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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03. 화요일

편집부 홀짝







 



필자 주


본 기사는 부동산 거래 정보를 서비스하는 App.의 소개를 다룬 것이다.

부동산 매매 및 전/월세 등의 임대 매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소유한 매물의 직거래를 원하는 개인 또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자방구'를 검색하시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및 이용 요금은 '무료'다.


그냥 함 읽어봐도 좋고...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태복음 4:19)


신약성경 마태복음에 나오는 위 구절은, 예수가 어부 생활을 하는 베드로에게 앞으로 자신의 제자가 되어 따를 것을 권유하며 던진 한 마디이다.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 평생을 살면서 물질적인 행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죄에 빠진 인류를 건져 올리는 데에 동참하여 더욱 값어치 있는 삶을 살게 하겠다는 참으로 종교적이고, 신성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대낚시시대


현대에 이르러 일부 기독교 종파 혹은 교회들이 원래의 종교적 가르침과는 무관하게 변질되어 대중의 지탄을 받게 된 것과 같이, ‘사람을 낚는다표현은 오늘날 원래 의미와는 꽤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통용되고 있다.


어떻게든 사람을 잘~ ‘낚아서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각계각층, 다양한 직종에 걸쳐 한겨울에 독감 번지듯 횡행하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거시다. 바야흐로 대낚시시대가 도래 하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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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프로세스 Ver 1.0


낚시의 프로세스는 졸라 간단하다.


떡밥(미끼)를 던진다 대상이 떡밥(미끼)을 문다 낚는다


실제 낚시의 이러한 패턴은 호구 고객, 이른바 호갱을 낚고자 하는 자들이 애용하는 패턴과 거의 똑같다. 일단 서비스나 상품을 혹하는 조건으로 던지고(떡밥 투척), 호갱들이 그걸 물면(속아 넘어가면), 낚는다(홀라당 베껴 먹는다). 아... 이 베드로 같은 새퀴덜...


호갱 낚시가 성립되기 좋은 몇 가지 조건들


그러나 아무리 호갱이라고 해서 아무 미끼나 덥석 물어제낄 정도로 사람들이 만만하지는 않은 것이 또 요즘 세상일진데, 당최 요즘처럼 온갖 정보가 차고 넘치는 환경에서 사람 낚는 장사가 성행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 여기에는 몇 가지 환경이 필요하다. 마치 실제 낚시에도 좋은 어장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되겠다. 4대강 녹조라떼 강물에다 암만 미끼 투척해봤자 성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음과 같은 이치다.


호갱들을 낚기 좋은 환경 첫 번째. 정보의 비대칭. 필자가 일전에 조립PC를 소개하면서 했던 말이다. 무언가를 팔거나 제공하는 사람이 가진 정보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가진 정보의 양적, 질적 차이가 클 때 좋은 어장이 형성된다. 이건 뭐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두 번째. 공급자들의 경쟁이 졸라 치열한 상태에서는 오히려 낚시질이 성행한다. 이건 왜 그러냐믄, 비슷한 것들을 비슷한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쟁자들 보다 뭔가 차별화되는 요소를 구라를 쳐서라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내에서는 가격 가지고 장난질치기는 약간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경쟁이 졸라 빡센 상황에서는 일단 호갱들을 자기 나와바리로 유인하는 게 뭣보다 중요하기 땜에 온갖 호객 행위의 향연이 펼쳐지는 거시다. “손님~ 저희가 원조에요~” 혹은 일루와~ 내가 서비스 많이 줄게~”와 같은 시츄에이션이 여기에 해당 되시거따.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상품 혹은 서비스가 같은 분류에 묶이기는 하지만 개별 상품의 상태와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다. 요런 건 인터넷 중고장터 같은 곳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3개월 쓴 노트북 싸게 팔아요~’해서 봤더니 진짜 3개월 쓴 어떤 모델의 노트북 치고는 가격이 졸라 싼 거다. 그럼 둘 중 하나겠지. 3개월만 쓴 건 맞는데 상태가 한 1년 쓴 거보다 못하거나, 아님 진짜 1년 쓴 노트북인데 구라를 쳤거나다. 비유가 적절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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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여튼, 대략적으로 위의 환경들이 호갱을 상대로 낚시를 풍성하게 할 수 있을만한 좋은 어장이 가지고 있는 조건 되시게따.  


호갱 낚시터의 황금어장


호갱을 낚기 위한 1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조건을 두루 갖춘 이른바 황금어장이라 할 수 있는 두 개의 대표적인 시장이 있다. 한 곳은 중고 자동차 거래 시장이고, 나머지 하나는 온라인 부동산 중계 시장이다. 일단 오늘은 후자에 대한 써비쓰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이니 중고 자동차 거래 얘긴 여기서 접어두자.(자기들이 호갱 낚시를 절대 하지 않는 원칙과 신뢰가 가득 찬 레이디가카와 같은 업체라 자신하는 중고차 매매 업체는 연락주시라. 딴지일보와 필자가 돈을 듬뿍 받은 후 뽕 빠지도록 열심히 소개해드리게따)


좋은 매물 많습니다 호갱님~


그렇다믄 가히 호갱 낚시터의 황금어장이라 불릴만한 온라인 부동산 중계 시장이란 무엇이냐? 이건 사실 온라인이라고 하기만은 좀 애매한 구석이 있고, 온라인 광고를 통한 부동산 거래 시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옳다. 요즘은 왜 방이든 집이든 구할 때 일단 인터넷 포탈 싸이트 검색으로 이거 저거 요거 다 알아보고 해당 부동산에 전화 걸잖냐. 머 그런 시장이다.


요런 온라인 부동산 광고 시장이 어뜨케 황금어장의 3대 기본 조건을 두루 갖출 수 있는지 몹시 궁금하지 않은가? 궁금 안 해도 해줘야 된다. 셀프 설명 들어갈 거니깐.

일단 정보의 비대칭.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거다. 부동산 중계라는 것 자체가 매물에 대한 정보를 가진 쪽에서 그런 정보를 원하는 자들을 섭외(?)하여 연결해주는 것이니 말이다. ‘정보를 수단으로 장사를 하는 건데 정보의 비대칭이 없으면 장사게 되겠냐능 말이지...


부동산 매물의 가격 조건과 실제 상태가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엄따. A아파트 B동에 있는 201호와 301호는 실상 같은 집이나 마찬가지지만, 가격 조건이나 집 상태는 다를 수 밖에 없지 않겠어? 신축 매물이 아닌 이상 부동산 거래는 사실상 중고거래기 땜에 발생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때문에 방이나 집 구하러 다닐 때 서너 군데에서 많게는 수십 군데를 발품 팔면서 직접 둘러보고 요모조모 살피고 따져보고 하는 게지. 근데 말여! 우린 바쁘잖아! 그럴만한 시간을 회사나 학교에서 옛다하고 무한정 제공하는 게 아니잖아! 그래서 다음 낚시 뽀인트가 발생한다.


공급자들 간의 과열경쟁. 지금 당장 너님들이 포탈 사이트에 ‘OO동 원룸이라고 검색해봐바. 빠워링크니 추천링크니 뭐니 하면서 오만 부동산 사이트와 블로그 글들이 줄줄이 뜨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거다. 한 마디로 경쟁 졸라 치열한 거지. 근데 웃긴 건, 어차피 너님이 검색한 ‘OO에 존재하는 원룸 매물은 한정되어 있다는 거에요. 어차피 나와 있는 매물의 종류와 거래 조건들은 거기서 거기인데 경쟁이 박 터지다 보니까 저마다 일루와 여기 아쌀하게 좋은 매물있어요~”하게 된다는 거야. 일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단 한 호갱손님이라도 자신들의 나와바리로 끌어들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다 보니 온라인 부동산 중계 광고판의 가장 큰 문제가 숨풍하고 태어나게 된 거지. 그게 뭐냐믄 말이다.


...


거래 가격이나 기타 조건들이 너무나 완벽하게 좋은 매물! 마치 필자를 짝사랑하는 김태희마냥 현실 세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그런 퐌타지 매물이 텨 나오게 되는 거시다. 이른바 허위 매물을 통한 낚시 기법인데, 실재하지 않는 매물을 매매 정보에 올려 놓고 막상 그 매물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당당하게 ~ 그 매물 방금 나갔어요~”하면서 그거 말고 요건 어때요~?”하는 고급 낚시마케팅 비법이다. 일단 나에게 문의를 하게 만들어야 뭐든 할 수가 있으니 나온 궁여지책이지. 이거 좀 심한 분들은 전화상으로도 그 매물 있으니까 한 번 둘러보러 오세요~”까지 해놓고 막상 부동산에 가면 ~ 어쩌죠 ㅠ 그거 오늘 오전에 계약 끝났는데 조그만 일찍 오시지이왕 이렇게 된 거 다른 거라도 함 보러 가실까요?” 하는 냥반들도 있다 하더라. , 물론 모든 부동산 중계 업자가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다. 일부에요 일부! 아주 극히 일부! (근데 꼭 그 일부가 나한테만 걸린다는 게 함정... 시바 다 내가 박복한 탓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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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요런 허위매물 때문에 대다수의(대다수라 믿고 싶다) 선량한 부동산 중계 업자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부동산 중계망 자체가 교란되는 무지 서글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거다. 이거 하루 이틀 일이 아니란 거 너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다.


그래서 우리가 대차게 소개하는 부동산 매물 정보 어플리케이션!


자방구!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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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이름 되시게따. 지금 당장이라도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 자방구라고 검색해보면 금방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심지어 무료라는 거.


그럼 자방구 앱이 갖춘 최고의 미덕은 무어냐??? 필자가 앞에서 손가락에 땀띠나게 설명했던 바로 그거. 허위매물’ 0%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제1미덕이 있다 하겠다. 머 자방구 어플은 길게 설명할 게 엄따.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여타 부동산 매매 정보 어플과 크게 다르지 않을 뿐더러 크게 달라질 필요도 없거등. 지금까지 방 구하는 너님들을 가장 피곤하게 했던 허위매물이라는 요소만 제거해도 당장 은하계 최강 어플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거다. 그럼 허위매물을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가차없다. 허위매물 적발 시 강려크한 패널티


허위매물 제거를 위한 노력 역시 졸라 심플하기 그지 없다. 걍 허위매물 적발 시 해당 업체에 패널티를 가하는 시스템이다. 허위매물 건수가 늘어나면 심지어 해당 업체 퇴출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허위매물 제거를 위한 노력이 가히 눈물겹다 하겠다.


설령! 실제로 존재했던 매물이 바로 통화 직전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어플 상에 공개된 매물이 어떤 이유에서든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라면 무조건 허위매물로 간주한다. 한 마디로 어플상에 공개된 매물이 실제 거래 가능하지 아니하면 어찌됐든 이용자를 현혹한 것이 되므로 패널티를 받게 되는 거다. 지나치게 가차없는 처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게 다 너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름답고 지고지순한 마음 아니겠는가. 구라를 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 하나로 너님들께 어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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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방구에 공개되는 부동산 매물은 전국의 부동산 공동 중계망으로 실제 부동산들끼리 공유하는 정보를 앱으로 옮겨놓은 거시다. 한 마디로 너님이 직접 해당 지역의 오프라인 부동산을 방문하더라도 그곳에 계신 분들 또한 너님이 자방구로 확인하는 정보와 같은 매물 정보를 검색하는 거라구. 실제로 졸라 방대한 정보에서 해당 매물이 실매물이 아닐 경우 강려크한 패널티를 주는 방법으로 허위매물 발생의 여지를 제거하고 있는 거란 말이지. 그러니 일단 이용해보고 판단하길 바라~


그렇다믄 자방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사람들은 누구냐?!


일단, 당연히, 현재 방을 구하고 있거나 방을 구해야 할지도 모르는 모든 너님들이다. 집이든 방이든 졸라 구하기 어려운 시대다. 만족스러운 매물이 없기도 하거니와 낚시성 허위매물이 물 반 고기 반인 세태에 염증을 느끼는 자들이여 청정 매물지대 자방구로 들어오시라. 어차피 공짜니까 믿고 따라와라. 딴지가 보증하게따!


너님들이 가지고 있는 매물을 직거래하고 싶은 경우, 뛰어들어라. 자방구 앱에 올라오는 매물은 부동산 공동 중계망을 통한 것도 있지만 직거래를 원하는 소유자들에게도 열려있다. 허위매물 제로를 지향하는 신뢰의 어플 자방구는, 앞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들 것이 자명하다. 그러니 너님들이 소유한 매물을 가장 빠르게 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 역시 자방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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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방구에 올린 너님들의 매물은 자방구뿐만 아니라 부동산 공동 중계망에 올라가 참여한 모든 부동산이 매물 정보를 공유하게 되므로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너님의 매물이 24시간 내내 오픈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직거래를 이용하면 거래 수수료가 할인되는 금전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샤방샤방한 어플인가!


구라 치지 않는 모든 소유자들에게 자방구의 문은 화알짝 열려 있을 거시다. 구라만 치지마...


통탄할 현실이지만


허위매물의 구라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통탄할 현실 속에서 단지 우린 구라 안침이라는 대찬 기개 하나로 너님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어찌 보면 더럽게 서글프긴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런 당연함이 최고의 미덕이 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인 것을.


그러니 너님들께서는 주저 말고 따라 와라, 딴지와 필자를 믿고 오셔도 조타!


마지막은 역시나 졸라 강추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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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자방구'로 검색한 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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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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