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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헤창 무당계에 데뷔하다!

2000. 3.06.월요일
딴지 정치부  

얼마 전부터 여의도에 강시들이 떼거리들이 출몰하고 있다는 흉흉한 첩보가, 언제나 그렇듯 국내에선 본지 단독, 국제적으로는 검증된 극소수의 명랑국제언론 허술러와 플레이 거시기에만 비밀리에 접수되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한 떼의 무리를 형성하여 구케의사당 주변 구천을 떠돌아 댕기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첩보가 충격적인 것은 이 강시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치적 생명줄이 완전 똥줄이 되어 빠짝빠짝 타들어가던 넘들이라는 점이다. 

 

딴나라 캬바레 주방장이었다가 일본 쓰모계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똥고 근력테스트와 삼겹살 몰핑테스트를 거쳤던 좃순 주방장, 

 

여의도 초등학교 출신으로 선도부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자 복도 쓰레기통 옆에서 격렬하게 항거하며 단식농성을 벌여 본지로부터 "씰데엄는 짓 고마하고 밥 무거 씨바"한소리 듣고 칠판에 이름 적혔던 이케택 1학년 2반 줄반장, 

 

 자신이 직접 임신시켰고 출산까지 해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딴나라 캬바레 홀매니저 이헤창으로부터 콘돔 <30개 사건>을 핑계로 버림받았던 딴나라 캬바레 삐끼 총괄 매니저 김유난, 

 

지도 기여코 한 자리 해볼끼라꼬 기명사미 전통 아들내미 리인재랑 아크로바틱한 빠구리까지 서슴치 않으며 부산 따라 내려갔다가 낙동강 오리알 되자 "생애 최악의 헛 좆질"이라며 조또 쪽 팔려 일본으로 토꼈던 팍찬종, 

 

기명사미 꼬붕 출신답게 강아지 수준을 밑돌지 않으면 가입을 꿈조차 꿀 수 없다는 엄정한 회원관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내 최저 아이큐 신기록 보유자 집단 맨땅의 평생회원 김꽝일, 

 

그 외에도 이쑤성이며 김상횬이며 이젠 완전히 숨이 끊길락 말락하던 인간들이 떼거리로 부활해 지들끼리 물장사를 새로 하겠다고 나섰으니 이는 가히 흉물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도저히 상식적으론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일이란 말이다.

 

그러나, 본지가 어떤 신문인가. 사건이 포착되면 관련자들 똥꼬털 직경을 미크론단위까지 측정해내 버리는, 기존 생활정보지들은 감히 범접조차 할 수 없는 단독압박밀착독점훌떡전문취재의 화신 아니던가 말이다. 

 

사건의 실마리는 의외의 장소에서 풀렸다. 지지난 주 노스트라담스, 일본 아사라하 교주, 영등포 점집 아저씨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무당 오가니제이션의 스카웃 담당자가 국내 비밀리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던 것이다. 

 

본지가 무려 28분간 그들을 추적한 결과...

 

쿠궁... 

 

그들이 접촉한 자는 바로 이헤창 딴나라캬바레 홀 매니저였다. 
허거덕덕덕...

 

 그러나, 그 의문은 곧 풀렸다. 도대체 이토록 국제적인 조직에서 그를 왜 스카웃하려 하는지... 그건 바로 이헤창 홀 매니저의 놀라운 고급 주술력 때문이었다.

 

하나같이 국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정치 생명이 끊겨가던 좃순, 이케택, 팍찬종, 김유난 등등의 거뜰을 일시에 부활시켜 지들끼리 뭉치게 만들어 버린 극도로 난이도 높은 영매소생술.. 그걸 구사할 수 있는 자, 이 땅에 또 그 누구란 말이더냐 !  

 

무덤 속의 박통을 발라당 일으켜 영웅강시로 부활시키는 등, 영매소생술에 관한 국내 최고를 자부하였던 좃선일보조차 그의 공천 푸닥거리를 보고는 그 자리에서 똥국물을 찔끔거릴 정도였으니, 그의 영험한 푸닥거리는 이제 명실공히 국내 최고로 우뚝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푸닥거리로 인해 여의도에 떼거리 강시가 출몰하여 민심을 흉흉케 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자, 그는 이러한 소생술 구사와 그에 따른 제4 물장수 창단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통해 사지선다형 문제에 익숙해진 국민들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어설픈 변명을 내 놓았다.

 

한편, 이렇게 부활한 제 4물장수단의 강시들이 이번 총선에서 계속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관 속으로 들어가게 될 지 귀두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 

 

 

- 딴지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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