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IT]딴지 IT 늬우스 <29>

2013-11-27 16:33

작은글씨이미지
큰글씨이미지
물뚝심송 추천3 비추천0

2013. 11. 27. 수요일

물뚝심송











지난 시간에 다른 소식들을 다 접어 버리고 비트코인 얘기를 하는 바람에 얘깃거리들이 몰려 버렸다.

 

그래도 지난 시간에 얘기했던 비트코인에 대해 먼저 살짝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겠다.

 

비트코인 버블의 의미 – 투자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며칠 사이 900불까지 급격하게 올랐다가 다시 500불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거래상들은 엄청난 주문량 폭주에 시달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DC Bitcoin Users’ Group의 관리자인 Richard Weston에 따르면, 이 급작스런 수요 확대는 미상원 청문회로 관심이 증가한 데 원인이 있지만, 버블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900불에서 500불대로 폭락한 후에도, 그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급하게 팔기보다는 보유를 권했다. 급격한 수요 팽창으로 인한 상승 뒤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계속 상승세라는 것이다. 지금 가격대에서도 사람들이 기꺼이 사려고 하고 있고, 비트코인 백만장자들이 늘어날수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레딧의 r/bitcoin 커뮤니티에는 비트코인으로 수천달러 이득을 봤다는 사람들이 있고, 한 노르웨이인은 2010년에 27불어치 비트코인을 사놓고 잊어버렸는데, 지금 백만장자가 되어 있다. 비트코인 버블은 계속해서 생겼다 꺼졌다 하겠지만, 희소성이라는 간단한 요인이 가치를 높게 지켜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2천1백만개까지만 만들어질 수 있고, 복잡한 알고리즘에 의해 새로운 비트코인을 마이닝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미 존재하는 비트코인의 절반은 사용되지 않고 저장되어 있다. Weston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달러와 같은 통화보다는 금과 같은 투자자산에 더 가깝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어디로나 낮은 수수료로 보낼 수 있고, 검열당하지 않고, 사기 위험이 거의 없다. 남의 비트코인을 훔치는 방법을 누군가 찾아낼 수는 있겠지만, 위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은 근본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ReadWrite

http://techneedle.com/archives/13574



 

비트코인이 미래의 새로운 화폐, 혹은 글로벌 통화로 자리잡을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버블로 끝나는 운명인가에 대해서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도록 하자. 단지 단기 투자 이익을 먹어 보겠다고 섣불리 돈 보따리 싸들고 뛰어 들거나, 저건 아무 의미 없는 애들 장난이라고 무시해버리거나 하는 것 역시 바보짓이다.

 

대신, 기존의 경제관념을 뒤집어 엎는 새로운 개념인 것은 사실이다. 이 작은 시작이 어떤 결과를 얻게 될 것인가 차분하게 지켜보면 될 일이다. 만약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사건이 터지면 최대한 신속하게 딴지 IT 늬우스에서 알려드리겠다고 아무 담보 없는 가벼운 약속을 드리는 걸로 마무리 하겠다.

 


 

비트코인 같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있던 개념도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예를 들어 TV가 그렇다.

 

지상파 방송이 저물고 케이블로 옮기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이미 케이블은 세계의 미디어 시장을 주름잡는 강자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거실에 놓인 TV를 모바일이 대치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TV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

images

TV 시장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

1. TV 가입자 감소: 타임워너케이블은 지난 3분기동안 306,000 가입자를 잃었다. 또한 주요 케이블 TV 가입자수가 지난 5년간 5백만이나 감소하였다.

2. 시청율 감소: 월드시리즈 시청율은 2003년 13.7%에서 2012년 7.6%로 줄었고, NBA 결승전은 마이클조던 당시인 90년대 25%대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활약하는 2010년대 17%대로 내려갔다.

3. TV 보유 감소: Citi Research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는 가정수 자체가 실제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TV가 줄어드는 이유로 사람들이 모바일로 비디오를 시청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4. 모바일이 잠식: 40%의 유투브 트래픽이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TV 시청의 프라임타임에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5. 광고시장의 변화 가능: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곳에 광고가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점차 TV 광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지금도 TV 광고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특정 시간대에 수억명에게 동시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이기는 하다.

tN insight: 구글, 삼성, LG 등 많은 IT 회사들이 스마트 TV를 시도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큰 화면앞에 여러명이 모여서, 한 방송을 본다는 행동양식을 변화시킬수는 없을 것이다. 공동의 TV 시청보다 개인화가 더 중요하다면, 모바일이 중심이 되고 TV는 스크린의 기능을 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http://techneedle.com/archives/13626



 

TV의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으며, 케이블 가입자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지상파에서 케이블로, 케이블에서 IPTV로, IPTV에서 스마트TV로 TV 자체도 진화를 하고 있지만, 그보다 빠른 속도로 모바일이 전통적인 TV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쩌면 전통적인 가정의 붕괴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지도 모르겠다. 거실에 모여 온 가족이 같은 방송을 하나의 TV로 같이 보는 것보다는 각자의 방에 들어가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각자의 컨텐츠를 즐기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니 TV 수상기의 숫자가 줄어들 수 밖에.

 

같은 대형화면이라 해도 이제는 그것들이 TV 수상기의 역할보다는 모바일 장비에 연결할 수 있는 그냥 대형 모니터의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한 쪽에서는 그런 단순한 모니터의 역할을 요구하는 또 다른 장비가 팔리고 있다.

 

Xbox One 첫날 100만대 팔려

Xbox One 1-580-90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새 게임 콘솔인 Xbox One 이 첫날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는 최근 소니의 PlayStation 4가 첫날 판매한 대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Xbox One의 판매는 현재 13개국에서의 기록을 합산한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이 콘솔이 대부분의 매장에서 매진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Xbox의 판매 기록은 이전 버전인 Xbox 360을 뛰어넘는 것으로 현재 여러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상당히 호재인 셈이다.

관련기사: The Next Web

http://techneedle.com/archives/13594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요즘 유일하게 즐거워 할 수 있는 소식. Xbox ONE이 잘 팔린다는 소식이다.

 

요즘 들어 클라우드 쪽 말고는 뭘 해도 잘 안 풀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게임기라도 잘 팔리니 다행이다 싶겠지만, 이 또한 전통적인 TV 수상기의 역할을 잠식하고 있는 또 다른 컨텐츠 채널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미디어 공급 방식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도, 또 한 쪽에서는 여전히 막장에 가까운 일일 드라마나, ‘상속자들’ 같은 통속적이기 그지없는 수준의 내용으로 전개되는 컨텐츠들이 사람들을 TV 앞에 붙들어 놓고 있기도 하다.

 

물론 또 한 쪽에서는 그런 드라마들을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 꽂고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인 것이다.

 

 


그렇게 혼돈이 반복되면 전통의 강자들은 길을 잃고 헤맬 수 밖에 없다. 인텔이 그렇다.

 

인텔 의장, “우린 길을 잃어버렸던 것 같다”

andy_bryant

인텔의 의장인 앤디 브라이언트가 오늘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인텔이 길을 잃어버렸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민망스러웠다” 라는 언급을 했다. 인텔은 아직 반도체 업계에서 세계 최고의 매출을 내고 있지만, 성장 분야인 모바일에서 퀄컴등 경쟁자에게 밀려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다. 매출은 퀄컴에 크게 앞서지만 시가총액은 추월당한 적도 많고 지금은 비슷한 수준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컴퓨팅에 소요되는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데 현재 그로 인해 혜택을 받는 이는 (퀄컴과 같은) 경쟁자들이고 “우리는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고 브라이언트가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인텔에서 15년동안 CFO를 지낸 경영자 출신이다.

올해 새로 CEO 자리에 오른 Brian Krzanich는 “인텔의 기술은 모든 컴퓨팅 기기 — 서버, PC, 태블릿, 스마트폰, 혹은 더 작은 기기 — 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다” 라며 PC  이외 분야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관련기사: AllThingsD

http://techneedle.com/archives/13583



 

전통적인 피씨시장을 기반으로 공룡으로 군림하던 인텔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반도체회사이면서도, 성장은 정체되어 있는 중이며, 급기야는 인텔의 의장이 직접, 우리가 길을 잃었던 것 같다고 고백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건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이렇게 빠르게 전개되는 시장에서 길을 안 잃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길을 잃고 누구나 실패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살아남는 자들은 자신이 길을 잃었음을 빨리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는 사람들인 것이다.

 

분명히 길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들이 길을 잃었음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이 사회 전체를 퇴행으로, 과거로 끌고 가려는 파란기와집의 말 안 통하는 누구하고는 분명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인텔은 이제 피씨 이외의 분야에 빠른 속도로 도전하고 있다. 그간 쌓아둔 저력을 생각해 본다면 퀄컴이나 기타 ARM 계열의 프로세서들이 최근에 보여준 성공은 어느 한 순간 다시 인텔의 손아귀로 돌아가게 될 지도 모른다.

 

 


딴지 IT 늬우스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언급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전기차에 관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부유층을 상대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던 테슬라의 모델 S에도 장애물이 발생했다. 주가가 폭락했다고 한다.

 

테슬라 주가 폭락

Tesla_fire.png_610x457

테슬라 주가가 지난 4개월내 최저가인 $121대로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물론 올연초 주가대비는 여전히 250% 상승한 가격이지만, 지난 9월 최고점인 $194.50 대비해서는 35% 정도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 폭락의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1) 테슬라 Model S가 지난 5주간에 3번이나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3번의 화재로 특정 결론을 내릴수는 없어보이지만, 여전히 뭔가 연관된 느낌을 줄 수 있다. 2) 지난 3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에서 예상한만큼의 인상적인 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3분기 실적은 회사의 계획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지만 투자자의 기대만은 못했다. 3) 회사의 주가가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일부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했을 듯도 하다. 테슬라의 CEO인 엘런 머스크도 지난 10월 회사의 주가가 너무 높다고 언급하였다.

tN insight: 대형배터리를 달고 달리는 것이 기름통 (물론 휘발유가 잘 폭발하지는 않겠지만)을 달고 달리는 것 보다 ‘느낌상’ 안전할 듯은 하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산업초기로 여러 기술적 리스크가 회사의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이다. 물론 이것으로 테슬라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주 간략하게 살펴보면, 테슬라는 포드나 GM 대비 매출이 1/60 정도도 안되지만, 주가는 1/3 수준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종업원 1인당 매출도 테슬라나 포드/GM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즉,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나 생산성 측면에서, 현재의 주가가 어느 정도 미래 성장잠재력을 포함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도 테슬라가 자동차 하드웨어 판매 이외에 connected car로서 새로운 사업을 만들면서 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이 10초만에 지워지는 회사 보다는 가치가 수십/수백배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관련기사: AllthingsD

http://techneedle.com/archives/13539



 

세 차례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의 위험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은 지나치게 단순한 관점이다. 전기차는 근본적으로 배터리의 문제로 인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 위험성은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문제일 뿐이다.

 

교통사고 나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기존의 차량들 역시 교통사고 나서 연료통이 부서지면 얼마든지 화재가 날 수 있고, 또 상당한 비율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번 주가 폭락은 단지, 테슬라가 너무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에 대한 반작용일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지나치게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또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된다.

 

어차피 전기차도 자동차일 뿐이다. 휘발유를 쓰건 전기를 쓰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자동차 회사가 기존의 전통적인 차 회사에 비해 매출은 1/60 밖에 안되면서 주가가 1/3 이나 된다는 것은 엄청난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 된다. 물론 초기 선점에 의한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 것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시장의 관점에서는 테슬라의 차들이 기존의 휘발유 차에 비해 엄청나게 잘 팔린다 해도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프라가 다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테슬라 혼자 잘해서는 이루기 힘든 결과이기도 하다. ) 기존의 차 회사와 크게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저 히트작을 만들어낸 자동차 회사. 이게 테슬라가 궁극적으로 받게 될 찬사일 뿐이다.

 

그러니 장기적으로 테슬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동차 회사가 하지 못했던 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tN insight 의 코멘트는 무척 적절했다. 완전히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는 차이니만큼 구글의 에릭 슈미트가 그토록 강조하는 ‘연결성(Connectivity)’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능, 기존의 차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논란을 다 고려하더라도,

 

테슬라 모델 S는 진짜 탐나는 자동차임에는 틀림없다. 테슬라 모델 S에 관해 설명하는 비디오를 한편 권하는 바이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차 앞의 본넷을 열어도 트렁크, 뒤에 있는 트렁크를 열어도 트렁크가 나오는 부분이다. 엔진도 없는 차라니..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 스냅챗이라는 서비스가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지, 그리고 이게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이게 어떤 식으로 사업모델이 될 것인지 잘 감이 안 잡힌다. 그저, 사진 찍어 보내고 그 사진을 본 뒤 10초후에는 그 사진이 지워진다는 서비스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한다.


스냅챗의 일일 사진 업로드수, 페이스북 넘어

snapchat-logo

스냅챗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스냅챗의 관계자가 언론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스냅챗에서 일일 사진 업로드되는 수가 약 4억회로, 지난 6월의 2억회에서 2배로 성장했다. 이는 현재 페이스북의 3억 5천만회를 넘어서는 것으로 엄청난 양이다. 물론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의 일일 업로드 수인 5500만회를 합치면 그림이 좀 달라지긴 하지만, 2년 남짓의 스타트업인 스냅챗이 이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스냅챗의 사용자수는 페이스북보다 훨씬 적은 점을 감안하면 스냅챗 사용자들의 충성도와 사용빈도는 혀를 내두를만하다. 스냅챗은 최근 페이스북의 3조원 인수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관련기사: CNet 


http://techneedle.com/archives/13548



 

하루에 4억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된다니..

 

도대체 그 사진들이 어떤 사진들일까? 하여간 이 일일 4억 장이라는 숫자는 페이스북의 일일 업로드 숫자 3억 5천만 장을 가볍게 뛰어넘는 숫자이다.

 

이 사람들 뭐야.. 무서워…

 

페이스북의 인수제의도 거절했다고 한다. 3조 원이라니 동그라미 개수가 몇 개인지도 모를 돈을 거절한 셈이다.

 

어떤 새로운 시스템이 어지간히 말이 안되어도 그 안에 뭔가 새로운 것, 미래를 알려줄 뭔가 새로운 개념이 숨어있지나 않을까 하면서 뒤져보는 것이 취미인 나로서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서비스가 바로 이 스냅챗이다.

 

이 스냅챗이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 것인지 설명할 자신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라. 농담 아니다. 딴지 대표메일인 ddanzi.master@gmail.com 로 보내주시면 다 읽어 보고, 진짜 이해가 가게 설명해 주신 분을 선정하도록 하겠다.

 

선정된 분에게는 뭐라도 하나 보내드리도록 할테니, 일 힘들게 만들지 마시고 선물 받으려면 메일에 실명과 주소, 연락 전화번호 정도는 남겨 주시는 것이 필수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다. 지난번에 약속한 딴지 IT 늬우스 독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는 아직도 준비 중이다. 언제 준비가 끝날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시고, 또 한 주, 무사히 보내시기를 기원하며 마치겠다.

 

 

끝.






본 기사는 


테크니들, TechNeedle 에서 제공되는 기사 내용에 근거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을 방문하시려면 요기(http://techneedle.com)를 누르시면 됩니다.








물뚝심송

트위터 : @murutukus


편집 : 보리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