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2.7.월
위의 이야기들은 본지의 딴따라 옐로우저널리즘에 입각해 각색된 이야기가 아니며, 위 사례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 회사의 이름은 엘렉수 - ELEXU. (http://www.elex.co.kr/) 그럼 아마 많은 딴지의 독자들은 졸라 웃을것이다. 거기서 안 사면 되지 않냐고. 그럼 맥유저들이 쪼다냐? 한국에서는 거기서 밖에 수입을 안한다. 물론 외국에서 수입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고장나면 어디서도 수리를 할 수가 없다. 우리의 앨랙수는 자신들만의 카드가 있어서 같은 매킨토쉬라도 자신들에게서 사지 않았으면 수리를 안해준다. 해줘도 졸라 비싸다. 함 당해보면 아주 기가 찬다. 아아...앨랙수. 그들은 누구인가? 엘랙수의 탄생은 여러 설이 있다. 현재 삼부꼼퓨타 전신이라고 하는 설도 있고, 또 용산의 작은 컴퓨터상가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들은 소위 <우리만 잘먹고 잘 살자>는 식의 이기적인 영업전략을 가지고, 한국 맥문화의 황폐화에 앞장서 맥사용자들의 가슴을 울린 회사라는 점이다. 맥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서비스점의 불친절과 신경전, 턱없이 비싼 수리비. 그리고 <고객은 왕이다>가 아닌 <앨랙수는 왕이다> 혹은 <고객은 봉이다>라는 두 가지의 필승 마케팅 전략... 한국에 매킨토시 문화가 열릴 태고 적, 애풀 오야붕에게 독점을 허락받았을 때부터 그들은 시스템에 하드키를 걸어서 팔기 시작한 천재적인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국내출판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해오며, 정말 지들만 잘먹고 잘살았다. 물론, 사용자들의 미미한 항거아닌 항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 머그의, 비디오 스타도 두려워 하지 않는 비디오 스타 <장영표>씨가 시샵을 할 때, 한국의 유명 맥잡지에 <엘랙수, 니네 정말 이러면 섭섭하지...> 라는 글로 협박을 한적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앨랙스>의 코딱지 약간 섞인 코웃음과 무시... 사용자들이여 ! 정말 알토란 같은 주머니돈을 우매했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펑펑 잃어가며, 언제까지 그들이 씌우는 바가지를 기꺼이 뒤집어 쓰고 참고 있어야 하는가. 아아... 비단 위의 사례들 뿐이랴... 씨바. 졸라 통탄스러울 지경이다. 그래두 우리는 맥을 사랑한다. 최초의 GUI 운영체계. 거대기업 마이크로소푸트와 대적하는 몇 안되는 회사.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기계 이상의 휴머니즘과 철학을 갖고 태어난, 아아... 우리의 사랑, 따듯한 매킨토시... 본기자는 여기서 운영체계의 우월성을 논하려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우리는 매니아들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맥을 사랑한다. 한국에 애풀코리아가 설립된다. 맥사용자들이 앨랙수와 당신들과의 관계가 어떠했으면 하고 바라는지 보시라.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깨달아 주시라. < 애플코리아 설립 및 앨랙스 보이콧을 위한
앨랙수의 아이맥을 사지말자. 그리고 애풀에게..... 최근의 그들의 행태는 이렇다. 컴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킨, 외국에선 180만원대의 아이맥을 수입하면서 소비자가를 자그마치 230여만원대로 올려받으면서 <아이맥 특수>로 그들은 재기를 노린다. 그러다 맥켄토쉬 유저 모임인 다혈질의 <머그>사람들이 들고 일어났다. 철저한 여론수렴을 통해 이른바 아이맥 불매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렇다 씨바. 전쟁이다. 희소식이 여기저기서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한다. 애풀코리아가 설립되는가 싶더니, 앨랙스가 점점 궁지에 몰리는 것 같다. 앨랙스가 아범 pc시장에 진출한다는 사실. 하늘이 우릴 돕는다. 이제 사용자들이 뭘 원하는지 오야붕 <애풀>에게 확실히 주지시켜야 한다. 2002년 그들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사용자들이 뭘 원하는지 확실하게 이야기 할때가 드뎌 왔다. 애플에게 말하고 싶다, 한국 맥사용자들의 이름으로.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다. 실수로 앨랙스와 손잡은 것 용서한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이후로 그들과 다시 손 잡으면 뚜껑 열릴거다. 정말... 정말 가만있지 않을것이다. 씨바. 목이 뻣뻣해져서 더이상 말 못하겠다. 마지막으로 <애플코리아 설립위>의 취지문을 졸라 던지면서 졸필을 줄이련다. 매킨토쉬 만세. 한국 맥문화 만세.
한반도의 명랑 매킨토시 문화를 위해 힘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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