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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3차 딴지기자 대모집

2000. 3.6.월요일
딴지수뇌부

본지가 명랑 쌈문화창달, 건전 에로티피아 구현, 첨단 애정행각개발에 몰두하며 세계유일의 엽기성공인검증기관이자 세계최고의 똥침인스터튜트로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 영역을 구축한 지 어언 2년여..

 

그동안 본지는 좃선벼룩 같은 가소로운 반명랑 또라이언론을 지도편달하고 사회의 각종 치부에 처절한 똥침세례를 가하는 등 두 손 모아 찬양받아 마땅한 외롭고도 험한 길을 걸어왔다.

 

이러한 반명랑세력을 상대로 본지가 펼쳐낸 화려한 똥침척살력은 전세계적인 파장을 몰고 와, 세계 각국의 첩보국에서 본지 인스터튜트에 비밀정예요원들을 파견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본지 수석 이지합일 항문파열권 지도 사범인 한동꼬 사범에게 사사토록 한 인원만도 이미 수 천이 넘어서고 있다.

 

초일류 프리랜서 킬러 레옹마저 사실은 본지 똥침인스터튜트 1기 수료자였다는 것은, 그가 평소 요인 척살에 사용했던 무기를 눈여겨 보아왔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가 척살 직전에 항상 나직이 읖조렸던 문구가 무었이었는지 새겨들었던 사람이라면... 이미 다들 알고 있으리라. 

 

하이타이로 가그린 하는 소리하는 수구기득권 또라이들의 온갖 음해와 공격을 강철같은 고추반탄력으로 퇴치하며 본지와 선구자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해 왔던 전세계 20여개국의 딴지기자, 특파원 그리고 비밀첩보원들이여..!

 

그대들의 지사적 동참이 있었기에 본지의 어제가 가능했고, 또 그들이 있기에 본지의 내일이 있다. 고맙다. 딴지스 명랑전사여..

 

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 군바리 정권이 구축해놓은 반명랑 네트워크와 수구적 환경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을 점거하여 명랑사회를 향한 우리들의 진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본지가 휘저어줘야 할 분야가 아직도 엄청나게 산재해 있는 것이다. 그거뜰을 기냥 냅둘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에 본지는 본지 창간 이래로 세 번째가 되는 거국적인 기자 대모집을 공지하고자 한다.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자모집분야 

 

1. 전문기자

 

 컴퓨터 게임 전문가 : 갤러그, 엑스리온, 너구리에서부터 DDR까지 각종 컴퓨터 게임에 통달한 자. 동네 오락실 주인과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도탑게 쌓아 지역오락계의 지존으로 군림했던 자. 특히, 존만할 때 라이터, 전기충격기로 공짜 오락 땡겨 본 경험이 있는 자 우대.

 

 서적 전문가 : 삼류소설, 삼류주간지, 나이트클럽 찌라시까지 경건하게 정독하는 자. 특히 역이나 터미널에서 파는 말초자극형 주간지를 정론지로 간주하는 자 우대. 

 

 영화 전문가 : 16밀리 에로비됴 매니아. 신씨네 보다 유호 프로덕숀이 더 큰 영화사인 줄 굳게 믿는 자. 왼발로 써도 <시네21> 영화평 정도는 너끈한 자. 

 

 전통 골목놀이 전문가 : 왕년 골목대장 출신 우대. 어렸을 적 각종 놀이를 두루섭렵하고 비석깨기, 오징어, 말뚝박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다망구 등의 전통 게임 규칙에 능통한 자. 

 

레크레이션/여행전문가 : 써바이벌 겜, 번지점프, 스킨 스쿠버 등 액티비티 스포츠 매니아. 아마존 지리를 손금만큼 잘 알거나, 아프리카 부족장과 친분이 두터운 오지여행 전문가.

 

2. 특수재능 보유자.

 

 영상소설가 : 본지 컨셉의 엽기영상소설을 제작할 수 있는 발칙하고 창의적인 자. (아래의 샘플을 클릭해 보기 바람.)

 

그외, 빤수 한 달 이상 장기착용 가능자, 24시간 이상 연속수면 상태 가능자, 4명 이상 동시연애 경험자, 그리고 기냥 상당한 미모 보유자.

 

3. 특파원

 

미주 지역, 유럽 각 국가..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어디든 상관없으나, 특히 한국인이 적은 지역에 거주자 우대. 병역기피자이든 외국넘이든 관계없고, 한글로 기사작성이 가능하믄 오케바리.

 

4. 국내기자

 

감옥, DMZ 등 특수지역 경험 혹은 거주자 우대하며, 직업, 나이, 학력, 지역  제한은 없으나 본지 기자의 과도한 남성편중을 타파하고 딴지기자단 삼겹살테러식의 내실있는 진행과 민족화합을 위해 스튜어디스, 나레이션 모델, 치어리더 등 명랑직종 근무자는 특별 우대함. 

 



 
 제출서류

샘플 기사 달랑 하나. 그래도 굳이 내고 싶은 거 있는 넘뇬들은 낼 테면 내라. 아님 말고. 단, 본지채용규정상 자신이 선호하는 빤스 색깔은 공개해야 한다. 

 

멜을 보낼 때 제목에 지원분야를 명기할 것.

 

 마감 & 발표

 

마감은 3월 19일 자정. 발표는 31호 업데이트 즈음이나, 언제나 그렇듯 본지 조때로. 

 

 제출처

 

- 딴지 편집장( DDanjiedit@netsgo.com )

 

기타 궁금한 사항은 웬만하믄 참고, 그래도 꼭 물어봐야 사항이 있걸랑 한 번 더 참기 바람. 정 못 참겠으면 딴 데가서 물어보던지. 계속 물어보문 니도 피곤하고 내도 피곤하니까.. 이상.

 

 

 

 

- 딴지 수뇌부 ( DDanjiedit@netsg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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