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국제] 그거 아냐? 사실 일본은 아시아가 아니다

2001.5.07.월요일
딴지 정치사회 논설우원 김상훈


게이요 대학


멀고도 더 먼 나라 일본엔 게이오(慶應) 라는 대학교가 있다. 이대학, 명문이다. 알아주는 유명한 대학이다. 게이오 대학은 일본에선 사립대 최고의 수준으로 와세다 대학하곤 니어깨 내어깨 한다. 적절할진 모르지만, 우리나라 연대 고대 같은 분위기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와세다 대학이 서민의 대학이라는 이미지라면, 게이오 대학은 부자집 도련님, 아가씨들의 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상당한 수준의 유명인사 자녀들이 많이 입학한다.


왜 남의 나라 대학 이야기를 이렇게 하느냐면, 게이오 대학에 요즘 일본이 하는 꼬라지의 본질을 읽을 수 있는 결정적인 키워드가 숨어져 있기 때문이다. 게이오 대학, 정식으론 게이오 기주쿠(慶應義塾), 여기서 의숙(義塾)란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는 이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투쟁하는 일종의 결사단 비슷한 개념이 되겠다. 게이오 대학의 교육이념은 독립자존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 이거는 자기 자존심은 지가 지키구, 뭣보담두 지 자신의 판단과 책임을 기본으로 불요불굴의 투철한 정신을 가지라는 소리다. 글타. 니가 존중받구 싶다면, 딴 사람도 마찬가지로 대등하게 존중해 주라는 그런 소리가 되겠다.









후쿠자와 유키치


게이오 대학에서는 모두 같은 공부하면 셈셈이라는 생각으로, 교수건 학생이건 처지 안 따지고 기본적으로 "기미(, 너)"라고 부른다. 일본도 교육이 망종인가 보다. 교수를 너라구 부를수 있다니. 물론 교수 면전에서 대놓고 이렇게 말하는 학생은 당근 읎다. F학점에 환장하지 않고서야. 소위 말하는 게이오 류의 학풍은 그러하다는 것이다. 나 자신 내면의 힘을 열라 믿으며, 우리는 동등하니까, 서로 평등하게 지내자는.... 근데 여기에 단 하나의 예외로, 게이오 대학 아이들이 눈 앞에 없어도 선생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게이오 대학의 창립자인 후쿠자와 유키치다.


후쿠자와 유키치... 요거, 요거 물건이다. 왜국 물건이긴 하지만, 우리 품질이 되는 물건은 된다고 말해준다. 일본 만엔짜리 지폐에 떡하니 앉아 있으니, 우리나라 세종대왕급의 존경을 받는 후쿠자와 유키치는 근세 일본의 개국시기의 사상사과 교육사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진 선각자였다. (당근 지들 기준으론)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는 메이지 시대 최대의 사상가이며 교육자다. 난학을 배우려구 열아홉 살에 나가사키로 가서 네덜란드어를 익히고, 1860년에는 막부의 미국방문 사절단 수행원으로 미국과 유럽을 방문한 경험으로 "서양사정(西洋事情)"을 써서, 서구문명을 일본에 소개했다. 1858년 드디어 문제의 게이오 대학의 전신인 란가쿠주쿠(蘭學塾)를 세웠는데, 지금의 이름인 게이오가 된 것은 1868년이다. 1872년에는 "졸라 학문을 권한다.(學問のすすめ)"을 펴냈다. 한마디로 열라리 공부나 열심히 하자는 이 책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고, 사람 밑에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는 첫 문장이 무지 유명하다.









바로 이 책...


 우리 아시아 맞어?


하지만 일본아해들에게는 이처럼 위대한 사상가요 교육자지만, 실은 창자를 확 디비까보면, 후쿠자와는 전형적인 두얼굴의 일본인이다. 즉 일본식으로 표현하면, 아시아와의 연대는 다테마에(健前, 겉으로만 앞세우는 명분)였고, 제국주의적 팽창욕을 마음속 깊이 감추고 있던 혼네(本音, 속마음)의 소유자였다는 것이다. 후쿠자와는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이 일어났을 때 일본 정부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했으며, 특히 갑신정변 때는 중국과의 맞짱을 떠서라도 조선문제에 개입할 것을 나불거렸다. 김옥균이 삼일천하로 일본으로 망명했을 때, 그 뒷바라지를 해준 이유가 무엇인지는 이만하면 알것이다. 결정적으로 후쿠자와는 아시아와 아시아인들을 개무시하는 "탈아론(脫亞論)"을 발표했다. 요것이 무엇인가?








후쿠자와의 탈아론 중에서


작금의 중국과 조선은 우리 일본에게 일체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서양 문명인의 눈으로 본다면, 삼국의 영토가 서로 접해 있기 때문에 때로는 중국과 조선을 보는 시선으로, 우리 일본을 평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오늘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우리 일본은 이웃 나라의 개명을 기다려 함께 아시아를 번영시킬 여유가 없다. 오히려 그 대오에서 벗어나 서양의 문명국과 진퇴를 같이하여,  중국, 조선 등과 접촉하는 방법도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특별히 봐줄 것이 아니라 바로 서양인이 이들과 접촉하는 방식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악우(惡友)와 친하게 되면 악명을 면하기 어렵다. 우리는 진심으로 아시아 동방의 나쁜 친구를 사절해야 할 것이다.


한마디루, 후쿠자와의 주장은 우리 일본은 아시아가 아니다... 이거다. 일본과 일본인은 다른 아시아의 나라와 그 국민과는 차원이 다르니까, 아시아에서 벗어나서 아시아인들을 침략적인 서구문명의 눈으로 접근해두 된다. 라는 개짖는 소리인것이다. 글타. 아이러니하게도 아시아 대륙에 영토가 있지만, 후쿠자와 이후, 그러니까 페리 제독의 강제 개항 이후 지금까지도 일본애들은 근본적으로 지들이 아시아 인이라는 의식이 무지막지하게 결여되어 있다.


이러한 "결여심리"는 일본인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밑줄 쫘악- 그어라. 그동안 일본은 정신대 할머님들의 일이나 역사왜곡에 대해서 하나의 전략을 구사해 왔다. 그것은 개무시 전략이다. 니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관심없다는 그런 주의다. 열라리 이상하지 않은가? 일본애들 얼마나 사근사근하게 사과 잘 하는데. 전철에서 발만 밣아두 굽신굽신하잖아. 그쥐? 근데.. 그런 애들인데, 아시아의 다른 이웃 나라들의 계속해서 제기하는 과거사 청산 문제는 그동안 개쪽을 줬딴 말이쥐. 배째라. 우린 그런거 몰라... 라구. 사과하는 것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일본애들이 이중적으로 요 따위로 행동하는 이유는 개네들의 집단 이데올로기가 "우린 아시아도 아니고, 아시아 사람도 아니야. 그러니까. 아시아 국가의 문제 제기 신경 안써두 돼." 라는 후쿠자와의 "탈아론"의 악령이 계속 빙의 되어 있었다 라는 것이쥐.



근데 말이다. 지금까지는 "배째라. 아시아 없어두 우린 살아" 하던 일본이 이렇게 우향우를 하고 있느냐. 난 일본애들이 맘 잡았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백년전 후쿠자와가 설레발친 씨알도 안먹히는 탈아론의 이데올로기가 이제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21세기는 엄연한 아시아의 시대다. 유럽과 북미의 경제, 정치적 단일 블럭 형성의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아시아에 대항하기 위한 서구쪽 아이들의 잔머리 술책이다. 총 인구, 문화적 영향력, 향후 경제성장력, 뭐 이런 거에서 아시아 대륙이 엄청나거든. 이런 판에 오랫동안 서구 지향의 고립주의 외교정책을 구사했던 일본은 으악, 시절이 정말 장난 아니네.. 라는 걸 실감하고 있는 거다. 우선 그런 오만함을 받쳐주었던 것이 막강한 엔 파워였지만, 지금 G7에서 일본총리가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데..... 냉정하게 봐서 서양이 동양을 보는 시선이나 대접은 백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달라진게 없다. 박쥐처럼 붙으려고 하다가 깨지는 거다. 글타. 인간은 근본을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이지.


즉 이제라두 아시아의 일원으로 편입되기 위해선, 일본이 아시아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성"이 있다... 라는 걸 개네들도 스스로 믿어야 되는데, 오랫동안 일본인들은 지들이 아시아라는 생각도 안하구 살았기 때문에, 어느날 느닷없이 우리 아시아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 믿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기엔 쪽도 팔리고 "정체성"의 혼란이 일어난다는 것이쥐. 그래서 교과서부터 정리하자고 나온거다. 별수 있어? 과거엔 일본인 선조들은 어떤 일을 했는가를 역사책 뒤지고 교과서에 써 갈기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할 밖에.


그래서 아, 시바 우린 아시아랑 오래되고 지속되어온 아시아인으로써의 어떤 정서적 공감대가 있구나. 과거에 그랬으니까, 미래도 우리는 아시아의 일원이다... 라는 걸 한번은 심리적으로 정리를 하구 넘어가야 한다는 거시지. 역사적 정리... 이거 참 이렇게나 중요한 거다. 더구나 일본애들 교과서 걸구 넘어지는 건, 소위 극우파 빼놓구 민간인 일본애들, 사실 역사 졸라 모른다. 관심도 없다. 살아있는 일본 총리 이름도 모르는 20대 젊은이가 50%가 넘는 나란데 죽은 역사야 무슨 관심이 있겠나? 조용히 넘어갈 일을, 극우파가 들고일어나 생쑈하는 심리를 알아야 한다.


80년대 교과서 왜곡때는 일본이 먼저 몰래 교과서 개칠해놓은거, 우리가 나중에 알고 난리쳤다면, 지금은 오히려 대놓고 내정간섭이네 하고 지들 국민한테 먼저 알리려는 수작을 벌린다는 점, 중요 체크 포인트다. 요거.
 


그래 우리 아시아 맞어. 우향 우!


좀 깊게 들어가 보자. 고대사와 근현대사에서 일본애들은 장난질을 가장 많이 친 이유는, 기실 일본역사가 아시아의 본 주류의 역사와 깊은 관계를 맺은 부분이 이 두 시기 (고대와 근현대)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그 외의 시기는 아시아 본류의 역사와는 오랜 단절을 거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전에 풀려나온 무하메드 깐수 (한국명 정수일), 실크로드 동서 교류사에 독보적인 위치에 선 역사학자이자, 얼마전에 석방된 북한의 스파이. 꼭 이 기구한 양반 이야기를 해주마. 지둘려라. 하여간에 그의 오랜 치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엄밀한 의미에서 실크로드의 종착지는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었다.)


우선 고대사에서의 장난질의 예를 들어 보자. 고대사에 대해, 일본애들은 그동안 자생적인 문명발달을 주장하는 조작을 해왔다. 한반도나 대륙의 영향력 없이 스스로 일본문명이 일어섰다는 것. 이를 뒷받침 하는 유적자료들도 상당히 있었다. 하지만, 고대사의 조작은 이미 차근차근 개박살이 났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50만 년 전의 원인(原人)유적을 발견,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이징 원인보다 훨씬 북쪽에 원인이 살았던 사실을 밝혀낸 인물. 발굴 할때마다 일본 고생인류의 역사적 기원을 새로 써서 "신의 손"이라고 불렸던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가 지가 만든 가짜 유물을 현장에 파묻는 조작현장이 고만 마이니치 신문에 뽀록이 났던 것. 또 지난 3월에는 벳부대학의 가가와 미쓰오 명예교수가 구석기 유물에 신석기 유물이 포함됐다는 의심을 사자, 그냥 목을 매버렸다. 62년 오이타현 히지리다키 동굴유적의 발굴에 참가해서 후기 구석기 유물로 추정되는 사람의 뼈와 석기를 발견했는데, 아 글쎄 이 인골과 석기가 신석기 조몬시대의 것이랜다. 이 정도면 일본의 역사 컴플렉스 알 만하쥐?


그러니까, 이와 같은 무리수를 번번히 두면서도, 일본의 "우향 앞으로 가"는 지금이 개들의 대외관점이 "아시아 개무시"에서 "아시아 정말 필요해"으로의 절실한 위기의식 때문이다. 단순히 지금 경제불황으로 자국내의 사상적 정신적 통일을 고취하려고 텐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를 외치는 게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다. 일본애들도 천황만 믿으면 모든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생각 없는 게다짝이 아니다. 일본의 저축률이 극단적으로 높은 이유는 국가의 복지제도를 믿지 못하는 일본인들의  공포감도 한 몫을 한다. 나라를 못 믿는데, 황궁에 처박혀 있는 힘없는 천황을 믿겠어? 차라리 영삼이를 믿쥐.


글타. 아시아나 아시아인들이 없으면, 앞으로 10년안에 일본은 작살난다. 까놓구 말한다. 일본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저금만 참 열심히 하는 국민들이 살기는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98년 일본 경제기획청이 실시한 국민생활선호도조사’에 의하면 20세 이상의 일본국민 중 73%가 ‘노후불안’을 호소했다.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인 고령화 사회에서 14%인 고령사회로 바뀌는 데 서방 국가가 대략 50∼1백년인데 비해 일본은 26년만에 해치웠다. 알만하쥐? 점점 증가되는 노령인구를 젊은 세대가 열심히 벌어서 봉양(?)하지 않으면 안돌아가는 게 자본주의 국가의 복지체계인데, 이게 전혀 안 될거라는, 일본애들은 당근 안다. 그래서 저금만 죽어라구 하는 거다. 당장 디플레이션(deflation)이지 뭐.


노쇠한 사회는 한마디로 사회활력의 저하, 성장기반의 붕괴, 국민부담 증가에 따른 세대간의 갈등과 국민 생활수준 하락을 야기한다. 이게 뭘까. 바루 위대한 일본 민족의 몰락을 의미한다. 이 문제 대책 진짜 없다. 어쩔꺼야? 일본 여자들이 애를 안 낳겠다는데.  보통 제정신이 박힌 국가라면, 이런 위기에 처하면, 열라 빨리 이민을 확대한다. 새로운 피가 수혈되지 않으면, 완전히 개피 보게 되어 있거든. 하지만 일본이 어디서 새로운 피를 구할지 나 무지 궁금하다. 같은 아시아인일까? 아니면 그들이 그토록 본받고 싶어하던 서양인들일까? 노랑머리에 파랑눈의 일본인 혼혈을 만세 일력의 극우파 일본인들이 받아들일수 있을까? 그럼 지들이 그렇게 지키구 싶어하는 일본민족의 정체성은 어떻게 되는데... 바부탱이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인식의 수준은 열라리 졸렬해서 여러 이웃의 비웃음을 사긴 하지만, 일본은 역사문제로 부터 아시아의 일원이 되고자 서서히 시도하고 있다. 글타. 일본의 교과서 파문은, 어떤 의미에서 환영할만한 국면전환이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일본애들이 이런 역사적 문제에 대해서 아예 관심이 없거나, 무시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면, 이젠 겉으로 끄집어 내서 정정당당하게 진검승부를 펼칠 각오를 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개인이 쓴 소설책두 아니구 공문서나 다름없는 국정교과서에 그렇게 박아 넣으면, (그게 사실이 아닌 이상) 이웃 국가들의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마디로 "역사"가 이제 모든 아시아인들의 중요 이슈가 되는 거다.









우리 할머니들처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일본애들 작심하구 조직적으로 덤비는 거다. 매주 수요집회에 지치시는 정신대 할머님들 슬슬 돌아가시고 나면 이런 문제 나서서 직접 증언해줄 살아있는 역사의 증인도 서서히 사라진다. 일본애들이 이런 통박없이 지금 이 난리 치겠냐? 독도 문제건, 교과서 문제건 일본애들, 쉽게 생각하고 이런 짓 하는 놈들 아니다. 일본이 정말 우경화가 되었건, 혹은 시대적 조류에 떠밀린 것이던 본격적인 싸움판으로 나왔다면,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됐는가? 일본을 정말 제대로 눌러줄 각오가 되어 있냐 말이다. 교과서 문제에만 반짝 냄비처럼 달아올라서, 어리버리 넘길 상황이 아니란 말이다. 교과서 문제는 교과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 그동안 아시아에서 욕 얻어 먹은 입지를 본격적으로 회복하려는 국가전략이라면, 우리도 나름의 통박이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개피보는 건 우리다.


다시 맨 처음의 게이오 대학 이야기로 돌아간다. 사실 이번에 일본 수상이 된 고이즈미는 바로 후쿠자와가 만든 문제의 게이오 대학 졸업생이다. 과연 신임 일본 수상은 후쿠자와의 두 얼굴 중 어떤 면을 혼네(진심)으로 삼을찌 난, 눈에 불을 키구 함 볼랜다. 씨바 일본 너 맘 잡았으면, 이웃들 갈구지 말고 졸라 좀 잘하란 말야!


딴지 정치 사회 논설우원
LifePen 김상훈(lifepen@netsgo.com)

Profile
딴지일보 공식 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