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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소장>, 결국은 성룡표 영화


배우로서의 성룡은 양날의 검


 


3월초는 원래 아카데미상 시즌이라서, 국내에 개봉 안한 <허트 로커> 정도는 디벼주어야 하는데불행히도 국내엔 개봉을 안했네. 참고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옛날부터 여성감독이라는 칭호가 무색한 영화 만들어왔던 사람이야. 키아누 리브스가 떴던 <폭풍 속으로>(1991)이 우리나라에선 제일 유명한 작품이겠지. 평이 엇갈리는 <K-19>(2002)도 난 좋아해. 잠수함 영화야 <유보트> <크림슨 타이드>가 양대산맥이겠지만, 막판에 보드카 들이키며 동지를 위하여를 외치는, 인간적으로 짠한 느낌을 강조하는 건 캐서린 비글로우만의 강점이지. 나중에 <허트 로커> 개봉하게 되면 챙겨보도록 하고.


 


오늘의 영화는 설날보다 한 달 늦게 찾아온, 성룡 따꺼의 영화 <대병소장 大兵小將> 되겠다.


 




감독이 따로 있는데 성룡 작품이라고 박아놓았다. 성룡이니까 가능한 일.


 


지난번에 <공자>도 춘추전국시대 배경이었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야. 그러나 공자는 그 시대 사람이었으니까 당연히 고증이 필요한 영화였고, <대병소장>은 아무 상관 없어. 스토리상 여러 나라의 전쟁 상황이 필요했던 것뿐이야. 성룡 영화를 보는데 역사적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그런 적 없었잖아?


 


우리는 참 오랫동안 성룡 영화를 보아왔지. 어언 30년이야. 내가 자료 찾아보니 성룡 영화는 하나도 안 빼고 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사람 숱하잖아. 그러니까 성룡이 어떤 사람인지, 전작이 어쩌고 하는 설명은 생략할게. 그런 거야 몰라도 검색창에 성룡 쳐보면 다 나오고.


 


잘 모를 얘기로 시작하지. 성룡은 현재 중국영화인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어. 엄연한 중국 정부 산하단체의 관리란 말씀. 아마 중국 정부에서 안겨줬을 거라고 봐. 성룡이 그런 거 맡아서 무슨 낙을 보겠어. 돈이야 쌓이고 쌓인 사람인데.


 


다만 그 직책이 성룡의 원래 사람됨과 연관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성룡이 중국영화의 부흥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거야. 성룡 윗세대 중에도 물론 홍금보 같은 인사가 있지만, 흥행카드나 인지도 면에서 성룡을 따라갈 사람은 선후배를 막론하고 아무도 없지. 주윤발도 물론 인지도 대단하고 성룡보단 한 살 어려. 그래서 <공자>같은 것도 시킨 거긴 하지. 하지만 주윤발은 배우로서 좋은 카드지 영화산업을 좌지우지할 인물은 아니야.


 


생각해보면 장이모우 감독이든 유덕화든 간에 이런 역할은 성룡과 비교할 수 없지. 성룡은 액션 장르에 있어 장담컨대 세계영화사에 남을 인물이고, 지금도 성가반(成家班)이란 액션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능있는 배우들도 키우고 있어(얘들을 신 칠소복(新七小福)’이라고 하는데 <대병소장>에선 시체 역할만 시켰다는군. 성룡 본인도 그것부터 시작했다고 말이야).


 




신 칠소복 아해들. 원래 칠소복은 성룡이 다녔던 경극학원의 선후배들을 이르는 말이다


 


성룡 영화는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성격이니까, 중국의 엄격한 심의제도와 얽힐 일이 없지. 외국 컨텐츠 개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은 자국 작품의 공급을 정책적으로 밀고 있어. 성룡은 그런 면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인 거야. 또 후배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성룡의 책임감도, 헐리웃 활동이 아니라 중국영화를 만들어야 해결이 가능한 거니까, 중국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기도 하지. 그래야 자본금 끌어들이기도 쉽고 홍보도 순탄하잖아. 중국 전국 개봉을 위해선 화하(華夏)공사 같은 배급망이 필요한데, 결과적으로 이것도 쉽게 체결됐지.


 


다만 성룡은 워낙 거물급이라서, 무슨 영화를 만드는지까지는 간섭하기 힘들 거라고 봐. 저번에 <공자> 얘기하면서 결론적으로 국책영화라고 얘기했는데, 성룡은 그렇게 안 돼. 외국에 기반이 튼튼하니까 수틀리면 안해도 그만일 거고, 게다가 성룡은 뭘 만들다가 중도하차해도 뉴스거리가 될 인물이란 말이지. 성룡이 늘그막엔 말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라, 예전에 가수 이종성(李宗盛) 콘서트에선 주사까지도 부렸거든. 어디 가서 중국 정부 욕하면 안되잖아.


 


예전 일 더 얘기하자면, 10여년 전 이연걸 매니저가 등에 총맞아 죽은 사건이 있었고, 이게 삼합회(三合會)의 소행으로 밝혀진 후 홍콩 연예인들이 단체로 반조폭 시위를 한 적이 있었어. 그때 총대 메고 맨앞에 선 사람이 성룡이었지. ? 딴 사람은 몰라도, 성룡만큼은 삼합회도 건드리기 힘들거든. 성룡을 해꼬지한다는 건 전국민을 다 적으로 돌릴 일이야. 또 몇 년 전 <신화> 찍었을 즈음엔, 중국 기자들한테 니네는 우리 스타는 지면에 안 실어주고 한국 애들만 1면에 장식한다며 손가락질한 적도 있어(이게 당시에 성룡의 반한류발언으로 왜곡되었지).


 


얘기한 김에 하나 더. 8년 전쯤에 홍콩영화협회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성룡 얘기가 나왔어. “성룡이 대역 안쓰고 전부 스턴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은 사실이지만 그건 젊었을 때 얘기고, 나이든 이후에는 가끔 대역을 써요. <나이스 가이>때가 기점이었던 것 같아요. 중요한 장면은 직접 하지만 소소한 건 시키기도 하고성룡도 이젠 나이 들어서 전부 혼자는 못하죠. 성룡을 깎아내리려는 얘기는 아닌데, ‘대역 없음이 너무 트레이드마크처럼 됐으니까 먼저 아니라고 하기도 뭣하고사실 안하는 것도 아니니까본인이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홍금보(<나이스 가이>감독이었다)가 말렸다고 그러는데, 이제는 너무 위험하고 또 동작이 전처럼은 안나오니까요. 근데 또 지금도 혼자 다 하느냐 물어보면 딱 잘라 말하기도 뭣하고뭐 그래서 우리도 쉬쉬하고 있습니다.”


 


삼합회도, 중국 정부도, 언론도 성룡을 어쩌진 못해. 아마 성룡이 누구 말을 듣는다면, 가족들을 뺀다면 칠소복 시절의 형님들 정도가 유일할 거야. 원화(元華, Corey Yuen)나 홍금보 정도의 인물. 근데 이걸 나쁘게 표현하자면, 그 형님들이 없다고 하면 영화판에서 누구든 성룡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거지. <대병소장> 딩청(丁晟) 감독은 장편을 겨우 두 편 찍었던 신인급이야. 성룡이 현장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많이 낸다는 얘기 들은 적 있겠지. 위 얘기를 감안해서 생각해봐.  성룡이 감독하지 않은 영화들도 늘 비슷비슷한 성룡표 영화였던 이유를 이제는 짐작할 수 있을 거야.


 


성룡 본인은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고 아주 성실한 사람인데, 환경이 가져다주는 권력이 개입돼버리면 역시 문제가 없을 순 없는 것 같아. 물론 이 권력은 자연스럽게 생긴 거고, 성룡이 그걸로 생색내거나 제 배만 채웠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정치판의 소인배들과 함부로 비교해선 안되겠지. 딩청 감독도 성룡과 일한 덕분에 ‘1억 위안 흥행 감독반열에 올랐으니 감사해하지 않겠어.


 




딩청 감독과 성룡. <대병소장>은 성룡의 아이디어를 딩청이 각본화하여 만들어졌다


 


성룡이 늙었다는 건 이미 다 아는 사실. 무려 1954년생이야. 다음 영화에선 또 어떤 기막힌 액션을 보여줄까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감회가 새삼스럽군. 이제는 툭툭 아무렇지도 않게 대문 타넘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긴 힘들겠지.


 


물론 보완이 가능해. CG처리하면 하늘도 날 수 있고, 중국 애들 장기인 와이어 쓰면 저번에 <포비든 킹덤>에서 했던 대로 이연걸이랑 맞장도 뜰 수 있을 거야. 그런데 성룡은 그 길을 가지는 않을 것 같아. 위에서 잠깐 대역 얘기를 했지만, 그게 사실이라 해도 성룡이 평생을 바쳐 보여준 위대한 퍼포먼스에 흠을 낼 수 있을까. 직접 몸을 써서 영화를 만들어낸다는 건 성룡의 영화철학과 같지. 하긴 다음 작품에서 CG쓴다고 뭐라 할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대병소장>에는 소소하게 유머러스한 액션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액션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라고 봐야겠지. 춘추전국시대 배경으로 양나라 노병인 성룡이, 우연히 위나라 장수를 포로로 잡게 되어 그를 양나라로 끌고 가는 과정이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야.


 


성룡이 연기하는 늙은 병사는 그저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나 짓고 싶은 무지렁이. 성룡은 지금까지 거의 정의감이 있는 주인공을 연기해왔는데, 이 영화는 좀 달라. 그래서인지 새로운 캐릭터 조명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지. 그 때문에 또다른 주인공인 위나라 장수의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좀 작게 취급됐어.


 




위나라 장수를 연기한 왕리홍(王力宏)은 대만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다


 


보통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며 이야기를 이끄는 영화를 버디 무비라고 하는데, <리쎌웨폰> 떠올리면 될 거야. 두 주인공은 스토리상으론’(액션은 별개로) 동일한 비중을 갖게 되고, 대개는 갈등을 빚다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지. 관건은 둘 사이의 조율이야. 이를테면 <리쎌웨폰> 시리즈에선 멜 깁슨의 독불장군 또라이 캐릭터가 점차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인물로 변화하는데, 그 변화에 합당한 이유를 주기 위해서 대니 글로버의 단란한 가정을 자주 노출시키지. 관객들은 흔히 멜 깁슨의 변화만 기억하기 쉽지만, 그게 억지로 느껴지지 않는 건 별로 재미없었던 흑인 가족의 생활상이 잘 버무려졌기 때문이야.


 


<대병소장>도 이런 구성을 갖고는 있어. 하지만 갖고만 있는 거지, 버무리는 솜씨는 감히 리처드 도너에 비교할 수 없지. 앞서 말했듯 왕리홍이 연기한 위나라 장수의 캐릭터는 성룡에 비해 많이 노출되지 않아. 근데 스토리상으론 이쪽이 훨씬 복선이 많거든. 한 나라의 왕이 될지도 모르는 인물이 늙은 무지렁이 병사에게 영향을 받는 게 간단할 리 없건만, 참 후다닥 처리하고 말더군.


 


어쩌면 이게 성룡을 기용한 데 따른 부작용이 아닌가 싶어. 만약 성룡을 일개 배우처럼 다룰 수 있었다면, 그의 비중을 조절하기 쉬웠다면 전체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 나아졌을 거야.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바로 성룡이니까 그러긴 힘들다구.


 


추측만으로 이런 얘길 하는 건 아냐. 성룡의 영향이 보이는 부분은 다른 곳도 많아. 영화 중반부부터 소수민족 산적떼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후반부 사건 진행과 액션 부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근데 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성룡표 영화에서 익히 보아왔던 악당들과 같아. 왜 있잖아, 좀 귀여운 구석도 있고, 잔인하기보단 어수룩한 동화 속 악당들 말이야. 얘네들은 주인공들을 위기 상황에 처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위험스럽다기보단 좀 우스꽝스러우니 오히려 분위기를 해치는 거지.


 





또 하나의 요소는 유승준의 출연이야. 성룡이 유승준 밀어준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가진 인물로 출연해. 근데 얘가캐릭터를 종잡을 수 없어. 진짜 악당처럼 나오는가 하더니 나중엔 갑작스럽게 개과천선을 한단 말야. 이 캐릭터가 설득력이 있어야 또다른 주인공인 위나라 장수의 이야기가 살아나는데, 완전 죽여놨지. 주위의 간언에 흔들리는 인물이 식스팩 복근을 갖고 있으면 이미지 매칭이 되냐. 아무리 봐도 연기 생초보가 맡을 역할이 아니었어. 딴 건 몰라도 유승준의 미스캐스팅은 성룡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  



 




그럼 <대병소장>이 갖는 장점은 뭐냐, 결국 이것도 성룡이야. 아이러니하지.


 


스포일러가 돼서 직접 까발리긴 그렇지만, 이런 결말을 맺는 성룡 영화는 꽤 드물어. 아시아 관객이라면 성룡에 대한 이미지가 이미 강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꽤 색다르게 볼 수가 있어. 전체 드라마의 조율에는 실패했다고 하지만, 어쨌든 성룡 캐릭터 하나는 그래도 살렸으니까, 관객들은 늙은 병사의 심정 쪽에 좀더 동화가 될 수 있어.


 


특히 중국 관객들 입장에선, 예전에 보여준 슈퍼 경찰이나 권법가보다는 이 늙은 병사가 훨씬 가깝게 느껴질 거야. 중국인들은 본토 영화라고 하면 늘 엄숙한 계몽주의를 연상하게 마련인데, <대병소장>에도 그런 요소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나 토속적이거든. 거부감이 없어. 개봉 시기가 설날 시즌이란 요소도 있겠지만, 중국서 3주 동안 1 3천만 위안( 230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하면, 관객에게 충분한 호소력이 있었다고 봐야 할 거야.


 


그 호소력은 다른 연기자를 써도 가능은 하겠지. 원래 이 영화 주연으로 거론된 인물은 쟝웬(姜文)이야. 우리나라에선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연기파지. 근데 비교해보면 연기파 배우보다도 성룡이 더 친근감이 느껴진단 말이야. 한국 배우까지 포함해 생각해봐도, 중국인인 성룡이 가진 친근감이 오히려 클 지경이니 말 다했지. 만약 버디 무비의 구성이 아니라 단독 주연작이었다면, 이 친근감이 주는 호소력, 그리고 캐릭터 변화의 의미가 더욱 효과적이었을 거야. 그러니 성룡의 출연을 무조건 흥행 때문이다, 연기가 똑같다고 비난만 할 수가 없어.


 


결론적으로 성룡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후배 배우도 감독도 키워줬고, 중국 영화시장에 좋은 선례도 남겼고, 여기에 돈까지 벌었지. 이제 액션을 찍긴 어렵기 때문에, 성룡은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드라마와 중국 색채가 강한 작품을 내놓게 될 거야. 아니면 예전 <취권>의 소화자처럼 나올 수도 있겠지. 성룡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그와 일하게 되면 성룡표 영화색채가 들어가고 영화 완성도는 처지는 결과를 낳을지 몰라. 대신 친근감과 흥행성을 얻을텐데, 그게 어느 정도 파워가 있는지를 <대병소장>이 보여주게 된 셈이야. 그렇게 보면 왕가위 영화에 성룡이 나오는 일은 죽었다 깨나도 생길 수가 없겠군.


 






 


영화와는 관계없는 얘기지만, 유승준 얘기를 안하면 이상하겠지.


 




홍보차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성룡은 빠뜨리지 않고 유승준을 챙겼다


 


스티브 유가 한국에서 연예생활 하기는 어렵겠지. 무비위크에 나온 인터뷰 보니까 본인도 기대하진 않는 눈치고. 연예인은 대중의 호응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자신이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 결과는 자기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어. 누가 뭐라고 한들 대중의 반감이 없어질리도 없고. 수많은 병역기피자들, 그리고 이해 안되는 이유로 면제받은 연예인들도 많은데, 자신에게만 가혹하다고 생각할 순 있어. 하지만 뭐 그래서 어떡하라고? 연예인을 대하는 사랑과 질시의 감정이 언제는 합리적이었나. 비합리적인 걸 합리적인 이유로 바꿀 순 없는 노릇이야. 스티브 유 보기 싫어서 <대병소장> 안보겠다고 해도 말릴 순 없어.


 


하지만 합리적인 걸 바꿀 순 있겠지. 병무청이 스티브 유를 입국금지 시킨 건 합리적이진 않아. 그가 유승준이던 시절 했던 말과 행동 때문에 배신감이 들더라도, 법은 감정적이면 안되는 거잖아. 입국금지 여부의 판단은 감정하곤 무관해야 된다고 생각해. 여론이 그렇다고 하면 해당사항 되는 아메리칸들 모두에게 같이 적용돼야 맞는 거고.


 


다만 이런 문제의식이 정치인 가족들의 원정출산에는 왜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거냐, 이건 우리가 생각해볼 부분이겠지. 개인적으로, 나는 군대 갔다 왔다고 얘기를 하고 다니는데 왜 계속 중국인 소리를 듣는 건지도 의문이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