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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2011년 5월 5일, 제1차 세계대전 참전자 가운데 전투에 참가했던 사람 중 최후까지 생존해 있던 인물인 영국인 '클로드 스탠리 슐스' 씨가 타계했습니다. 향년 110세. 영국 해군에 입대할 당시 그의 나이는 14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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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2012년 2월 4일, 제1차 세계대전에 영국 공군의 비전투요원으로 참전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마지막 생존자였던 '플로렌스 비어트리스 그린' 씨가 타계했습니다. 향년 110세. 영국 공군에 입대할 당시 그녀의 나이는 17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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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 7월 28일 발발해 1918년 11월 11일에 종전했으며, 이 전쟁을 경험한 사람이 모두 사망해 완전히 역사 속의 사건이 된 것은 2012년 2월 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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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1945년 3월에 입대했으며 트럭 운전과 탄약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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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1944년 6월 6일에 시작됐으며 매해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6일에 개최된 70주년 행사에는 참전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당시 국제정세와 맞물려 때아닌 외교전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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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군마 가운데 용감한 활약으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을 수여받은 '레클리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도 꿋꿋이 탄약을 운반했고 부상을 당하고도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고 합니다. 전후 미국에서 전쟁영웅 대접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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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인류의 장례 풍습 가운데 '조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신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조류에게 맡기는 것으로, 일부 지역과 몇 개의 종교에서 이런 풍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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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슈퍼맨이 만화의 형태로 대중에게 처음 소개된 것은 1938년에 발간된 <액션 코믹스> 1호를 통해서 였습니다. 발간 당시 10센트였던 이 만화책은 2014년에 이베이에서 320만 7,852달러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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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년)은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눈의 여왕>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며, 엘사의 캐릭터도 기획 단계에서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악역 노선을 버린 것은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이었죠.


비교적 안데르센 원작에 충실한 <눈의 여왕> 예고편

눈의 여왕이 나쁜 사람으로 나온다




150.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하얀 거탑>의 원작 소설은 일본에서 1965년에 발간됐습니다. 그 뒤 한 번의 영화화와 네 번의 드라마화를 거쳐 한국에 소개됐죠. 흔히 일본판 <하얀 거탑>이라고 부르는 드라마는 2003년판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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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판 일본 <하얀 거탑>과 우리나라의 <하얀 거탑>




151. '제4의 벽'이란 무대와 객석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벽을 말합니다. 연극 용어였으나 영화/만화/게임 등 여러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개념이죠. 이 제4의 벽을 뛰어넘은, 자신이 극의 등장인물이며 관객이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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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벽을 인지하고 있는 <데드풀>의 데드풀

극중에서 계속 관객들에게 농을 던진다




152. 오페라의 주역 여성 가수를 '프리마 돈나(Prima Donna)'라고 합니다. 주역 남성 가수는 '프리모 우오모(Primo Uomo)'라고 하죠. '프리 마돈나'가 아닙니다. '프리마 돈나'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제1의 여성이란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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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무대의 전후좌우는 무대가 기준일 때와 객석이 기준일 때가 다르기 때문에 문화권에 따라 용어가 다를 수 있죠. 영어로는 무대에서 객석을 봤을 때를 기준으로 무대 좌우를 정하고 객석에 가까운 쪽이 다운 스테이지, 먼 쪽이 업 스테이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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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연극/영화/오페라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어 '미장센(Mise en Scène)'은 무대에 인물/사물/조명 등의 모든 시각적인 요소를 배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다른, 한문장으로 정의하기 매우 어려운 개념 중 하나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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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155. '커튼콜'은 연극/오페라/뮤지컬 등이 끝나, 문자 그대로 막이 내린 다음 관객들이 환성과 박수로 출연자들을 다시 막 앞으로 불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때로는 커튼콜에서 그 공연의 유명한 곡을 다시 부르는 등 재미있는 연출을 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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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미 중앙정보국 공식 트위터 계정의 첫 트윗은 "우리는 이것이 우리의 첫 트윗인지 확인도 부인도 해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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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정치적 견해를 논할때 사용되는 '좌파와 우파'라는 구분법은, 프랑스 혁명 시기 국민공회에서 의장석을 기준으로 왼쪽에 자코뱅파가 앉았고 오른쪽에 지롱드파가 앉았던 것에서 기인합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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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고대 로마 제국 보병의 주요 무기였던 검 '글라디우스'의 칼날 길이는 45-68cm 정도였다고 합니다. 로마는 70cm도 되지 않는 검으로 유럽을 정복한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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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글라디우스'인지 확실친 않습니다만 이런 느낌입니다




159. 현재 지구상의 대부분의 인류는 일상생활에서 10진법을 사용하지만 다른 진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로 시간을 측정할 때는 여전히 60진법이 등장하죠. 60초가 1분. 60분이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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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같은 경상도 방언이지만 대구 사투리와 부산 사투리는 억양이 조금 다릅니다. 부산 출신 지인과 대구 출신 지인에게 본인들 사투리로 '오백원'을 발음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굉장히 높은 확률로 강세를 두는 곳이 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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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하고 복잡한 사투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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