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2014. 11. 14. 금요일

김명호







지난 기사


[1. 찻주전자는 어떻게 휘파람을 찰지게 불어댈 수 있을까?]

[2.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라면 황송할 따름]

[3. 손가락 주름의 흥망성쇠 (1) ]

[4. 손가락 주름의 흥망성쇠 (2) ]

[5. 달에 쌓인 먼지를 털다 (1) ]

[6. 달에 쌓인 먼지를 털다 (2) ]

[7. 이유 없는 개똥 없다 ]

[8.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경쟁]

[9. 쓸데없이 정확한 시계? (1) ]

[10. 쓸데없이 정확한 시계? (2) ]

[11. 습도를 이용한 박테리아 발전기 ]








news-09-melanin-01-web.jpg news-09-melanin-02-web.jpg news-09-melanin-03-web.jpg news-09-melanin-04-web.jpg news-09-melanin-05-web.jpg news-09-melanin-06-web.jpg news-09-melanin-07-web.jpg






 ▼ 참고문헌


○ 니나 자블론스키, “Skin: 피부색에 감춰진 비밀”, 진선미, 양문, 2006.


○ Chatelain, M., et al. "The adaptive function of melanin-based plumage coloration to trace metals." Biology letters 10.3 (2014): 20140164.


○ Ducrest, Anne-Lyse, Laurent Keller, and Alexandre Roulin. "Pleiotropy in the melanocortin system, coloration and behavioural syndromes." Trends in Ecology & Evolution 23.9 (2008): 502-510.


○ Eeva, T., M. Ahola, and E. Lehikoinen. "Breeding performance of blue tits (Cyanistes caeruleus) and great tits (Parus major) in a heavy metal polluted area." Environmental pollution 157.11 (2009): 3126-3131.


○ Jacquin, Lisa, et al. "Darker female pigeons transmit more specific antibodies to their eggs than do paler ones." Bi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108.3 (2013): 647-657.


○ Jacquin, Lisa, et al. "Melanin‐based coloration is related to parasite intensity and cellular immune response in an urban free living bird: the feral pigeon Columba livia." Journal of Avian biology 42.1 (2011): 11-15.


○ Leclaire, Sarah, et al. "Feather bacterial load affects plumage condition, iridescent color, and investment in preening in pigeons." Behavioral Ecology (2014): aru109.


○ Roulin, Alexandra. "The evolution, maintenance and adaptive function of genetic colour polymorphism in birds." Biological Reviews 79.4 (2004): 815-848.



 ▼ 인터넷 자료


○ 조홍섭, “얼룩말 줄무늬의 비밀, 사자보다 흡혈파리”, 물바람숲, 2014. 4. 8.(http://ecotopia.hani.co.kr/184283)


○ Emma Brennand. “Pigeons: dark feathers reveal secret to healthy birds” BBC Earth News. 1 April 2011.(http://news.bbc.co.uk/earth/hi/earth_news/newsid_9442000/9442210.stm)


○ Sid Perkins. “Why Dark Pigeons Rule the Streets” Sciencemagazine. 25, March 2014. (http://news.sciencemag.org/biology/2014/03/why-dark-pigeons-rule-streets)


○ 멜라닌에 관한 위키백과(http://en.wikipedia.org/wiki/Melanin)


○ 피부색에 관한 위키백과(http://en.wikipedia.org/wiki/Human_skin_color)


 




- 작업 후기 -


집이 해수욕장과 그리 멀지 않았고, 바다에서 노는 걸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여름이면 일광화상을 당하는 것이 연례행사였습니다. 한 번은 만화에도 그렸듯이 튜브 위에서 1시간 정도 널브러져 있다가 전신에 매우 심한 화상을 입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지옥과 같은 고통에 여러 날을 고생했습니다. 


며칠 전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적도 인근 무인도에서 남녀 두 명을 벌거벗겨 놓은 채 방치하고 2주일 간을 벼텨내는 생존 프로를 보았습니다. 물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사람이었습니다. 여성은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함께 세계를 누비고 다녔고, 남성은 특수부대 출신에 험한 생존훈련을 거친 사람이었습니다. 도착 첫 날, 남성은 자신의 속살은 연약하다며 태양이 너무 뜨겁다는 말을 했고, 아니나 다를까 몇시간 뒤 심한 일광화상을 입고 며칠간을 아무것도 못하고 앓아누웠습니다. 그 근육질의 거구가 화상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자그마한 여성이 주는 코코아 열매를 받아먹으며 3~4일 동안을 누워있는 것이 너무 웃겼습니다. (물론 당사자는 죽을 맛이었겠죠.)


그러나 햇빛은 소중합니다. 티브이에선 피부과 장사치들이 나와서 햇빛을 무슨 살인광선 마냥 피부가 노출되면 큰일 나는 것처럼 말하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 햇빛을 쬐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요합니다. 특히 실내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는 말이죠. 티브이에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타민 D 약 광고가 나오지만 그저 밖에서 뛰어놀면 약은 필요 없습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낮에 적당히 놀아줘야 합니다. 놀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김명호

트위터 : @myungrangMH


편집 : 퍼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