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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감상] 가카의 유창한 영어실력

 

2009.6.3.수요일

 

 




 
 

이 대통령, 짧은 영어·정곡 찌른 설명 눈길

 

"Where is my face"
"It´s like sunflower"
"This is our dream"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아세안 정상들과 관람한 녹색성장전시관에서 이같이 짧은 영어지만 핵심을 찌른 설명을 해 눈길을 모았다.

 

녹색성장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11개의 최첨단 대형 LED TV가 각국 정상들을 맞이한다. 화면에는 각 정상들 얼굴과 이름, 환영인사말이 나오는데 이때 이 대통령이 "Where is my face"라고 농담한 것. 이와 관련, 동행한 청와대 한 비서관은 "우리가 지극 정성으로 아세안 정상들을 모신다는 것을 하이테크 LED TV를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던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4cm TV라는 그렇게 얇은 TV도 있냐"며 한국의 기술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했다.

 

추적형 태양광 발전소를 볼 때는 해설자가 장황하고 복잡하게 전문영어로 설명을 하니까 이 대통령이 "It´s like sunflower"라고 한마디 했다. 태양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한 단어로 강조한 것. 이에 정상들이 그때 서야 이해하겠다는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발전 및 해수 담수용 원자로인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원자로, 중소형 원자로 설명 이후에는 "이것은 도시에 꼭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portable), 세계 최초의 첨단원자로"라며 "No pollution(무공해) at all"이라고 설명했다. 포터블하다는 말로 도시의 필요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설명한 셈. 실상 이 원자로는 아시아에 많은 도시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약 1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굉장히 작은, 그래서 각국들이 탐을 내는 원자로 중의 하나다.

 

전시관 마지막에 있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관람할 때 이 대통령은 "This is our dream"이라며 "이게 우리의 미래를 걸머질 하나의 프로젝트"임을 설명했다.

 

참관을 마친 뒤 리 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광범위한 기술이 여기 총망라되어 있다"며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지구가 기후변화 대응을 할 때 아주 핵심적인 것이 여기에 압축 표현됐다는 것이 대단히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취수, 정수, 막여과 기술, 가정 공급용 수도관, 하수 재처리 등의 과정이 소개된 4대강 살리기 코너에서 이 대통령은 "첨단 분리막 기술은 가장 깨끗한 물을 4대강에 풍부하게 투입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면서 4대강 살리기가 물뿐 아니라 자전거길 등 문화시설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설명했다. [제주 = 데일리안 동성혜 기자]

 

 

 

 

- 6월 2일 데일리안, 강조는 인용자

 

 

가카의 유창한 영어실력마저 초라하게 만드는 기자의 현란한 오랄질.
오랄의 본산, 본지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법. 기사의 취지를 살려 영어오랄로 화답하는 바이다.

 

 










 

 

 

Gaka it is creature from a korean legend

 

 

가카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신짱(woolala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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