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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딴지 IT 늬우스 <8>

2013-06-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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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뚝심송 추천3 비추천0

2013. 06. 05. 수요일

정치부장 물뚝심송






 

 

오늘의 늬우스는 IT 업계에 아주 널리 퍼지고 있는 루머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한물 갔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공격적으로 벤쳐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는 야후, 돈이 너무 많이 쌓여서 바닥에 깔린 돈들이 숨 좀 쉬게 해달라고 아우성친다는 소문이 있는 페이스북, 전통의 강자 구글이나 애플, 이 모든 돈질쟁이들이 노리고 있는 강력한 신종 서비스가 하나 있다고 한다.

 


이들 모두가 경쟁적으로 돈보따리 싸들고 지분 참여를 하거나, 아니면 빌리언 수준의 달러를 던져 통째로 인수하려고 맘먹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바로 그 서비스를 소개한다.

 


1185814.jpg


<BUNKER1 멤버십> (링크)

 

미안하다. 딴지도 좀 먹고 살아야지..

 



 

진짜 얘기는 구글에서부터 하기로 하자.

 


이미 딴지 IT 늬우스 4회에서 언급했던 구글 글래스 얘기다. 본지의 날카로운 예측력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4회에서 언급한 대로 구글 글래스를 포르노에 활용하는 방안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 점잖은 (혹은 점잖은 척을 하는) 테크니들에서는 다루지 않고 있고 있지만, 구글 글래스를 포르노에 활용하는 방안은 이미 실제 앱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zd.JPG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602123141

 



실제로 그 앱이 나왔다.


mt.JPG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60504092629604

 



그런데 바로 내려 버렸다. 구글이 막고 있다.

 

zd_02.JPG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604091332

 



하지만 정작 그걸 개발한 마이캔디 측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다시 올리겠다고 나서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나오기 마련이다. 어떤 식으로라도 방법을 찾아내서 음으로 양으로 유통될 것이라는 것에 오백원을 걸겠다.

 


포르노 분야가 아니더라도 이미 구글 글래스를 이용한 앱들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경쟁적인 대열에 참여하기 싫어하거나, 뒤쳐지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없는 것 같다.

 


딴지 수뇌부에서도 구글 글래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소문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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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 앱들이 몰려온다

google glass app

구글 글래스 앱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구글 글래스는 아직 일반에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일부 개발자들은 개발자 버전을 받아서 앱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앱은 NYT (뉴욕 타임즈)와 소셜 네트워킹의 Path인데, 이번에 추가로 출시되는 앱은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에버노트, CNN, Elle (잡지)등이다.

텍크런치의 보도에 의하면, 구글 글래스 사용자는 페이스북 앱에서 바로 사진을 올리고 코멘트를 달 수 있고, 트위터 앱에서는 타임라인을 보거나 트윗을 올릴 수도 있다. CNN앱에서는 특정 주제의 속보가 있으면 알림기능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구글은 구글 글래스 앱 개발자들에게 조언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내용은 작은 스크린에 맞게 간결하게 만들것, 알림기능을 남용하지 말고 적절히 사용할 것, 현 시각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것등이다.

관련기사: NYT BitsTechcrunch

http://techneedle.com/?p=10256



 


그런데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자.

 


예를 들어 구글 글래스를 쓰고 서점에 갔다고 해 보자. 어떤 책을 집어 들고 그 책을 구글 글래스를 통해 보게 되었을 때, 그 책의 표지 이미지를 자동으로 스캔해서 구글의 이미지 검색 엔진을 통해 도서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아마 1초 이내에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구글 글래스의 스크린을 통해 그 책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책 정보, 저자에 관한 정보, 이 책이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 이 책의 내용은 뭔지, 심지어 그 순간 바로 구글 지갑 (7회 참조) 서비스를 이용해서 그 자리에서 결제하고 책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종의 증강현실과 관계있는 서비스가 기술적으로 가능해지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신기한 기술이 다른 곳에는 활용되지 않을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맞은 편에 앉아있는 사람의 얼굴을 구글 글래스를 통해 봤다고 치자.

 


그(혹은 그녀)의 얼굴을 인식해서 이미지 스캔을 하고, 그 데이터로 그(그녀)의 페이스북을 찾아낸다. 친구관계도 확인할 수 있고 최근 그가 저지른 넷상의 뻘짓도 검색이 가능하다. 일베충 여부도 확인해 볼 수 있겠다. 그 자리에서 트윗으로 "야, 이 일베충 개색햐~" 하는 멘션을 날려 볼 수도 있겠다.

 


이게 그냥 일반인 사이에서 벌어진다면, 청춘남녀간의 작업질을 엄청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기술이 되겠지만, 공권력이 이 기술을 쓰게 되면 뭐 꼼짝할 도리가 없다. 검문소에서 검문할 일도 없다. 그냥 헌병,경찰들이 구글 글래스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만 쳐다봐도 그 사람의 머리위에 빨간 화살표가 뜨면서 “어서 빨리 이 놈 잡아다가 영창에 쳐넣지 못할까~” 하는 마크가 번쩍번쩍 하게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증강현실이다. 이런 기능이 구현된다면,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어째야 하는 걸까?

 



구글 글래스: 얼굴 인식 앱 금지

google-glass-wallpaper-hd2

구글 글래스에는 당분간 얼굴 인식 관련 기술을 적용할 수 없게 되었다. 구글은 지난 금요일 얼굴 인식에 관한 글래스웨어 (구글 글래스 앱)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사생활 침해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고, 이에 대한 강력한 보호 조치가 있기 전까지 구글은 얼굴 인식 관련 앱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N insight: 구글 글래스의 카메라와 얼굴 인식 기술이 결합되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을 인식해 그 사람의 신상정보를 열람하는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흥분되는 일이지만 이에 따른 사람들의 두려움도 공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시애틀의 한 까페가 “구글 글래스 착용한 사람은 입장 불가”라는 방침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The Next Web

http://techneedle.com/?p=10532




구글은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 그래서 당분간은 얼굴 인식 기술이 적용된 앱은 허용치 않겠다고 발표를 한다. 아직은 해결책이 없으므로 일단 미루고 사회적으로 해결책을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겠다는 의미이다.

 


이런 식이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는 사회가 문화적으로 반응하고 적응하는 속도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빨라졌다. 적응할 여유가 없다.

 


그러나 신기술은 언제나 돈이 되기 때문에, 사회가 적응할 여유가 있건 없건 신기술이 적용된 상품들은 사회로 쏟아져 나오게 될 것이다. 암울한 전망이라면 이러한 신기술들은 사회 각 부분의 양극화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점이고, 희망적이라면 이러한 신기술들이 독재자들이나 부당한 권력자들의 압제를 파괴해 줄 것이라는 점이다.

 


구글 글래스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에 모바일 인터넷 망, 또는 P2P 블루투스 망이 제공하는 강력한 “연결성”이 첨부되고, 여기에 구글이나 애플 정도의 시장이 결합되면 우리 사회는 정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수도 있다.

 


대안은 아직 없다. 그저 기업과 권력들의 도덕적인 책임감, 인간성에 대한 존중의식에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

 


쪼금 무섭기도 하다.

 


그 와중에 구글 글래스가 막 치고 나가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추정되는 애플의 CEO 팀 쿡은 구글 글래스를 디스하고 있다.

 



팀 쿡, “구글 글래스, 주류 되기 어려워”

Tim Cook

애플의 CEO 팀 쿡이 어제 열린 D11 컨퍼런스에서 구글 글래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구글 글래스가 주류 (mainstream)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꼽은 주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경을 쓰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그래야 할 처지이기 때문인데, (눈이 좋은) 보통사람들은 안경을 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안경은 패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구글 글래스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단, 웨어러블 컴퓨팅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였다. 그는 Nike의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는데 본인의 손목에 착용한 Fuelband를 보여주며 웨어러블 컴퓨팅이 근원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tN insight: 예상대로 팀 쿡은 애플의 향후 제품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하지만 경쟁자인 구글의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언급을 하면서도 웨어러블 컴퓨팅을 강조한 것을 볼 때, 현재 소문이 무성한 애플의 iWatch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과연 2013년이 웨어러블 컴퓨팅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http://techneedle.com/?p=10476



 

구글 글래스는 메인스트림이 될 수 없다는 얘기를 한다. 배가 아프기도 하겠지.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글래스를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틀린 말은 아니다. 글래스가 전부는 아니다. 인간에게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팀 쿡은 사실 글래스, 즉 시각관련 디바이스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가능한 장비들)에 대한 미래를 말하고 있는 걸로 봐줄 수도 있다. 소문만 찔끔찔끔 나오고 있는 iWatch 말이다.

 


Apple_iWatch_release_date_and_specs.jpg



이 장비들이 애플 뿐 아니라 나이키 같은 회사와 결합하게 되면, 어떤 파급효과가 나올지 모르게 된다. 손목에 차고 있는 아이와치가 이 사람의 신체 상태를 체크해서 지나치게 체온이 상승하고 심박수가 늘어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신발에 신호를 보내 자체 냉각기가 가동되면서 발이 시원해지는 나이키 운동화가 나올 수도 있잖은가.

 


반대로 등산중인 사람의 체온이 조금 떨어지기 시작하면 입고 있던 북쪽얼굴 등산복에 신호를 보내 자체 발열장치가 가동될지도 모르고 말이다.

 


도깨비 같은 미래는 이미 우리 코앞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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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무서운 얘기만 하지 말고, 조금은 쉬운 얘기로 마무리를 하기로 하자.

 


발전된 연결성으로 뭘 해야 하는가?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을 해야 한다. 먹는 거.

 


사람들이 뭔가를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 항상 떠올리는 이름이 바로 아마존이다. 열대우림 지역의 그 아마존 말고. 책이나 음반 시장은 이미 오래전에 절대 강자가 되어 버렸고, 전자제품 구매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마존.

 


이 아마존이 식료품 배달 사업에도 힘을 쓰기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아마존, 식료품 주문및 배달 사업 진출

amazon fresh

아마존이 식료품 주문및 배달 사업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미 Amazon Fresh라는 이름으로 시애틀에서 이 사업을 5년이상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를 올해 안으로 LA, 샌프란시스코등의 지역으로 확장하고, 2014년까지 미국내 20개 지역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Amazon Fresh는 소비자가 일반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육류, 채소, 과일, 유제품등 각종 식료품을 온라인을 통해 주문을 받아서 아마존이 소유한 트럭으로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tN insight: 식품 배송은 신선도나 온도등을 유지하기 어려워 쉽지 않은 서비스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슈퍼마켓의 마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배송을 더하면 어떤 마진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이러한 이유로 아마존의 이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사람도 많겠지만, 아마존의 과거 행적을 보면 월마트, Kroger, Safeway등의 수퍼마켓들은 바짝 긴장할 만하다. 아마존은 책 판매에서 반즈앤 노블스를 밀어낸지 오래고,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베스트바이와 같은 회사들이 아마존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Reuters

http://techneedle.com/?p=10589



 

이게 책이나 음반, 전자제품 같은 것은 배송판매가 그리 어렵지 않다. 배송 속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료품이라면 말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냉장시설이 있는 차가 필요하며, 냉장을 했다고 해도, 배송의 속도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식료품을 배송 판매하는 업체들과 그 업체들의 매출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있기는 하다. 대규모 온라인 매장의 영역이 확장됨과 동시에 또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소규모 수퍼(구멍가게 말고 SSM 같은 것들 얘기다. 아마존에 비해서 소규모라는 뜻이다.)들도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구매한 물품들을 두어시간 이내로 가정까지 배달해 준다. 요즘 주부들, 장바구니 잘 안들고 다닌다.

 


이 시장에 아마존이 진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젠 동네 상권을 위협한다고 사회적 공적 취급을 받던 SSM 들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타도 아마존을 외치며 항의시위에 나서게 되는 기이한 모습을 구경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신속배달 서비스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면 최종 보스가 될 놈은 바로 이 놈이다.

 


도미노 피자,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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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를 위한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도미노피자의 영국 체인에서 드론을 이용해 피자를 배달하는 비디오를 올렸다. 이후 ‘언제 드론이 배달하는 피자를 먹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이메일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이 가까운 시일 안에 현실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 미국에서는 드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피자 배달은 드론을 이용하는 아주 우스운 예이지만, 드론은 많은 법적,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급성장하는 주제임이 분명하다.

tN insight: 드론은 소형 무인 비행체를 뜻하는 것으로, 주로 군사적인 목적에 사용된다. 경찰도 범죄자 감시, 추적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드론의 활용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 드론의 소형화 및 안정성/효율성 개선을 위한 기술적 발전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은 드론의 상업적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장래엔 피자를 포함한 각종 물건을 배달하는 상업용 혹은 개인 소유의 드론으로 하늘이 뒤덮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관련기사: CNN

http://techneedle.com/?p=10584



 

도미노 피자를 배달하는 드론이 등장하고 있다.

 


드론... 이거 원래 전쟁에 쓰려고 만든 거잖아. 무인 정찰기 또는 미사일을 장착하고 날아가서 폭격하고 돌아오는 무인 폭격기. 그런데 이 드론이 경량화,소형화 되면서 무선 네트웤이 장착되고 카메라가 장착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 놈을 도대체 어디에 쓸 것인가?

 


이미 경험해 본 독자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저렴한 가격(수십만원 수준)에 소형 드론이 팔리고 있다. 그 드론에 달린 카메라로 고공 촬영이 가능하고, 그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유튜브로 생중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젠 학교 운동회 같은 행사도 고공 촬영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니까. 이미 몇몇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이런 것을 과학선생들이 사서 시험적으로 써 보기도 한다.

 




이런 식이다.

 


조만간 유명 연예인이 사는 집 근처에는 항상 파리떼같이 웅웅 거리는 드론들이 하늘을 메우고 있다가 지들끼리 충돌해서 추락하고 뭐 이런 광경을 흔하게 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드론에다가 피자를 달아매서 가정집에 배달한다는 상상... 이거 현실화 될 수도 있다. 철가방 드론이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그 전에 할 일이 있다. 사회적으로 이 드론의 활용에 관한 위험성, 문제점 들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고,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신기술들이 무자비하게 쏟아져 나오는 사회.. 우리 사회가 이런 상황에서 문화적 충격을 겪지 않고,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며 잘 버텨낼 수 있을까?

 


신기술의 위협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명랑사회를 이룩하려는 딴지의 고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좀더 가열차게 지속될 것이다.

 

 

그러니까 그 넘의 멤버십 카드인지 뭔지 좀 사라고.

 

 

 

끝.

 

 




본 기사는 


테크니들, TechNeedle 에서 제공되는 기사 내용에 근거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을 방문하시려면 요기(http://techneedle.com)를 누르시면 됩니다.






물뚝심송

트위터 : @murutuk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