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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1.23.월

한려대학교 이동연 교수




 한려대학교 사태의 전개과정과 정상화 투쟁일지


<딴지일보> 사이버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려대학교 교수협의회에서 대외협력일을 맡고 있는 이동연 교수(34, 영어통역학과)입니다. 저희 대학은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한 대학으로 95년 한려산업대로 개교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희 교수협의회는 지난 5월 4일 결성해서 설립자 이홍하씨와 재단이 지난 4년동안 학교에서 자행한 반교육적인 비리와 전횡들에 맞서 6개월이 넘도록 학원 정상화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희 대학은 학내분규의 장기화로 인하여 지난 8월 3일 교육부로부터 건국이래 최초로 학교폐쇄 계고 조치를 당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신문지상이나 방송에서 저희 학교에 관련된 보도들이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은 일반시민들이 많이 모르는 것같아 <딴지일보>를 애독하는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내용들은 설립자 이홍하씨가 대학교육 현장에서 자행한 각종 비리들과 상상을 초월한 교권탄압 사례들, 그리고 우리의 정상화 운동에 대해서 가감없이 적어넣은 것들입니다. 대학에서 벌어진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들에 놀라지 마시길...


 


 목욕탕 주인으로 시작한 설립자 이홍하씨는 누구인가


한려대학교 설립자 이홍하씨는 1938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농생물학과를 나와 광주 전남지역에 교사로 출발하여 교육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입니다. 이홍하씨는 광주고, 순천고 생물 교사를 했고, 그의 부인인 우리 대학 서복영 총장과 함께 광주지역에 목욕탕을 운영하면서 모은 돈으로 79년에 옥천여상을 세워 본격적인 교육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홍하씨는 옥천여상을 시작해서 대광여고(79)를 차례로 설립하고, 91년에는 전북 남원에 서남대를 설립하고, 이후에 1년에 하나씩 광주예술대(93), 광남고(93) 광양대학(94), 한려대학교(95)를 세웠습니다. 이것 외에도 광주의 남광병원(95)과 녹십자병원(96)을 인수하고, 제 2 캠퍼스로 경기도 화성, 보건대학 설립용으로 광주 등 전국 각지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이홍하씨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교육재벌, 탁월한 학교장사꾼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동안에 한 사람이 어떻게 4개의 대학과 3개의 교등학교, 2개의 종합병원을 거느릴 수 있냐고요? 여기에는 이홍하씨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이홍하씨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 중 교사나 교수, 그리고 일부 교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액을 빼돌려 그 돈으로 또 다른 학교를 세우고, 그 곳에서 받은 등록금을 다시 다른 학교를 세우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사용합니다. 일종의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나, 금융식의 환치기/돈세탁과 같은 수법인 셈이지요.


이홍하씨는 이런 식으로 학생들의 등록금을 빼돌리다가 작년 4월에 광주예술대 교수협의회의 제보로 등록금 426억원 횡령 및 7개의 범법사실로 검찰에 기소되어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검찰에서 밝혀진 426억원은 96년에서 97년 4월까지 유용한 액수로서 옥천여상에서부터 지금까지 등록금 유용 액수는 1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홍하씨가 이러한 상상을 초월한 등록금 유용을 어떻게 할 수 있었냐고요? 여기에도 그 사람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이홍하씨는 학교법인의 이사진들을 철저하게 친인척과 측근들로 임명하여 허수아비로 만들고 학교운영의 모든 부분들을 장악했습니다. 우리대학의 총장인 그의 부인 서복영씨는 서남대학교 이사장, 광양대학 이사, 대광여고 교장, 남광병원 이사장이란 한 사람이 평생 한번 하기도 어려운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홍하씨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고위직에 임명하게 하여, 자신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게 합니다.


일례로 우리 대학의 교무처장과 학생처장들은 과거 산하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사람들로서 전교조 운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의 학교출입을 교문 앞에서 온몸으로 막은 공으로 이홍하씨에게 신임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우리 대학의 학생처장이 하는 일은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교수들의 출퇴근을 체크하고, 학교주차장에 물을 뿌리고, 학교건물 시멘트 공사에 십장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우리대학의 이사에 부동산 매입과정에서 알게 되었던 이 지역의 복덕방 업자이자 학교공사의 책임자인 박홍채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교운영이 이 지경이다 보니 교육환경은 열악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부실하게 지은 건물은 비가 오면 물이 새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고, 공학계열 학과는 실험기자재가 거의 없어 4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실험 한번도 하지 못하고 졸업만 기다리게 된 실정입니다.


특히 이홍하씨가 교수들에게 행한 교권탄압은 실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개교 처음에 임용되었던 교수들은 입학식부터 곤욕을 치뤄야 했습니다.


이홍하씨는 교수들에게 입학식에 쓸 단상을 세우고, 학생들이 대운동장에 앉을 의자를 나르게 했습니다. 여기에 당연히 교직원들이 해야할 교무처와 학생처의 근무를 교수들에게 하도록 시켰고, 심지어는 화단정리와, 화장실 청소까지 강요하고, 일직과 당직까지 강요했습니다.


출근해서 학생들 앉을 의자 나르고, 점심때까지 학생처에서 업무보다가 오후에 화단청리하고 저녁에 화장실청소하고 밤에 일직 서는 교수보셨습니까.


우리 대학은 아직도 학회실이나 조교, 신문사나 방송국이 없습니다. 몇 개의 동아리 방이라고 있는 게 녹이 슨 컨테이너 박스나, 가건물로 지은 몇평의 공간이 전부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이홍하씨가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학교에 투자하지 않고 대부분 부동산 매입이나 개인 로비자금으로 유용했기 때문입니다.


 


 교수협의회의 학원정상화 운동과 교육부의 폐쇄 계고 조치의 부당성


교수협의회에서는 이홍하씨의 학사운영의 전횡과 교권탄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지난 5월 4일 교수협의회를 발족하여 이홍하·서복영 및 이사진 퇴진운동을 벌여나갔습니다.


이홍하씨는 교수협의회 결성 사실을 알고, 사전에 전체교수회를 소집한 도중에 교협 결성에 참여한 우리 대학 전산학과 황모 교수를 기획실로 끌고 가 교육자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과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홍하씨는 황교수의 넥타이를 잡고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학교정상화를 위해 교육자의 양심을 지키려던 황교수에게 온갖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충격을 준 것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비상학생 총회를 열어 곧바로 재단퇴진 운동에 합세했습니다. 교수협의회 발족으로 시작된 학원 정상화 운동은 개교 이래 4년 동안 부소불위의 권력을 휘드르며 학교 안에서 온갖 비리와 반교육적인 전횡을 자행했던 설립자 이홍하씨와 그의 부인 서복영 총장 및 재단의 측근들에 맞서 참다운 교육의 정의와 교권 수호를 위해 그동안 중단없는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전학생들의 수업거부와 비상총회, 3개월 간의 총장실 점거농성, 이홍하·서복영 구속수감을 위한 법정투쟁, 서울 명동성당 단식농성, 교육부 항의 방문집회, 국민회의·한나라당 중앙당 방문, 이사장 이홍수씨 항의방문, 그리고 청와대를 비롯해 각계에 올린 탄원서 운동으로 이어진 한려대학교의 학원정상화를 위한 동료 교수들과 재학생들의 눈물어린 투쟁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낸 값진 결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학원정상화 운동은 재단측의 일방적인 대화거부와 교육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하여 많은 난관에 부딪친 것이 사실입니다. 설립자 이홍하씨의 교수폭행에 대한 공개사과, 학사운영의 민주화, 실험기자재 확충,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등록금의 투명성 보장, 그리고 학내 사태해결을 위한 교육부의 특별감사와 관선이사 파견과 같은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는 묵살되고, 사태는 장기화되어 전학년이 집단유급될지도 모르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지난 8월 3일 교육부는 단 한번의 실태조사만을 가지고 학교폐쇄 계고 조치라는 사형선고를 내려 학교정상화를 염원하는 양심있는 동료교수들과 재학생들에게 또 한번의 좌절감을 주고 말았습니다.

학교폐쇄 계고 조치 및 신입생 모집중지라는 교육부의 조치는 교육의 논리를 시장경제의 논리로 해결하려는 위험한 발상이며, 부패한 사학재단으로부터 희생당하고 있는 교수들과 학생들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교설립인가와 그간 재단의 비리를 묵인방관해온 과정에서 저지른 교육관료들의 비리를 스스로 은폐하기 위한 결정에 불과합니다.


교육부가 진정한 개혁의지를 가졌다면, 부패한 이홍하 재단을 완전 퇴진시키고 관선이사를 파견하여 학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마땅한 임무였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학교 폐쇄 계고 조치를 통해 학교의 통폐합 결정권을 모두 이홍하씨에게 주고, 폐교되더라도 모든 학교 재산을 이홍하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광양대학에 귀속시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이번 조치로 이홍하씨가 손해를 본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아무런 죄없는 학생들과 교수들만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현재의 학교 정상화 운동 전개과정


교육부의 학교폐쇄 계고조치와 이후에도 계속되는 재단의 교권탄압은 학내 구성원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학원 정상화 방안을 근본적으로 다시 사고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태해결에 대해 아무런 대안도 갖고 있지 않는 재단의 무능함과, 교육부의 반교육적 조치가 확인된 이상, 결국 학교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주체는 바로 우리들이며, 13만 광양시민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학교폐쇄 계고 조치를 당한 상황에서 한려대학교를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길은 학교를 완전히 새로운 틀로 바꾸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한려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이에 우리 대학이 광양지역의 교육과 산업발전에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상화 길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아 한려대학교를 시민대학으로 전환하려는 일련의 작업을 1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6일 광양문화예술 회관에서 <한려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재단측의 집요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청회는 지역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호응을 얻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고, 한려대학교의 정상화 대안으로 시립화 추진이 가시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한려대학교가 시립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금은 성급한 주장보다는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수협의회는 한려대학교 시립화를 위해 앞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희망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재단측에 대한 여러분들의 항의 전화와 교수협의회 학교 정상화운동에 대한 격려 전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어러분들의 관심을 호소합니다.





설립자 이홍하 자택 <062-232-2377>, 재단이사장 이홍수씨 <02-913-6717>, 학교 총장실<0667-761-6707>, 교무처장 <0667-760-1234>, 학생처장<0667-760-1103>, 교육부장관<02-720-3400>, 교수협의회 사무실<0667-760-1159>, 교수협의회 회장<011-618-6597>, 교수협의회 대회협력 분과장<019-307-0464>,


교협 인터넷 사이트< http://www.hitel.net/~kyohyub >


 


- 연락주실 곳 kyohyub@mail.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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