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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2.7.월

사회부 최모 기자



지난 번 기사로 많은 격려의 멜을 받았다.

속이 후련하다, 니심정 이해한다. 졸라 잘해봐라, 쏘세지? 잘 몬 후둘르는 쉐이는 잡아 주기삐자, 대처방안도 올리뻔져라, 우린 지하철 엄따. 글치만 치한은 주기삐고 경찰은 제몫을 다해야 한다꼬 생각한다 등등..


졸라구 많은 반응이 와서리 죄다 답장 못했다.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보내주신 많은 글 중 <치한 방지법>에 관한 내용만 골랐다. 장문의 글을 보내주신 문모 여인의 분석을 근간으로 치한 방지법에 대해 함 썰을 풀어보자. 뭇여성분들은 잘 읽고 치한폐해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





치한은 연령별, 유형별로 구분할 수 있다. 연령별 구분은 초등학생에서 연로한 노인장까지 실로 그 분포가 다양하다. (본 시리즈의 1,2차에서 로이쑤(lois@netsgo.com) 기자님이 이미 정리한 바 있지만 지나간 기사를 죽어도 보지 않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재구성 해본다.)


 연령별 구분


 초딩 - 그렇다 초등학생 5~6학년생 중에도 모때 쳐먹은 쉐이가 있다. 정말이다. 어서 배워먹은 싸가진지 몰라도 누나도 아주 큰누나뻘 되는 여자의 엉덩이를 미친 척하고 스치듯이 만진다. 하지만 나이가 나인지라 한 두번하고 황급히 도망간다. 훗날 아주 박요한씨처럼 대성할 아이다.


하지만 이런 얼라들은 사실 우리나라 성교육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증거물이라 할 수 있다. 슬슬 잠지가 근질거리고 거기서 머리카락 비스무리 한게 나올때면 성이 무쟈게 궁금할때니까. 구성애의 아우성을 봤는가? 이거, 다 선생 부모 책임이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 그런거다.


 중딩 - 너희가 중딩을 아느냐? 중딩1년만 되도 초등6년과는 하늘과 땅차이의 정신적 성숙을 하는 시기이다. 육체적 변화는 말할 필요도 없다. 언넘은 선생님과 키가 비슷하거나 큰넘도 있다. 이때 키에 비례해서 간도 커지는 넘들이 있다. 흔히 붓는다고 표현한다. 간이.


이때부턴 때로 몰려다니면서 한 여자를 둘러싸고 못된 짓을 한다. 글구 조타고 떠든다. 주로 서로 밀고 넘어지는 장난을 하면서 누나의 엉덩이와 가슴을 스친다. 요것들 아작을 내야 한다. 어릴때부터 그런 짓 하면 박살이 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전부 붙잡아 잠지 끝을 실로 꽁꽁 묶어 버리는 게 가장 알맞은 벌이 되겠다. 일명 발정난 개떼 형이다.


 고딩 - 이제부터 장난이 아니다. 까진 넘들은 이미 몇 번의 성경험을 한 넘도 있고 흔해 빠진 비디오, 서적, 게임, 인터넷등을 통해서 풍부한 간접 경험을 한 넘들이다. 이제 곧 본격적인 실행에 옮길 차례가 된 넘들이다.


이때는 세상에 무서운 게 없는 시기이기도 해서 자칫 추행의 범위를 넘기는 쉐이들도 발생한다. 이때부턴 말이 안 통한다. 사건 발생시 그대루 신고해야 한다. 이노무 쉐이들이 도망가기 전에 경찰이 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우짜겠는가. 신고는 해야지.


 청장년 - 이들은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고 했던가? 실로 다양한 방법과 시두때두 가지지 않고 시도하는 저돌성... 치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피디하고 소리없이 다가온다. 특히 지하철보다 주위의 시선차단이 잘되는 좌석버스에서는 눈뜨고 당하기도 한다.


이모 여인의 예를 보자. 우선 버스의 옆넘이 팔짱을 끼면 긴장해야 한다. 이모 여인은 팔짱 낀 노무쉐이가 손가락으로 옆을 더듬는 바람에 화들짝 놀란 기억이 있단다. 그뿐인가? 무릎 위에 가방을 놓았으면 당연히 손이 가방 위로 가야지 왜 가방 밑으로 겨들어 가는가. 이런 쉐이가 있으면 주머니에서 열쇠를 움켜쥐시라. 손등을 찍든 귓구녕을 후벼파든 니 맘이다.


 노년 - 아! 지난 추억이 또다시 똥꼬를 후벼판다. 주로 5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실로 놀라운 정력을 자랑하는 부류다. 이런 더럽게 늙은 쉐이들에게 나이에 대한 공경은 절대 사치다. 식품의약청은 이들을 실험재료로 써서 그 유전자 샘플을 수집, 초강력 울트라 정력제를 만들 것을 촉구한다. 졸라 수출 잘 될 것이다.


설마 저 노인네가... 이런 식으로 감히 상상도 못한다는 헛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베테랑들이다. 이미 딸은 물론이고 며느리도 있고 손녀도 둘, 셋 정도 있을 나이다. 며느리가 샤워라도 할 때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환희에 벌벌 떨고 있지는 않을까. 제일 이해 못할 부류다.


몇 년 전 만화에서 본 이야기다. 서울역에서 시골서 갓 올라왔거나 가출한 어린 여학생을 아르바이트 또는 취업소개를 미끼로 윤간을 한뒤 술집이나 창녀촌에 팔아먹는 한 무리의 건달들이 있었다.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의 왕초가 두세명의 똘마니와 그짓을 하는데 어느날 시골티가 팍팍나는 처녀를 후려서 짬밥순대로 윤간을 했다. 그렇게 윤간을 한뒤 똘마니가 그 처녀의 지갑을 뒤지면서 중얼거린다. 어! 얘 주소가 형님 고향이라는 그 시골이고 비슷하네요? 무심코 주민등록증을 건내받은 왕초는 눈앞에 들어온 그 처녀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호주의 이름을 보고는 절규하며 만화는 막을 내린다. 그 처녀는 오래전 버리고 떠나온 자신의 딸이었던 것이다...


홀로된지 오래되서 또는 술한잔 한 김에... 식의 변명은 조짭고 해라. 당신의 딸, 며느리, 그리고 아리따운 손녀가 지금 당신의 동지에 의해서 지하철, 좌석버스, 그리고 후미진 야산이나 폐허에서 추행당하고 가끔은 살해되고 있다. 살아선 평생을 가슴에 담아야 할 고통을 남긴 이는 다름아닌 당신이란것을 명심해라 추한 노년들이여.


 담은 문모 여인이 분석한 형태별 구분이다.


 초보형 - 대개는 어린애들일 경우가 많으며 직접적으로 문지르기보다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또는 찰나에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죠. 또는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서로 스쳐가는 순간 가슴내지는 아랫부분을 훔치고 가는 나뿐노므쉐이들. 마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기에 감전된 듯 합니다. 정말 기분 더럽죠. 내가 정말 이런년으로 밖에 안보이나...


 숙련된 조교형 - 아주 능수능란합니다. 눈치를 챌 듯하면 그만두고 끝까지 긴가민가 하게 만들지만 역시 맞습니다. 만약 눈치를 채면 바로 그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목표물을 향해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지요. 저는 이제 너무 많이 당해서 그런 넘의 얼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노란선 안쪽에 줄을 서려고 준비할 때부터 느낌이 옵니다.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는 그를 노려보며 목표물이 된 그녀에게 최대한 알려주려고 노력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마냥 당하고만 있는 걸 보면 너무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배째라 형 - 보통 나이 든 아저씨들이 많습니다. 또한 보통의 경우 술도 한잔 걸치고 아주 티나게 합니다. 여자들이 대놓고 뭐라 그러면 큰소리로 지랄합니다. 증거가 있냐는둥, 내가 그럴것 같냐는둥, 경찰서 가자는둥. 대개의 경우 그 칸에 있는 여자들 모두는 분노로 치를 떱니다. 이럴땐 남자들도 참지 못하지만 나이도 어린것이라며 나오면 더 이상 인간이길 포기하고 깨끗이 잊어버리는것이 상책입니다. 잘못하면 뺨은 물론 구타도 감수해야하거든요.


 너만 봐 형 - 아주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엽기적입니다. 별별 경우를 다 당했지만 이런 경우를 당하면 정말 누구에게든지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제가 당한 경우는 아주 피곤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사람도 꽤 있었고 맨 끝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필이 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살짝 눈을 떴는데 뜨아~ 글쎄 지퍼를 열고 자기 물건을 아무도 못보게 살짝 책으로 가리고 아주 미묘한 각도 조절로 저만 보이게 하고 있었더랬습니다.순간 잠은 달아나고 그 길로 확보해놓은 자리를 포기하고 내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경우를 당하며 제가 바보처럼 가만히 있었다면 이렇게 딴지에 멜을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이 후의 글은 꼭 여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제 나름대로도 정리를 해 보았더랬습니다.


당한후에 후회말고 당하기 전에 대처하자!!!


 사전 봉쇄 방안



1. 최대한 성질 더러워 보이게 한다. 당하면 가만 안 있을 듯한 기세로 씨바, 졸라, 등의 언어를 최대한 사용한다. 껌을 질겅질겅 씹는것도 좋다.


2. 대개 얼굴과 몸매를 가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짧은 치마는 좋지 않다. 당하기 십상이다.


3. 보통 일곱명이 앉게 되어 있는 자리중 양쪽 끝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거의 지하철 성폭행의 온상이라고 보면 된다. 좌석 버스 안쪽자리도 마찬가지.


4. 신문을 읽되 크게 손을 벌리고 읽는 사람, 팔짱을 끼고 자는 척 하는 사람, 옆자리의 술 취한 남자. 무조건 피하고 본다. 잠깐 편하자고 앉았다가는 일주일의 기분을 잡칠 수 있다.


5. 절때 널부러져 자지 않는다. 자는 순간 끝장이다. 필자의 경우 임신 9개월의 무거운 몸에도 널부러져 자다가 기냥 당했다는거 아냐. 만약 너무너무 피곤해 그냥 앉는 순간 잘 것 같은데 불안하다. 그러면 무조건 앉지 말고 되도록이면 여자들 사이에 앉도록 한다. 또한 그런 넘들은 대개 필이 오게 마련인데 절대 옆자리에 앉지 말자.


6. 또하나 이건 정말이지 나만의 비법인데 알려주기 쬐끔 아깝긴 하다. 하지만 명랑사회 구현을 위해 딴지에서만 밝힌다. 비싸긴 하지만 미니 카세트를 구입한다. 정 여의치 않으면 이어폰만 구입한다. 최대한 음악을 듣는 것처럼 하는 자세로 잔다. 여러번의 테스트결과 아직 한번도 당하지 않았다.


7. 이어폰에 이은 좋은 소품하나 - 가방. 불가피하게 끝 쪽자리에 앉았다든지 기필코 자야만 한다던지 할때는 온 가슴으로 가방을 끌어안고 잔다. 되도록 큰가방이면 좋겠지? 가슴을 방어하고 자면 순간적으로 탁 만지고 가는 넘들은 적어도 막을 수 있다.


이외에 기타 의견중 전직 고위 폴리스였던 불침대님의 투고 글 중 일부를 정리하면,







내 함 충고하면

첫째, 전기충격기가 최고다. ( 내 지금 당하는데 나중에 처벌하면 모하나? 그냥 즉결 심판이 최곤기라)


둘째, 무조건 112로 하면 쬐끔 빨리온다. 일반 xxx-xxxx로 전화하면 파출소에서 직접 받아서 처리하기때문에 씨바 이건 니가 가라, 졸라구 내가 또 가냐?뭐 이런 식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아니면 사람이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그치만 112는 철창청에서 직접 경찰서로 쏘고 여기서 관할파출쏘로 쏘기 때메 지들이 안가고 몬배긴 단다


씨바 진작 갈켜주지...


글 끄태 전직 고위관리였던 관계로 폴리스가 요즘 신창워니 땜시 졸라 힘들고 또 그래도 최후의 보루는 폴리스니께 좀 잘 봐주자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허벌라게 감사한 글이다.


본 기자가 가장 인상깊었던 글은 이 모든 문제가 억눌린 성의 폐쇄성에 기인한다며 치한의 예방차원에서 우리의 성문화가 보다 개방되야 한다는 글이었다.



남녀노소 구분말고 모두 벗고 다니고, 보고 싶은 넘은 보고 씨바 안 보이는 부분은 저, 잘 안보이네요 하며 본인에게 상냥하게 말하는 사이에 타인의 성에 대한 관심이 무관심으로 변해서 치한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아~ 치밀어 오는 감동에 눈물이 났다.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그.. 스턴 마스터(전기 충격기:일명 빠지직)... 을 찾아 헤메이다 가장 다양하면서 강력한 제품을 욜라 싸게 파는 곳을 찾았음.  필요한 여성분들과 가뭄에 콩나듯이 어처구니 없이 호모에게 당하는 일부 선택받은 남자분들은 주문해버리시길.


20만 볼트짜리도 있음. 참고로 3만볼트건 20만 볼트건 사람의 생명엔 전혀 지장이 엄따고 함. 체내에 흐르는 감마파래나 베타파래라.. 전에 함 들었는데 본기자 머리가 나쁜 관계로 잊었음. 하튼 그 파장과 동일하기 땜시로 사람은 안 죽으니까 만약에 사태가 발생하면 그냥 지지면 된다꼬 사료됨.


근디... 조또 통신판매가 안되는 갑네...


필요한 사람은 미국에 아는 사람한테 보내달라고 하던지.. 만약 살려고 하는 사람 많으면 사람 모아서 주문 함 해볼까도 생각 중임.


특히 스턴마스터(전기충격기)를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분들이 있어서 사진을 첨부함.


http://www.3wmguns.com/tribune.html 에 가면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음. 이상.


 


- 사회부 최모 기자  ( kokio@hani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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