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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31. 수요일

편집부 홀짝








2014, 올해의 미친연 어워드(Award)


아 대한민국.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 떠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자유민주주의가 이 땅에 뿌리내린 지 불과 반 세기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 졸라 민주적이기 그지 없다는 미국에서도 아직 나오지 않은 여성 대통령이 선출됨으로써 세계 만방에 양성 평등의 가치와 민주성을 떨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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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해, 여러 차례 슬픈 일과 위기가 있었으나 현명하고 자애로운 국가 지도자 아래 언론과 정치권, 재계, 국민들이 합심하여 살기 좋은 나라를 가꾸는데 여념이 없었으니 과연 하늘 아래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하겠다. 청와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가카의 위상은 드높고 나라의 부를 책임지는 대기업의 부는 더욱 살찌니 바야흐로 청고부비의 시대가 아니겠는가. 미욱한 백성들은 어려운 나랏일에 관심 끄고 그저 눈으로는 예능 프로나 보고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리면서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주워먹으면 될 일이다.


 

미치다 : [동사]
1. 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
2. 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또는 그것을 가하다.

(예쁠 연, 아름다울 연)
 

국격이 제2롯데월드 높은 줄 모르고 날이 갈수록 치솟는 시점에서 몇몇 몰지각한 매체는 최악의 인물’. ‘최악의 막말따위의 순위나 선정하면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는 길에 구정물이나 튀기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엄따.


그리하여 대민족정론지를 자처하는 본지는 세계사에 길이 남을 여성 지도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가카의 영도 아래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각계 각층의 여성 인재를 선정하여 공로를 치하하고자 올해의 미친연() 어워드를 신설하였다. 말 그대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아름다움이 대한민국의 드높은 국격에 미치고, 그 아름다움이 온 국민에게 미쳤다는 의미이니, 다른 뜻으로 왜곡하여 호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아름답게도, 사회 각 분야에 시상할 인재들이 차고 넘치는 관계로 이번 시상은 특별히 방송 3사 연말 시상식급 없는 상도 만들어 모두 드림정신을 본받아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 받을 사람이 이만큼 많다는 건 국가의 앞날에 형광등이 100개는 켜졌다는 의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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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기업 부문 : 신사임당의 환생, 최연혜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


주된 업적을 2013년에 이루었으나 본 상이 올해 처음 신설된 점을 참작하여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아직까지 현직에 있다는 점 또한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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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공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 개선이라는 국가적 목표 하에 진행된 철도 민영화에 기를 쓰고 극렬 반대하며 파업 투쟁까지 강행했던 어리석은 노조원들을 직위해제 하는 강단을 보여주셨기에 위 상을 수여하는 바, 직원들을 내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지만 과업을 위해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내린 결단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분이다.


여전히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코레일을 가장 가같은 직장으로 만드시는 데에 여념이 없다고 하니 2015년 연속 수상까지 점쳐진다.



2. 장관 부문 : 탈권위 효도르, 윤진숙


2013 4, 임명 당시부터 권위주의 타파에 앞장서며 전혀 장관스럽지 않은 언행과 행보를 펼쳐 주목 받은 윤 전 장관. 올 초 여수 앞바다의 유조선 원유 유출 현장을 몸소 찾아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리는 퍼모먼스를 선보이며 사태의 심각성을 온 몸으로 알려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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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기름 유출 사고의 1차 피해는 ‘GS칼텍스라고 밝히며 국가 경제를 고려한 친기업적 사고 방식을 드러내심도 모자라 그 외의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여수 앞바다, 전복, 해삼, 소라, 조개, 갈치, 플랑크톤, 사고 유조선등을 모두 등외로 밀어내고 2차 피해자에 어민을 언급함으로써 서민들까지 챙기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선보였기에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사고 직후 일부 몰지각한 자들의 비난을 받자 일고의 망설임도 없이 장관직을 내려놓자 과연 자리에 오를 때나 물러날 때나 권위주의라고는 실오라기 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는 찬탄을 자아내 다시 한 번 귀감이 되었다.



3. 연예인 부문 : 머지않은 노벨문학상, 다희


모름지기 인간이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때로는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는 법. 걸그룹 맴버 다희는 유명 배우인 이 모 씨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어 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실수를 깊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 우리에게 오히려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공판 진행 중 그녀는 재판부에 무려 15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하여 반성계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선생님이 요구하는 반성문조차 두 장을 채우기 버거워 억지로 글자 크기를 늘리는 것이 사람일진데, 그녀는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성찰로 반성문을 집필,  '뉘우치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다. 이러다 반성문으로 책 한 권 나오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그녀의 무한 반성 행보에 문학계마저도 반성문학이라는 새 장르가 개척되었다며 반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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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받고 7개 더


온갖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고개를 세우는 파렴치한 자들이 판치는 요즘 세태에서, 그녀의 마음가짐이 더욱 돋보이기에, 본 상의 수상자로 선정하는 바이다.



4. 외국인 부문 : 잔다르크도 환생, 소트니코바


아무리 외국인 부문이라 해도 어떻게 소트니코바를 선정할 수 있냐며 얼굴을 붉히는 독자가 있을 게다. 그러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자고로 아름다움이란 레이디 가카처럼 개인을 버리고 오로지 국가의 안위와 번영, 국가의 행복을 위해 몸바칠 때 가장 숭고한 아름다움에 미칠 수 있는 것 아니냔 말이다.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실력이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수상할 수 밖에 없는운명을 타고 났다. 그것은 개인과는 무관한 국가의 의지였기 때문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른 자국의 또 다른 대표 리프니츠카야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삽질을 시전하자 금메달의 숙명은 온전히 자신에게 떠맡겨졌고, 그녀는 양심이 있는 거냐는 날선 비판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가 목에 건 것은 비단 금메달뿐만이 아니라 자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여자 피겨 부문에서 러시아 대표가 우승하길 염원했던 러시아 국민의 행복과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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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내 운명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감내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김연아가 프로그램 구성을 쉽게 해서 자신에게 진 것이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쳐 러시아가 편파판정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온전히 자신에게로 끌어 모았다.


물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천하의 X년이 맞다만 그녀의 마음가짐은 본 받아 마땅하기에 외국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5. 청년 부문 : 스케일의 손수조


당초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손수조 씨를 청년 부문 후보로 볼 것인가 정치 부문 후보로 볼 것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 또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는 점과 손수조가 정치란 걸 한 적이 있느냐는 본지 수뇌부 1인의 의견을 참고하여 청년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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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다운 참신한 발상으로 부산 지역 지지호소를 서울에서 시전하는,
가히 '성동격서'적 발상을 보여준 대한청년 손수조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013 6 3. 그녀는 홀연히 비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 나타나 도와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 ‘부산을 믿어요!”라는 피켓을 세워두고 엎드려 지지호소와 함께 투표를 독려했다.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이었던 그녀가 부산을 믿는다며 굳이 서울 광화문에 와서 애절하게 지지를 호소한 것은, 여당 후보의 당선을 도와 가카의 국정 운영에 밑거름이 되게 하려는 자신의 나라 사랑이 부산 지역을 넘어선 스케일임을 드러낸 일이라 하겠다. 그녀의 애국 의지는 부산 사상구로 한정시키기엔 너무 크고 넓었다.



6. 교육 부문 : 사실상 무관의 제왕 


올 해 교육 부문은 남녀를 초월한 압도적 후보가 있었으나 그가 여성이 아니므로 시상하지 않겠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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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민단체 부문 :  엄마도 애국한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이름마저 주옥같은 주옥순 대표가 시민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 한 해 엄마부대봉사단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간 여러 애국보수단체들의 면면은 지극히 남성이 주축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기에 엄마부대봉사단 애국 활동은 이러한 성별의 틀을 깨뜨렸다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주옥순 대표는 이러한 엄마부대봉사단을 이끌고 종북 빨갱이 집단인 통진당 해산에 앞장서는 한편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저지에도 발벗고 나서 낄 데 안 낄 데 가리지 않고 전천후 애국 행보를 전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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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언론 부문 : 참언론인, 이인호 KBS 이사장


언론 부문이야말로 쟁쟁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살벌하게 이어져 수상자를 선정하기 가장 어려웠던 부문이다. 레이디 가카의 영도 아래 진행되고 있는 국가 발전의 대열에 언론이 기여하는 바가 얼마나 큰 지를 반증하는 사례라 하겠다.


그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자로 선정된 이는 이인호 KBS 이사장. 그녀의 어록을 함 살펴보자.


교학사 교과서 꼭 필요하다

백범 김구는 대한민국 체제에 반대한 사람

‘8.15 (광복절이 아니라) 이승만 건국절

문창극 반대하는 사람 제정신 아냐

문창극 강연에 감명 받았다

두 세대 전 지금 정도 출세했다면 나도 친일 명단에 올라 있을 것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이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도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일 것이다. 그것은 그렇다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언론, 그 중에서도 공영방송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양한 여론과 개인의 의견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반영하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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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발언에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인호 이사장이 공영방송의 이사장이 된 것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그녀가 KBS 이사장이 된 것 자체가 이러한 생각과 의견을 가진 사람도 공영방송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민주주의 국가 공영방송에 걸맞게 사회 곳곳의 다양한 목소리를 빠짐 없이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친일 인사에 대한 전향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사회 대통합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부여하였다.



9. 예술 부문 : 행동하는 융합,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예술 부문 수상자는 지난 12 30일 사퇴한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다. 박 수상자의 업적은 크게 두 가지다. 박 대표는 서울시향 대표직을 수행하던 중 음반담당 직원에게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니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악단을 이끄는 대표가 예술의 범주를 음악에 국한시키지 않고 행위 예술에까지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의 영역을 깨는 파격적 행보를 선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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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2013년 말 대표 사무실에서 모 차장에게 너는 나비넥타이 메고 예쁘게 입혀서 나이 많고 돈 많은 할머니들에게 보낼 거다라고 말한 것이 추가적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박 대표가 문화 예술을 즐기는 대상 연령 층의 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서울시향의 재정 자립도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비록 박 대표의 추진력이 다소 과한 면이 없지 않아 마찰을 일으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지만, 시립교향악단을 대표로서 문화 예술 영역 간의 벽을 허물고, 문화 향유 층 확대를 도모하면서 재정 부문에도 기여한 공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기에 본 상을 수여하는 바이다.


10. 정치 부문 : 대를 이어 충성한다, 김을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치 부문 또한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간발의 차로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을 따돌린 김을동 의원이 그 주인공. 김을동 의원의 부친이 김두한 전 국회의원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부녀가 대를 이어 애국의 길을 걷는 것이 반인반신 가카와 레이디 가카 부녀지간과 묘하게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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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의 애국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부친 김두한 전 의원이 반인반신 가카 치세에 고초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따님 되시는 레이디 가카의 국정운영을 적극 도와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혈육의 사사로운 정을 국가의 대업 앞에 잠시 내려 놓은 충의를 말로 다 어떻게 설명할까.


이러한 김 의원이 올 해 세월호 유족, 나라 위해 양보해야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너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지탄받아야 할 일 만은 아니라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것 또한 정치인이라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니겠는가.



11. 경제 부문 – 창조경제의 요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올 해 연말 이슈를 싹쓸이 하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무리한 회항 조치로 사회의 지탄을 받아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을 넘어 구속 수감되기까지 한 그녀이지만 그러한 살신성인을 통해 가업과 전혀 무관한 견과류 업계 매출 신장에 기여한 바가 워낙 크기에 본 상의 수여를 결정하였다. 덕분에 마카다이아 넛이 전 국민에 관심사로 떠올라 해당업체의 대표는 물 들어 왔을 때 열심히 노 젓겠습니다라며 신명을 내고 있으니 이야말로 창조 경제의 진수를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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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간에는 이왕이면 수입 견과 말고 국산 땅콩에 이목을 집중시켰으면 더 좋지 않았겠느냐며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들리지만, 그런 아쉬움은 국내 다수 언론이 이번 사건을 마카다미아회항이 아닌 땅콩회항으로 명명하면서 달래주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지원 사격이자 아름다운 언론과 재계의 협업이다.


 

마치면서


이상이 11개 부문의 수상자와 각 수상자의 선정 사유였다. 11명 수상자의 면면과 그 업적을 돌아보고 있노라면 지엄하신 가카의 인자한 미소가 절로 내 입가에 피어날 지경이다. 허나.


11명 수상자의 아름다움을 모두 합쳐도 털끝에도 미치지 못할 분이 계시니 이미 다들 예상하는 바와 같이 우리 레이디 가카시다. 위기 상황에서도 언제나 국민의 살림살이를 걱정하시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국정 운영의 선두에 놓으셨던 가카가 계셨기에 지금의 태평성대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더 나아가 2015년 또한 올 해와 같은 태평성대가 이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카께서는 이미 ‘2015년은 임기 중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인 만큼 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천명하신 상태다. 불구대천의 원수, 암 덩어리와 같은 쓰잘 데 없는 규제를 깨부수실 가카의 내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내년을 다짐한다. 우리 같이 미욱하고 어리석인 일반 서민은 내년에도 그저 나랏님 하시는 일에 토 달거나 의심하지 말고 묵묵히 지지와 성원을 보내드리자.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눈 앞에 왔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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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1. 아마 지금쯤이면 일부 독자제위께서 왜 여성 수상자만 선정하고 남자는 빼놓았느냐, 편파적인 거 아니냐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을 게다. 오해하지 마시라. 2014년 한 해 동안 아름다움의 정수에 미친 대한남아들이 차고도 넘치기에 일일이 수상자를 선정할 수 없었을 따름이다.

2. 위 기사에 대한 공로 및 혹시 모를 책임 사유를 전적으로 죽지않는돌고래 부편집장과 너부리 편집장에게 돌리는 바이다.

3. 본 시상직의 컨셉과 수상자 선정은 본지 필진 '영구읍따'님의 도움을 받았음을 알리는 바이다. 

4. 내년도 시상의 영광은 다른 수뇌부에게 전하겠다.






편집부 홀짝

트위터 : @holjjak83


컨셉 및 아이디어 : 영구읍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