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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가수로 각인된 조영남 , 화투 콘셉트의 그림을 그리며 미술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그의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폭로 함께 논란이 일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300여점에 달하는 씨의 그림을 자신이 대신 그려줬다, 작품을 거의 완성해 넘기면 거기에 덧칠이나 싸인만 더해 작품을 완성했다" 폭로 그것인데, 조영남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고 "90% 이상의 작품을 제보자가 그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미술계의 관행"이라 주장하고 있어 이른바 그림 대작(代作) 이슈는 사실로 보인다. 


검찰은 이에 대해 사기죄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조영남 씨의 대작이 '미술계의 관행' 넘어선 수준이라고 보고 "흔히 말하는 '조수' 일반적인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선을 그었다.


미학전공의 진중권 교수는,

"화가 조영남 씨가 작품을 다른 이에게대작 시킨 사실이 드러나자 검찰이사기죄 엮어 수사에 들어갔다. 정의로운 대중은 인터넷에 분노를 쏟아놓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 이는 현대예술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과잉행동이다. 적어도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 그리고 팝아트 이후 예술가가 작품에콘셉트 제공하고 실행을 다른 이에게 맡기는 것은 예술계의 관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원본 기사 링크)


관행이라는 미술계의 반응에 검찰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대작에 대한 사기죄에서 실제 작품제작의 기여도에 따라 저작권법으로 수사 방향을 바꿨다.




대작(代作) 그리고 관행


서양화 전공을 했지만 이론은 거의 까막눈 수준으로 책을 멀리했기에 이번 이슈가 터지고 나서 '남이 대신 그려준 그림'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고프게 살아가는 친구이자 미술작가의 작업실에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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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들을 그려서 먹고 살아가는 친구에게 이번 '조영남 사태' 어떻게 봐야 하는지 물어봤다. 4명이 함께 쓰는 작은 반지하 작업실의 다른 친구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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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 '본인 : 꾸물, 친구1 : 아트 , 친구2 : 아트 '으로 엘레강스하게 간다)



꾸물 : 조영남 사태, 어떻게 봐야 하지?


아트 : 자세한 내용이나 기사는 확인하진 않았는데 대강 봤을 인도적 측면에서 페이가 너무 적은 욕먹을만 하지.


조영남 씨는 대작 작가에게 작품당 10만원을 것으로 알려졌다.


꾸물 : 다른 사람이 대신 그림을 그렸잖아. 작품은 자기 이름으로 나갔고. 괜찮나?


아트 : 미켈란젤로 조각 있잖아, 섬세하고 매끄러운. 그것도 미켈란젤로가 구상하면 석공들이 1 조각하고 미켈란 형이 다듬고 나머지 매끈매끈하게 손보는 하인들이 했다고 그래. 천장 벽화도 직접 그리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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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대미술에 들어서면서 작품의 개념이 달라졌어. 이전까지는 작가가 작업하면 전시되는 작품(그림), 그니까 결과물 만을 감상하고 그랬다면, 현대미술에선 작가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콘셉트를 잡고 그걸 혼자 하든, 다른 데에 의뢰를 하든 해서 작품이 나올 때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퍼포먼스로 생각하게 됐어. 처음부터 직접 그림을 그리고 혼자 하고 하는 예전의 개념은 희미해진 오래 됐지.


아트 : 아직 사람들의 인식 문제도 있을걸. 작가, 화가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이 개인 작업실에서 붓으로 물감 묻혀 캔버스에 그림 그리는 모습으로 굳어져 있는... 외국의 경우엔 음악하는 사람이나 그림그리는 사람 등등을 지칭할 'Artist'라는 표현을 쓰잖아. 'Painter'보다.


같다고는 없지만 누구 디자이너의 옷이라고 할 때, 디자이너 이름을 달고 나오지만 디자이너가 하나부터 열까지 만드는 참여하진 않고, 음악도 연주자나 작사/작곡 다른 사람이 있어도 누구의 앨범으로 나오잖아. 근데 아직 미술, 그림에 있어선 일반적인 개념이 캔버스라는 평면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상상하니까 그런 아닐까 싶어.


아트 : 우리 가르치셨던 교수님 중에 엄청 사이즈로 작업하시던 계셨잖아. 작업 성격도 미니멀하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고 그랬고, 지금 교수들나 다른 작가들도 학생들, 사람들 빌려서 작업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또 그걸 문제삼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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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이렇게 블럭(레고) 이용한 작품의 경우, 모눈처럼 좌표에 어떤 색깔을 붙이는지를 작업자에게 알려주면 된다. 진중권 교수의 얘기처럼 이러한 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행' 1930년대부터 확립되기 시작해 개념 혹은 관념이 되었다. 아무래도 기술(테크닉)과 함께 개념(콘셉트)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새로움과 다양성, 자신의 색깔을 찾으려고 하는 예술의 특성 때문인지 미술계 쪽에선 이러한 '관행' 문제삼지 않고 있는 같다.


꾸물 : 그런데 조영남 씨의 경우, 그 그림이 앤디워홀의 실크스크린이나 미니멀한 작품처럼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준다 해도 작가의 의도나 콘셉트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과는 다르게 개인의 붓과 물감에서 나오는 터치와 형태, 색감이 꽤 크게 작용하는 성격인 거잖아. 이건 의뢰한 사람의 머릿속에 그린 그림과 그리는 사람이 듣고서 그려내는 것과의 괴리가 클 거 같은데. 


아트 정 : 그렇긴 한데... 어쨌든 의뢰한 사람(조영남 씨)이 결과물을 보고 OK한 거잖아. 아니다 싶어서 그냥 버려두거나 자기가 갖고만 있으면 논외가 될 수 있겠는데...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작품을 만들어 내는 전체 과정에서 마지막 과정을 최종 승인한 거니까 작가의 생각대로 나왔다고 할 수 있지않을까?


아트 준 : 이건 나도 좀 애매한데 예전에 한 걸그룹의 앨범을 다른 사람이 녹음한 게 밝혀진 일이 있었거든, 걸그룹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지 않았는데 그 노래로 활동을 하고 행사도 뛰고… 이런 경우는 조영남 씨, 미술계의 ‘관행’ 등으로 보긴 힘들잖아.


꾸물 : 그럼 대작에 대한 논란을 큰 문제로 보긴 힘들다는? 


아트 정 : 그렇겠...지? 돈 많은 사람들은 사람도 여러명 써서 작업하고 공장처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들어 꽤 커다랗고 유명한 갤러리에서 전시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시간은 촉박하고. 그럼 다른 사람에게 작품을 맡기는 거지. 나처럼 혼자 작업하거나 돈 없는 사람은 일정에 못 맞출거고.


꾸물 : 니 그림같은 경우는 남에게 맡기는 게 힘들지 않나? 추상적이거나 개념적인 것도 아니고. 니 그림도 밑작업 의뢰하고 니가 마무리해도 될라나?


아트 정 : 얘기했듯이 내가했네 니가했네가 중요하진 않을거야. 내 그림도 내가 마무리하고 손 조금만 봐서 내놓는다 해도 그게 본질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거지. 뭐, 나야 그러진 않을 거지만.


꾸물 : 왜 안 하는데?


아트 정 : 뭐, 혼자 끙끙대며 그려냈을 때, 막 뭔가 이룬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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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行)

명사 : 오래전부터 해 오는 대로 함. 또는 관례에 따라서 함.





미술과 자본주의 


꾸물 : 요즘 먹고살기는 괜찮나? 전시 잡힌 건 있고?


아트 정 : 여전히 알바하며 생활 하고는 있지. 전시가 딱히 잡힌 건 없고 그냥 막연히 지내는 거지 뭐.


꾸물 : 갤러리들이 소위 ‘스타작가 만들기’나 연예인들 전시 같은 거 열어서 그림 가격 올리고, 연예인 인지도를 이용해 그림 완판하는... 아니면 공장처럼 작품을 찍어내거나. 이렇게 장사를 하는 게 현대미술의 성격, 개념과 궤를 같이하면서 대작(代作)이라는 관행을 담고 있는 거잖아. 


아트 정 : 사실, 갤러리가 어떤 예술적 고고함을 추구하고 문화적인 공간을 지향할 의무는 없으니까. 상업 갤러리의 경우는 이익을 추구하는 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국립, 시립 미술관이나 대안공간 같은 경우와는 좀 다르지. 


꾸물 : 조영남 씨 그림이 한 점에 3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에 거래가 됐다는데 작품성을 떠나 작가나 갤러리의 네임밸류 때문에 부풀려지는 건 없는가 하는 비판에 대해선?


아트 정 : ‘작품이 구리다 좋다’라는 건 보는 사람, 그림을 구매하는 개개인마다 다르기도 하고, 작품성을 떠나서 왜 예전에, 종이접기 하는 김병만 아저씨가 외제차 몬다고 뭐라 그런 일 있었잖아. 돈이 많은 사람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그건 그 사람 자유인데. 이번 조영남 씨 이슈도 “아니, 직접 그린 게 아니고 지금까지 거의 다 다른 사람이 그려준 거였어?”하는 배신감을 느낀다면 가장 크게 느낄 사람들도 그 그림을 산 사람들이겠지.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을 거고.


20세기 중반 팝아트가 대중화, 글로벌화하면서 보조 작가 활용이 극대화된 형태의 공장식 스튜디오가 활성화 됐다.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보조 작가를 적극 고용해 대량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작품은 많은데 작가는 없다”는 비판과 호크니라는 작가는 전시회 포스터에 “여기 있는 모든 작품은 작가 스스로 그린 것들입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보조 작가를 쓰는 것은 다른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지만 이런 논란에도 ‘작품의 가치는 작가의 수작업이 아닌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콘셉트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갤러리는 대관료를 받고 전시 공간을 임대해 주거나 전시된 그림이 판매가 되면 판매 금액을 보통 5:5로 작가와 뿜빠이 한다. 작가에 따라 비율은 달라지기도 하고 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해 임대료 없이 초대전을 열기도 한다. 갤러리가 계약한 작가를 의도적으로 띄워주고(홍보나 좋은 평론을 실어주는 등) 그림값을 올리면 그만큼 갤러리가 가져가는 금액도 많아지게 되는 거다. 이걸 스타작가 만들기라고 보면 된다. 모든 갤러리가 그런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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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 : 정리해서, 그럼 이번 조영남 씨 이슈에 대해 ‘관행’이나 갤러리의 상업화 같은 문제라고 보기엔 힘들 수도 있다는...


아트 정 : 큰 잘못이다, 어떻다 보긴 힘들겠지.


아트 준 : ‘관행’, 대작(代作)이 미술계나 미술사적으로 작품의 본질에는 그렇게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거. 그래도 사람들이 이번 이슈를 통해 미술계의 한 단면을 알게 됐다는 건 괜찮지 않나 싶네.


꾸물 : 뭐, 나도 잘 모르니까 얘기 좀 들어보러 여기 온 거고. 대작(代作)에 대한 미술계의 ‘관행’, 그 개념을 알게 됐으니 “이건 잘못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관행’이니 괜찮다, 내가 잘났니 니가 잘났니" 결판을 짓는 게 아니라, 논의와 관심의 시작이 될 수는 있을 거 같네. 미술쪽은 관심이 없음 정말 모를 정도이기도 하고 업계쪽은 이쪽대로 좀 폐쇄적이지 않나? 약간 재수없는 엘리트 느낌? 


아트 정, 준 : 헛소리 고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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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티튜드


아트 정 : 조영남 씨 이슈에서 문제는, 대신 그림을 그려준 사람에게 지급한 금액이 너무 적다는 거. 예전에 이상봉 디자이너의 경우 같은, 노동력 착취?


꾸물 : 정확한 계산법이 있거나 그러지 않아서 애매하지만 그래도 수 백, 수 천 만원에 거래되는 그림을 90% 가까이 그려줬는데 10만원은 너무하지.


.....................................


아트 준 : 요새 글 써서 먹고 사는 건 어떻지?


꾸물 : 글쎄... 나야 글밥 먹고 사는 경우는 아니라서... 요즘 출판시장도 많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하더라. 정말 유명한 사람들이나 책 내서 먹고살지 않나? 글만 써서 먹고사는 건 정말 찍어내듯 써야 월급쟁이들 정도 벌 수 있는 거 같던데. 딴지에 펜더라는 필진 있잖아. 그 분이 연재기사 쓰신 거 보면... 먹고살기도 힘든 데다가 컨텐츠, 작업물을 돈 주고 산다는 인식도 기술의 발달이랑 함께 희석되고 있지 않나? 


논란이 되는 이번 ‘관행’이라는 것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자본주의 시대답게 거대자본이 들어간 소수의 아티스트들이나 인생도 예술이지 나머지 그림쟁이들은 먹고살기 힘든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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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하면서 조영남과 다툰 적이 있나

"나는 조영남의 말에 순종적이었기 때문에 다툰 적은 없다. 그는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려고 들었기 때문이다. 딱 한번 화가 났던 적은 있는데 지난 2013년도에 조영남 그림 중 부처님 얼굴을 그릴 당시였다. 그 작품의 얼굴은 전부 다 내가 그린 건데 드로잉 5~6개를 급하게 그려서 가져갔더니 왜 이것만 가져왔냐며 그림을 던져버리더라. 전시회가 임박했을 때였는데 내가 너무 적게 그렸던 탓이다. 그래서 나는 차비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며칠 뒤 매니저가 법에 걸린다고 얘기를 해줬는지 50만원을 보내줬다. 근데 기가 막힌 건 이때 소득세나 이런 걸 제외하고 줘야 한다면서 46만원을 주더라"


- 대작 사건이 불거지니 어떤가

"나는 그림을 그리기 싫었다. 카피 그림처럼 똑같은 그림만 여러 개 그리는 것이 정말 싫었다. 솔직히 나는 내가 그린 그림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알지 못했다. 나에 대한 대우에 비해서 그림들이 그렇게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걸 알지도 못했다”


조영남 씨의 대작 작가 인터뷰 중 (원본 링크)



아직 서로의 주장에 대한 시시비비가 가려지진 않았다. 대작 작가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볼 때, 조영남 씨가 자신의 작품(?)을 대작해준 사람에게 금전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같은 예술가로서 그만한 대접과 대우를 해줬다면, 그런 태도를 보였다면 이번과 같은 폭로와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리고 오랜 시간 행해지던 미술계의 '관행'이란 걸 이번에 대중들이 알게 된 것도 폭로 사건을 통해서가 아니라 관심과 문화 생활을 즐기며 알아가는, 여유로운 ‘논의’로 이뤄지지 않았을까.


대작이라는 관행을 통해 현대미술은 귀족들이나 부르주아가 화가를 고용, 지원하며 그림을 소유하던 시대와 비교했을 때, 보다 대중화 된 건 사실이다. 수적으로나 다양성으로나 작품은 풍부해졌지만 대중과의 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은 것만 같다. 여전히 그쪽 세계는 알기 어렵고 복잡하며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들어 냈어도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작품의 예술성과 작가의 명성에 맞는 가격이긴 하겠지만, 그 작품을 제작하는 데 노력한 대작 작가들에게도 그만한 대우를 해줬으면 한다. 작가와 미술계는 그런 태도를 보여주고.


조영남 씨가 처음 화단에서 활동할 당시 미술계나 주변에선 인정하지 않았다. 천박한 그림이라고. 그래서 자신은 '왕따'라며 이야기 한 걸 기억한다. 그리고 지금은 유명작가, 기성작가의 반열에 오른 논란 속에 그가 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며 문득, 그림을 그리겠다고 마음 먹은 어릴적. 15분이면 뚝딱하고 산과 시냇물, 나무와 집을 만들어 내던 밥 아저씨가 생각났다. 미술계로부터 이발소 그림이다, 키치(Kitsch)하다 멸시받던 아저씨는 언젠가 우리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고)


"제 꿈은 제 그림이 모든 여러분들의 집에 걸려 있으면 하는 거에요. 꼭 제 그림이 아니라도 좋아요. 여러분들이 저를 보고 따라 그려서 걸어 놓아도 좋아요. 그림이 있으면 그림을 보고 행복해지고  집안도 환해지거든요. 제가 쉽고 빨리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우고 알려드리는 이유가 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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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적어도 그림은 보는 사람도 그리는 사람도 행복한 거라 믿고 싶다

어렵지 않게




참 쉽게.






딴지팀장 꾸물


트위터 : @ggu_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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