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Banned Album Covers. 아무거나

이거 원스어폰어타임인딴지일보에 올렸었더랬던 글인데... 알다시피 딴지일보에 천지개벽이 불어닥치고 난 다음 모든 개시물이 클리어되는 신비로운 체험이 있는 뒤에... 머 사라졌던 글이다. 다행이 나의 영민함으로 블로그에도 옮겨놓는 기치를 발휘했으니 간만히 시간때우기용으로다가 함 보시라능... 무려 3년된 글임. ㅋ


 


오늘자 빌보드 닷컴(2010.10.20)엔 흥미로운 기사하나가 떴다. 바로 다음달 공개예정인 칸예 웨스트의 신보 커버아트에 대한 것인데... 우선 커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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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성인용 커버되겠다.(찬찬히 보믄 머 이게 성인용일까 싶기도 하다) 문제는 앨범커버가 공개되고 나니 선정성을 문제로 월마트(이쉐이덜 샷건도 버젓이 파는 주제에...)등의 셀러들이 판매를 꺼리고 있어 커버의 교체를 요구받게 될 것이라는 거, 바로 그건데. 하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로 커버가 교체된 건 칸예 웨스트가 처음이 아니라는 거. 바로 요게 기사 내용이다.

 

빌보드는 칸예 웨스트를 포함한 20개의 선정적 앨범커버의 원본과 수정본을 소개하며 애덜에겐 좋지 않을 거란 경고를 달아놨다만 애덜이 본다고 뭐 해로울 건 없다 싶다. 사실 진짜 애덜에게 해로운건 전두환이 모교 체육대회에서 후배들에게 단체로 큰절받는 그런 해괴망칙한 짤방 같은 거지. 뭐 이런 앨범 커버가 해로울까. 

 

어쨋든 시작... 설명은 빌보드 기사 + 내 같잖은 사족임을 밝힌다.

 

 

 

1. Kanye West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Nov.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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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전임으로 이 커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모름. 칸예웨스트는 일단 트위터에 '커버 변경을 강력히 요구받고 있다는 사실에 좌절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고 한다. 루이뷔통의 객원 디자이너로도 활동했을 정도라 디자인, 아트웍 이런데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칸예웨스트인데 오죽할까. 개인적으로는 뭐 이정도면 안바꿔도 될 듯한데 말이다. 나만 그런가... 과연 어떻게 바뀔지... 칸예 웨스트가 귀여운 곰돌이는 이제 지겨워졌는갑다. 그럼 어떠나, 음악만 좋으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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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 우아하게도 바뀌었뜨아.

 


 

2. John Lennon - Unfinished Music No. 1: Two Virgins (Nov. 29,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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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후반 존레논 개인이나, 그의 음악적 실험들은 대부분 그의 새로운 사랑 오노 요코에게 바치는 것들이었다. 이 앨범과 커버역시 그 연장선에 있었으나, 판매를 고려해(판매가 왜???) 커버를 덧대어 얼굴만 들이밀도록 수정되었다. 오리지날 앨범커버 밑의 글씨를 좀 보고 싶은데 뵈질 않네. 그 글씨중에 몇글자는 뭔 이유땜시 보여준건지도 궁굼하고...아무튼 올누드 자켓의 파격도 파격이지만 얼굴만 내놓고 나머지만 다 가려버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검열샷의 뻘줌함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3. Guns N' Roses - Appetite For Destruction (July 21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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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건스 앤 로지스의 데뷔앨범 커버는 바로 로봇의 강간을 표현한 것에서 우리가 알고있는 해골 캐리커쳐로 바뀌게 된 것이다. 사실 오리지날이 따로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솔직히 검열로 인해 새로 만든 지금의 커버가 훨씬 나아보이는건 나만의 의견인건가... 그렇다고 검열이 긍정적이란 얘긴 절대 아니다.

 

 

 

 

4. The Coup - Party Music (Nov.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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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지금 보면 쌍둥이 빌딩 폭파를 커버로 사용한 넋나간 듀오로 보이기 쉽상이다만 이들의 앨범은 사실 9.11테러 이전에 발표되었다. 그럼에도 정치적으로 격렬해 보인다는 이유로 오리지널 커버는 결국 부드러운 칵테일 사진으로 교체되었다. 사실 이들의 음악은 들어보지 못했 잘 모르겠다. 보기엔 바뀐 커버가 앨범 타이틀과 훨씬 잘 어울려 보이긴 한다만 앨범 커버를 바꾸지 않았다면 언론과 여론의 뭇매를 처 맞았을지 모를일이다.

 

 

 

 

5. The Jimi Hendrix Experience - Electric Ladyland (Oct. 25,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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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의 세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Electric Ladyland 원래 커버는 바로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단체로 그의 앨범을 들고 찍은 누드였으나,(이 자켓을 촬영할 때 헨드릭스 엉아가 그 자리에 있었을 것이라는데 물뚝심송님의 담배를 건다) 결국 지미헨드릭스 자신의 얼굴 클로즈업으로 바뀌었단다. 오 통재라. 앨범과 자켓의 싱크로율이 100%건만 어찌 이런일이...(두 자켓이 달라도 어찌 이렇게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잘 보이진 않는다만 자켓속의 여인들도 상당히 미인인 듯 하다. 역시 거장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저런 공원 있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다 때려치우고 총알처럼 튀어갈 수 있다능...

 

 

 

 

6. Scorpions - Lovedrive (Feb. 25,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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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콜피온스는 76년작 Virgin Killer의 커버로도 검열에 걸린적이 있었더랬다. 그러니 79년작 Lovedrive가 또 검열에 걸렸으니 눈썹이 치켜올라갈 수 밖에. 어쩔 수 있나 가장 촌스러운 전갈커버가 등장하는 순간이다. 검열 이전 자켓의 앨범 타이틀과 커버 디자인이 꽤 그럴듯해 보이는데 뭘 이런걸 가지고 트집인지 하여간... 허나 한편으로 스콜피온스 앨범하면 왠지 저 전갈 한마리면 모든게 해결 될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7. David Bowie - Diamond Dogs (April 24,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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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작에 떡하니 자리잡고 자빠져 노려보고 있는 건 바로 반보위(데이빗보위)반견의 형상을 지닌 다이아몬드 멍멍이 되시겠다. 크게 문제될 게 없듯 했으나, 문제가 된건 바로 다이아몬드 멍멍이의 성기 되시겠다. 지금 우리가 가진 앨범 커버는 바로 거세된 다이아몬드 멍멍이 딱 그거다.  그나마 오리지널리티를 포기하지 않은 '수정'으로 보이긴 한다만 머 굳이 저정도를 수정하느라 인력을 소비하는지... 난 왠지 이 앨범 오리지널이 데이빗 보위에게 딱 인 듯 싶다.

 

 

 

 

8. The Black Crowes - Amorica (Nov. 1,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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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롹큰롤밴드 블랙크로우즈의 세번째 앨범커버는 사실 음모가 살짝 드러난 미국국기 비키니의 클로즈업 사진이었다. 이 커버가 사람들에겐 외설스러운 이상한 애국심으로 보였나보다. 그래서 대신 검은색 바탕에 비키니의 삼각형만 떡 하니 잘라내 붙였다. 감쪽같다. 이거 보고 누가 오리지널 커버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검열하는 넘, 시비거느 넘, 이넘들도 참 대단하다는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 만약 수정된 커버를 보고 오리지널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마사오.

 

 

 

 

9. Roger Waters - The Pros and Cons of Hitch Hiking (May 7,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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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의 로저워터스의 84년작 '히치하이킹의 장단점'의 커버는 사실 딱봐도 오리지널이 어땠을지 감이 온다. 이 커버도 오리지널이 검열되어 여인의 궁둥이에 검은색 박스가 새겨지는 것으로 수정되었지만 검열도 문제지만, 성의없는 수정도 보기 민망하다. 뭐 좀 공들여서 이쁜 빤스라도 입혀놓으면 어디 덧나나.

핑크 플로이드에서 뛰쳐나온 로저워터스의 첫 앨범인데, 첫 앨범커버에 저런 웃기는 검은색 박스가 떡하니 붙어있으니 내가 로저 워터스라도 기분 좋을리가 없겠다.

 

 

 

 

10. Lynyrd Skynyrd - Street Survivors (Oct. 17,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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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늘 소개된 커버 중 가장 가장 슬픈 커버라 할 수 있겠다. 올맨 브러더스와 함께 70년대 서던 롹의 양대 산맥이었던 레너드 스키너드의 77년작인 Street Survivors의 커버는 앨범 타이틀답게 불타오르는 거리에 꿈적않고 서있는 멤버들의 사진이었는데, 앨범 발매후 곧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로 인해 세명의 멤버와 매니져를 잃었다. 그래서 그들은 목숨을 잃은 멤버와 매니저에 대한 경의와 존경의 표시로 커버를 수정했다.

사고 이후 레너드 스키너드의 활동은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나머지 멤버들도 중상을 입었다)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밴드의 종말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남부찬가인 Sweet home Alabama를 가장 좋아하는데... 지금의 이야기와는 좀 생뚱맞긴 하다.

 

 

 

 

11. Pantera - Far Beyond Driven (March 15,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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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대 줏대를 버리지 않고 묵묵히 헤비메탈을 고수했던 밴드라면 단연 AC/DC와 판테라를 꼽을 수 있다. 90년대 롹씬은 물론 전체 음악계가 변화했던 시기에도 판테라는 변함없는, 오히려 더욱 화끈하고 묵직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94년에 발표된 Far Beyond Driven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앨범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다. 물론 커버는 드릴의 타켓이 똥꼬에서 정수리로 바뀌었지만 말이다. 내 개인적 취향엔 오히려 바뀐 커버가 나은 것 같은데... 문득 다임백대럴이 메가데스에서 활동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 공연중 총에맞아 운명을 달리하지 않았을지도 모를일이텐데 말이다.

 

 

 

 

12. Blind Faith - Blind Faith (Aug.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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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크림의 해체 후 에릭 클래튼과 진저베이커가 음악적 실험의 방도로 결성한 또다른 슈퍼밴드 블라인드 페이스의 데뷔앨범이자 마지막앨범인 'Blind Faith'의 오리지널 커버는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듯 11살, 사춘기 소녀의 상반신 누드 컷이다. 영국판은 오리지널이고, 미국판은 우측과 같인 조금은 허접해 보이는 단체사진으로 대체되었는데... 이 앨범은 영국과 미국에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상반신 누드와 단체사진 모두 1위를 한 것이다. 에릭클랩튼이 실증만 내지 않았어도 이 슈퍼밴드는 두어장의 앨범을 더 발매할 수도 있었을텐데... 좀 아쉽긴 하다.

 

 

 

 

13. Bon Jovi - Slippery When Wet (Aug. 18,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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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비가 남성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메탈을 남녀노소 누구가 흥얼거릴 수 있도록 대중화시켜 폭발적인 인기몰이와 동시에 욕을 바가지로 처묵기 시작했던 바로 그 앨범 'Slippery When Wet'의 오리지널 커버는 타이틀과 딱 맞아 떨어지는 '물에 젖은 여성의 상반신 클로즈업'이었다. 이건 단순히 타이틀과 비슷한 커버일뿐만 아니라 그들 음악의 지향과도 맞닿아 있는 이미지일진데 뭐 오른쪽처럼 거무튀튀하게 바뀌었다. 나름 습기가득찬 유리에 써내려간듯한 노력은 가상하나 오리지널이 훨씬 나아 보인다.

 

 

 

 

14. The Beatles -Yesterday and Today (June 20,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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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앨범중에 이런 앨범도 있었는지 사실 오늘 처음알았다. 오리지널 커버는 고기덩어리와 조각난 아기인형으로 인해 순식간에 분노의 대상이 되었다. 사람들의 지적과 분노가 오죽했을까. 논란이되었던 오리지널 커버는 차분한 엄친아 네명의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사실 이 앨범은 미국의 Capitol 음반사에서 멋대로 짜집기한 비틀즈 앨범. 미국 발매에서 빠졌던 곡들을 수록 시키고 (Help!앨범에서 "Act Naturally", "Yesterday", Rubber Soul앨범에서 "Drive My Car", "Nowhere Man", "If I Needed Someone", "What Goes On") 미국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았던 곡들 역시 멋대로 수록 시켰고, 비틀즈는 이에 짜증을 내, 앨범커버로 쓰일 사진을 인형들을 잔인하게 살육한 정육점을 연상 시키는 사진으로 보냈다. 이 표지는 라디오 방송국, 레코드샵 등에서 강한 항의를 일으켰고 결국 원판 위에 풀로 새로운 표지를 붙였다고 한다. Capitol 음반사가 비틀즈 음반으로 유일하게 적자를 낸 앨범이라고 한다. 쌤통이다.

 

 


 

 

15. Poison - Open Up and Say...Ahh! (May 21,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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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퇴폐적인 이미지로 밀고 나갔던 포이즌의 앨범 커버는 바로 혀를 길게 내뺀 악마의 모습이다. 가득이나 종교계(기독교)의 눈밖에 난 그들인데 이 앨범 커버로인해 일대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커버는 악마로 보이기엔 약간 부족할 정도로 가려버린 이미지로 수정되었다. 멤버중에서도 '퇴폐의 화신'으로 불리웠던 브랫 마이클스는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얼마전엔 식스팩을 드러낸 누드로 빌보드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분 연세도 어느덧 50이 다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

 

 

 

 

16. Jane's Addiction - Ritual De Lo Habitual (Aug. 21,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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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스 어딕션의 오리지널 커버는 보컬인 패리 파렐이 세점의 클래이 누드 작품을 기본으로 하여 디자인 한 것이었는데 상당히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보류되었다. 이후 패리 파렐은 새로운 커버를 디자인했는데 그것이 바로 올-화이트 디자인이었다. 나름 구매욕을 자극하겠다는 이유를 댔는데... 내가 보기엔 구매욕을 자극했다기보다는 그냥 '내 앨범 디자인에 왜 시비냐'조의 조롱과 반감이 듬뿍 담긴 '디자인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는 식의 별것 없는 디자인이 아니었나 싶다.
 

 

 

 

17. Roxy Music - Country Life (Nov. 15,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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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뒤의 나무는 소나무란다. 미국산 소나무는 좀 다르네. 어쨋든 소나무 덩쿨을 배경으로 란제리만 걸친 두 여성을 전면에 '팍' 내세운 커버는 논란이 일자 상당히 자연, 환경친화적인 유기농 커버로 바뀌고 말았다. 이 커버가 걸린 앨범이 바로 브라이언 이노와 브라이언 페리가 의기투합해 결정한 록시 뮤직의 최고 걸작 바로 'Country Life'되시겠다. 밴드는 결국 의기투합했던 이노와 페리가 틀어지게 되면서 해산하게 되었는데, 이 둘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다면 과연 이노는 최고의 프로듀서로 활약할 수 있었을까. 난 왜 또 쓸데없이 이런게 궁금해 지는 걸까...
 

 

 

 

18. Bow Wow Wow - See Jungle! ... (Oct.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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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조 혼성밴드 바우 와우 와우의 'See Jungle!'의 표지가 문제가 된건 마네의 작품 '풀밭위의 점심'을 밴드 멤버들이 직접 재창조한것까진 좋았는데, 나체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보컬 아나벨라 르윈의 당시의 나이가 고작 15살이란 이유때문이었다. 사실 두가지 때문이었겠지. 하나는 아나벨라 르윈의 누드, 하나는 니들이 뭔데 마네의 예술작품을 건드리냐는 일종의 문화적 권위 뭐 이런거. 앨범타이틀에 걸맞는 나쁘지 않은 커버인 듯 한데 아쉽게도 수정되었다. 다행히 다른 커버에 비해 수정판도 나름 봐줄만하다는게 위안이면 위안이겠다.

 

 

 

 

19. U2 - Achtung Baby (Nov. 19,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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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이앨범이 들어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내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 사고 나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들어재끼는 필청앨범인데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문제가 된 콜라주의 한 부분은 바로 베이시시트 아담 클레이튼의 나체사진이다. 이거 사실 CD로 보면 잘 뵈지도 않는데.. 아무튼 이것도 결국 두가지 버전으로 수정되어 발매되었는데 하나는 검은색X, 하나는 위와 같은 클로버란다. 우리집에 LP하고, CD있는데 확인해보았더니 모두 고추샷인 오리지널이다. 으아. 기분좋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20. Alice Cooper - Love It to Death (Jan. 12,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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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커버를 보기 전에 상기해야 할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이 앨범의 주인공인 앨리스쿠퍼, 바로 그분이다. 정말이지 막나가는 극단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양반의 앨범자켓치고는 얼마나 얌전한가. 중요한 부위에 손을 넣긴 했지만, 뭐 무대에서 뱀하고 뽀뽀하고, 목 매고, 자신을 악마라했던 이분의 행적에 비추어보면 오리지널 자켓은 모범생버전이라 할 수 있을 판인데 말이다. 뭐 어쨋거나, 앨리스 쿠퍼가 재미삼아 보여준 이 포즈는 결국 손을 가리는 정도로 수정되었다. 역시 쇼크록의 대부로 불리울만하다. 롹씬의 엽기 본좌, 앨리스 쿠퍼말고 또 누구겠는가.

 

 

 

PS. 마지막으로 18번째 소개된 바우 와우 와우의 See Jungle의 소재가 된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 오리지널 함 보자. 자의적 선택에 의한 수정이야 머 어쩔 수 없다만... 타의적인 '검열' 머 이런 것들은 스리슬쩍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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