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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아론 스와츠

2013-03-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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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3. 15. 금요일

독투불패 innis




AaronSwarz.jpg


얼마전 Aaron Swartz(1986-2013) 자살에 미국 , 특히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충격을 받았다.


<reddit>  공동 창업자(co-founder) 라고 기사에서는 그러는 정확하게는 Aaron 만든 <infogami> 라는 회사가 <reddit> 합쳐진 것이고, 공동 창업자 직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 신경쓸 사람은 아닐 것 같다. 레딧은 미국에서는 꽤 유명한데, 엄청나게 딴지라고 보면 되려나.




아론이 좀더 대중앞으로 나온것은 활동가가 되면서 부터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검색, 정보 이런것이 아직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웹을 둘러싼 두 가지 시각이 있다



정보를 최대한 공유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컨텐츠로 돈을 권리를 지켜달라.



이렇게.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에게 맡기고 아론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보면COICA 라는 법이 2010 미국 의회에 올라왔는데, 간단하게 온라인 상의 컨텐츠를 감시하겠다는 법이고 할리우드의 로비를 받았을 것이라고들 한다.  


cyber_security.jpg


지금 미국 의회에서 한참 싸우고 있는 예산안, 이민법, 총기관련 이런 것들 진행되는 것에서 보듯이 미국 의회에 한 법안이 올라와서 통과되려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COICA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양쪽 당의 지지를 받고 아무도 모르게 진행됬었다.


의회를 통과하기 직전에 상원의원이 빌에 홀드를 걸어 좀 더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시간이 지나서 SOPA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법안의 내용과 이것이 미칠 영향이 알려졌고 법안에 반대하는 서명들이 이어진다.  위키, 레딧 많은 웹들이 블랙아웃, 사이트를 내려버렸고 결국에 이 법은 그렇게 없어졌다.



그리고 이 운동의 제일 앞에 아론 스와츠가 있었다.




share.jpg


와중에 정보는 최대한 대중에게 공개 되어야 한다고 믿는 아론은 JSTOR라는 사이트를 해킹하는 데,  해킹이라고 하면 뭐 대단한 공격하고 이러는 것 같지만, 사실 미디어에서 쓰는 말이고, JSTOR라는 단체는 원래 비영리 단체이고 논문 같은 것들을 모아놓은 서버이다.


학생이나 리서처 등 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공짜로 자료를 볼 수 있다(나는 써본적 없음). 어쨌거나 원래 공짜인데 한가지 제한이,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 다른 사람들 서비스에 영향이 가니까 유저가 자료를 가져갈수 있는 횟수/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이 부분을 아론이 건드린 것이다.


그래서 대량의 자료를 한번에 가져가는 바람에 JSTOR 사이트가 잠시 다운됐고, 그때 아론이 MIT 도서관에서 이 작업을 했는 데 이것을 알고 JSTOR에서 MIT 쪽 트래픽을 얼마간 막았다고 한다.


웃긴것은 JSTOR는 소송을 걸지도 않았고, 걸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고, 또, 후에 대량의 자료들을 스스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미국 정부에서 가져가서 엄청 세게 구형한다.  30년.  웹커뮤니티들, 그리고 나도, 이것은 SOPA때부터 해서 쌓인것에 대한 보복, bully(편집자 주 : 명사-(약자를)괴롭히는 사람, 동사-(약자를)괴롭히다.)라고 본다.


가끔 미국 정부가 마음먹고 하나를 타겟하는 이런 짓을 하는 데,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 'megaupload' 사이트를 강제로 내리고 사이트를 만든 Kim Dotcom을 뉴질랜드에 스왓팀을 보내서 잡아 가두기도 했다. 



 

어쨋든, 아무리 활동가고 스타트업도 성공하고 했어도, 개인이 정부를 상대하는 데 당연히 힘들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26밖에 안 됐고.  그리고 또 어릴때부터 이렇게 스타트업이니 이런 특별한 라이프 사이클을 살게 되면 밖에서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굉장히 외로웠을 것이고.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다고도 한다.



 

나중에 나온 이야기인 데 사건과 재판이 진행되면서 JSTOR는 검찰이 아론을 기소하는 것에 반대했는데 오히려 모교인 MIT는 여기에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론의 죽음 후에 온라인 액티비스트의 대부격인 'anonymous'가 MIT의 웹사이트를 해킹해서 추모 노트를 남기고 간다.



xlarge.jpg


'You were the best of us; may you yet bring out the best in us.' 

이렇게..





http://techcrunch.com/2013/01/13/anonymous-appears-to-have-hacked-mit-website-leaves-swartz-tribute/

텍크런치에 난 기사인데 읽어보면 아론이 2008년에 자기 블로그에 쓴 정보 공유에 대한 글이 있다.  2008년이면 고작 20살일때 썼다는 말이다.





아래는 SOPA관련된 아론의 스피치.






아, 그리고 정보 공유 관련해서 재밌는 거, 전에 본 프로젝트 그룹의 영상인데, 요즘 3d printing 이야기 많이 한다.  이걸 좀 더 알맞은 가격에 만들어서 일반인들도 이걸로 집에서 뭐 자기 만들고 싶은 거 만들게 뭐 이런거다.


어쨌거나 이놈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정보'가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  뭔가를 3d 프린트 할수 있는 도면, CAD 파일을 정보라고 하고, 그 파일을 공유한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중점이다.  재밌는것은 이놈들이 고른 그 뭔가가... 총! gun!




!!!!!





독투불패 in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