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 반기문의 가사가 참 재밌어서요.

2016.12.28 15:44

꼭그래야하나? 조회 수:2672 추천 : 13 / -1

트위터에서 짧막하게 이야기하기가 좀 부족하다 싶어, 여기에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참 재미난 가사여서요.

 

거목 반기문

 

충주의 향토 음악가인 금열씨가 작사, 작곡 했다는 "거목 반기문"이라는 노래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이유로 그러한가? 유력한 대선주자를 신성화 했다는 이유입니다. 대체 가사가 어떻길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인가라는 궁궁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1절

 

1절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
하늘이 내린 모체로부터
충청도에 출생하셨네
오대양과 육대주를 아우르시는 대한의 아들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
평화의 불꽃 지피시는
단군의 자손 반기문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이라는 첫 구절에서 이미 신화로서의 시도가 보입니다. 장군바위 설화. 아기장수설화라고 하는 이야기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아기 장수 설화라고도 하고 장군 바위 설화라도도 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군바위설화

 

너무 재능이 뛰어나 자라서 장군감이 되면 역모를 일으켜 집안의 삼족이 망한다 해서 재능있는 어린 아이를 죽이는 비극적 설화입니다. 오랫동안 자식을 보지 못한 부모가 늦게 얻어 낳은 아이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겨드랑이에는 날개가 달렸답니다. 아이를 홀로 집에 남겨두고 밭일을 갔다 돌아오니 아이는 집안을 날아다녔답니다. 또 아이가 소리치니 어디에선가 말이 나타나더니 그 말을 타고 숲속 깊이 들어가서는 갑옷과 투구를 꺼내어 입고는 무술연마를 하던 장면을 부모가 보게 됩니다.

 

당시 사람들은 집에 장수가 나면 집이 망하게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자라 역모의 주동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아이를 죽일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자는 동안에 콩 몇 섬을 아이 위에 올려 놓아 질식해 죽였답니다. 혹은 아이가 죽지 않자 아이는 부모에게 자신을 죽이려거든 날개를 잘라내야 한다고 해서 스스로, 혹은 부모가 날개를 잘라내자 아이가 죽었답니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말이 나타나 구슬프게 울면서 어느 바위에 곤두박질쳐 말도 따라 죽었답니다. 지금도 전남 담양과 돌과 바위가 많은 강원도에는, 아기장수가 갑옷과 투구를 올려놓았다던 투구바위와 말이 짚고 하늘로 올를때 말 발굽의 흔적이 남았다는 말바위와 말이 죽어가며 피를 흘렸다는 바위들에 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 담양과 강원도에는 당시 사람들이 역모와 관련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담양에는 도술로 나라를 어지럽힌 전우치라는 인물이 있고 강원도에는 허균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반역의 아이콘이죠. 허균은 담양지역에 내려오는 전우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홍길동전의 저자라 알려졌습니다.

 

전우치

 

홍길동이야 소설로 유명해서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전우치는 조금 낯설죠. 그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전우치는 과거 공부를 위해 산 속 깊은 암자에 들어가 공부를 하던 중 여우의 술법책을 훔쳐내 공부해 도술을 익혔답니다. 술법을 익힌 전우치는 과거를 보는 것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니 돈을 벌어야 겠다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임금이 사는 궁궐에 구름을 타고 찾아가 옥황상제의 대리인이라며 며칠 기한을 줄 터이니 그 안에 옥황상제가 사는 자미궁에 쓸 황금 기둥을 바칠것을 왕에게 말했답니다. 그래서 전국의 금을 모아 전우치에게 주게 됩니다.

 

그 황금기둥을 가져오게 된 전우치는 금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기둥에서 조금씩 떼어내 팔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왕의 신하 중 하나가 의심하여 금을 누가 팔고 있는지 알아보니 그게 전우치 였고 전우치가 가져간 황금기둥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신하는 왕에게 찾아가 왕과 국가를 농단한 전우치를 잡아들일 것을 고하고 전우치를 잡으라는 수배령을 내렸답니다. 하지만 군사들에게 잡혀도 곧잘 도망하는 전우치를 잡지 못하자 왕과 국가의 위신이 떨어지니 이번에는 전우치에게 죄를 인정하고 잘못을 빌면 관직을 준다고 하자 전우치가 궁궐에 나타나 왕 앞에서 사죄를 하게 됐답니다.

 

그렇게 전우치는 체제에 순응해 산다 싶었는데, 역시나 신하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전우치는 도술로 신하들을 농락했다가 결국 어머니를 볼모로 잡은 관군에 의해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우치를 땅에 묻은 며칠 뒤 전우치에게 돈을 빌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관군들이 자신들이 묻은 전우치의 무덤을 파헤쳐 보니 전우치의 시신은 사라져 없어진 뒤이고 그의 어머니도 또한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하는 것은 아니고 추락해서 같이 죽었답니다. 그러니 첫 구절은 비극적 결말인 아기장수, 장군바위 설화 이야기인데 행복한 결말인 역모에 성공한 반총장이 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총장은 누구에게 역모의 칼을 들이 밀까요? 최근 그의 발언에 힌트가 있지 않을까요?

 

반기문 박근혜.jpg

 

박근혜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승낙없이 일본과 위안부 협상을 100억 받고 끝내려 했습니다. 그러자 우려반 총장은 우려가 아니라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뜻과 반하는 이런 결정은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칼을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칼을 들이대는 것이지요. 또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국민은 계도와 계몽의 대상이라고 했답니다. 그는 어쩌면 현 민주공화국 헌법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헌법 제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는 왕이나 권력자들, 국정농단세력에 대항하기 보다는 국민들과 싸우려는 것 같습니다.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

 

박제상의 부도지에는 마고할미라는 창조의 신이 등장합니다. 그 할머니가 치맛자락에 돌과 흙을 담아 세상에 뿌리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나온답니다. 무속에서는 창조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명 신의 기운, 신빨이라고도 하지요. 그 기운이 가장 강한 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기 임신을 정해 주는 삼신할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삼신 할미가 사는 산의 정기를 받았다는 것은 신화적 인물로 선택되었다는 것이겠지요. 무엇을 위해서? 

 

지금도 무속에서는 삼신할미에게 제를 올립니다. 흔히 아시는 것 처럼 굿이지요. 천신, 지신, 산신에 올리기도 합니다만 집안의 잡귀를 물러나게 하는 굿도 합니다. 그런 걸 우리는 흔히 "푸닥거리"라고도 합니다. 어쩌면 박근혜 대통령께서 우주의 기운까지 얻으려 했던 것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 겨우 푸닥거리 정도에 지나지 않느냐. 그래서 나라가 이모양 이 꼴이 아니야는 비난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명 남자 무당을 박수라고 합니다. 현 황교안 총리가 그 역할을 대신 하고 있습니다.

 

황씨부인이야기

 

경북 영양의 일원산에는 무녀의 기원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도 사당이 존재하는데요. 그녀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고 딸만 아홉을 낳자, 시어머니의 갖은 구박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깊은 산 속으로 도망가 심마니의 움막에 들어가 있었답니다. 어느 날 어느 마을 사람이 꿈속에서 황씨부인이 나타나 자기를 묻어 달라고 했답니다. 그 길로 황씨부인의 남편을 찾아가 이야기하니 남편이 찾아가니 이미 죽어있었답니다. 그래서 남편은 황씨부인의 시신을 거두어 잘 묻어 주었지만 또 그 마을 남자의 꿈속에 지금의 황씨부인 사당이 있는 자리에 사당을 지어 달라 했답니다. 그래서 그녀를 위한 사당을 지었답니다. 무속인들은 황씨부인과 접신하면 최강 우주기운 마고할미와 접신해 신빨이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일월성신 황씨부인이라고 신으로 추앙하게 됐답니다. 황씨부인을 통해 신빨을 아주 잘 끌어 모으신 분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하대행으로서 우주의 기운을 모아 나라를 잘 다스리기를 바라지만 좀 모자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만 무속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도 무속인이 있습니다. 남자 무속인을 흔히 박수무당이라 합니다. 박수중에 신빨이 좀 된다 싶은 황교안으로서는 좀 부족하지요. 약간 혼이 비정상인 것 같습니다. 전방의 군인들이 퇴근을 못한다는 발언을 듣자면, 어디 나간 황교안 권한대행의 정신이 퇴근을 안 한 것은 아닌지 황교안 총리의 정신 상태가 걱정됩니다. 그래서 최근 박수 중에 신빨이 있는 박수가  반기문이 아니냐는 세간 무속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절 총평 : 한국의 샤머니즘과 신화와 전설을 계승하고자 하는 우주적 기운이 느껴지는 가사라 할 것입니다.

 

2절
승천한 백마날개 주인이 되어
계명산의 정기를 받아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
국원성에 출생하셨네
반선계의 학창시절
선한 마음 흔들림 없이
세계도 하나 남북도 하나
천지 간에 일류문명까지
덩이지게 할 거목이어라
대한의 아들 반기문

 

 

승천한 백마날개 주인이 되어

 

2절의 시작은 다시 아기장수설화입니다. 날개를 잃지 말고 날개의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국민에 대한 역모가 꼭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보여지네요. 그리고 국원성은 충주의 옛지명입니다. 그리고 이제 삼신산의 정기에 이어 계명산의 정기를 받습니다. 계명산에는 오래 된 전설이 있는데요.

 

계명산의 정기를 받아

 

계명산

 

백제시대의 전설에 따르면 충주의 동쪽 산에 지네가 많아 상극인 닭을 산에 풀어 놓았다고 하고, 혹은 그 지명을 닭을 넣어야 지네가 없어진다고 해서 계족산 鷄足山이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지네가 다 없어졌다 합니다. 그런데 계족鷄足이라 하면, 닭은 땅을 파헤치는 성질이 있어 충주에 재산가나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해서 풍수를 보는 지관들이 닭 계鷄자는 그대로 놔두고 울 명鸣자를 붙여 鷄鳴山이라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반기문은 샤머니즘으로 태어나 도교의 풍수지리의 혜택으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반선계라는 말은 과거에 급제를 한다는 말입니다. 과거에 급제하느 것은 계명산의 정기를 받아서 입니다. 신빨도 신빨이려니와 기빨, 기운도 아주 훌륭한 분인 겁니다. 이런 분 흔하지 않습니다. 이런분은 주위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시는 분이십니다. 태생부터 다르다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도움으로 유학도 가고 돌아와서 정부에 몸을 담게 되고 노무현의 개고생으로 유엔사무총장이 되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 양반입니다.

 

왜냐, 삼신산의 정기와 계명산의 정기가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될 양반은 됩니다. 하지만 이 사람 반기문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 주위의 기운이 도와줘야 합니다. 신빨, 기빨 다 된 박근혜 뒤에는 반기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염원을 담은 가사입니다. 가만히 계시기만 해도 되는 분을 위해서는 누군가 소고로움이 필요하겠지마는

 

2절 총평. 풍수지리의 혜택을 받았다. 그의 생가터는 명당으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거목 반기문의 총평

 

샤머니즘으로 잉태하여 풍수지리의 정기로 태어나 인물이 될 사람. 권력자들 보다는 국민에게 칼을 들이 댈 인물. 그의 기운이 어디까지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그런데 말입니다. 계명산 보다는 계룡산 정기를 받은, 안희정이 낫지 않을까. 그 기운이 계룡산을 넘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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