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너부리 추천0 비추천0

2010. 3. 10. 수요일


너부리


 




 


일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름으로써, 그것도 교과서에 떡하니 표기함으로써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 아닌 일본 땅임을 자국민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의도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적의 어떤 미친놈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했단다.


 


근데 그 어떤 미친놈이 다름아닌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한다.


 


이상은 2008년 7월15일 당시 일본 후쿠다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회담 과정을 보도했던 일본 요미우리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 반박했고, 전혀 사실무근을 가지고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한 데 대하여 애국시민 1886명이 요미우리를 상대로 소송을 걸자, 요미우리는 당시 아사히신문도 표현은 조금 다르나 거의 같은 취지로 보도했고, 서로 다른 신문사가 동일한 취지의 내용을 기사화했다는 것은 보도 내용이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점을 방증한다는 내용의 서면을 지난 9일, 그러니까 바로 어제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아직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절차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므로 뭐라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본지가 이명박 까대기를 가업으로 삼는다 할지라도 차마 저 사실을 사실로 인정한다는 건 정말이지 괴로운 일이다. 이는 지들끼리 물고 뜯는 국내 정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간의 충돌을 불러올 수도 있는 영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무슨 돈 몇 푼 때문에 사기를 치는 경제사범의 수준이 아니라 서로 같은 나라의 국민이라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의 영혼에 염산을 투척하는 매국행위 수준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 잘난 비즈니스 마인드를 통해 상대 국가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도 챙길 건 챙기는 일종의 외교적 수완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 평가할는 지도 모르겠다. 좃까는 소리다. 왜 좃까는 소리인지는 필자 대신 고 노무현 대통령이 아래 동영상에서 가르쳐 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필자는, 아직 저 사실을 사실로 믿을 수가 없다. 일본 내 좃선이라 할만 한 보수 우익 신문 요미우리의 농간이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만분지 일이라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토에 대하여 다른 나라의 총리에게 마치 다른 나라의 지분이 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명백한 반국가활동으로써 국가보안법에 의거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물론, 대통령의 임기 중에는 형사소추가 불가능 할 것이므로 탄핵은 그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초유의 전과 15범 대한민국 대통령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독자제위는 떡을 준비하시라.


 


평소 필자의 스타일과 달리 너무 무겁게 얘기한 것 같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면 가카께서는 분명 정운찬 총리를 수장으로 삼은 731 항일독립부대를 출병시켜 다케시마는 물론 오사카 고향땅까지 되찾아 오실 것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