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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5. 09. 금요일

마사오 







편집부 주


만평을 그리지 않는 시사만평가, 마사오!

그에게 만평을 그리게 만든 

무시무시한 기획이 여기에 있으니, 

그 이름하야,


이슈 VS 이빨, 시즌 2


되겠다.

많은 기대해주시든가.








어느날 편집부에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절찬 리에 연재 중인 '이슈VS.이빨'을 


시즌제로 가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면 어떻겠냐는 내용이었다. 


어떤 형식과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에 대한 지난한 토론이 이어졌다. 


그리고 도출된 결론은 '텍스트+만평'이었다. 



내가 한동안 '이슈VS.이빨'을 쓰지 않아서 무지몽매한 독자너그들은 


"마사오의 '원칙과 신뢰'에 기스가 난 게 아니냐"고 


의문을 가졌을 법 한데, 그럴 리가 있겠는가. 


믿음이 약했으니 불벼락을 좀 맞아야 마땅하겠으나, 


나는 관대하기까지 하니까 이번엔 그냥 넘어가 주마. 



새롭게 단장한 주간 이슈브리핑 '이슈VS.이빨' 시즌 2. 5월 둘째 주


시작한다.








이슈 1



이슈> '인재(人災)'가 부른 연이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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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3시 40분 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서울메트로는 신호기 고장으로 인한 열차 자동정지 장치(ATS)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설명 하였으며 서울지하철 노조는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 추진되었던 과도한 외주화와 무차별적 구조조정 탓"이라며 "현재 2호선은 1·3·4호선과 달리 기존 ATS(열차 자동정치장치)에 ATO(열차 자동운전장치)가 병설돼 운행 중"이고 "ATO는 현 2인 승무체제를 단독 승무나 무인운전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00년대 초부터 개량 사업이 진행된 것으로 운용 초기부터 잦은 장애를 일으켰다"고 구조적 난맥상을 지적했다.



이빨 > 사고를 전하는 찌라시의 태도


세월호 참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터진 사고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그나마 사망자가 없음에 가슴을 쓸어내렸을 게다. 


인재(人災) 맞다. 총체적 난맥상이며 안전불감증이다. 욕을 먹어 마땅하며 개선이 시급한 사안임에 틀림이 없다.


근데요. 소위 '언론'이란 이름의 찌라시들이 당 사고를 전하는 꼬라지를 언급치 않을 수가 읎다.


좃선일보의 헤드라인은 "사고 2시간 지나서야 나타난 박원순 시장"이다. 그 이유로 "6.4 지방선거를 의식해 이번 사고를 서울시와 최대한 분리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고 이죽거렸다. 그 해석은 누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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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까여도, 아니 까여야만 하는 사고가 났다. 박원순 시장은 본인 말마따나 책임을 피할 수 없고 하마터면 참사로 번질 뻔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그럼 이런 추상과 같은 엄격한 잣대는 세월호를 마주한 박근혜 대통령에겐 어떻게 작동했을까. 한마디로 '박대통령은 고군분투하지만 정부가 무능하다'는 논조를 꿋꿋히 펼친다.


온갖 난맥상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정부의 무능과 부실, 혼선과 삽질을 질타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매 그 최고 책임자인 박대통령은 "책임자 엄벌"이란 셀프협박질로 듣는 사람의 혼을 빼놓고 있는 실정인데 좃선은 "유족들에게 다가가 울분과 하소연을 듣고 위로하며 어깨에 손을 얹었다"는 둥 박근혜의 영혼에 홀린 듯 '감정오입이입'하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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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마다 논조가 다를 수 있다. 특정 사건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넘어 특정 사건을 다루느냐, 마느냐부터 가치판단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고유한 가치판단 자체를 뭐라 할 순 없겠다. 하지만 잣대는 하나만 써야지. '가치판단'이 좋고 나쁜 것과 가치판단이 고무줄인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오늘은 사각빤스가 좋다더니 같은 입으로 내일은 삼각빤스가 짱이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가. 얘들은 자체적 '가치판단'이 없는 거잖냐? 대상에 따라 바뀌는 잣대가 세상에 어딨냐? 이렇듯 비슷한 사안에 비슷은 커녕 전혀 다른 잣대를 들이대며 '언론'이란 타이틀을 참칭해도 되는걸까? 그냥 '조선일보당(黨)'을 창당하지 그러냐? 그럼 서로 덜 민망할텐데.


하물며 그 흔한 여야 정쟁문제도 아니고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문제에 말이다.

이 씨발새끼들은 사람이 떼로 죽었는데 표 계산하기에만 바쁜 거다. 나같이 성격이 비단결 같고 민들레 홀씨마냥 여리디 여린 사람 입에서 조차 욕이 나오겠어요? 안나오겠어요?






이슈 2



이슈> 그리하여, KBS 기자들은 반성문을 쓰고


임창건 KBS보도본부장과 이준안 KBS보도국 취재주간 등 KBS 간부들이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분향을 하던 도중 유가족들로 부터 귀싸대기를 처맞은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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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시곤 KBS보도국장이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라"고 지시한 것과 더불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란 취지의 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발칵 뒤집힌 일도 있었다. 


김국장은 "세월호 참사는 기본적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였고 따라서 이를 계기로 안전 불감증에 대한 뉴스시리즈물을 기획해 볼 필요가 있다는 얘길 했다"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여전히 한 달에 500명 이상 숨지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야 한다는 발언"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단무지라 했다"고 비난하니 "아니다. 난 다꽝이라 했다"고 반박했단 말씀.


이런 지랄맞은 분위기에서 지난 7일 KBS 38-39-40기 막내 기자들이 KBS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연이어 반성문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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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뉴스는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지 않나",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고 기사를 썼다", "청와대만 대변하려거든, 능력껏 청와대 대변인 자리 얻어서 나가라"는 신랄히 자아비판과 함께 대토론회를 제안한 후배 기자들의 반성문에 대해 임창건 보도본부장과 김시곤 보도국장 등은 "대자보정치"라며 후배들의 자아비판적 반성이 '정치적 행동'인 양 규정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참고로 KBS 사보는 세월호와 관련한 자사의 보도를 두고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녹였다"고 자평했다고



이빨> KBS가 부러운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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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유아 낫 언론> - 시사만화가 마사오


요즘 부쩍 인구에 회자되는 단어가 '기레기'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한 신조어인데 세월호 참사라는 비극을 계기로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 언론의 현주소와 실태 등을 깨닫자 이구동성으로 쏟아내는 말이다. 


04년 당시 노무현대통령 탄핵사태 때엔 조중동과 SBS가 현장에서 쫓겨났다. 08년 광우병 촛불시위 당시엔 MBC가 '승리의 MBC'라는 칭송을 받았고 조중동이 쫓겨다녔다. 14년 세월호 참사현장에선 늘 한결같은 조중동과 더불어 KBS, MBC, SBS 공중파 3사와 좃선-동아종편이 쫓겨나고 손석희의 JTBC 종편과 국민TV, 팩트TV, 뉴스타파, 고발뉴스 등 대안언론이 자리를 지켰다.


나는 히딩크 신화와 손석희 신드롬 따위를 곱게 보지 않는다. '백마 탄 선구자'가 깃발 날리며 홀연히 나타나 세상의 모든 불합리와 모순을 일거에 해소한다는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열망이 더욱 공고해질 까 저어되어서이다. 심지어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MB가 다 해 주실거야!"라고 절규했던 어느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주머니의 뜨겁고도 서러운 눈물을.


리더의 중요성을 폄훼하는 건 아니다. 다만, 소그룹이든 일정 규모 이상의 조직이든 설령 국가단위일지라도 어느 '초인' 한사람에 의지하기 보다는 굳건한 시스템과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건강한 시민의식이 원동력이 되어 굴러가기를 희망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내 조촐한 희망과는 다르게,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무려 국가적 차원에서 국격이란 놈이 이렇듯 요동치고 있고, 손석희 한 명이 사장으로 갔다고 해서 중앙종편의 뉴스가 가히 혁명적이라 평할 만큼 천지개벽하고 있음을 인정치 않을 수 없다. 김재철 하나 꽂았다고 MBC가 저리 망가진 것과 같이.


물론, 그렇다고 낼름 "역시 대가리가 짱이야!"라고 여기면 곤란하겠다. 이게 다 시스템과 시민의식이 그 만큼 굳건하지 못해서 일테니까. 그러므로 다시 중요한 것은 시스템과 시민의식이다. 


어느 현직기자의 전언에 따르면, 방송국 막내기수의 성명은 통상적으로 "보도국장 등 간부진 교체 요구"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KBS 막내기수의 반성문 러쉬와 대토론회 결과에 따라 KBS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장이라는 윗대가리가 그대로인 건 물론이거니와 시스템과 소속원들의 언론의식이 굳건치 못해 그 모양 그 꼬라지인데 바뀔 턱이 있나. 


조중동이나 공중파 어디 하나가 불 타 올라야 그제사 소위 '기자'란 인간들이 정신을 차릴똥 말똥 하지 않으까 싶어 답답한 심정.


이 와중에 2012년 파업으로 MBC에서 해고 당한 박성제 기자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의 젊은 기자들이 세월호 보도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단 잘못을 반성해야 고칠 수 있으니까. 게다가 지금은 반성문을 쓰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한 시절이 아닌가. 후배의 반성문에 가슴 아파하며 소주 한 잔 건네줄 선배들도 아직 많을 터. MBC 기자들은 반성하면 취재부서에서 쫓겨나고 반성하면 정직 당하고 반성하면 회사에서 짤린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반성할 줄 모르는 기자들로 채워진다. 반성이 애당초 불가능한 상황. 그게 지금 MBC의 현실"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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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슈 3



이슈> 이 판국에 얘는 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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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새누리당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아주 지랄을 하고 있다.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냐. 나원 별... 암튼, 이하 미방위)위원장이 'KBS 수신료 인상안'을 강행 상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은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월 4000원으로 올리는 것으로 지난 2월 여당 측 방통위원 3명 찬성, 야당 측 2명 반대로 통과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회의 직전 "KBS 수신료 인상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한선교 위원장은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 등을 고려해 우선 상정"한다며 새누리당 단독소집과 상정을 강행 처리한 것이다.




이빨> 말라 죽는 종편 부랄 만지기


이번에 강행 상정된 수신료 인상안이 미방위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미방위 소속 전체 의원 23명 중 야당 의원이 12명이므로 애초에 단독처리는 불가능한 것이다. 근데 얘는 왜 이 지랄을 하고 자빠졌능가.


KBS 수신료가 인상되면 KBS는 광고수입을 향후 5년 동안 연간 2100억 원씩 줄이기로 했단다. 그럼 그 돈이 다 어디로 갈까. 어차피 파이의 크기가 정해져 있는 광고시장. 종편으로 흘러갈 것이 명약관화하지요. 가뜩이나 투자금 없고 광고수익 안나서 매일같이 말라죽어 가고 있는 종편, 특히 조선종편인 TV조선과 동아종편인 채널A를 위한 것 아니겠냐는 말씀.


KBS 구성원들은 반성문을 올리며 자신들이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판국에 이 쓰레기들은 자기새끼들 배때지 불려 주는데 여념이 없군뇨.


이런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나처럼 성격이 소양강 맑은 물 같고 진중하기가 태백산맥과 같은 사람이라도 욕이 나오겠어요? 안나오겠어요? 





이슈 4



이슈> 검찰총장 아들은 열심히 찾아 주지만...


지난 해 9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려던 검찰의 움직임과 묘하게 맞아떨어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대해 지난 7일 검찰이 관련 청와대 인물 모두에게 면죄부를 발행하며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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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초기,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이란 의혹을 샀던 채모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직접 조회한 서초구청 조모 행정지원국장과 이를 청탁한 조모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해 사전구속역장을 청구하며 호방한 수사를 진행하던 검찰 수사팀 핵심 검사들이 도중에 수사팀에서 배제되고 청와대 민정-교육문화-고용복지 수석실등이 총동원되다시피 하며 민간인 아동에 대한 뒷조사를 벌인 것이 "정당한 감찰 활동"이었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불기소 처분한 것이다. 


또한 검찰은 "(혼외자가 맞는지) 100% 확신할 수 없지만 임씨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채 전 총장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사실'로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중앙지검은, 간첩사건 증거 조작 파문으로 수사를 진행해 남재준 국정원장과 조작된 증거를 법원에 제출한 공판검사 2명에겐 무혐의를 판정했으며 이들 검사 2명은 대검찰청에 의해 정직 1개월, 사건을 지휘한 부장검사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증거조작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대공수사국 이 모 처장과 이 모 주선양총영사관 영사를 불구속 기소하였으며 이로써 모두가 행복해졌다. 국민만 빼고. 



이빨> 난 그런 거 몰라요~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대한민국 검찰에게 노래나 한 곡 헌정하고 말겠다. 



난 그런거 몰라요/아무것도 몰라요


왠지 겁이 나네요/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가슴이 떨려 오네요/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지금 어려요/대한민국 검새 인걸요


기소도 할 줄 몰라요/조작이란 처음이여요


왠일인지 몰라요/가까이 오지 말아요


떨어져 얘기해요/얼굴이 뜨거워져요





이슈 5



이슈> 이 시각 현재, 세월호 유족들은 청와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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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세월호 유족들이 청와대로 진출해 박근혜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밤  KBS 김시곤 보도국장의 파면과 길영환 KBS 사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KBS에 항의방문하였으며 사장 면담요구에 응하긴 커녕 문전박대만 당하자 발길을 청와대로 돌려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빨> ...


난 어제 어버이날이랍시고 부모님 모시고 고기 먹었다. 맛있었다. 봉투도 드렸고 아부지 담배도 한보루 사 드렸다. 우리 식구들은 그렇게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직은 건강함을, 무사함을,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조용히 기뻐했다. 그리고 난 지금 PC앞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다. 다 마치면 기사를 송고한 후, 청와대 앞으로 갈 것이다. 


유족을 에워 싼 경찰을 에워 싸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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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버이날 밤 10시 20분쯤 유가족들은 KBS 본관 앞에 도착해 길 사장, 김시곤 보도국장 등과 면담 및 사과를 요구했지만 묵살되었다. 이에 "청와대로 직접 가서 뜻을 전하겠다"며 청와대로 이동, 9일 오전 3시45분쯤 경찰에 제지당했다.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경찰병력에 둘러 쌓인 채 면담을 요청하던 유가족들은 9일 오후 3시 30분쯤 청와대 앞을 찾아간 KBS 길환영 사장의 사과로 17시간의 기다림을 끝내고 안산 분향소로 돌아간 상태이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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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퍼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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