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8.31.월
그동안 본지에 수습기자 지원 및 특파원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강아지 앞발들고 쥔한테 알랑방구 끼는 자세로 감사드리며 님들의 명랑생활을 기원함다. 다만, 한정된 자리에 너무도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셔서 전부 뽑지 못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람다. 한달전 최초 기자를 모집했을 때에는 " 퍼스트 멜 퍼스트 찜 " 제도 와 " 예비 수습기자 " 제도를 실험 가동하였으나, 잦은 업무 이탈과 태업 등을 일삼으며 마감시간을 지키지 않아 본 총수의 똥꼬내벽을 바짝바짝 마르게 하고, 독자들을 우롱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예비수습기자가 속출하였슴다. (주 : (1)퍼스트멜 퍼스트찜 :먼저 메일을 보내 지원한 넘이 먼저 뽑힌다. 배경이 되는 세계관 - 빠른 넘이 장땡이다... (2) 예비 수습기자 :일단 예비기자로 임명한 뒤 활동내역을 보고 검증한다.. ) 해서, 이번에는 과거 제도의 단점을 완전보완한 딴지 고유의 " 조폭 " 시스템을 도입하였슴다. (주 : 조폭시스템 - 조직폭력배의 시스템을 모방한 것으로, 충성을 맹세한 이상 누구나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그 중에서 조직을 위해 한건 터뜨린다거나 터프하게 조직보호를 위해 싸우는 자는 승진되며, 배신은 죽음을 의미하고, 일정한 공이 쌓이면 해당 지역을 접수, 캬바레 운영권을 넘긴다거나 해서 지역짱으로 만드는 조폭처럼... 독자 제위 누구나 투고를 해주시면 기자가 될 수 있는데, 기사를 송고했으며 딴지에 실리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이 높거나 한 번만 실렸다면 수습기자가 되고, 두 번 이상 실리면 정식기자가 되며, 정식기자에서 부서짱으로... 부서짱에서 논설우원으로... 되는 시스템임. 기자가 되면 술한잔 하자는 오프모임때 불참할 시 가혹한 폭탄멜로 정상적인 인터넷 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시스템.. ) 위 시스템에 의해 평균 경쟁률 22:1을 뚫고 이번에 확정된 논설우원, 정식기자, 수습기자는 아래와 같슴다. 기자단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위에서 설명한 시스템을 보시고 넓은 이해 부탁드림다. 지금까지 본총수의 경험으로 보아 위와 같은 시스템이 아니고선 도저히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의거한 것임다. 몇줄짜리 지원서로는 도저히 그 능력의 변별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역쉬 기자는 기사로 말하는 것 아니겠슴까... 아직 우리사회가 본지와 같은 정통 똥침찌르기 언론에 익숙치 않은 관계로, 본지에 투고하는 행위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불이익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본지의 특수 기자보호프로그램에 의거 본명이 아니라 필명을 원하는 분들은 필명으로 칭하거나 멜 주소를 비공개로 하는 부분도 있겠슴다. ( 다만, 지원서 3번 이상 보내면서 그때마다 초등학교 시절 줄반장 이후 그 어떤 자리에도 뽑혀본 적이 없다며 어린시절 아픈 추억까지 담은 A4 5장 이상짜리 애절한 호소문을 보내거나, 나 안 뽑으면 한강 고수부지 변소들을 순차적으로 폭파시켜 시민들의 건강한 배설을 방해하겠다는 반사회적 협박을 하거나, 본 총수의 인간성과 취향을 간파하는 투철한 기자정신을 발휘 X 등급 사진을 보내는 뇌물공세를 펴는 분들이 간혹 있었는데 이런 분들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바로 바로 뽑았슴다. ) ▶ 임원 - 대표기자 : 도규니 (bluesens@netsgo.com) 전체기자를 대표하는 大기자. ▶ 정식기자 - 양진호 ( ifindit@nownuri.net ) 유명한 "마징가"의 원작자. ▶ 특파원 - 지여니 (serendiper@hotmail.com) 제1호 LA 쉑쉬 특파원. ▶ 옴부즈만, 걸 - 김현장 ( ryan96@chollian.net ) ▶ 영문딴지 연구위원 - 권혁빈 (timelord@hei.co.kr) ▶ 의료/건강 전문위원 - 홍길동 ( sparkle@ppp.kornet21.net ) 한의학부. ▶ 여행 - 열린이 ( spacekor@hotmail.com ) 여행사 기획실짱 아자씨. - 나석주 ( inglabs@hanmail.net ) 발전가능성 졸라 많음. ▶ 예비특파원 - 뉴질랜드 : 윤영민 ( scipio@world-net.co.nz ) ▶ 수습기자
이상과 같슴다. 위 합격자 분들께서는 격주로 한번씩 기사를 보내주시면 되겠고, 국내 기자분들께서는 자신이 지원하신 분야에, 예비 특파원 분들께서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심층취재나 분석기사를 보내주시면 되겠슴다. 기사를 작성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욕만 디립다 쓴다고 딴지식 기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임다. 일부 지원자분들께서는 첨부터 끝까지 욕만 디립다 써놓는 다거나 음담폐설만 늘어놓은 기사를 보내 주시는데 이는 지양해야 될 것으로 봄다. 딴지는 꼭 필요한 곳에 적당한 정도의 욕만 씀다. 욕이 있다고 기사가 안되는 것은 아니나, 욕을 썼다고 바로 딴지식 기사가 되는 것도 아님다. 유념해 주시기 바람다. 기사 마감은 항상 새로운 호 발행한 다음주 수욜까지 임다. 그러나 이번 주의 경우는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8월 28(금욜)이 마감일이 되겠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본총수 혼자 발행인, 편집장, 만화가, 사진기자, 취재기자, 역사고증위원, 그래픽 디자이너, 광고회사, HTML 윤전기사, 청소부까지 다 하다보니 격주에 한번 업데이트 하는 것도 매우매우 벅찬 일이었슴을 밝힘다. 일부에서는 무슨 조직이 있어 만들어 내는게 아닌가 생각들 하시나, 조직은 없슴다. 본지는 본 총수가 매번 7-8개 기사를 제외하곤, SM 파이부 패러디 광고제작부터 차범근을 사형하자는 스포츠 기사까지 전부 직접 제작, 작성하는 관계로 도저히 매일 매일 업데이팅은 불가능함다. 앞으로 조폭 기자 제도가 정착이 되고, 더욱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작성한 기사를 보내주시는 그 어느날 아마도 딴지일보는 그야말로 일보가 될 것임다. 딴지일보가 정말 일보가 되는 그날까지...
감사함다. 꾸벅.
- 딴지총수 |
검색어 제한 안내
입력하신 검색어는 검색이 금지된 단어입니다.
딴지 내 게시판은 아래 법령 및 내부 규정에 따라 검색기능을 제한하고 있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전기통신사업법 제 22조의 5제1항에따라 불법촬영물 등을 기재(유통)시 삭제, 접속차단 등 유통 방지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집니다.
2.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청소년성처벌법 제11조에 따라 불법촬영물 등을 기재(유통)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을 제작·배포 소지한 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청소년 보호 조치를 취합니다.
5. 저작권법 제103조에 따라 권리주장자의 요구가 있을 시 복제·전송의 중단 조치가 취해집니다.
6. 내부 규정에 따라 제한 조치를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