


최세용이 내건 조건은 다음과 같다. 약속의 일부가 깨졌기에 나도 일부 공개한다.



1. 환전소 살인사건, 윤철완 납치사건, 홍석동 납치사건. 3가지 건에 대해 최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줄 것. 취재 후 사실여하에 따라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줄 것.


2. 인터뷰, 편지 및 어떤 방식으로든 지금까지의 모든 범죄 사실을 털어놓을 것을 약속. 종국엔 책으로 출판해 줄 것.


3. 이 내용이 담긴 편지는 공개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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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용의 서신 중 일부>



당시 태국 현지 수감 중인 최세용에게 직접 말을 전할 수 있는 모씨를 통해 오케이 던졌다. 이후 환전소 살인사건 관계자 및 경찰에 신고된 첫 납치사건을 수사한 형사과장을 통해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모든 사실이 최세용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당시 살인사건이 벌어진 안양 환전소 근처엔 그가 자주 방문하는, 친밀한 지인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주위의 지형지물과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최세용 뿐. 그의 결백 주장과는 달리 누군가 기획하지 않는 한 진행될 수 없는 사건이었다.


아래는 당시 관계자와의 녹취록 중 일부다. ‘이 관계자, ‘이 나다.

 


 

: (사건이 벌어졌을 때)엘리베이터 CCTV를 봤더니 헬맷 쓴 사람 보였고. 

 

: 그 쪽 주장(최세용)은 이렇습니다. 헬맷 쓴 사람은 김종석, 그냥 들어간 사람은 김성곤. 죽인 것은 김성곤이라더군요. 최세용은 자기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 주장합니다. 저에겐 김성곤에게 받은 자술서(그 주장을 증명할)를 넘겼어요. 다만 김성곤의 직접 살해 여부는 사실이라 해도 살인교사를 피하기 위해 협박해서 받았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김종석이랑 김성곤만 가지고는 이 사건, 앞뒤가 안 맞아요.

 

: 제가 사무실에 몇 번 갔을 때 피해자(살해된 여직원 생전)에게 원래 이렇게 혼자만 일을 하는 거냐 물었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같이 일하던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결혼을 하면서 한 일주일, 휴가를 줬었거든요. 그런 사정까지, (범죄자가) 내부사정을 너무 잘 아는 거죠. 환전업무도 거의 없는데 그것까지 알고 있고.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도 사장님하고 그 피해자 밖에 없었는데....  

 

사장님이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차 바퀴 네 개를 누가 고의적으로 펑크내 놓은 거예요. 사장이 매일 사무실에 있는 거는 아니었어요. 근데 아침에 항상 출근을 했다가 나가는 사람인데. 차 바퀴가 빵꾸 났으니까 고치러 갔다 와서 보니까... 그렇게(살해된 여직원 발견)된 거죠. 거기가 환전 업무는 거의 없던 데 였거든요. 환전소를 겸하는 곳인데 그것까지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그 시간대를 잘 아는.... 정말 주위를 잘 아는 계획적인 범죄다...

 

 

 

경찰과 관계자 모두 최세용이 관계되지 않을 수 없다 말했다. 얼마 ,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그는 환전소 살인사건이 공식적으로 계획범죄임을 시인했다. 사건 발생, 6년 4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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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5일 각 언론 보도>



당시 최세용에게 디테일한 취재사실은 전하지 않았다. 서로의 편지는 정중했지만 본질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이용한다는 것은 그도 알고 나도 안다. 편지를 통해 최소한의 인간적인 정은 주고 받았다. (사건 외적으로 최세용은 괴로운 수감생활과 남겨진 아내에 대한 걱정을 했고 나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허나 서로의 목적이 너무 달랐다.

 

최세용은 나를 이용해 자신을 방어해야 하고 나는 최세용을 이용해 납치피해자의 행방을 알아야 한다. 최세용이 사건 진행과 수사 상황을 알면 검찰에서 꺼내지 말아야 할 카드를 꺼내는 일은 없을 테고 형량은 최소화될 것이다. 내가 납치피해자의 행방을 알면 최세용이 받아야 할 형량은 최대화될 것이다.


떨어진 목적 사이,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타협점이 있을 줄 알았다.


결국 그러지 못했고 지금도 그러지 못하다.  

 




4.



기사로는 쓸 수 없는 일이 많았다. 공중파를 통해 그의 위조 여권 및 관련 자료, 출입국 기록을 정리한 파일이 공개됐다. 관련 자료를 넘기고 함께 정리한 모씨가 불같이 화냈다. 그가 내게 자료를 넘긴 목적과 달랐기 때문이다.

 


"김기자 믿고 넘긴 건데 방송에 다 나오니 이제 못 믿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기자 한 사람이 정보를 꽁꽁 숨겨 특종처럼 다룰 문제가 아니다. 정보를 공유하고 계속해서 언론에 퍼져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한 사건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팀, 채널 A 김민지 기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많은 기자, PD와 도움을 주고 받았다.


이후 모씨와 몇 번 연락을 주고 받고 모씨가 한번 검거되었다는 소식에 최세용이 불같이 화를 냈다는 소식만 전해 들었다. 몇몇 언론사와 경찰에 자료를 넘긴 것 때문에 필요치 않은 다툼이 생기기도 했고 정보원과 관련해 오해가 생겨 좋지 않게 연락이 끊기기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5.


지난 반년, 경찰이나 타 언론사에서 협조 요청이 올 때 응하는 것이 본 사건과 관련된 내 일의 전부였다. 기사를 쓰려하지 않았다. 그러려고 스스로를 다 잡았다. 모 경찰의 말대로


"지금은 김창규 기자가 정보를 여러 곳에 흘리면 수사에 도움이 안 된다"


처음엔 피가 거꾸로 솟았으나 맞는 말이다. 기사를 시작한 목적대로 공론화가 되고 범인이 잡혔으니 사건은 끝났다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취재를 했고 경찰이 어떻게 노력했고 누가 무슨 일을 했든, 납치 실종자 가족의 생떼 같은 자식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다 무슨 소용인가.


경찰에겐 경찰의 일이 있고 기자에겐 기자의 일이 있다. 잘 알고 있다고 잡힌 후에 기사를 써대고 여기 저기 나가 떠들어댔다면 스스로가 역겨워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며칠 전 방문한 국제범죄수사대 형사의 말이 귀에 남는다.


"언론은 최세용 송환이나 뭐 있으면 시끌시끌하게 장사하고 또 조용하지요."


풀기 힘든 사건, 영원히 미궁에 빠질 것 같은 사건, 특히 해외 범죄는 언론에서 난리를 치지 않는 이상 수사조차 시작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격무와 격무의 연속, 수사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거는 경찰들은 못하면 욕 먹고 잘하면 본전이다. 검찰에서 누르고 시민들이 욕한다. 언론이 제 기능을 할 때도 많지만 구름 위에서 치고 빠질 때도 많다.


가끔 형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미안한 마음도 앞선다. 취재를 하다 본의 아니게 신경을 건드린 많은 분들에게 미안하다.

 





6.


                                               "김창규 기자가 잘 알고 있으니 가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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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용의자 수배 전단 당시의 최세용과 태국 도피 생활 당시의 최세용>



 

국제범죄수사대 형사가 본지를 방문한 건 심문 중 최세용이 던진 위 말 때문이다. 백XX씨 납치 건과 관련해 최세용이 나에게 물어보라 했다 한다. 많은 납치를 저지르다 보니 본인도 자세한 사항은 잘 기억나지 않는 모양이다. (얼굴과 실명, 과거까지 모두 공개하고 최초로 본지와 인터뷰에 응해준 백XX씨의 용기에는 지금도 감사하다. 덕분에 많은 실마리를 얻었고 수사에도 큰 도움을 얻었다.)


최세용이 송환되어 본인의 입으로 기억난다는 납치범죄는 약 30. 이제 그의 수사는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고 본인은 20년형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한다. 그는 현지에서 형 집행을 마치지 않은 임시인도 사례다. 거기서 살고 여기서도 살아야 한다. 태국에서 받은 9 10개월, 한국에서 그가 예상하는 20년 형이 떨어진다 해도 출소할 즈음엔 80에 가깝다.


최세용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 생각했다. 나는 납치단원들이 실시간으로 기사를 읽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사를 썼고 최세용을 포함한 납치단원들도 실제 실시간으로 기사를 읽었다. 서로 계산했다 생각한다. 서로만이 알고 있는 뉘앙스가 있기에 내가 그들 입장이라면 나도 어떻게든 죽이고 싶었을 거라 생각한다.


국제범죄수사대 형사는 그가 본지의 모든 기사와 관련 보도를 숙지하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이 기사도 읽을 것이다. 지금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김성곤이 먼저, 그 다음은 최세용이 읽을 것이다.


가능한 한 최세용과 빨리 만나 볼 계획을 갖고 있다. 검찰로 넘어갔으니 그가 거절하지 않는다면 가능하다.


김성곤에게 나는 나쁜놈으로 각인되어 있어 지난 번에 거절당했지만 필리핀 112 이동활 대표에게 한번 더 부탁했다. 미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텐데 그쪽에서 싫다면 나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7.      


본 사건과 관련해 영화감독이 많이 찾아왔다. 김규열 선장 건(그는 아직도 필리핀 감옥에 있다. 약 한달 전부터 말을 못한다고 한다. 필리핀 112 이동활 대표에 의하면 머리의 신경계 문제 같다고 한다. 2010년부터 기사를 쓰고 본지 라디오에서까지 방송을 했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후속 기사를 쓰겠다), 불법 인터넷 도박 건, 홍석동 납치사건 등 사건 마다 영화화하자는 사람이 찾아온다.


언제나 피해자에게 연락을 돌릴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잊지 않으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 많을 것 같다.


최세용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했던 약속은 출판이다. 이 기사가 나가면 많은 이들이 그에게 접근할 것이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서 커지는 세상 속, 나도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


냉정해야 되는데 이 사건은 너무 많은 감정이입을 했다. 피해자를 너무 많이 만났고 피해자 가족들과 너무 많이 만났다.


때때로 사람들은 묻는다.  


홍석동 씨, 윤철완 씨 가족. 포기할 때도 되었는데 왜 포기하지 못하는가. 이제 모두 포기하고 잊고 사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낫지 않는가.  


그들에겐 포기하지 않는 것이 포기하는 것보다 쉬울 뿐이다.


돌아오지 않는 생떼같은 자식을 심장을 찢어 그곳에 품고 산다.  




 

8.  


홍석동 씨에 관한 많은 제보가 있었다. 몇몇 사람이 보았다고 하나 모두 정확한 확인이 불가했다. 새로운 피해자도 있다. 다시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


처음 김성곤을 잡았던 물밑 조직(홍석동 납치사건 12:엇갈리는 주장과 의문의 남자 참고)인 모씨는 그가 처음부터 일이 발생하면 사람을 죽일 셈이었다 했다. 긴장이 풀려 납치피해자와 술을 먹으며 대화를 한 납치단원 중 한 명은 간접적으로 그들이 납치 피해자를 죽였음을 언급했다. 필리핀의 자세한 사정을 전해주는 모씨는 필리핀의 바나나 밭에 그들을 묻었을 거라 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국인 시체가 나왔는데 필리핀에서는 그냥 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김종석은 나와의 통화에서 그 둘은 죽었고 자신이 관계되었음을 암시했다.



 

                                     <최세용, 김종석 도피 당시, 당시 기사에서 공개한 통화내용 일부>



모든 정황이 한 곳을 향해가지만 물증이 없다. 나를 죽이겠다는 의지를 가졌던 남자라면 전화통화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한번은 모든 것을 말해주고 떠났다면 좋았을 텐데 이제 유일한 통로가 될 것 같았던 그도 없다. 남은 이들은 너무 머리가 좋은 듯하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풀 길 없는 수많은 한국인 피해자가 많다. 최세용 본인도 일본인 버스회사 사장을 납치하려 했지만 포기했다고 한다. 일본은 자국민이 사라지면 끝까지 하니까. 돈을 쓰든 로비를 하든 조직을 풀어서든 끝까지 하니까. 최세용에게 일본은 무서운 나라였고 한국은 쉬운 나라였다.  

 


"제가 없어지면 지금 최세용이나 김성곤이가

그걸(납치 피해자가 사라진 이유로 추정)이야기 하지 싶습니까

절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도 모른다 할 겁니다."

 


자살한 김종석이 통화로 남긴 이 말은 현재까지는 맞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이 부분만큼은 틀렸으면 한다이제 이 세상에 홍석동, 윤철완 씨의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 아니, 그나마 알지도 모르는 사람은 최세용, 김성곤 뿐이다.


다시 한번 거래해도 좋다. 돈을 원하면 돈을 줄 것이고 책을 원하면 책을 쓰겠다. 누가 무슨 욕을 해도 그렇게 하겠다.


다만 내가 참으로 멍청하여 한번도 먼저 어긴 적이 없다는 건 잘 알 것이다. 가끔씩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지만 모두 지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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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에 정신병원까지 왕래해야했던 윤철완 씨 부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세상과 등진 홍석동씨 부친


그 한을 풀고자 한 걸음 더 나아갈 지푸라기라도 있었으면 한다.


 

 


지난 기사


[홍석동 납치 사건 - 내 아들을 납치한 것은 강도살인범입니다]

[홍석동 납치 사건 2 - 본지 단독, 납치단에 대한 열 한 가지 사실들]

[홍석동 납치 사건 3 - 납치단, 총상. 그리고 마지막 기회]

[홍석동 납치 사건 4 - 납치단 리더 최세용의 주장,"나는 국가로 부터 버림받았다"]

[홍석동 납치 사건 5 - 살인범 김종석, 기자에게 접근하다]

[홍석동 납치 사건 6 - 살인범과의 협상]

[홍석동 납치 사건 7 - 살인범과 딴지일보 기자, 교섭 시작]

[홍석동 납치 사건 8 - 범행의 기승전결(1) : 수배자와 납치된 수배자]

[홍석동 납치 사건 9 - 범행의 기승전결(2) : 김종석의 자살과 실종자의 타살 가능성]

[홍석동 납치 사건 10 - 리더 최세용, 입을 열다]

[홍석동 납치 사건 11 - 최세용, '여자를 죽인 것은 김성곤이다']

[홍석동 납치 사건 12 - 엇갈리는 주장과 의문의 남자]

[홍석동 납치 사건 13 - 살인용의자의 편지, 납치실종자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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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팀장 죽지않는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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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딴지일보 편집장. 홍석동 납치사건, 김규열 선장사건, 도박 묵시록 등을 취재했습니다. 밤낮없이 시달린 필진들에게 밤길 조심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가족과 함께 북극(혹은 남극)에 사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