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허니샘이 알려준 집을 찾아나섰습니다.

그동안 참 일이 많아서 중단했었습니다.

이번에 아들래미와 같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하는 리히텐슈타인 공국 보물전을 보고

(그 전시회는 볼만 합니다. 거기다가 공짜입니다.)

날도 추운데 이런 날씨에는 보골보골한 김치찌개가 제격이지요.

시즌1 Ep13에 나온 광화문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가와 쓰시집에는 언제나 가볼까요?  ㅠㅜ

진짜 골목길 안에 있는 허름한 집입니다.

할머니 세분이 하는 테이블도 5개짜리 작은 집입니다.

처음에 찾기가 어려웠네요.

가격도 적절합니다.

아마도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올만한 집인것 같네요.

김치찌개와 제육, 계란말이라..  회사 근처에 이런 집 하나 있으면 참 좋지요.

뭐 아주 맛있지는 않고 적절한 김치찌개 맛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를 맛봤습니다.

아들 녀석도 뭐 투덜투더하면서 잘 먹기만 하더군요.

더 맘에 드는 것은 요 계란말이...  오랫만에 아들래미랑 눈치 보면서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젓가락질 하면서 먹었습니다.

맛이 문제가 아니라 요런 허름한 김치찌개집에서 정겹게 먹는 맛이 있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