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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8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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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또다시 춘사월 도래한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미세먼지, 모기와 더불어 창문 열고 사는 계절의 최대 숙적인 소음기 개조 폭음폭주 붕붕이들이 전국 곳곳에 창궐하여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왕 지난 시절의 각종 잡스러움 청산하는 김에 이런 초등학적 민폐들도 더불어 정리정돈되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변화 방향이겠다. 물론, 당 영화의 괴물마냥 극 예민한 사회로 흐르는 것 또한 곤란하겠다만.

 

 

 

<콰이어트 플레이스> 적정 관람료

(9000원 기준)

 

인상

 

830원

 

‘소리 내면 즉각 사망’이라는 일회성 강한 아이디어에서 끌어낸 이야기임에도, 비교적 높은 밀도 유지 : 80원

 

이는 무엇보다도 ‘한 가족의 생존담’이라는 한정된 틀에 초점을 맞춘 덕분 : 50원

 

덕분에 ‘가족애’ 컨셉의 자연스러운 알리바이 성립 : 50원

 

하여, 후반의 뭉클함 또한 자연스러움 : 80원

 

따분해질 때쯤 적절히 투입되는 새로운 사건전개 : 100원

 

후반의 극단적 소음발생 요인의 등장으로 인한 긴박감 : 80원

 

그 상황에서 소음제로 및 생존을 위한 아이디어들 : 50원

 

에밀리 블런트-존 크래신스키 부부의 극중 부부역할 구경 : 80원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 및 존재감 : 80원

 

(서로 매우 안 닮긴 했다만) 적절한 아동 배우들 캐스팅 및 연기 : 70원

 

각종 ‘소리 없음’을 표현한 음향 디자인 : 30원

 

대사 대신 음악을 통한 상황/감정 전달 : 30원

 

좀 갑작스럽긴 하다만, 깔끔한 마무리 : 50원

 

인하

 

-460원

속삭임조차 불허되는 초 정숙유지 모드 장시간 지속으로 인한, 갑갑함 및 스트레스 : -200원

 

특히나 중반부 이후, 여주인공의 위기상황과 겹쳐지면 더욱 : -100원

 

후반의 위기상황 고조와 함께, 다소 무리한 설정들도 더불어 등장 : -80원

 

괴물 디자인 및 행동양식의 진부함 : -80원

 

그에 수반되는 관람 스트레스 : -100원

 

  

적정관람료 : 9000원 + 830원 - 460원 =

93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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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의 적정관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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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