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56만원으로 생활하는 법 2003.7.2.수요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8월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567,620원으로 결정한 지난 27일, 최저임금으로 생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강의하는 전문특강이 개설돼 화제다. 최저임금위원회의 노동자측 위원이 전부 사퇴한 가운데 사용자측 위원과 공익위원끼리만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결정한 이번 최저임금에 대해 어떻게 이 돈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느냐는 일각의 항의가 빗발치자, 잇속빠른 한 사교육 전문업체가 정부의 지원 아래 본 강의를 재빨리 신설한 것. 특히 29만원으로 해외여행 및 골프를 즐기는가 하면, 현역 시절 노동자들을 죽지 않을 정도만 착취했던 전과가 있던 전통이 이번 강의를 맡아, 임금차별 해소라는 취지와는 상관없이 "굶어 죽지 않을 만큼만 책정"된 이번 최저임금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 지에 대해 과거 착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명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강의에 앞서 전통은 자신의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예전에 태일이는 하루 16시간 근무에, 최저임금제 같은 거 없었어도 일했다 아이가. 요즘 얼라덜 정신력이 해이해져 뿌렀대이. 삼청교육대 같은 기 있어야 되는기라"고 말하고 "PC방이나 찜질방에서 자고, 하루 2끼는 라면으로 때우면 56만원으로 저축까지 할 수 있는기라"며 호언장담했다. 현재 울나라 최저임금은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인 151만원의 1/3 정도. 이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평균임금의 1/2 수준에서 최저임금을 책정하는 것에 택도 없이 모자랄 뿐 아니라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번에 책정된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게 될 노동자는 현재 103만명 수준. 한편, 단돈 56만원으로 부릴 수 있는 노동력이 103만명이나 된다는 소식을 들은 사용자측은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입이 찢어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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