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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7. 17. 화요일

편집부 홀짝








여러분 안녕, 뭣 같은 날씨에 다들 고생이 만타. 


비는 주룩주룩, 습도는 만땅, 책상 닿은 팔뚝은 쩍쩍, 짜증 졸라 솟구치는,


이러다가 진짜 개를 물어버릴 지도 모르는 날씨 속에 고생하는 울 딴지스덜을 위하야


한 통의 제습제처럼 열분덜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줄 소식을 준비해따.


이름하야 


본지 스포츠 필진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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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스포츠 필진 공개 모집!


대민족정론지이자 초 거대 미디어 그룹인 <딴지일보>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스포츠 전문 필진을 공개 모집하는 바.


술자리에서 친구만 만나면 오랄 싸커로 드리블 좀 친다하는 독자,


수업이나 회사 업무보다 류현진 경기 중계에 더 목숨거는 자,


얼마전 장가 간 기서방의 '꼬우면 니덜이 뛰어 보등가' 같은 드립에 쫄지 않고 '이건 아니자나 ㅆㅂ'를 씨부릴 기개가 있는 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X문가.JPG

흔히들 일반인 전문가라고 하지...



이번 모집을 통해 <딴지일보>의 스포츠 필진이 된 용자는 다음과 같은 자격 및 특전을 누릴 수 있다!


하나, <딴지일보> 마빡을 정기 or 비정기적으로 장식할 수 있다.(수뇌부 맘에 안들 경우 짬시킬지도)

둘, <딴지일보> 필진으로서 수뇌부와 교류할 수 있다.(끊임 없이 독촉 전화를 해댈 것임)

셋, <딴지일보> 공식 삼겹살 테러식에 초대 받는다.(채식주의자 우대)

넷, 무규칙 2종 매거진 <더딴지> 필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더딴지 정기 구독자 30명을 모집 할 것)

다섯, 수뇌부 막내인 필자와 친분을 맺을 수 있다.(술은 니가 사는 거)

여섯, 딴지마켓에 등록된 모든 상품을 정가에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남은 특전이 아흔 네가지 정도 되지만 지면 관계상 이쯤에서 생략하기로 하고, 본지 스포츠 필진 공개 모집의 프로쎄쓰를 알려주겠다.



1. 서류 전형 및 심사 - 2. 필기 테스트 및 인성 검사 - 3. 1차 면접(직무 역량, 댄스 신고식) - 

4. 2차 면접(사상 검증, 수뇌부와 캐치볼 훈련) - 5. 신체 검사(국토 대장정)



원래는 상기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만 대딴지일보 필진이 될 수 있으나, 장마로 인한 계속되는 폭우에 지친 우리열분덜을 위해 이번만큼은 특별히 절차를 간소화 했다. 



딴지일보 대표 메일 : ddanzi.master@gmail.com



딴지일보 스포츠 필진에 지원하고자 하는 용자는 위의 딴지일보 대표 메일로 스포츠 분야와 관련한 본인의 글을 한 편 보내주심 되겠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배구, 농구, 피겨스케이팅, 닭싸움, 팔씨름을 막론하고 주제 자유, 형식 자유, 분량 자유이니 도전하라.


절차를 특별히 간소화 한 만큼, 열분덜의 땀띠나게 뜨거운 성원, 기대한다.


왜냐구?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가 기사를 써야하니언제 또 이런 기회가 생길지 모르니까!



어머.JPG

어머! 저건! 지원해야해~





편집부 홀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