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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건 굳이 부연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 2014년, 한국에서 대형 참사가 터졌을 때 그가 한국 대통령이길 바랬던 게 나뿐이 아니었다는 것도 그럴 것이다. 그는 어처구니없는 참사로 통곡하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니까.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헬기 추락으로 작전 중 사망한 미군 해병대원들을 위한 그의 추도사도 감동적이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면 달려가야 하고 그게 미국이어야 한다고 했거든. 한 나라의 수장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를 그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말이 아닌 말을 하는 자들이 권력을 잡으면서 제대로 된 말을 하는 사람에 대한 갈망도 컸다. 출근해야 함에도 새벽까지 필리버스터를 보고 국회의원 후원금을 아프리카 BJ에게 별풍선 보내듯 보내면서 국회 TV에 '마국텔'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은 그 갈증이 몇몇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 아니겠는가.

 

제대로 된 말을 하는 사람인 그가 또 한 번의 홈런을 쳤다. 7월 2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섰던 연사들 모두가 진루타를 치고 나갔는데 그들 모두를 한 번에 불러들이는 홈런이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소개로 등장하는 것도 찡했다. 여튼, 좋은 글에 굳이 설명을 해봐야 사족일 뿐이다. 괄호 안에 들어가 있는 부분은 본 기자의 사족이니 무시하실 분은 무시하셔도 무방하다. 퇴근해 잠 줄이고 번역한 것이라, 물론 오역 꽤 있을 것이다. 알아서들 수정하시기 바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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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여 안녕하십니까?


12년 전 오늘 나는 이 전당대회의 첫 번째 연설을 했습니다(오바마는 2004년 보스턴 전당대회에서 존 케리 후보 지지연설을 하면서 전국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때 그 연설의 제목이 '담대한 희망'이었다).

 

당신들은 내 두 딸들을 봤죠, 마리아와 사샤. 이 두 아가씨는 이제 나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놀라운 젊은 아가씨로 성장했습니다. 나를 더 나은 아빠이자 남자로 만들어준 내 아내이자 동지인 빛나는 미셀에게도 반하셨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감을 부여하는 영부인으로 나아갔고 어째 그 동안 나이가 전혀 들지도 않았죠.

 

하지만 나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내 딸들은 내내 이야기하지요. 와우, 아빠 정말 많이 늙었어요.

 

그리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처음 보스톤의 그 자리에 섰을 때 나는 너무 어렸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엄청난 대중 앞에서 연설하면서 꽤 긴장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신념으로 가득 차 있었죠. 관대하고 너그러우며 희망찬 미국이 나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그 신념이 가능하다고.

 

그 이후 많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가 전쟁으로 인해 많은 시험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불황과 모든 형태에도 도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거의 2회의 임기를 당신들의 대통령으로서 보낸 저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 훨씬 낙관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다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우리 함께 그 모든 것들을 이뤄냈는데, 어떻게 안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80년 만의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우리는 빠져나왔습니다. 적자는 줄어들었고, 직장 은퇴플랜은 복구되었으며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실업률은 8년 만에 가장 밑으로 떨어졌고, 기업들은 1500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습니다.

 

한 세기만에 우리는 의료보험이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라고 선언했습니다. 수십 년에 거친 토론 끝에, 우리는 석유 수입을 끊고 청정 에너지 생산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군인들을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으며, 오사마 빈 라덴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했습니다. 외교적으로는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켰고, 쿠바 사람들과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우리의 아이들이 살 수 있는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기후변화 협약에 200개 가까운 국가의 동참을 이끌어냈습니다.

 

우리는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돕는, 사기꾼들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그리고 집이 없는 참전군인들의 숫자를 거의 절반으로 줄이는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셀 수 없는 수많은 침묵의 용기가 필요한 행동들을 통해 미국은 사랑에는 제한이 없음을 배웠고 이제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기준들로 놓고 보더라도, 우리 나라는 우리가 (민주당 정권을) 시작했을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번영한 나라가 됐습니다.

 

우리가 승리할 때마다, 차질을 겪을 때마다 나는 도전은 결코 쉽지 않으며 결코 빨리 결과를 얻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한 번의 임기 내에, 혹은 대통령 한 명의 임기, 어쩌면 우리 평생 동안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모든 도전들을 만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밤 이 자리에서 아직 우리에게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좋은 일자리나 임금인상, 유급휴가나 괜찮은 은퇴계획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는 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사다리로서의 교육, 혹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이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지난 7년 반 동안의 진보를 느낄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동네를 더 안전하게 해야 하며 사법체계를 더 공정하게 바꿔야 합니다. 우리의 국가안보는 더 확실해져야 하며 우리의 세계는 다음 세대를 위해 더 평화롭고 더 지속 가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방을 더 완벽하게 만들지 못했으며 우리 모두 신 앞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건국이념을 완성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다가오는 11월에 있을 큰 선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치뤄온 일반적인 선거가 아닙니다. 이번 선택은 단순히 정당이나 정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선택은 보다 근본적인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그리고 우리가 위대한 미국의 민주정치를 계속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보세요, 우리 민주당은 공화당과 늘 많은 것들에 대해 의견이 달랐고, 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놓고 벌이는 이 경쟁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주 클리블랜드에서 들었던 것은 공화당 답지 않았습니다(지난 주 클리블랜드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음) . 물론 보수답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들었던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셰계의 다른 이들을 내쫓아야 한다는 이 나라에 대한 깊은 비관적 비전이었습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문제들에 대한 어떤 진지한 해결책도 없었습니다. 분노의 선동과 비난, 그리고 화와 증오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가 아는 미국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미국은 용기와 낙관, 그리고 창의성으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제가 아는 미국은 품위 있고 너그럽습니다. 물론 우리에겐 진짜 우환거리들이 있습니다. 고지서들을 처리하는 것,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 그리고 우리의 아픈 부모님들을 보살피는 것과 같은 것들 말입니다. 우리는 정치적 정체 때문에 좌절하기도 했고 인종분열에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올란도와 니스의 광기에 충격과 슬픔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미국 곳곳엔 공장폐쇄로부터 복구되지 못한 곳들이 있습니다. 힘든 일을 하는 것으로 가족을 부양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던 이들이 이제 잊혀졌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습니다. 혹시나 자신들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졌던 기회를 가지지 못할까 봐 우려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현실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것을 하도록 도전받고 있으며 더 나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의 50개 주를 돌아보면서 당신들과 기뻐하고 당신들과 슬퍼하면서 무엇보다 무엇이 미국을 위해 옳은 것인가를 보았습니다. 나는 열심히 일하는 이들과 창업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들과 우리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나는 어떤 것을 발명하는 엔지니어들을 보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가지고 오는 의사들도 보았습니다. 나는 이 나라의 젊은 세대가 에너지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충만하며 어떤 것에 강요받지 않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성취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정당, 출신, 신념을 떠나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더 강하다고 믿는 모든 미국인들을 봅니다. 똑같이 자랑스러운 깃발 아래 이 크고 대담한,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에 충성을 맹세하는, 흑인, 백인, 라티노, 아시안, 아메리카 원주민, 청년, 노인, 게이, 스트레이트, 남성, 여성,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아는 미국입니다. 그리고 미래를 볼 줄 알고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헌신하며, 우리 자녀들의 번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엄마이자 할머니이면서, 장벽을 깨뜨리기 위한 진정한 계획을 가지고 있고 유리 천장을 깨부수는 리더, 모든 미국인들에게 기회의 범위를 넓혀줄 후보는 이 경주에서 단 한 명뿐입니다. 미국의 다음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입니다.

 

8년 전, 힐러리와 저는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자였습니다. 우리는 1년 반 동안 전투를 벌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립니다만 그것은 아주 힘들었습니다. 힐러리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제 경선에서 이겼을지 모른다고 생각할 때마다 힐러리는 더 강한 모습으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끝난 다음, 저는 힐러리에게 우리 내각에 들어와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약간 놀랐지만, 마침내 '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둘보다 더 큰 문제가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년 동안, 저는 그녀의 지능과 판단력, 그녀의 절제력이 발휘될 수 있는 맨 앞자리에 앉혔습니다.

 

저는 그녀의 믿을 수 없는 직업윤리가 칭찬이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챔피언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그 자리에 있었던 겁니다. 저는 이 시간들이 흐르고 나서야 그녀가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단 한 번도 잊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녀는 오늘날 수백만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을 국회와 같이 만들어낼 때 그때 보였던 영부인의 심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또한 9/11테러로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미국인들의 고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녀가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테러 초기에 투입된 대응요원들(소방관, 경찰 등)을 도우는 기금을 만들기 위해 그토록 애썼던 이유입니다. 또한 그녀는 그 때문에 저와 함께 상황실에 국무부 장관으로 참석해 우리가 빈 라덴을 제거하는 작전을 강력하게 밀어 붙여 성공했던 것입니다.

 

당신들은 아셔야 합니다. 대통령이 백악관의 오벌 오피스(대통령 직무실)이 요구하는 것들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당신이 그 자리에 앉기 전까진 어떻게 국제적 위기 상황을 관리할 것인지 혹은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보내야 하는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그 방에 계속 있었어요. 그녀는 그 결정을 하는 이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녀는 우리 정부가 노동자 가정, 노인분들, 소상공인, 군인, 그리고 예비역 장병들을 위한 결정을 내릴 때 어떤 것에 성패가 달려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위기의 한가운데서도 그녀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냉정을 유지하고 모두를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떤 잡다한 일이 그녀를 주눅 들게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포기하도록 하려고 해도 그녀는 결코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아는 힐러리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존경하게 된 힐러리입니다. 또 그게 바로 힐러리 클린턴만큼 미국 대통령이 되기에 뛰어난 자질을 가진 이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 어떤 남자도, 여자도, 나도 아니고 빌도 아닌 어떤 사람도, 그보다 미국 대통령을 잘할 만한 사람은 없어요. 빌, 너무 상심하지 말아요. 이게 진실이에요.

 

만약 그래도 그녀의 판단능력이 의심스럽다고 한다면 러닝메이트를 한번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팀 케인은 겸손하고 헌신적인 공복으로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이 그렇게 알고 있듯, 나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는 위대한 부통령이 되어 클린턴을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 것입니다. 나의 진정한 친구이자 형제인 존 바이든이 나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듯 말입니다.

 

힐러리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러분들로부터 들었던 우려들을 해결할 정확한 게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일자리에 투자하고, 노동자들이 회사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우며, 어린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엄청난 빚을 지지 않고도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할 구체적인 구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지도자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쪽에 도널드 트럼프가 있습니다. (청중들의 야유가 쏟아짐). 야유하지 마시고, 투표합시다. 트럼프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아닙니다. 사실관계에 충실한 사람도 아니죠. 자신을 사업가라고 부르는데, 그건 사실이지만, 저는 온갖 소송, 임금 체불 노동자들, 사기당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들지 않고도 성공한 다른 남녀 사업가들을 많이 알고 있다는 말은 해야겠습니다.

 

70 평생 동안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 적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당신의 편, 당신을 대변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정말로 있습니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표를 던져야 할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각종 고지서를 낼 걱정을 하고, 경제가 성장하길 바라며,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라면, 선택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여러분이 평생 임금 인상과 더 많은 (복지) 혜택, 공정한 세법, 더 큰 노동자들의 목소리, 월스트리트 금융가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를 위해 싸워온 사람을 찾는다면,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해야 합니다.

 

이 위험한 세계에서 누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안전하게 해줄 것인지 걱정한다면, 선택은 더 분명합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전 세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그 나라 국민들로 부터도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이건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미국 바깥의 사람들은 이 선거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들은 힐러리를 압니다. 힐러리가 일하는 걸 봤습니다. 그녀는 우리 정보당국과 외교당국, 우리 군과 함께 일했습니다. 또 그녀에게는 판단력, 경험, 그리고 테러리즘의 위협에 맞설 기질이 있습니다. 이 일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군인들은 ISIL을 사정없이 공격했고, 지도자들을 제거했으며, 영토를 되찾았습니다. ISIL이 파괴되기 전까지 힐러리가 멈추지 않을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임무를 종결시킬 것이며, 고문이나 어떤 종교(이슬람)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지 않고도 그 일을 해낼 것입니다. 그녀는 다음 최고사령관 자리에 정확하게 맞는 인물입니다.

 

이러고 있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의 군을 재앙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그는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만들어낸 남자와 여자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미국이 약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발트해로부터 버마에 이르는 수십억의 남녀노소에게 미국은 자유의 빛으로, 긍지의 빛으로, 그리고 인권의 빛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는 푸틴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고 사담 후세인을 위해 찬양했으며 9/11 이후 우리와 함께했던 나토 동맹국들에게 만약 그들이 우리의 보호를 바란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글쎄요. 미국의 약속에는 가격표가 붙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헌신의 결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미국이 8년 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더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미국은 이미 위대합니다. 미국은 이미 강해요. 그리고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데 우리의 강함과 우리의 위대함은 도덜드 트럼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어느 한 사람에게 달려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더 나아가 따지고 보면 민주주의의 의미를 어떻게 보느냐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로널드 레이건은 미국을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라고 불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을 자신만이 고칠 수 있는 ‘분열된 범죄 현장’이라고 부릅니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과 범죄율이 지난 수십 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 진정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놓는 것은 구호와 공포뿐입니다. 그는 여러 사람들을 겁주면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정도의 표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박은 도널드 트럼프가 패배하는 또 하나의 도박이 될 겁니다. 미국인들을 싸게 팔아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약하거나 겁 많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힘은 자신만이 질서를 회복시킬 수 있다며 구세주를 자처하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지배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은 바로 이곳 필라델피아에서 그 오래전에 우리가 작성했던 영원불명의 선언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미국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위해 무언가 하겠다고 말하는 한 사람의 나라였던 적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그래서 우리, 민중은 보다 완벽한 연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왔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가지게 된 권리입니다.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우리 애국자들이 왕정에 맞서 혁명을 일으켰고 대륙을 해방하기 위해 우리의 군인들을 보냈던 이유입니다. 이것이 여성들이 선거권을 쟁취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었고 셀마의 다리로 행진하도록 했으며(마틴 루터 킹이 흑인 투표권을 위해 기획한 행진), 노동자들이 더 나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스스로를 조직하고 싸우도록 했습니다.

 

미국은 "당신들을 위해 내가 모든 것을 하겠다"는 단 한 사람의 것인 적이 없었습니다. 미국은 언제나 우리가 함께, 힘들고 느리고, 때대로 좌절하면서도 결국에는 민주정치의 과정을 견뎌내면서 무언가를 이루었던 나라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나라가 크고 다양한 나라이며, 대부분의 문제들이 흑백으로 간단하게 나눠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100퍼센트 맞다 하더라도, 그 일을 이뤄내는 데는 타협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악마화하기 시작하면 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며, 우리의 가치를 위해 싸우면서도 동시에 힘들더라도 공통 분모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이 나라에서의 인종 구분을 해결하려고 하면 흑인 가정의 부모들이 그들의 아들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걱정한다는 것을, 용감한 경찰들의 가족들 역시 그가 정복을 입고 일하러 갈 때도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힐러리는 우리와 함께 일했기 때문에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경찰을 존중하면서도 모든 커뮤니티를 공정하게 대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곪아온 인종 간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모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법과 이민 체제를 정비하면 여전히 공부하느라 힘든 유학생들과 힘들게 일하는 그들의 부모를 범죄자나 강간범들이 아니라 사랑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가정으로 볼 수 있으며 그들이 우리의 선조들이 이 곳에 온 것처럼 일하고 공부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이곳에서 자유롭게 말하고 종교를 찬양하며 우리가 하듯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녀는 그들이 꿈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이며 아메리칸 드림이야말로 벽으로 가둘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건 여러분을 좌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저를 믿으세요. 제가 압니다. 힐러리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이 타협을 거부할 때, 진보는 멈출 수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 건 아닌지, 신념을 버린 건 아닌지 우려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들에게 약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매달릴 때,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표를 얻어낼 때, 진보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새롭게 의료보험을 갖게 된 2000만 명에게 물어보십시오. 남편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도 자랑스럽게 이 나라를 위해 복무하는 (남자) 해병대원에게 물어보십시오. 민주주의는 작동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원해야 합니다. 선거가 있는 해뿐만 아니라, 선거들 사이의 매일매일에도 말입니다.

 

우리 경제에 너무 많은 불평등이 있다는 데 동의하신다면, 정치가 너무 돈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우리 모두는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목소리를 내고 조직되어야 하고 꾸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나가서 민주당에 표를 던져야 하고, 그들이 일을 끝낼 때까지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버니를 느껴야 합니다(Feel the Bern)!

 

만약 당신이 사법체제가 보다 공정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투표를 해야만 합니다. 대통령선거뿐만 아니라 시장, 보안관, 주검찰청장, 그리고 주 의원들의 선거도 말입니다. 그리고 시위대와 경찰과 함께 일해야 법체제와 관행들이 바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기후변화를 위해 싸우고자 한다면 대학 교정에 있는 학생들하고만 어울릴 것이 아니라 그의 가정을 보살펴야 하는 석탄 탄광 노동자들, 그리고 가스비를 걱정하는 싱글맘과 함께 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우리의 아이들과 경찰이 총기사고로부터 보호받길 원한다면 총기 소지자들을 포함한 많은 미국인들이 배경조사를 총기 로비 때문에 말로만 하고 있어서 아직도 수많은 장례식들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보세요, 힐러리는 자신이 비판받을 꺼리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녀는 당신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혹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우파와 좌파 모두로부터 캐리커처로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본인의 40년간 행적을 현미경으로 돌아보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이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 처럼, 그리고 우리 모두처럼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일은 당신이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언젠가 묘사한 것과 같은 시민이라면 벌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옆에 비켜 있는 소심한 영혼이 아닌 누군가에게 말입니다. "영광은 땀과 흙범벅, 그리고 피칠갑이 된 실제 원형 경기장에 있었던 사람에게 공적이 돌아가야 한다. 용감하게 싸우는 사람, 실수하는 사람, 하지만 계속 다가가는 사람. 왜냐면 그곳에선 지름길과 실수 없는 노력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적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사람은 원대한 열망과 거대한 헌신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자신을 도구로 쓸 수 있는 최고의 성취를 위한 도전의 끝이 어떤지를 아는 사람이다.

 

힐러리 클린턴은 바로 그 원형 경기장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늘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항상 알아채지 못할 때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클린턴이 모든 이슈에 대해 여러분과 의견을 같이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집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녀와 함께 이 무대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구경꾼의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그래, 그가 하겠지'의 나라가 아닙니다. 이건 '그래, 우리가 할 수 있어'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번 가을 힐러리를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미국이 잃어버렸다는 무엇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뒤를 어둠의 세력이 조종해 우리의 삶에 악영향을 끼치는 치명적인 변화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다시 찾아와야 할 "진정한 미국"이 저기 어디엔가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사람은 도덜드 트럼프가 아닙니다.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퍼트렸던 정치인들이 있었죠. 아마 우리 나라의 건국 시절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12년 전 오늘 당신들에게 말씀드렸던 저를 키우고 가르쳤던 켄자스의 제 조부모님 이야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들은 중심지에서 왔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조상은 대략 200년 전에 이 땅에 정착했죠. 그들은 대부분 스코틀렌드와 아일랜드 출신들이었으며 농부, 선생, 목장 일꾼, 약사, 석유 시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시골 사람들이었죠. 일부는 민주당이었지만 대부분은 공화당이었습니다. 제 조부모님들은 그들은 거들먹거리는 사람을 싫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허풍쟁이나 약자를 괴롭히는 이들을 존경하지 않았답니다. 그들은 마음이 좁은 사람들이나 인생의 지름길만 찾는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았답니다. 대신 그들은 정직과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높이 쳤죠. 친절함과 공손함 같은. 겸손함, 책임감 서로를 돕는 것 같은.

 

이것들이 그들이 믿었던 것들입니다. 진짜죠. 영원한 것들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입니다.

 

그리고 제 조부모님들이 믿었던 가치들은 켄자스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가치들은 작은 동네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가치는 하와이로도 갈 수 있고 세계의 다른 곳으로도 갈 수 있지요. 제 어머니는 가난한 여성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른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죠. 그들은 이 가치가 하나의 인종의 가치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절반은 케냐산인 손자와 절반은 아시아산인 손녀에게도 이 가치를 물려줬습니다. 사실 이 가치들은 미쉘의 부모님들도 공유하던 것이었어요. 노예의 자손이었고 남부 시카고의 방갈로에서 아이들을 키웠던 그 분들도. 그들은 사람들이 이 나라로 이민 오게 만들었던 그 가치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던, 야뮬커(유대인 남자들이 머리 정수리에 쓰는 모자)를 쓰든, 야구 모자를 쓰든 히잡을 쓰든 그들은 이민자들의 자녀들이 그들 자신의 자녀들과 같은 미국인임을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미국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내 조부모님들이 가르쳤던 것은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이것들은 아직도 강하며 어느 정당이든, 어느 인종이든, 모두가 믿고 소중하게 아끼는 것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미국인으로, 우리를 애국자로, 그리고 이 자리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게 진짜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음악과 축제들을 즐길 수 있으며 이것들을 섞어서 우리만의 것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하는 힘입니다. 바로 이것이 전 세계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기업가들이 이 나라에 모여들어 새로운 공장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군대가 모든 인류와 공공의 이해를 위해 나아가는 이유입니다. 파시스트, 공산당 혹은 지하디스트들이나 지역의 선동꾼들이 우리를 공격하는 이유이며 그들이 결국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미국입니다. 서로를 보살피는 이러한 결합, 공통의 신념 말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형상화하며 보듬어 안고 함께해서 보다 강해지는 우리입니다. 이것이 전투사이자 여성 정치인이자 한 명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이며 공복이면서 동시에 애국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을 위해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확신을 갖고 오늘 이 단상을 떠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선한 이들의 손에 있기 때문에. 나는 내 집무 기간 동안 모든 것을 고치진 못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내 임기가 모든 것을 고치지는 못했다. 우리가 이룬 성취만큼이나 아직도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제 클린턴이 이어받아 과업을 완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항상 기운 차리게 했던 사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당신들이었습니다. 미국민들 말입니다.

 

두 번이나 암으로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내가 건강보험개혁을 위해 싸울 수 있도록 격려했던 분의 편지가 그것입니다. 전투에서 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포기해선 안 됩니다.

 

내 개인 사무실을 장식하고 있는 큰 눈을 가진 초록색 부엉이 그림이 있습니다. 뉴타운에 사는 7살 난 소녀가 그려서 부모를 통해 우리에게 가저다준 것입니다. 나는 그 그림을 보면서 사고로 비탄에 빠진 모든 부모들을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자신의 봉급을 모조리 깎아버린 한 소규모 상공인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는 그렇게 하면서 "그러는 것은 미국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텍사스의 보수주의자는 거의 모든 것에서 나랑 의견이 다르지만 내가 자신과 같은 좋은 아빠라는 것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아리조나 출신의 젊은이가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거의 죽었었다가 다시 말하는 것과 걷는 것을 배워 올해 초 스스로의 힘으로 대통령 집무실에 걸어들어와 경례를 하고 나와 악수를 했던 젊은이의 용기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나라를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미국인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이들이 전화를 하고 길거리로 나가며 인터넷을 써서 놀라운 것들을 해냈던 것들입니다. 당신들은 이 행성 최고의 조직가들입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해낸 당신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들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 나는 당신들이 나를 위해 했던 것을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당신들이 나를 이끌었던 바로 그 길로 그녀를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12년 전 제가 희망에 대해 말했을 때, 여러분이야말로 제가 말하던 희망이었습니다.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길이 멀어도 우리 미래에 대한 저희 단단한 믿음을 북돋아 준 건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어려움에 맞선 희망, 불확실성에 맞선 희망, 담대한 희망이었습니다!

 

미국, 여러분은 지난 8년 동안 그 희망의 정당성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이제 저는 바통을 넘겨주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제 역할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해 이 선거에서, 저는 냉소주의를 거부하고, 공포를 거부하고 우리 안에 있는 최고의 것들을 끌어내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의 다음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저와 함께 해주실 것을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이 위대한 나라의 약속을 여전히 믿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놀라운 여정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갑시다. 그리고 신이시여 미국에 축복을 내리소서!

 






국제부 Samuel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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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딴지일보 coc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