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가이드 <5> - 2015 업데이트 기본 카테고리

담뱃값 인상에 따라 전자담배 인구가 졸라게 늘고 있는 와중에, 여기저기 호갱되고 있는 딴지스덜을 궁휼히 여기사, 근 2년만에 전자담배 가이드 시리즈의 업데이트를 작성해볼란다. 일단 본인이 초보라고 생각된다면 과거 기사들을 쓱 한번 훑어보시기를 바란다. 꼼꼼히 읽을 필요는 없다. 왜냐고?


전담의 세계는 무척이나 빠르게 돌아간다. 한창 발전하고 있는 시장인데다가 아직까지 대기업이나 비교적 큰 규모의 자본이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전이어서, 사용자 커뮤니티와 생산자가 같은 놀이터에서 매우 가깝게 의사소통을 하는 상황. 이로인해 생산자들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게 된다. 이에 더해 가격대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른바 Switching Cost(전환비용)이 낮아, 새로운 제품이 좋다고 하면 사용자들이 금방 몰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두 특징이 만나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이 나오고, 그러면 소비자들이 그 신제품을 쓰면서 품평을 하고, 그 품평에 맞춰 또 다른 신제품이 나오는 루틴이 매우 빠르게 돌아간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화하게 되면, 마치 생물의 진화 과정을 빠른 속도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마냥, 시장의 진화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게 된다.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은 생물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듯, 서로 다른 수요와 취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모이면서, 시장에도 다양한 계열의 제품군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2015년 상반기 전자담배 시장의 트렌드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함 보자.


현재 시점에서 한국 전자담배 시장을 대략적으로 구분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1453류

  • 연초형 카트리지류

  • 기성품 무화기 + 전자식 Mod류

  • RDA + 기계식 Mod류


사실 이 구분은 시리즈의 기존 기사에서 구분했던 형태와 아주 다르지는 않지만 명칭은 좀 바꿔서 썼다. 시리즈를 한창 쓰던 2013년 말만해도 RDA 같은 용어는 소수의 매니아층에서만 쓰던 말이지만, 아무래도 담뱃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에 관심을 갖는 인구 자체가 늘면서, 평균적인 정보의 깊이도 변화했기 때문에 그러한 흐름에 맞춰서 다시금 정리해보겠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개입돼있다. 아래에서 비추한 제품을 잘 쓰고 있는 분덜은 그냥 계속 잘 쓰시면 되겠다.



  1. 1453류


(전자담배가 진열된 모습. 출처 : 국제뉴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50106.99002142914)


위 사진은 흔히 전자담배 매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시리즈에서 언급했던 510류 배터리에 1453 또는 MAXI 카토마이저가 끼워져있는 조합. 저스트포그(JUSTFOG)사의 히트작인 MAXI 카토마이저에 이은 후속타 1453 카토마이저는 현재 ‘국민 카토'라고 불릴 정도의 인기제품이다.


1453 카토마이저는 사실 전작인 MAXI 카토마이저와 같은 코일을 규격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같은 배터리 조건에서의 퀄리티는 MAXI나 1453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전자담배라는 것의 특성상, 물리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디테일이 달라지는 것만으로도 최종적인 사용감이 적잖은 영향을 끼치곤 한다. 1453은 이러한 디테일을 개선한 제품에 해당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게 되는 대부분의 전자담배는 1453 또는 MAXI를 카토마이저로 쓰곤 한다. 그렇다면 결국은 배터리 차이다. 배터리의 용량이 어떠한지, 부가 기능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색깔 등 디자인을 어떻게 뽑았는지 등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1453류에 붙는 배터리들, 그러니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형태와 비슷한 모양의 배터리 대부분은 배터리 셀의 교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형태이다. 즉, 저 자체가 소모품인 셈이다. 이러한 형태의 배터리를 흔히 eGo류라고 부르는데 이는 브랜드 이름에서 유래됐다. 제품의 만듦새에 따라, 사용량에 따라, 충전패턴에 따라 수명은 제각각이다. 무슨 셀이 들어갔는지 알아내기가 매우 힘들기도 하고, 제조사들이 서로가 서로를 배끼는 바람에 모양만으로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 알기도 힘들다.


결국 어느정도의 부가기능을 원하는지, 그리고 얼만큼의 가격을 지불할 것인지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판단이 있어야, 눈탱이 맞고 돈버리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신경쓸만한 부가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1. 충전방식

(510-USB 충전기 사진.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전 기사에서 다룬 내용이지만 다시 보기 귀찮을 독자덜을 위해 간단히 다시 쓴다. 가장 기본적인 충전방식은 위와 같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배터리와 카토마이저를 분리한 후, 저 충전기에 돌려 끼우고서, 저 충전기를 PC나 USB 충전기에 꼽는 식. 가장 저렴하지만 충전중에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 없고, 돌려빼고 끼우는 과정이 좀 귀찮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온 방식이 Micro-USB 단자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Micro-USB 충전방식 전자담배 배터리.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위 사진과 같이 배터리 어딘가에 안드로이드 폰에서 쓰는 것과 같은 크기의 Micro-USB 단자를 넣은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핸드폰 충전케이블을 그대로 전자담배 배터리에 꼽는 것으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기나 케이블이 필요 없고, 충전 중에도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보통 이런 기능이 들어가면 가격이 몇천원~1만원 정도 올라간다.



2) 가변전압 기능

(가변전압 기능이 있는 EVOD 트위스트 제품 사진. 출처 : 알리바바)


1453류에 붙는 배터리 중 전압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이 경우도 가격이 조금 올라간다. 간단하게 조언하자면, 이런 제품은 비추다. 일단 셀의 교체가 불가능한 형태의 제품은 가변전압 기능을 제대로 소화하기에 부족하다. 덧붙여, 전압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머리아픈 상황이 금새 찾아온다.


기본적으로는 전압을 늘리면 코일 온도가 올라가므로 무화량이 많아지긴 한다. 하지만 코일의 적정온도 범위라는게 있기 때문에 무작정 온도를 올린다고 능사가 아니다. 가변전압을 쓰려면 결국 코일의 저항에도 신경을 쓰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점점 더 깊은 전자담배의 세계로 빠져들기 때문에 1453류가 아닌 다른 형태로 넘어가게 되면서, 위 사진과 같은 제품은 수명을 다하지 못한 채 그냥 버려지기 마련이다.


3) 그 밖의 사항들

항간에 PC에 연결해서 사용량을 분석하는 제품도 있는데 이런건 다들 예상할 수 있다시피 별로 쓸모가 없다. 전자담배라는건 코일을 뎁혀서 액상을 기화시키는 형태의, 다분히 아날로그적인 형태의 제품이다. 그러므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기능 이외에 대부분의 성능요소는 전기/전자적인 차원이 아니라 물리적인 형태 차원이 더 중요하다.


이 외에 배터리 용량 문제가 있는데, 간단히 말해 배터리 용량이 클 수록 크기도 커진다. 연초담배로 하루 한갑 피우던 느낌으로 전자담배를 쓴다면 1000mAh 용량으로 하루를 꽉 채우거나 살짝 모자라게 된다. 이걸 기준으로 각자의 취향과 흡연량에 따라 알아서들 고르시면 되겠다.


끝으로 디자인이 있겠는데, 일단 전자담배가 아무리 예뻐봤자 보는 사람에게는 ‘전자담배'로 보이기 때문에 괜한 욕심을 부리지는 않길 권장한다. 게다가 1453류에 붙는 배터리는 아무리 예뻐봤자 몇달 안에 버려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멋에 정말 신경을 쓰고 싶다면, 아래 Mod류를 참고하자.




1453류 결론

  •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코일 등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건 장점

  • 배터리의 성능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자

  • 더 깊은 세계는 Mod에 있으니, 괜시리 이 단계에서 돈지랄을 하지는 말자

  • 배터리 부가기능을 나름대로 잘 정하는게 관건





2. 연초형 카트리지류

(직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린스모크 제품 사진. 출처 : http://www.greensmoke.com/)


전편에서 ‘전자담배의 시초'로 표현했던 연초모양의 카트리지 제품은, 외양상의 부담이 적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점을 내세워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위 사진의 그린스모크와 V2 Cigs라는 제품은 직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적잖이 사용하는 중이다.


전편에서도 언급했듯, 결국 이런 모양의 제품들도 기본적인 원리는 다 똑같다. 앞부분에 배터리가 있고 입에 무는 부분에 액상이 적셔진 솜을 넣은 카트리지가 붙어있는 모양. 이러한 형태의 제품은 액상을 따로 들고 다니면서 충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화량이나 맛 등을 선택하는 폭에 한계가 있고,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이러한 형태의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주의할 점은, 맛, 니코틴 용량, 그리고 가격이겠다.


맛은 보통 연초담배맛, 크림맛, 커피맛, 멘솔, 과일맛 등이 제공된다. 전자담배 액상 시장은 말 그대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맛이 있는 반면, 이러한 형태의 제품은 제조사에서 만든 맛 말고는 없다. 이 중 주의할 점은, 연초담배맛이 진짜 연초담배맛은 아니라는거다. 콜라맛 사탕과 진짜 콜라 맛의 차이 정도를 예상하면 되겠다. 이러한 점에서 필자는 보통 멘솔을 추천한다. 애초에 멘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원래 멘솔을 피우던 사람이라면 그나마 이질감이 좀 적은 편이어서 비교적 쉽게 전자담배에 적응할 수 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용량은 초보자에게 다소 난감한 요소이다. 보통 퍼센티지나 mg/ml로 표기되곤 하는데 이 표기방식이 연초담배의 니코틴 표기 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 형태의 제품은 매장 점원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보니 선택하기가 좀 난감할 수 있겠다. 어렵게 풀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정리해주자면, 1.2% 또는 12mg/ml를 사시길 권장한다. 저 숫자가 없다면 저보다 높은 숫자 중 가장 가까운 숫자로 선택하시라. 저정도면 대충 디스나 말보로 라이트 수준인 타르 5mg짜리 담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평소 저타르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라면 다소 강하다면 느낌이 들거고, 평소 이정도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라면 대충 비슷하다.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서서히 끊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서 괜시리 낮은 용량을 샀다가 그냥 돈만 버리고 연초 담배로 돌아가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약간 높은 니코틴 용량을 사서 전자담배 자체의 사용량을 적게 하는 것이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 니코틴 용량이 낮으면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제품 수명도 단축되게 된다. 약간 쎄다 싶게 시작해서 서서히 줄이는 편이 좋겠다. 물론 이미 많이 써본 숙련자들은 알아서들 하심 되겠다.


끝으로 주의할 점은 세금이다. 니코틴이 함유된 제품은 직접구매시 통관 과정에서 세금이 부과된다. 현재 시점으로는 모든 카트리지가 1ml의 용량으로 간주되며, 20ml 까지는 1ml당 약 900원, 20ml 초과부터는 1ml당 약 1800원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이로 인해 보통 카트리지 20개 이하로 구매하는 추세이긴 한데, 배송비까지 고려해서 계산기를 좀 두드려볼 필요가 있다. 정부 정책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주문 직전에 최근 정보를 잘 검색해봐야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다.




3. 기성품 무화기 + 전자식 Mod류

(Kanger사의 Aero Tank Mega 카토마이저와 EVOD VAMO V2 배터리 모습.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여기부터는 다소 매니악한 세계가 펼쳐진다. 기기덕후 기질이 있는 분덜은 푹 빠질 수 있는 세계이니 주의하시길 당부한다.


  1. Mod 배터리 이야기

전편에서 언급한 바 있듯, Mod라는 용어는, 쉽게 말해 뭔가 빡센 배터리를 의미한다. 어원은 ‘수정' 또는 ‘개조' 등의 의미를 갖는 단어인 ‘modify’. 위에서 말한 1453류에 붙는 eGo류 배터리들의 불안정성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기기들을 개조해서 전자담배용 배터리를 만들어 쓰던 것에서 유래했다.


Mod는 크게 기계식과 전자식으로 나뉜다. 기계식은 안에 배터리를 넣고 on/off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스위치를 탑재하여 배터리 자체의 전압과 전류를 사용하는 방식. 영어로는 흔히들 Mech Mod, 또는 Mechanical Mod라고 부른다. 이에 반해 전자식 Mod는 보통 전자적으로 구현된 콘트롤부를 탑재하여, 전압이나 전류량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정전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적용한 기기들이다. 이 전자식 Mod는 주로 이러한 전압/전력량 조절 기능을 내세우기 때문에 VV/VW Mod라고 부른다. (Variable Voltage, Variable Wattage의 이니셜, 가변전압, 가변전력이라는 의미)


이 Mod는 기기 자체와 셀이 분리되는 경우가 많다. 무슨말인고 하니, 저 사진에 동그란 버튼이 달린 원기둥 모양의 기기 안에 배터리를 집어 넣는 형태라는 것. 그러므로 셀이 일체형이어서 기기 자체가 소모품인 eGo류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Mod들은 안에 넣는 배터리만 갈면 Mod기기를 계속 쓸 수 있다.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 규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주종은 18650과 18350이다.


(18650과 18350 배터리 사진. 출처 : http://www.lelong.com.my)


사진의 왼쪽이 18650, 오른쪽이 18350 배터리이다. 18650의 길이는 약 6.5cm 직경은 1.86cm, 18350은 길이 3.5cm에 직경 1.8cm. AA사이즈 배터리가 길이 약 5cm, 직경 약 1.45cm임을 감안하면 대충 감이 오실게다. 게다가 대충 보면 아시겄지만 배터리 이름 자체가 사이즈를 의미한다. 18650은 직경 약 18mm, 길이 약 65mm, 그래서 그냥 18650.


배터리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대부분의 전자식 Mod는 18650을 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결국 전자식 Mod를 산다면 18650배터리를 함께 구매해야한다는 이야기. 한번 질러보려다가 배터리는 없이 Mod 기기만 들고서 허탈하게 배터리를 다시 주문하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하니 입문자들은 주의할 것.


(Innokin사의 iTaste MVP Mod 사진. 출처 : http://innokin.com)


또 다른 Mod의 종류로 Box Mod라는 계열이 있는데 이건 말 그대로 네모지게 생긴 배터리다. 일부 Box Mod는 18650이 따로 들어가지 않는, 셀 내장형 배터리이다. 물론, 18650이나 18350을 넣을 수 있는 Box Mod도 존재한다. 형태가 다를 뿐 기본적인 기능은 원통형 Mod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한때는 '유난떠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들어 오히려 보편화되는 추세. 원통형 Mod에 비해 아무래도 공간 여유가 있다보니, 몇몇 편의기능이 좀더 많은 편이다.


이 전자식 Mod들은 앞서 말한대로 전압 또는 전력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18650 배터리의 본래 전압은 3.7V인데, 기기에서 전압을 더 올리거나 더 내릴 수 있다는 것. 도대체 이런 기능이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려면, 무화기 코일의 저항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한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본 시리즈 4편을 참고하길 바란다.


코일의 저항이 낮다는 얘기는 같은 전압의 전기가 들어올 때 온도가 더 뜨거워진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저항이 높으면 같은 전압의 전기가 들어올 때 온도가 낮다. 누차 말하지만 전자담배는 코일로 액상을 데워서 기화시켜 입으로 흡입하게 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으면 액상이 잘 기화되지 않고,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액상이 기화가 아니라 연소를 하게 된다. 결국 코일의 형태나 무화기의 종류에 따라 적정한 온도를 만들어내는게 명랑한 전담 사용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 온도는 결국 전력량에 의해 조절된다.


중학교 교과서에 따르면 전력량은 저항과 반비례하고 전압의 제곱에 비례한다. 즉, 저항이 낮은 코일에 좀 더 낮은 전압을 공급한다면, 저항이 높은 코일에 좀 더 높은 전압을 공급해서 전력량이 같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저저항 저전압 조합과 고저항 고전압 조합이, 서로 같은 전력량임에도 불구하고, 맛과 목넘김이 다르다는거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라지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더 높은 저항의 코일에 더 높은 전압의 전기를 공급할 때의 맛과 목넘김을 더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 반대다. 또 어떤 사람은 전력량 자체를 비교적 낮게 해서 무화량이 적은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최대한 전력량을 끌어올려서 무화량이 넘쳐나는걸 좋아한다. 이렇게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저항의 코일을 출시하고, 그에 맞춰 Mod 배터리는 전압이나 전력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어떤 사람들은 4.3V에 2.5옴 코일을 쓰고 어떤 사람들은 3.8V에 1.8옴 코일을 쓴다.


이쯤에서 어떤 분덜은 ‘시발 이게 다 무슨얘기야’ 싶으실거고, 어떤 분덜은 눈이 초롱초롱해져 있으실거다. 전자에 해당하시는 분덜은 당분간 Mod의 세계에 관심을 갖지 않으시길 추천한다. 잘 모르고 발 들이면 헛돈쓰기 딱 좋은 세계다. 후자에 해당하시는 분덜은, 좀 더 스테이 튠드 하시라.


전자식 Mod는 아직까지 완전한 대세를 이루는 국민 Mod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딱 하나를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전자식 Mod는 애초에 편리하게 쓰겠다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Micro USB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단, 원통형 Mod는 이런 제품이 많지 않고, Box Mod는 대부분 이 기능을 지원하지만 휴대성이나 외관에 있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결국, 알아서들 고르시라.



2) Mod를 위한 무화기 이야기

위 사진들을 보면 대충 눈치를 까셨겠지만, Mod기기는 기본적으로 18650 배터리를 넣어야하므로 직경이 2~2.5cm 정도된다. 이 얘기는 eGo류보다 훨씬 두툼하다는 얘기다. 체감적으로, 시거(Cigar, 엽궐련)의 크기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러므로 Mod기기에 직경이 얇은 1453 카토마이저를 끼우면 뭔가 좀 보기가 안좋다.


외관 뿐만 아니라 사용상의 문제도 있다. 일반적으로 Mod를 쓰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뿜어나오는 무화량을 즐기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액상의 소모량도 많다. 그러므로 eGo류로는 반나절은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액상량도, Mod에 붙여서 시원하게 피워대다보면 두어시간만에 바닥을 드러낸다. 그래서 Mod 사용자들은 한번에 많은 액상을 넣을 수 있는, 더 큰 카토마이저를 원하게 된다.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직경이 2~2.5cm인 대용량 카토마이저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최근 이쪽바닥의 최강자는 둘로 좁혀진다.


Kanger Tech과 Aspire


(좌측이 Kanger Tech사의 Aero Tank Mega, 우측이 Aspire사의 Nautilus. 출처 : www.tasteyourjuice.com)



Mod에 붙일 무화기는 대략 저 둘 중 하나를 사면 된다고 볼 수 있겠다.(서브옴 제품들은 일단 논외로 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에…) 둘다 하부코일 방식이며, 둘 다 공기흡입량 조절이 가능하다. 역시 둘 다, 다양한 저항의 코일을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카토마이저의 용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보통 한번 액상을 가득 채우면 반나절 이상은 사용할 수 있다.


성능 자체는 1453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무진장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만큼 1453이 잘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코일 관리를 잘하고, 저항과 전압의 황금비를 잘 찾으면 1453에 eGo류 배터리를 끼운 것과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즉, 무화기 자체의 성능이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Mod와 위 제품들의 조합과 eGo류+1453 조합을 총체적으로 비교하면, 확실히 큰 차이가 있긴 하다.


에어로탱크와 노틸러스 둘 중 어느쪽을 선택하느냐는 완전 개인차에 해당한다. 국내와 해외 리뷰들을 비교해도 어느 한쪽이 우세하지 않게, 비등비등한 양상을 보인다. 다행히 둘의 디자인이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Mod의 디자인과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고르면 되겠다.


이쯤 정리하고, 이제 진짜 매니아들의 세계로 가보자.



4. RDA 무화기 + 기계식 Mod


이쯤 발을 들이면 전담 폐인의 바운더리에 들어왔다 해도 무방하다. 건투를 빈다.


RDA라 함은 Rebuildable Dripping Atomizer. 한국말로 하자면 자가제조형 드립 무화기. 번역해도 뭔말인지 알기가 힘들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무화기는 무화기인데 코일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서 교체해 쓰는 형태이고, 코일 주변에 액상을 적셔서 사용하는 방식이라는 뜻이다.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보자.


(RDA 무화기의 뚜껑을 연 모습. 코일과 솜을 볼 수 있다. 출처 : www.bonanza.com)


위 사진을 보면 용수철 모양의 금속선이 보이는데 이게 코일이다. 보통 드라이버나 얇은 쇠막대기에 켄탈선을 용수철처럼 말아서 제작한다. 그걸 무화기의 나사부에 끼우고, 그 사이에 솜이나 기타 섬유를 끼워넣어 사용한다. 실제 사용할 때는 저 솜에 액상을 떨어뜨려 적셔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를 방울 방울 떨어뜨리는 Drip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셈. 개드립과는 다르다, 개드립과는.



이런 제품들을 처음 보는 분덜은 도대체 왜 저렇게 까지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다. 하지만 코일을 기가막히게 잘 만든 RDA에서 뿜어져나오는 무화량은, 흡사 입으로 구름을 만들어내는 도인과 같은 형상이기 때문에 그 모습에 꽂히면 기성제품으로는 절대 답이 안나오기도 한다. 전담의 세계에 몸을 담다보면 결국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한번은 구매하게 되는 RDA.


이 RDA는 사실 유행이 아니라, 전자담배의  Mod문화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클래식한 무화기의 형태이기도 하다. 그래서 코일 제조법에 대한 다양한 팁들이 누적돼있고, 매니아층의 커뮤니티도 제법 탄탄하다. 그래서 미국의 전자담배 매장에 가면 eGo류 제품 소비자는 그냥 고객님, RDA 소비자들은 거의 한가족처럼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프라모델 오타쿠들이 프라모델 샵에 가면 사장님과 한바탕 토론을 할 수 있듯, RDA의 세계도 그러한 오타쿠적 동지애를 바탕으로 점원들과 코일이 어쩌구 솜이 어쩌구 끝도 없는 노가리를 깔 수 있는 세계라는 것.


하지만 RDA는 솜에 적셔진 액상만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번 액상을 적시고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적다. 게다가 액상이 거의 다 없어진 상태에서는 액상이 연소된 연기가 같이 나올 수 있는데, Dry Hit이라 부르는 이 상황이 닥치면 폐와 목구녕이 썩어들어가는 듯 정말 졸라게 고통스럽기 때문에 수시로 액상을 충전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문화는 조금씩 변화하듯, Kanger과 Aspire의 대용량 카토마이저가 대세를 이루는 것에 발맞춰, 이러한 Dry Hit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좀 더 편하게 자가제조한 코일의 성능을 즐기기 위해 에어로탱크와 노틸러스 같이 많은 용량의 액상을 저장하여 쓸 수 있는 형태의 무화기도 등장한다. 이러한 형태는 Dripping 형태가 아니므로 Rebuildable Atomizer를 줄여 RBA로 표기한다.


(Kayfun RBA 무화기 분해사진. 출처 : www.intaste.de)


이거시 대세 RBA인 Kayfun. 여러가지 버젼이 있지만 형태는 유사하다. 대충 보면 에어로탱크 메가나 노틸러스와 유사한 생김새를 지닌다. 결국 코일을 사서 끼우느냐, 직접 만드느냐가 다르고 기본적인 형태는 유사하다. 이 외에도 Fogger나 Taifun 등이 해외에서는 3대 RBA로 거론되지만, 국내에서는 Kayfun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접근성이 높다.


이하, 코일 선재의 차이나 솜의 차이 등은 너무 깊은 내용이니 일단 넘어가고, 기계식 Mod에 대한 이바구를 풀어보자.


기계식 Mod는 앞서 얘기한 전자식 Mod의 어머니 같은 존재다. Mod라는 말 자체는 기계식 Mod에서 시작된 말이고, 이를 통해 형성된 형태와 문화에 기성품 제조사가 끼어들면서 Mod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셈. 물론, 손으로 만든 전자식 Mod도 있지만, 대체로 기계식 Mod는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제조하는 것, 전자식 Mod는 비교적 큰 업체가 만드는 것으로 나눠봐도 무방하다.


이 기계식 Mod는 사실 원리가 매우 단순하다.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통을 만들고, 그 통에 전기의 흐름을 잘 고려해서 물리적으로 전기를 통하거나 안통하게 할 수 있는 스위치가 들어가면 끝이다. 전편에 언급했듯, 전자담배의 세계는 사실상 510이라는 규격이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 510 규격에만 잘 맞체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구조를 물리적으로 만들어내면 그것이 기계식 Mod가 된다.


그러므로 기계식 Mod는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Mod 자체가 하는일은 전기의 on/off 밖에 없기 때문에 안에 어떤 배터리를 넣느냐에 따라 성능이 좌우된다. 배터리라는게 정격전압을 계속 유지하는게 아니라 사용에 따라 전압이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똑같은 18650 배터리라도 제품에 따라 완충 상태에서 한 1시간 이후에 어떤 성능을 보이느냐가 다 다르다.


또 조심해야 하는 것은, 코일 제조를 잘못해서 쇼트가 나거나 스위치를 on한 상태로 너무 오래 두거나 하면, 전자담배 전체가 존나게 뜨거워지거나 약간의 감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립을 잘못해서 케이스에 전기가 통하는 경우도 있고, 계속 on 상태가 유지돼서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의 온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식 Mod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단 ‘기계식'이라는 사실이 주는 감성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고, 실질적으로는 고장의 우려가 비교적 적다는 점이다. 전자식 Mod는 어쨌든 회로기판이 들어가는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회로 기판에 물리적으로든 소프트웨어적으로든 문제가 생각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떨구거나 습기에 노출돼서 기판이 망가지면 당장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기계식 Mod는 구조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심각한 변형이 일어날 정도의 물리적 손상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다 작동된다.


또 다른 장점은 상대적으로 전자식 Mod에 비해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전자식 Mod는 필연적으로 배터리 크기 + 회로기판이 들어갈 공간이 확보돼야하는데 기계식 Mod는 배터리만 들어가면 되므로 1~2cm 이상의 길이가 절약된다. 게다가 길이가 짧은 18350 배터리를 쓴다면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를 만들 수 있다.


이 기계식 Mod에서 입문기로 가장 추천받는 제품은 Nemesis라는 제품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관에, 아주 직관적인 사용방식을 제공한다. 구조적으로 고장이 나오기가 존나게 힘들다는 점과, 18650, 18350, 18500 등의 배터리 규격을 모두 쓸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는 점에서 ‘입문자는 닥치고 Neme(Nemesis의 줄임말. 네미라고 발음)’라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다른 제품들도 대체로 형태는 비슷하고 무늬나 장식이 조금씩 다르다. 제품간에 가장 큰 차이는 스위치의 형태와 Locker의 형태인데, 여기서 Locker는 사용하지 않는 동안 스위치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스위치를 off상태로 고정하는 장치를 말한다. 위의 네메시스는 나사방식의 Locker를 사용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의 Locker들이 존재한다. 그냥 눌리면 장땡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한가지 참고할 점은 기계식 Mod에는 Clone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위에서 추천한 네메시스도 엄밀히 말하면 Nemesis Clone을 추천한다고 봐야한다. Clone은 말 그대로 ‘복제품'이다. Clone의 반대되는 개념은 Authentic. 오리지날, 또는 부띠끄라고 부르기도 한다. 편의상 본 글에서는 오리지날로 표현하겠다.


오리지날은 그 Mod를 처음 만든 사람이 직접 만든 제품을 말한다. 그게 회사든, 집단이든, 개인이든 간에 전기와 금속공예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어떤 디자인을 고안해서 직접 만든 제품이다. 대부분은 기계로 찍어내지 않고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물론 공구를 쓰긴 하지만 대규모 제조가 아니라는 말) 가격이 매우 비싸다. 원화로 10만원은 훌쩍 넘고 비싼건 수십만원에 이르기도 하는 정도.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기계식 Mod는 그 원리 자체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모조품을 만드는 것도 매우 쉽다. 조립을 어떻게 하는지, 스위치는 어떤 방식인지, Locker는 어떤 형태인지, 무늬나 장식이 어떤지만 따라하면 Mod로써의 기능은 똑같이 수행하기 때문에, 어떤 오리지날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 그걸 그대로 배껴서 대량생산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지는 복제품이 Clone이다. Clone들은 2~3만원 수준으로 저렴해서 입문자들의 고려대상이 된다.


주의해야할 것은, 아무래도 손수 직접 만든 오리지날에 비해서 Clone은 아귀가 안맞거나 나사가 헛돌거나 하는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필자가 직접 사용했던 네메시스 Clone 중 하나는 원통의 절삭면의 마감처리가 안돼있어서 손을 수차례 베기도 했으며, 또 다른 Clone제품 하나는 규격이 안맞아 아예 사용을 못하고 그냥 버렸다. 그러므로 구매 전 해당 판매자의 제품에 대한 사용자 후기나 댓글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이 Clone은 원작자의 동의 없이 복제품을 찍어내서 판매한다는 점에서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이렇게 언급을 해도 되는건지 확신이 없기도 하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오리지널을 쓰지 않고 Clone을 쓰는 소비자들을 다소 무시하거나 비판하는 분위기도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Clone과 오리지널은 확실한 만듦새의 차이가 있으며, 워낙 가격차이가 커서 Clone을 몇가지 써보고 비교하다가 가장 맘에 드는 제품의 오리지널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은 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엔 Clone의 인기가 그 제품의 오리지널에 대한 명성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Clone을 무조건 죄악시 하는 것도 좀 애매한 측면이 있다.






5. 마치며


이쯤에서 2015 업데이트를 정리한다. 워낙 빠르게 변하는 시장이고 각 분야별로 꽤 깊이있는 내용들이 누적돼있어서 이바구 털 내용이 많았다. 본 글의 분류는 너무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임의로 정한 것일 뿐 어떤 조합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eGo류 배터리에 RDA를 끼운다던가, 전자식 Mod에 1453을 끼운다던가 해도 전혀 문제는 없다. 참고로 필자는 현재 네메시스 클론 제품에 에어로탱크 메가를 쓰고 있다. 기계식  Mod에 기성품 무화기를 조합한 케이스다.


다음편에는 너무 깊숙한 내용이라 이번에 다룰 수 없었던 몇가지 팁을 추가해보겠다. 예고하자면 대충 이렇게 되지 싶다.


  • 서브옴, 어따 쓰는 물건인가

  • 전담 부품의 구매 팁

  • 액상 구매 팁

  • 해외 직구 팁


그럼 담에 뵙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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