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낙서의 흔적... 기본 카테고리

끝없이 펼쳐진 음표의 바다.

나는 그곳에 떠다니는 작은 돛단배.

내 사랑의 시작은 라르기시모.

그 사랑의 속삭임은 아다지오.

불꽃처럼 번지는 내 사랑은 알레그로.....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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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어둠뿐이던 내 영혼에.

단 하나의 모닥불이 되어주었던 너를.

그런 모진 말로 꺼트린 후.

다시 찾아온 어둠속에 움 쿠리고 앉아.

남은 재의 향기만으로 살아간다.

밝음이 될 수 없는 내 어둠이

너의 밝음을 갉아먹기 전에.

난 너를 놓아야 했다.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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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백, 수천의 시간동안 잠들어 있던 기억을 한순간에 떠올리게 하는 단어가 있다

마치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함께하는 공기처럼 그렇게 투명하게 떠돌다....

어느 날 내뿜어진 담배연기처럼 형상화되어 나타나는 단어.... 


그리움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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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많은 만남을 맺고 또 많은 이별을 겪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만남이 행복한 결말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럼 모든 이별이 다 아프지 않은 걸까요? 아프지 않은 이별이 존재할까요?

이 물음에 아직 전 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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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모든 것은 누군가에겐 그리움이다.....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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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들을 수 없는 아픔을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런 것과 같은 아픔이다.

아지만 그건....

존재하던 것.

존재했기에 지금처럼 아픈 것 들이다.

그 존재자체마저 부정하기엔. 우리의 이별이 너무 서럽지 않은가.

이별이 아름답다 말한 순 없지만

적어도 그 이별이 가진 순수함마저 외톨이로 만들진 말기를........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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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많은 노을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며

뒤따라오는 적막한 어둠에게 투정을 부린다.

 

밝음만이 아름다움은 아닌 것을 아는 것이

어둠을 이해하는 이들만의 특권이 아니듯

 

사랑이라는 마음을 가슴에 묻은 이들은

이별의 애잔함도 사랑해야만 한다.

 

인간은 행복이란 이름으로만 만들어진

지도 속에선 살아갈 수 없는 영혼들.

 

하지만, 사라지는 노을이 투정을 부리듯

인간의 영혼은 그런 삶과 그런 인생을 꿈꾸며 살아간다.

 

곪아버린 추억의 생채기가 아물기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그 생채기가 아물어 사라질까 두려워

남몰래 상처를 긁어대는 이질적인 모순.

 

의미를 잃은 심장의 고동소리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시간 속에 울려 퍼지면

하고 내 뱉는 한숨 속에

일그러진 기억들도 이제 토해냈으면 좋으련만.....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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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 박혀 주저앉아 무릎에 힘 하나 들어가지 않아 그렇게

땅에 얼굴을 파묻고 잠들어 죽고 싶어도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어설 수밖에 없는 그런 때가.....

우리에겐 존재한다.

 

그런 때....

도저히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없다고 느낀 바로 그 순간

누군가에게 자신의 어깨조차 내주지 못할 그런 상황에서라도

다른 누군가의 일어섬에 힘이 되어줄 작은 미소 하나만은 간직하는...

 

그런 우리가 되어보길 난 소망한다.....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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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을 파고들던 처마 끝에 고드름이 열려있던

그 오랜 동네 빵집의 그 식빵냄새의 기억

돈으론 살 수 없던 그 아련한 기억의 향수

 

엄마의 팔을 잡도 조르던 그 향기의 기억마저 탈색되어버린

그런 회색의 도시 한 귀퉁이에 서서 그 막연한 기억을 애써

끄집어내어 내 시간의 평온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현실이 서러워질 때

난 나를 돌아보게 돼.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의 진실을 알기 위해 잠시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

수 십 만 원짜리 옷에 감춰진 그 허기진 내장들과.

수백만원짜리 성형에 뒤틀려져버린 우리의 웃음과 광기.

 

눈에 보이는 광기와 살육이 아닌 감춰진 살육과 광기로

타인의 삶을 갈기갈기 찢어발기고 올라간 그곳에서 또 다른 이빨을 들어 내며

다음 먹이를 찾고 있는 우리의 이기에 쪄든 가면속의 웃음과

그 웃음 속에 숨겨진 또 다른 평화를...

그 섬뜩한 모습 속에 아무렇지 않게 서있는 우리의 모습을....

 

우린...

아니 우리 이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 시장한 귀퉁이를 돌아 엄마의 손을 이끌고 가던 식욕이 아닌

정의 냄새를 찾아가던 우리 그 기억의 그때로...

 

우린 돌아갈 수 있을 거야....

아니....

우리 이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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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란 것에 대한 문제를 꼭 지금의 교육환경에서만 찾으려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교육이란 것의 최종 목표가 바로 이 사회에 일원이 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라면 

이 사회가 먼저 그들을 품을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에크일리아나라이크로시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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