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니꿈을 이뤄주마 2탄-마닐라/보라카이 2000.7.10.월요일 삼복 더위에 안녕들 하신가? 이제나 저제나 오매불망 두 번째 꿈판 벌리기를 고대하던 제군들 앞에 본청장, 씨원한 장마비처럼 왕림하였노라. 무릇 경험보다 훌륭한 스승은 없는 법. 1차 꿈판을 치루면서, 또 당첨된 용꿈들을 보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깜들을 터득했을 터이다. 벌써부터 뽀드득 뽀드득 복어 이빨 갈 듯 용 꿈을 꾸기 위한 느그들의 몸부림이 들리는 듯하다. 그렇다. 삼순이 달래캐듯 술렁 술렁 해서는 더운날 키보드만 땀 목욕시키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판에는 더 호방하고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아크로바틱한, 그러면서도 디테일한 꿈들을 기대해 보마. 이제 꿈판을 펼치겠노라. 쫘악- 꿈꿀 지역은.. 마닐라. 보라카이, 쨔잔! 여름이고 하니 바닷가를 선정했노라. 청장의 이 세심한 공덕을 무량무변 겁겁에 느그들이 어찌 다 기릴 수 있겠느냐. 그저 칭송할 지어다. 보라카이. 여그 말이 필요 없이 한마디로 쥑이는 곳이다. 5km 조금 못 되는 해변에 울울이 늘어선 야자수하며 백설탕을 쫘악 뿌려논거처럼 새 하얀, 말 그대로 새 하얀 백사장이 억 소리 나게 하는 곳이다. 넘들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 땅"이니 "세계 3대 해변"이니 밤이 되면 더 환상이다. 특히 감상적인 뇨자들 조심해라. 연녹빛 바다가 선홍색으로 물들어 지는 석양 무렵에 칵테일 들고 해변을 바라 보노라면 너 혼자 취해 마구 마구 연애질 하구 싶어 지는 곳이다. 마닐라에서 경비행기로 50분 날아가서 차 타고 부두가로 이동 후 거기서 보트타고 들어가는 곳이다. 물론 부두까정 한 번에 날아갈 수도 있다. 마닐라 - 여긴 그냥 보라카이나 세부, 팔라완 등으로 가기 위한 게이트웨이 정도로 생각하자. 몇 군데 관광지가 있지만 다만 스페인,미국, 일본의 식민지를 두루두루 거치며 동양의 서구라 불리우는 인종 전시장 필리핀의 모습을 가장 상징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두 이넘들 대단하쥐? 수비크만의 미군 기지를 폐쇄시킬 만큼 대단한 민족적 자존심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본 행사는 딴지 필리핀 인증 여행사인 마스터 투어가 스폰서를 해주었다. 매우 땡큐 되겠고 1차 당첨자가 <방콕 관광 사절단>의 직함이었다면, 요번 2차 당첨자는 <딴지 인증 여행사 검증단>의 자격으로 인증 여행사의 서비수를 평가해주면 되겠다. 뭔 소리냐, 딴지 필리핀 인증 여행사인 마스터 투어가 과연 딴지 인증 여행사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바로 그 점을 바로 너거뜰이 직접 가서 인증해내야 하는 임무가 있는 것이다. 고로 마지막 날 반나절 일정은 마스터 투어가 계약된 호텔을 시찰하고 그 호텔의 등급을 너거뜰이 졸라 세심하고 날카롭게 평가하고, 돌아와서 보고하믄 되는 것이다. 또 2차 행사의 특이점은 선택 문제가 나간다는 것이다. 느그 취향껏 하나를 선택해서 답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하나는 종전대로 여행의 꿈을 이뤄주는 거고 하나는 딴지에 글 한번 올리고 싶은 넘들의 꿈을 이뤄주면서 뽀너스로 여행을 보내주는 거 되겠다. 둘 다 지원해서 두 개의 꿈을 다 이뤄 버리덩가.
문제 나가신다 다음 두 개중 하나를 선택해서 니 꿈 게시판에 제출할 것.
선택2> 여행 및 국제 뉴우스를 주제로 한 여행기든 수필이든 소설이든 만화든 에니메이션이든 본인 창작품으로 암꺼나 제출할 것. (본 여행 일정과 무관) 참고로 선택1은 일가 친척들 대신해서 꿈꾸지 말고 니꿈만 꿀 것이며 선택2는 특별히 당첨자가 못 갈 경우 타인 양도도 가능한 특혜를 내리겠다. 또 지난 1차때 붙은 넘들 중에 지 돈 내고 갈 테니 일행과 같이 가게 해달라구 졸랐는데 관광청 후원이어서 이게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여행사 후원이므로 이게 가능하다. 즉 넌 꽁짜고 니 앤은 니 돈 내고 가는 거다. 자, 본격적으로 한바탕 흐드러지게 머어찐 꿈 꿔서 쌈빡한 여름 휴가 가기 바란다. 졸라! 끝.
딴지 관광청장 뚜벅이(ddubuk@ddanz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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