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JINO 추천3 비추천0

2014. 11. 21. 금요일

문화불패 JINO








편집부 주


이 글은 화불패에서 납치되었습니다.



JINO 님의 글은 2번 더 납치될 시, 

삼진 아웃의 원칙에 따라 

딴지 필진으로 임명되어 강제 노역에 동원됩니다.

  

 




 


"Man kann beim Thema Religion sicherlich verschiedene Meinungen haben. Gleichwohl können Meinungen nur am Ende des “Verstehens” stehen. Stehen Meinungen am Anfang, dann sind es lediglich Vorurteile.
 

종교라는 테마와 관련하여 확실히 다양한 견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견해들은 '이해하기'가 끝난 다음에야 비로소 와야 한다. 견해가 앞서면 그것은 단지 선입견일 뿐이다."
 

Gerald Willms, Die Wunderbare Welt der Sekten (2012) 중에서
 


 


한국에서 살고 있지 않다 보니 내게 한국의 상황은 일종의 가상현실이다. 분위기 파악도 잘 안 되고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12월에 전쟁이 날 것이라 예언을 한다는 말을 우연히 듣고 "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넘겨 버렸었는데 이게 한국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그리 가벼운 일이 아닌 것 같더라.




한성주 소장의 남침 땅굴위기 강연



내용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간과 정성을 들여 논하기엔 들인 시간과 정성이 아까울 정도로 수준이 너무도 형편없다. 그런데 이렇게 무시해 버리고 말 것을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진지하다. 받아들이는 쪽도, 반대하고 비판하는 쪽도 그렇다. 내용상 무시당해 마땅한 것을 무시하지 못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여하튼 '12월 전쟁설'은 '예언'이라는 장르로 전달되었고, 그 내용도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그때가 되면 확실히 판가름이 날 것이다. 또한, 이것이 특정 종교집단(여기서는 기독교)이 취하고 있는 '예언'이라는 장르 형식에 맞는지도 따져봐야 하는데, 낸시랭 언니가 진행하는 <낸시랭의 신학펀치> 37회를 참고하면 되겠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2.00.23.png

앙~



그런데 12월 전쟁 예언에 대한 신학적, 종교 비평적 분석만으로는 이것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내용상 무시당해 마땅한 것을 무시하지 못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 현상" 말이다. 종합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두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 '왜 이런 예언을 하는가?''그 효과는 무엇인가?'
 


 


1. 왜 이런 예언을 하는가?

내 경험담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3~4주 전쯤 어느 분이 내게 물었다. 혹시 홍모 전도사와 서모 목사의 예언을 들어봤느냐고. 이분은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1970년대 독일에 와서 지금까지 지내시며, 매우 진솔하고 순수하다. 그리고 기독교인이다. 내가 예언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했더니, 이분은 정색하며 지금 한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나를 붙잡고 심각하고 진지하게 말씀하시기 시작한다. 그 예언의 내용을 구구절절 잘 요약하여 말씀하시는 걸 보니 이분은 이것을 잘 경청하고 정말 심각하게 여기는 것 같다. 어쩌면 여러 번 반복하여 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 그렇기 때문에 전시작전권 환수가 연기된 것은 잘된 결정이고,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저도 지금까지는 미국이 한국의 상황에 너무 많이 개입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분 말씀을 들으니까 생각이 조금 바뀌더라고요. …"

예언은 이 같은 이유에서 나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성과가 있다. 진중권 쌤이-한창 나꼼수 및 ‘나꼼빠’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을 때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나꼼빠'의 한 명으로 당시 진쌤에게 개기다가 장렬히 블락 당했던 흑역사가 순간 떠오름)-트위터에서 음모론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음모론은 유포자와 수용자가 둘 다 안 믿으면 '놀이', 유포자와 수용자가 둘 다 믿으면 '종교', 유포자는 안 믿는데 수용자가 믿으면 '선동'이라고. 그랬더니 누가 '유포자는 믿는데 수용자가 안 믿으면 뭐냐'고 물었더니 그건 '허경영'이란다. 이 예언은 교회 내부에서는 '종교'내지는 '선동'이며, 교회 밖에서는 '허경영'으로 소비되고 있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24.01.png 

RPG대통령 소환



'내재적 입장', 즉 예언을 생산하는 '예언자'와 이를 유포하는 교회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면 이 예언이 교회 밖에서 '허경영'으로 여겨져 조롱 및 비판을 받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또 별로 관심도 없다. 교회 내에서의 성과가 더 중요할 뿐이다. 한국의 주류 개신교가 '친미, 반공'인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12월 전쟁예언'은 이 이해관계에 제대로 부합한다. 자신들과 기조를 같이하는 현 정권을 뒷받침하고 교회 밖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반미종북'세력들의 '선동' 앞에서 결속을 다지는 것이 그들에겐 중요하다. 사례에서 보듯 이 예언은 교회 내에서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2. 그 효과는 무엇인가?

의외로 많은 사람이 이 같은 일을 대할 때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이건 '종교현상'이다. 이를 종교현상으로 보지 않으면 이 같은 일이 왜 벌어지는지, 왜 먹히는지 설명할 수 없다. 


어떤 현상을 '종교현상으로 본다'는 것을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근대의 종교연구는 종교를 일종의 사회적 (부수) 현상 내지는 개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으로 보고 이에 대한 사회학적, 심리학적 여하튼 종교 외적 원인을 찾으려 했다.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로드니 스탁(Rodney Stark)은 이를 "옛 방식(old paradigm)"이라 칭한다. 이에 반해 오늘날의 "새로운 방식(new paradigm)"은 종교현상에 대한 종교적 원인을 찾고자 한다는 것인데, 종교를 종교적으로 보는 것, 스탁은 이것이 종교 연구의 합리적 태도라고 이야기한다.

일례로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을 들어 보면, 성추행 사건 이후 우리가 전병욱 목사를 비판하는 지점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과 일치한다. 바꿔 말하면 이 사건은 합리적 판단 기준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우선 목회자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신도를 성추행했다는 것 자체도 기본적으로 말이 안 되는 행위다. 그런 사람이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목 좋은(?) 곳을 골라 교회를 개척했다는 것도 잘 납득되지 않는다.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전 목사의 성추행이 처음 사실로 드러났을 때, 그를 쉴드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가 새로 개척한 홍대새교회가 무척 잘 나간다는 것이다. 즉 그의 추종자가 있다는 것이다. 것도 아주 많이. 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하는 것, 그런 자를 교회가 쉴드치는 것, 성추행으로 사임한 사람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교회를 연 것 그리고 그 교회가 잘 나가는 것. 이 모두가 비판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안 가는 부분이다. 어쩜 저럴 수가 있지 하면서 말이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26.02.png 




'전병욱 현상'은 하나의 '종교현상'으로서 로드니 스탁이 말한 "합리적 태도"로 들여봐야 하는데, 이 현상은 '카리스마'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어느 종교집단이든 특유의 존재감으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도자가 한 둘은 있게 마련이다. 조용기 목사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축복을 강조하는 것이 그의 컨셉이고, 이따금 안수 기도로 병을 고치는 임펙트를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전병욱 목사도 카리스마형 지도자 중 하나다. 물론 그가 신유 능력을 발휘하지는 않지만, 본래 카리스마라는 것이 사람마다 발현하는 모습이 다르고, 또 그게 카리스마가 가진 전형적 특성이다. 전병욱 목사에게서 보이는 카리스마는 '언어적 호소력'으로 나타나는 듯하다. 이렇게 인물마다 발현되는 내용은 달라도 이들이 가진 종합적 특성이 있는데, 막스 베버에 따르면 이들의 카리스마는 "초자연적 또는 초인간적이거나 또는 적어도 특별한 비일상적인 그리고 다른 이들에겐 없는 힘 또는 특성"이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43.44.png

전병욱 목사의 카리스마는 역시 비일상적이다.


이러한 카리스마는 특수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역사적으로는 대게 셈족 계열 종교에서는 예언자의 형태로 나타났고, 동양 종교에서는 현자(Guru)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추종자의 형태도 전자에서는 주로 ‘군중’의 형태였고, 후자에서는 ‘제자’의 형태였다. 카리스마의 근본적 특성은 그 추종자 집단 내에서만 유효하다는 것이다.

특정 인물의 카리스마를 토대로 형성된 집단에서는 리더와 추종자의 개별적, 감정적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집단을 결속시키는 유일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집단의 최대 위기는 카리스마적 리더가 부재했을 때 찾아온다. 적잖은 집단이 곧바로 와해되거나, 유지하더라도 전혀 새로운 형태로 그 집단의 모습이 바뀌게 된다. 왜냐하면 카리스마는 그 사람의 고유한 것이고 유일한 것이며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전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유일회적 특성을 기반으로 형성된 집단에서 그 기반 자체가 사라지면 결과는 와해 또는 변모뿐이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오늘날 존재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종교는 초기 카리스마 부재라는 위기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변모한 종교들이라 볼 수도 있겠다.


전병욱 목사 사임 후 삼일교회가 시스템을 통해 교회를 유지해 나간다 하더라도 더는 그전에 보여주었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모습은 잘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그런 모습은 오히려 홍대새교회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전병욱의 카리스마다. 물론 그의 카리스마가 삼일교회 시절의 파워를 발휘할지, 또 당시만큼의 역동적 반응을 불러일으킬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전병욱 목사와 그의 추종자 사이의 내적 관계는 그 집단의 크기와는 무관하게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외부의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다. 어떤 현상을 종교현상으로 본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다. 



3. '12월 전쟁 예언'의 효과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12월 전쟁 예언'의 효과는 무엇인가? 이 종교현상에 대한 종교적 원인과 동기를 두 가지 차원에서 한 번 따져보자.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34.23.png



처음 것은 간단히 다루겠다. 위에서 언급한 파독 간호사 출신의 교포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미국에 대한 인식이 토론과 설득을 통해 바뀌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위에서 보듯이 신앙적으로 접근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것은 이분 특유의 순수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신앙에 호소했기 때문이다. 개개인을 선동하고 하나의 세력으로 규합하는 데는 종교만 한 것이 없다. 그래서 지구 상의 많은 국제 분쟁이 그 근본 동기는 특정 세력의 권력이나 자본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종교 분쟁처럼 비치고 있고, 실제로 그 분쟁의 선두에서 참여와 동시에 이용되고 있는 개개인은 종교분쟁으로 믿고 있다. 경제적 동기를 경제적으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또 듣는 사람들도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려워서 효과도 별로 없다. 이때 권력자가 이용하는 것이 바로 종교다. 적은 노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선동할 수 있는 것이 종교가 가진 특유의 힘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종교는 그런 특유의 힘을 가지는가 또는 그런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하는 질문이 가능하지만 그건 별론으로 하자.

두 번째로 이 예언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볼 필요가 있다. 몇 해 전 레이디 가가가 한국에 왔을 때 교계의 반응 및 한국 개신교의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가 그것이다. 전에 딴지에서도 소개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유튜브에서 '미디어의 실체'라고 검색해보면, 어느 젊으신 분께서 교회에서 집회라고 해야 할까 강연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뭔가를 하고 있다. 내가 알기로 이거 한국교회에서 꽤 많이 회자 됐다고 하던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대목은 소녀시대 언니들의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이를 전문용어로 백 워드 매스킹이라고 한다-거기에 매우 음란한 내용이 있으며, 이는 악한 영이 대중매체를 통해 역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36.29.png




연식이 좀 되시는 분들은 94년에 나온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을 둘러싸고 일어난 난리를 기억할 것이다. 거기 교실 이데아란 곡의 피쳐링 부분을 거꾸로 돌리면 악마가 헌혈을 호소하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주장이 있었고 이게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었다. 그때로부터 십수 년이 흐른 후 악마가 이번엔 소녀시대 언니들의 노래 속에 나타나 이른바 섹드립을 치고 있다는 주장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교회가 이렇게 대중문화를 직접 겨냥하여 악으로 규정하고 타도의 대상으로 삼는 모습을 종교(경제)학적 측면에서 보자면, 한 마디로 교회시장에서 하나의 '블루오션'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겠다. 쉽게 말해 교회에서 장사 되는 신상품을 하나 만들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소비자가 아닌 사업자(?)가 되는 전통적인 방법은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다. 이미 포화상태이고 그래서 성공 가능성도 적다.

그래서 이렇게 문화상품(?)을 새로 개발하고 문화사역자란 타이틀도 붙이고 해서 새롭게 시장을 넓히고 그걸 판매하는 것이다. 이것이 잘 팔리려면 그 대상이 계속 거론돼야 한다. 교계의 시위, 이를 전하는 언론, 이를 조롱하고 성토하는 네티즌들의 반응 등이 매우 훌륭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교계의 반응 때문에 오히려 매우 잘 팔렸던 '다빈치 코드'란 소설을 생각해 보라. 덕분에 레이디 가가도 한국에서 장사 잘 하고 돌아갔지만, 그녀를 교계의 이슈로 만듦으로써 생겨나는 교회 내의 부가가치 역시 결코 작지 않았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45.58.png

한 대학 기독교문화학과의 전공 소개



'12월 전쟁 예언'도 마찬가지다. 이것 역시 하나의 훌륭한 '블루오션' 개척사례다. 앞서 소녀시대 언니들을 걸레로 만들어 버린 이 문화사역자가 백워드메스킹이란 복고열풍을 통해 성공했듯, 기독교 내에서 구약성서 시대에 매우 성행했고, 늦게 잡아도 신약성서 초기시대 이후로 거의 자취를 감춘 '예언'이라는 상품을 들고 나와서, 현재 교회에서 행해지는 종교형식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선보임으로 또 다른 복고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한국의 현재 정치적 상황과 교회의 기조를 고려해 보면 이거 나름대로 시장조사가 잘 된 상품이다. 게다가 '예언'이라는 아주 좋은 도구를 발굴하는 영리함도 돋보인다.

12월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아무 문제 없다. 이 예언으로 본인은 물론 정계, 교계 등의 이해 관계자들은 이미 유무형의 성과를 얻고 있거나 얻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원외교로 이미 한 몫 단단히 챙겼을 (것으로 매우 강하게 추정되는) 가카의 입장에서 지금 폐광에서 자원이 안 나오는 것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이미 저 예언 상품은 폐기수순에 들어갔다. 당사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이 안 일어날 수 있다. 그때 사람들은 우리를 향해 이단이라고, 거짓 선교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우리의 기도로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그런 비난은 감수할 수 있다" 라며 슬슬 빠져나가고 있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2.34.04.png

<오마이뉴스 - "전쟁 난다"...일부 개신교도 한국 떠난다>



 

스크린샷 2014-11-21 오후 12.34.33.png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12월 전쟁 예언' 공식 비판




한기총 역시 '12월 전쟁 예언'을 공식 비판하고 나섰다. 그리고 12월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번 사태도 조용히 지나갈 것이다. 어디서 누군가는 또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고 있을 지도.

 

 

 



 

 

문화불패 JINO


편집: 나타샤


 


 

Profile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