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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복수의 소식통으로부터 청와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요지는 두 가지였다.

 

1. 추미애 때문에 곤란해하고 있다.

2. 부동산이 큰 문제다.

 

이 두 가지로 인해 청와대 내부가 일종의 멘붕상태 내지는 타조가 땅바닥에 머리박기 신공을 구사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얘기를 전해 들은 순간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이하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왜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 가는 부분은 있다. 청와대는 어떤 조직보다 여론에 민감한 곳이며 또 그래야 한다. 매일 여론을, 언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체크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목적이 있는 기자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내부인이 "익명의 고위 관계자"라는 말을 빌려 권력을 흔들고 또 거기에 흔들려왔던 것은 지금까지 한국 정치사에서 지겹도록 반복되어 온 일이기도 하다.

 

허나 확실한 것은 이런 걱정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틀린 생각이다. 하여 주제넘지만, 청와대에 일하는 분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이 글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현재 청와대에서 일하는 분들이 봤으면 하고 쓰는 글이다. 단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고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이 글을 보신 분 중에 주변에 청와대에서 일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좀 읽어봐달라고 부탁해 주시면 무한 감사드리겠다.

 

추미애는 잘하고 있다



첫 번째 문제부터 얘기해보자. 추미애 장관 때문에 머리 아프다. 왜 그런지는 알겠다. 추미애 장관 아들의 휴가 문제로 포털에 기사들이 도배가 된 상황에서 추 장관이 매끄럽게 대처해서 조용히 넘어가는 편이 바람직할텐데, 매끄럽기는커녕 오히려 강경한 태도로 나가서 더 시끄러워지는 것 같으니 청와대 입장에서는 곤란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사과를 하면 그 사과를 한 걸 이용해서 트집을 잡으려는 자들이다. 떡 하나 주고 나면 그다음 떡을 내놓으라는 인간이다. 조국 장관이 사퇴하고 나서 조 장관과 관련된 악의적인 기사나 선동이 잦아들었는가? 아니. 그런 기사들이 잦아들기 시작한 건 조 전 장관이 기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왜 윤석열 처장이 한겨레 하어영 기자를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언론 탄압이란 얘기가 나온 적이 없는 걸까?

 

수구정당과 언론이 거는 시비가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들의 주장을 모두 다 사실이라고 인정한다 해도 과연 이렇게 나라를 시끄럽게 할 만한 일인가? 어려운 말로 중대성이 있는가? 물론 아니다. 몰상식한 상대에게 어중간한 대처는 오히려 해롭다.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때까지 그들은 물고 뜯는데 전념할 것이다.

 

아들의 휴가가 아니었다면 다른 뭘 만들어서라도 시비를 걸었을 것이다. 튀어나온 보푸라기라도 붙잡아 시비를 걸 자들이다. 그게 저들의 방식이다. 택도 없는 시비를 걸면 시비를 건 쪽을 욕해야 하는데 시비가 걸려진 피해자 쪽을 욕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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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률신문>

 

나는 추미애가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국도 처음부터 추미애처럼 대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쪽에서 추미애 때문에 골치 아프다고 말하는 건 예의도 아닐뿐더러 어리석다. 추미애가 저들한테 사과를 하고 사퇴를 하면 저들이 ‘오 그렇군요. 이제 그만할게요’라고 할 거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기가 살아서 이번에는 다른 트집을 잡거나 다음 타겟을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다.

 

삼인성룡의 함정

 

부동산 문제도 마찬가지다. 값이 오르면 올랐다고 까고, 떨어지면 떨어졌다고 욕했다. 저들의 목적은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그 결과 ‘한나라당’이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는 뭐가 어찌 됐건 문재인 정부를 까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왜 그 수작에 속아 넘어가는가.

 

애초에 그들은 문재인 정부가 잘하기를, 잘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잘하면 정권교체가 힘들어지는데 잘하기를 바랄 리가 있나? 잘할 것 같으면 어떻게든 잘못되게 만들려고 애쓰는 자들이다. 광화문 집회 때 스마트폰을 끄라고 지시한 이유가 방역 때문일까?

 

저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했던 말들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국제회의 한 번 하면 450조 경제효과가 있다던 자들이다. 어디 가서 옷 입는 거 가지고 패션외교를 한다고 말하던 자들이다. 지금 저들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하는 얘기는 어떤가?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는 간다. 신문을 봐도 방송을 봐도 인터넷을 봐도 청와대 까는 얘기로 가득하고 주변에서도 좋은 얘기가 거의 안 들릴 테니. 추미애가 도라이나 쌈닭처럼 싸우려 들지 말고 유순하게 얘기했으면 좋겠는 마음, 부동산 정책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생각하는 마음, 드는 거 당연하다.

 

하지만 두 가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첫째로 신문이나 방송에 기사를 쓰는 사람들과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은 동일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결국 기자들이나 언론계나 정치계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이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다. 어디를 봐도 나쁜 얘기만 들리는 이유는 실제로 잘못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주변에 나쁜 얘기 할 만한 사람들만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한 가지 메시지만 나오는 건 그 말이 옳기 때문일 가능성보다는 그들이 동일한 가치관을 가진 집단일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문제를 예로 들어 생각해보자. 언론에 부동산 전문가라고 나오는 인간들은 전부 업자들이다. 업자들이 전문가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업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이 주로 드나든다. 그들이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못하게 막겠다는 정부나 정책을 반길 가능성은 0%다. 그래서 저런 곳들의 여론은 별 참고가 되지 못한다.

 

언론에 나오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나 부동산 커뮤니티에 실리는 글은 전부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를 바라는 그들의 희망이나 관점이 담긴 메시지 일 수밖에 없다. 그 말을 무시해서도 안 되겠지만 전문가니까 맞는 말이겠지, 국민 대다수가 저렇게 생각하겠지라고 생각해서는 더욱 안 된다. 이해관계자를 넘어선 이해직결자들이기 때문이다. 사대강 사업을 할 때 전문가라고 나온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를 돌이켜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부동산 문제는 해방 이후 계속 누적된 문제이며 수많은 사람들 특히 부자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문제다. 이런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을 리 없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불만이나 잡음, 부작용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국민들이 180석을 준 것이고, 그 기대감으로 임기 내내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

 

삼인성룡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세 사람이 용이 나왔다고 하면 없던 용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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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지금 청와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빠져있는 함정도 삼인성룡의 함정이라고 본다. 주변에서 하두 시끄럽게 욕을 하니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가,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작년 여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언론에서 그야말로 맹폭을 가했다. 조국을, 손혜원을, 김의겸을, 윤미향을, 추미애를, 강경화를 천하의 파렴치한 범죄자로 만들었다.

 

뿐인가. 부동산이 올라도, 떨어져도, 그대로 있어도, 깠다. 전세는 집값의 상승을 기대할 때만 유지될 수 있는 제도다. 집값 상승세가 멈추면 전세가는 오르고 물량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른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이치다. 이명박 정부 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자 전세가율이 올라가고 월세 전환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이미 다들 봤다. 박근혜는 전세가 사라져야 하는 제도라는 얘기도 했다. 그때 박근혜의 발언을 문제 삼은 기사는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집값이 잡히기 시작하자 언론들이 일제히 전세를 트집 잡아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언론들의 기사나 전문가들의 말만 듣고 있으면 혹은 온라인 커뮤니에 가보면 이미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참여정부 이상으로 폭망했어야 한다. 지난 총선 때도 그랬다. 그들은 민주당의 1당 지위도 위태롭다고 말했다. 그 당시 정치전문가라는 자들이 내놓은 총선 전망을 한번 다시 찾아보라. 기자들이 내놓은 기사 중에 문재인 정부에 호의적인 기사가 얼마나 되는지. 저주에 가까운 그들의 주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역사에 남을 압승을 했다. 지지율은 또 어떤가. 40% 이하로 떨어진 적은 거의 없고 항상 과반에 육박한다.

 

이른바 온라인 여론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포털인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문재인 정부 지지자 수는 국민의 10% 미만이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어떤 이유인지는 짐작 가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론의 왜곡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네이버 댓글만 보는 수구정당 지지자들이 여론조사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이런 왜곡 때문이다.

 

이쯤 되면 언론에 나오는 기사나 정치 전문가가 하는 말, 온라인 여론은 믿고 걸러도 되는 수준이다.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믿어선 절대 안 된다. 국민들도 속지 않고 있는데 왜 당신들이 나서서 속고 있는가?

 

그들에게 당신들은 악당이다

 

해방 이후 계속 돈과 권력을 누려온 자들에게 있어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는 악당일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악당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면 개혁은 포기해야 한다. 그들이 누린 세월이 길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중요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 요처를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는 목소리 내기가 좋고 권력을 행사해 개혁을 방해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얘기다. 그들의 얘기는 실제 이상으로 확성 되어 들릴 수밖에 없다. 지금 그렇게 들리고 있는 것이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제가 아니까요.... 가 아니고 내가 진중권도 아닌데 제가 아니까요는 말도 안 되는 소리지.. 기사의 내용과 양이 지지율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김의겸과 박덕흠을 대하는 태도를 비교해 보라.

 

기사들만 보면 민주당은 꼴찌 정당이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가 탄핵될 때 수준의 지지율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어디 그런가? 이 차이가 실제 민심과 확성 되어 들리는 소리 사이의 괴리를 보여준다.

 

콘크리트 지지율이니 35%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느니 하던 박근혜 정권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언론들이 부정적 기사를 쏟아내자 지지율이 단숨에 5% 이하로 떨어졌던 일을 돌이켜보자. 조국 사태 때, 윤미향 사태 때, 그리고 지금도, 언론들이 쏟아내는 보도가 질과 양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때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런데도 지지율이 40%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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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3단계 방역을 해야 한다던 사람들이 광화문에 차벽을 설치한 것은 심각한 기본권 위배라고 말해도 기사로 실린다. 최소한의 앞뒤도 맞지 않는 얘기들을 기사로 내는 건 그들이 그만큼 필사적이란 얘기다.

 

또 하나 생각해봐야 할 문제. 대통령 지지자를 매도하는 언론의 행태다. 온갖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매도하고 폄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박사모가 길거리에서 가스통을 터뜨릴 때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자기들이 직접 하고 싶지만 자기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말은 진중권과 서민같은 자들의 입을 빌려 대신하고 있다. 진중권과 서민이 하는 말 중에 어떤 말들이 주로 기사화되던가?

 

물론 지지자들 중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 훌리건 같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게 특집 기사로 실릴 만한 행동인가 하면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이 지지자인 동시에 기사의 소비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행동은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하지만 기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라는 멸칭을 써가면서 비하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왜 그럴까?

 

며칠 전 기사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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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이 기사는 수구 정당과 언론들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낮추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잘 안되고 있다는 의미다. 즉, 지지율을 낮추기 위해 대통령과 지지층을 분리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지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비판은 이를 위한 노력이다.

 

어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비판받을 행동을 했을 때 이런 식으로 비난받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특히 문제 있는 행동을 했기 때문일까? 아니다. 그동안 언론들이 보인 모습을 감안하면,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은 지지자들이 스스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지 못하게 만들어 침묵하도록 하고, 나아가 대통령과 지지자들을 분리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봐야 한다.

 

기자들이 부풀리는 것도 모자라서 있지도 않은 일을 기사로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그래도 되니까’다. 그렇게 기사를 써도 자신에게 아무 피해도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멋대로 기사를 쓰는 거다. 이런 기자들이 나쁘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이런 의미에서 추미애 장관의 태도는 박수받을 태도지 욕먹을 태도가 아니다. 왜 가토의 수작에 넘어가 이순신을 초치하는가? 왜 원균을 장수로 임명하는가? 잘한다고 칭찬하고 박수쳐도 모자라다.

 

180석을 기억하시라

 

지금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잘하고 있다는 확신과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국민에 대한 믿음이다.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타협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한다.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준 국민들, 쏟아지는 부정적인 기사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당신들이 좀 더 단호하게 나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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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끌려다녀선 안 된다. 언제부턴가 대통령과 청와대가 다른 이들이 내는 의제와 프레임에 끌려다니고 있다. 그러지 말라고 준 180석이고, 지지율이다. 국정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지금 대통령과 여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 중에는 자기가 원하는 것만큼 대통령이 국정을 주도하지 못하는 데에 대해 실망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도 생각해 봐야 한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빠진 만큼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오른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180석과 지지율을 적극 활용해 더 빠르고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주기를 간절하게 부탁한다. 지난 정권이나 지지난 정권에는 머리 처박고 찍소리도 못하던 사람들이 나서서 설치고 문재인 정부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려고 난리를 친다.

 

흔들리지 마시라. 단호함을 보여주시라. 기자들에게 속지 마시라. 과반에 달하는 국민들이 기자들에게 문빠라는 멸칭을 들어가면서까지 어떤 마음으로 대통령과 민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있는지 헤아려 주시라. 부탁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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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