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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명랑 모텔 벤치마크 결과 발표!


항목별 테스트

테스트는 2인1조의 테스터가 야간에 입장, 숙박 신청을 하고 내부 촬영과 각종 비교항목 체크와 조도/소음 측정 등 정밀탐색 후, 알아서 시간 보내기로 이루어졌다. 알아서 시간 보내는 동안은 뭐..


암튼, 이렇게 실전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각 모텔의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항목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여 각 모텔의 점수를 매겼다. 아래의 각 그래프에서 위쪽 파란 선은 만점, 아래쪽 빨간 선은 낙제점이다. 이것에 유의해서 살펴보기 바란다. 괜히 모니터에 마빡 대구 비율이 안맞네 어쩌구 하지 마라.


내외부 보안성 및 입지조건


이 항목은 접근 용이성과 다목적 출입구 및 퇴로확보 여부, 몰카설치 점검 등이 중점평가되었다. 총 6,000점 중 이 항목의 배점은 1,020점이다. 모든 항목이 절대평가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최저 650점(푸린쑤 모텔)에서 최고 870점(아비송)까지 편차가 있었다. 









내외부 보안 성적표


이 중 노불레쑤와 니배라는 같은 골목에 붙어있기 때문에 입지조건에서 똑같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두 곳은 정문쪽은 모텔밀집촌을 통과해야 하므로 타인의 시선에 부담이 가게 되나, 퇴로측 쪽문은 주택가에 맞다아 있어 약간의 우회를 통해 쪽팔림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아비송의 경우는 지하의 레스토랑과 모텔 프론트가 건물 내부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몰카 요주의 점검대상은 방문과 침대 위 천정, 화장대 거울 뒤쪽과 거울의 반사지점, 창문 에어컨 옆 등이었으며 다행히 몰카가 발견된 곳은 없었다.


이 항목은 얼마나 자연스럽게 주변의 눈치를 최소화하고, 자신의 목적을 은폐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아비송의 최고점은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시설 품질수준


전체 배점의 50%를 상회하는 3,140점이 책정된 항목이다. 그럭저럭 필요한 것들만 대충 갖췄을 때는 1560점 정도 되겠다.(물론 그야말로 빈방이면 0점에 가깝다) 이 항목은 동일 요금 등급에서 얼마나 알찬 시설물을 제공하느냐 하는 기준이 된다. 다시 말해 약간의 부가 시설물 설치, 또는 추가 비품 제공 등을 통해 운영자의 서비스 마인드를 평가하는 항목이 되겠다.


테스트 항목 중에는 생수기와 컵, 헤어 스프레이와 면도기, 샤워두건과 카드, 콘돔, 휴지 등의 비품 제공여부와 룸 조도 조절, 침대,거울,욕조의 크기와 TV 수준, 조명 조절 리모콘 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제공 시설물 품질 성적표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곳은 노불레쑤였다. 은은한 천정의 간접조명과 사이키델릭한 시스템은 타 대상에서 볼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었으며, 와이드 TV와 통합 조명 리모콘 등은 이 곳의 명성이 결코 헛소문이 아님을 증명해 주었다.


아비송은 여분의 휴지와 샤워가운의 비치를 통해 점수를 얻었다. 푸린쑤는 샤워두건과 콘돔 구비가 돋보였으나 전체적인 시설이 위 두 곳에 비해 약간 모자라는 감이 있어 3등에 머물렀다. 니배라는 리모콘의 작동 불량으로 가장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대상 노블레쑤 푸린쑤 니배라 아비송
젤 밝을 때 102 90 68 83
은은할 때 3~30 25 25 5

룸의 조도(단위 :lux)


 온도 변화와 소음


테스터들이 가장 예민한 부분이기도 했던 이 항목의 전체 비중은 13%에 해당하는 760점이다. 응응시의 소음과 욕실 샤워음, 침대의 진동 소음과 실내의 온도 측정이 목적이다. 특히 샤워시 뜨건 물과 차건 물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을 심히 우려했으나 어떤 대상에서도 섭씨 3도 내외의 온도 편차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온 범위 역시 고른 분포를 보여 끓는 물에 때 불릴 속셈이 아니라면 흡족한 결과를 보였다.









온도 변화와 소음 성적표


대상간의 점수 편차는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에서 발생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룸에 들어설 때의 실내 온도와 욕실 온도가 영향을 미쳤는데, 테스트 결과 실내 온도 28도라는 아열대성 실내온도가 가장 이상적인 실내온도가 되겠다.


28도면 졸라 덥자너라고 따지는 독자덜, 니넨 아직 진정한 연애족될라문 멀었어. 함 바바라..


28도의 실내에서 5분 이상 옷을 껴입고 있어 보시라. 누구나 이 상황에선 자연스럽게 땀이 흐르고 갑갑하게 된다. 그러니  샤워하거나 옷을 벗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이제 대강 감들 오지. 자연스레 거시기한 분위기(저기... 우리 샤워할까?)가 되게 만들기 위해선 28도가 적정실내온도라는 거 이의 없으리라 믿는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평가에서는 일반적인 쾌적 실내온도는 (옷 잘 껴입고 그냥 아무 일 없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 명랑모텔은 자연스런 분위기 유도를 위해서 이렇게 사소한 온도조절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소음도의 평가 기준은 모텔이 일반 주택과 달리 순간소음(뭐 그런 류의...)이 생성되는 곳이기 때문에 순간 최대 소음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따라서 지속적 소음기준보다는 약간 높은 60db(데시벨)을 기준으로 배점하였다. 






























대상 노블레쑤 푸린쑤 니배라 아비송
욕실 샤워음 55~65 50~52 55~60 50 이하
외부 유출 47~50 48~50 50~55 44~47
침대 진동 75~80 75~80 68~70 64~66

룸의 소음도(단위 데시벨)


























대상 노블레쑤 푸린쑤 니배라 아비송
실내 온도 29 26 27 24
욕실 온도 28 24 25 31

온도(단위 섭씨) - 욕실 온도는 온수 3분간 사용후


 내외부 동선 처리


어떤 뇬넘들은 얼른 응응하구 따순 물에 잘 씻구 나오면 되지 뭘 동선처리까지 신경쓰냐, 또는 방 하나라두 더 만들어서 응응 손님 많이 받으면 되지 뭘 그딴거 까지...라구 할지 모른다. 









내외부 동선 처리 성적표


그러나, 모텔처럼 협소한 공간일수록 내부 동선 구성이 중요하다. 일부 싸구려 여관에서 볼 수 있는 욕실문을 열면 변기가 빤히 보이는 구조, 이거 졸라 문제있다. 모텔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룸에서 욕실로 이동하기 위해서 욕실 문틀을 잡고 빙그르 회전해야 한다거나, 벗어둔 신발을 살포시 즈려밟아야 하는 점, 또한 발 닦고 나올 공간이 없는 것은 심히 문제라 할 수 있다. 


이 항목는 680점 만점에 낙제점은 70점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의 거리 및 은폐/엄폐 가능정도, TV 시청 각도, 다양한 체위하에서 조명 조절 가능여부, 실내 여유면적과 룸/욕실간 이동방식이다. 여기서는 단연 아비송의 마루가 큰 격차로 타 후보들을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글타! 단 80cm의 공간으로도 이렇게 안락한 동선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고, 조그만 발상전환이 고객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거다. 숙박업 운영자의 사고의 혁신..거 필요한 시점이다.


 청결 및 서비스


뭐니뭐니해도 일단은 청결이 중요하다. 그러나 여인숙급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모텔이 잠깐의 대실(숏타임)에도 시트와 실내 청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청결도 면에서는 모두 합격되겠다.









청결 및 서비스 성적표


그러나 보유 채널과 제공 비디오와 야식 연락처 등의 부분에서 약간의 격차가 있었다. 한밤중에 과도한 분비로 인한 체력저하시 원기를 북돋을 수 있는 야식, 이거 중요하다. 또한 분위기를 돋구기 위한 에로비됴가 다수 구비되어야 함은 필수라 하겠다. 


노불레쑤와 푸린쑤는 쾌적하고 다양한 비됴 선택이 장점되겠다. 니배라는 소장한 비됴가 200편 이하이며 야식은 3곳, 아비송은 빨래방 포함해서 6군데의 연락처를 제공하지만 프론트에서 저거 주세요 메소드의 비됴 공급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들 아랫돌 빼서 윗돌 괘는 점수라 비슷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점수 부여와 최후의 선택


자, 드뎌 최후의 선택이다. 벤치마크는 모든 테스트의 수치화를 통한 수평적 비교이기 때문에 테스터들을 통해 취합한 공정한 데이터시트에 항목별 점수 부여와 비교가산을 통해 6,000점 만점으로 이루어졌다.


이 점수 산정은 추후 어떤 모텔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두며, 여기서 획득한 점수는 모텔의 레벨을 알 수 있는 득표 되겠다. 이거 무지한 똥꼬 스토밍의 결과라는 점 주목하시기 바란다.










6,000점 - 만점
5,000점 이상 - 완벽에 가까움
4,000점 이상 - 훌륭함
3,500점 이상 - 그냥 갈만함
3,000점 이상 - 좀 떨어짐
3,000점 이하 - 졸라 후짐

최후의 선택! 과연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테스트 결과 신촌지역 최고의 모텔은 아비송으로 낙찰되었다.


훌륭한 진입 요건과 구조적인 배려, 그리고 샤워 가운까지 제공하는 친절함으로 최고의 칭송을 듣게 되었다. 또한 테스트 항목에는 없었지만 폐쇄적이지 않은 창문과 구석구석까지 화분과 액자를 배치한 예술적 안목, 실내 화재 경보기가 장치된 안전성도 이 모텔의 장점이다.


그러나 완벽의 경지인 5,000점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로는 조명 통합 리모콘 시스템의 부재와 천장 조명시스템의 낙후, 비됴 선택권의 제한, 샤워 두건과 각종 툴(화투, 카드, 콘돔 등)의 준비 소홀 등이 원인이다. 이런 점들만 개선하면 명실공히 5,000점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겠다. 아비송의 업주는 더욱 분발하여 명실공히 숙박업계 최고봉으로 졸라 달려가 주시기 바란다.


모텔 개선에 관한 의견


수건 4장 줘! 씨바.


어디든지 꼭 수건 2장만 달랑 주는데, 함 잘 생각해바바. 하기전에 샤워하고 하나씩 쓰고나면 발 딲을 수건이 엄따. 그럼 발 딲은 수건으로 담날에 또 면상 딲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따라서 식전행사용 두벌과 아침용 두벌, 해서 4장의 수건을 준비해줘야 한다.


콘돔은 반드시 객실내 비치를 의무화해 주기 바란다. 하다말구 아차하는 수도 있구, 여종업원한테 카운터에서 달래기도 그렇다. 자판기는 그 텅~하는 소리때문에 소름끼치구... 가장 좋은 것은 개인이 미리미리 준비하는 거지만 우짜겠나?  업계의 자발적인 조치 기대한다.


응응시의 소음 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음향(새소리, 파도소리 등)이 필요하다. 왜 뇬들은 화장실가면 일단 물을 내리고 그 틈을 다서 발사 하잖어. 그런거처럼 위장용 음향이 필요하다는 말씀.


그리구 조명 통합 리모콘 시스템, 이거 좋았다. 본지의 데이터 시트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어떤 체위에서도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는 이 통합리모콘이었다. 조명 콘솔박스에는 일부 체위에서 손이 닿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리구 가장 중요한 구조적 문제 하나! 욕조가 넘 작다. 서갑숙의 니두 때론 뽈의 주인공이구시퍼라에서 11시간의 응응 중 3시간 남짓이 욕실에서였다는 고백 이후, 욕조빠굴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바 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주길 기대한다. 이렇게 만든 곳 있으면 보도자료를 여기로 날려주기 바란다.


이상으로 1차 신촌지역 테스트를 마친다. 담에는 강남지역과 수도권 러브호텔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벤치마크 테스트 나갈 예정이다. 내가 이 지역의 빠굴인프라에는 빠삭하다는 각 지역 토박이 연애족과 우리 업소도 함 해주라하는 업체의 지원 받는다.


본지, 지속적인 명랑 애정향락문화 보급을 위해 독자들과 함께 달려가련다. 졸라! 



 


 


아무래도 테스트 중 둘째 애 생긴 것 같은...
딴지 엽기 벤치팀장 bigmouth
(bigmouth@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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