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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01. 화요일

독투불패 JBW









슈퍼 매에에엔~~

 

이 친숙한 구호를 다들 어렸을 때 한번 쯤 따라해 봤을 거야슈퍼맨 만화에서 화려한 복장과 잘생긴 얼굴을 갖춘 슈퍼히어로가 나와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막 구하고 악당을 소탕하고...특히나 위엄 넘치는 빨간 망토는 슈퍼맨의 상징이었지.


필자를 비롯한 남자애들은 특히나 어렸을 적에 빨간 담요를 두르고 집안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다가 책상 위로 올라가서 바닥으로 뛰어내리며 "슈퍼맨~~!!" 하고 외친 적이 있을 거야그러다가 난리부리지 말라며 어무니에게 두들겨 맞을 뻔 했지.


특히나 필자는 슈퍼맨을 보고 빨간 담요를 둘렀고, 사극을 보고 신문을 말아서 만든 칼을 들고 거북선을 항해하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전쟁 영화를 보고 나선 낮은 포복으로 거실 바닥을 기어 다니다가 먼지 쓸고 다니지 말라고 또 두들겨 맞을 뻔 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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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슈퍼맨을 보고 빨간 담요를 두르는 것처럼 영상을 통해 접하게 된 것을 따라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생길 때가 있어. 이건 나이가 어리든 많든 상관 없는 것 같아필자가 축구를 하게 된 것도 이런 방식이었고어렸을 때 축구 경기를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그 때 한 축구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력을 느끼게 되서 축구를 해보게 된 것 같아'내가 공을 드리블 하면 저 선수처럼 할 수 있을까?', '저 선수처럼 찰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시작하게 됐지.


하지만 어떻든 괜찮아앞서 얘기한 것처럼 영상 매체를 보고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건 아부지가 스파르타식으로 축구를 가르쳐 주셨건 축구 교실에 등록되어 처음 알게 되었건 말야. 본격적으로 축구를 해 볼 마음이 있다면, 축구를 이제 막 알게 된 어느 누구든, 필자가 축구를 100% 즐길 수 있도록 인도해 드리리다.


축구는 발로하는 스포츠이기에 당연하게도 신발이 가장 중요한 장비지. 축구공이야 친구넘이랑 같이 쓰면 되지만 축구화는 오로지 자신이 구비해야 하잖아제대로 된 축구 팀이라면 축구화와 같은 축구 장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장비관리사'들이 한 명씩 있을 정도로 축구화는 중요하고 플레이어에게 미치는 효과가 무진장 커심지어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불편하다고, 혹은 플레이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하프 타임에 다른 축구화로 갈아 신는 경우도 있어.


이런 중요한 축구 장비인 축구화를 준비하는 건 본격적으로 축구를 즐겨볼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본격적으로 축구화를 선택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어축구화는 절대 실력을 올려주진 않는다는 거다만 자신이 가진 실력을 모두 드러내게 해줄 수는 있어, 축구화는 플레이어가 경기장에서 가장 편하게 자신이 추구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야그러니 일단 기초 체력 정도는 길러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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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덕후 노엘 갤러거 

 

축구화를 고르고 본격적으로 구입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상식이 있어카페에서 커피를 고를 때 에스프레소는 엄청 쓰고 카라멜 마끼야또는 달달하다는 상식은 가지고 고르잖아.


커피맛이 다 다른 것처럼 축구화도 제품마다 스타일이 달라어떤 축구화는 빠르게 달리기 위해 가벼운가 하면 어떤 축구화는 안정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무겁기도 하고, 기술적으로 공을 차기 위해 돌기를 달린 축구화도 있어. 이처럼 스타일이 다양해.


그리고 축구화에도 등급이 있는데 선수용이 있고 그 하위로 고급 보급형, 보급형으로 보통 3가지로 나뉘어등급이 낮아질수록 축구화의 스타일이 희미해지고 그냥 신발에 가까워져. 가격 차이가 있는 만큼 기능의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잘 생각해 보고 구매해야 해선수용 등급과 보급형등급은 제품마다 등급 이름이 다른데, 보통 가격을 보거나 이름에 적혀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을 거야.


이제 본격적으로 축구화 자체에 대해서 알아보자축구화는 공을 차는 부분이자 발을 덮는 가죽부분(어퍼)과 땅바닥과 마주하는 발바닥 부분이 있어가죽부분은 부위별로 힐컵, 인솔 등 전문용어가 있지만 그런 걸 알 필요까진 없어. 우린 공부하는 게 아니라 놀 준비를 하는 거잖아그리고 축구화 바닥에는 '스터드' 라고 흔히 말하는 '' 이 달려있는데 뛰어다니다가 미끄러지지 않고, 움직임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바로 스터드야.


축구화를 신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스터드이고, 이 스터드가 많은 효과를 불러 일으켜어떤 스터드의 축구화를 신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많이 바뀔 수 있거든그런데 이 스터드가 경기장 바닥의 종류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천연잔디          /          인조잔디          /          흙바닥          /          실내경기장


 이렇게 구분이 되고, 천연잔디에는 또 2가지로 나뉘어.

 

유럽식 잔디(물기 많고 잔디 길다.)          /          한국식 잔디(물기 적고 잔디 짧다.)

 

이런 잔디에 따라서 나뉘는 스터드 종류는 보통 축구화를 살 때 이름 뒤에 붙는 알파벳  두 개를 보면 구분 할 수 있어스터드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보니 축구화를 구입할 때 축구화 이름, 스터드 종류, 사이즈. 이렇게 얘기해야만 정확하게 살 수 있어예를 들어 딴지빠이어 HG 265사이즈 주세요.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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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유럽식 천연잔디   /   HG 흙바닥 전용   /   FG 한국식 천연잔디, 인조잔디   /   AG 인조잔디 전용


이렇게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나뉘지만 제품에 따라 스터드의 개수나 위치가 다르고 무게 또한 달라. 일반적으로 FG 스터드가 HG 스터드보다 가벼워. 그리고 이것 외에도 스터드의 구분이 겁나 많아 '미즈노'사에서 개발한 MG(Multi Ground)도 있고 인조 잔디용으로 쓰이는 여러 스터드 종류가 더 있지만 축구장에서 쓰이는 스터드는 저 4개에서 벗어나지 않는데다가 사실 AG 축구화는 잘 팔지 않아서 구하기 힘들어.


축구화가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이더라도 이 스터드가 다 닳아버리면 새로운 축구화로 교체해 줘야 해스터드의 영향력은 정말 크거든스터드는 얼마나 미끄러지지 않느냐, 빠르게 바뀌는 동작을 얼마나 잘 구현시켜주느냐, 그리고 선수가 이 스터드로 인해 얼마나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좋은 스터드와 그렇지 못한 스터드로 구분할 수 있겠지.


그리고 축구화의 꽃이자 축구화 기술의 집약체를 담고 있는 가죽 부분은 제품마다 그 특성과 디자인이 모두 다르고 직접적으로 공을 차는 데에 영향을 주므로 굉장히 중요하지이 가죽이 얼마나 가볍냐, 어떻게 설계되었냐, 어떤 가죽이냐에 따라 축구화의 특성이 결정 돼.


우리가 알아볼 축구화는 유럽 축구 선수들이 신고 있는 크게  세 가지 브랜드의 축구화를 알아볼 텐데 선수용 축구화 등급을 기준으로 가격대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다양해. 잘 살펴보고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축구화를 고를 수 있기 바래.



나이키


먼저 가장 유명한 축구화 브랜드인 나이키야. 나이키는 네 가지 축구화를 출시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 네이마르와 루니의 '하이퍼 베놈', 호날두의 '머큐리얼', 이니에스타의 'CTR 360', 호나우딩요와 박지성의 '티엠포'4가지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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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청나게 사랑 받던 축구화인 '토탈90' 이 빠지고 하이퍼 베놈이 새롭게 나왔어본격적으로 각 축구화의 특성을 알아보자.


Hyper Venom

  • 270FG 기준 190g

  • 팬텀 > 파탈 > 펠론 등급 (왼쪽부터 선수용에서 보급형)

  • 슈팅과 스피드에 좋다고 홍보 중이고, 실제로 무게도 가장 가벼운데다가 스터드도 나이키 축구화 중에 가장 적은 수를 가지고 있어. 축구화 표면은 '나이키 스킨'을 적용시켜서 더 유연하고 쫀득한 감을 느낄 수 있어.


Mercurial

  • 270FG기준 195g

  • 베이퍼 > 벨로체 > 빅토리 > 볼텍스 등급

  • 속도 있게 달리고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나이키 경량 축구화로 이번에 표면이 골프공 표면처럼 만들어지면서 터치에 미끄러짐이 줄었다고 해그런데 가벼운 축구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어퍼(전체적인 가죽 부분)의 내구성과 스터드 내구성이 떨어지는 편이야.


CTR 360

  • 261g

  • 마에스트리 > 트레콰티스타 > 리브레또르 등급

  • Control의 약자로 볼 터치와 패스에 중점적으로 만든 축구화이고 '인사이드 패드''패싱 패드'가 가죽에 부착되어 있어서 터치감이 탁월해졌어. 그리고 다양한 움직임을 위해서 스터드가 설계 되었어. 현대 축구가 패스 축구의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그에 가장 부합하는 축구화라 할 수 있지.


Tiempo

  • 266g

  • 레전드 > 플라이트 > 미스틱 > 내츄럴 등급

  • 나이키 라인업 중 대표적인 클래식 축구화이고 무게도 가장 무거워. 다른 축구화와 달리 가죽과 스터드 이외에 별 다른 기능을 따로 추가하지 않고 착용감과 안정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축구화야. 가벼운 축구화보다 공을 찰 때 무게감이 있어서 더 힘 있게 찰 수 있다는 이유로 선수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이야.



아디다스


나이키와 쌍벽을 이루는 아디다스 또한 크게 네 가지 종류의 축구화 라인업이지만 아디다스는 클래식한 축구화 매니아들을 위해서 한 가지 종류의 특별한 축구화를 더 만들고 있어. '코파 문디알'이라는 축구화인데 디자인이나 기능도 별 거 없고 그냥 축구화야그래도 이런 축구화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디다스는 꾸준히 이 축구화를 만들고 있고, 최근 나이키에서도 클래식 축구화인 '프리미어'를 출시하려 해.


아디다스는 베컴의 '아디파워 프레데터', 메시의 '아디제로 F50', 다니엘 아우베스와 박종우의 '나이트로 차지', 카카의 '아디퓨어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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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3종류 코파문디알 의 라인업을 지키다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나이트로 차지가 합류하면서 좀 더 다양해졌어.


adipower Predetor

  • 260 FG기준 230g

  • 앱솔루트 > 앱솔리온 > 압솔라도 > 프레디토 등급 (앱솔리온부터 프레데터 돌기 있음.)

  •  킥 정확도를 위한 고무돌기가 있고 파워스파인을 통해 킥 파워를 높인 제품이야. 전 세계에서 프레데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린 축구화이고 베컴이나 제라드같은 선수들이 쓰기 때문에 정확도의 축구화라는 이미지를 잘 만들어냈지축구화 앞코의 까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웃솔(축구화 밑창)로 조금 덮는 등 내구성에도 신경 쓴 제품이야.


adizero

  • 265 HG사이즈기준 220g

  • F50 > F30 > F10 > F5 등급

  • 저번 시리즈까지만 해도 165g정도의 무게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축구화 이미지를 강조하다가 내구성과 같은 많은 문제 때문에 무게를 많이 늘렸지만 여전히 가벼운 무게로 빠른 축구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제품이야좀 더 부드럽고 안정적이나 무거운 천연가죽버전과 내구성과 경량화에 특화된 인조가죽 버전이 있어.


NitroCharge

  • 270 FG기준 228g

  • 1.0 > 2.0 > 3.0 등급

  • 최근에 나온 모델인데, 보통 축구화는 특정 포지션을 겨냥하지 않아. 그런데 이 제품은 수비형 미드필더나 플레이메이커 같은 활동량이 많은 선수를 위한 독특한 제품을 출시했어. 축구화에 '에너지 슬링' 이라는 형광색 밴드가 있는데 발을 직접 잡아주면서 안정감이 좋아졌다고 해. 스터드에도 순간적인 폭발력을 내기 위해 '에너지 펄스' 가 지그재그로 부착됐고 `프로텍션 패드' 가 발 뒤꿈치 표면에 부착되면서 태클링에 안정성을 준 제품이야.


adiPure

  • 240g

  • 프로 > 코어 > 노바 > 퀘스트라 등급

  • 아디다스 클래식 모델이고 착용감과 안정감을 위한 모델로 착용감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에 유연성이 좀 떨어지고 내구성도 좀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계속해서 천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고 있어서 발에 맞춰서 잘 늘어나고 가죽의 질도 평이 좋아. 그런데 가죽이 천연가죽이다보니 인조가죽에 비해 오래 신기에는 무리가 있지.



푸마


이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양분을 막고 삼국지를 꿈꾸는 푸마의 축구화를 살펴보자푸마는 아프리카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 캠페인과 같은 기부 활동도 하고 있어푸마의 축구화도 나이키와 아디다스만큼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어.


푸마의 라인업은 아구에로의 '에보스피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파워 캣', 야야투레의 ''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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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가장 가벼운 축구화를 가지고 있고 나이키와 아디다스와 비교해 볼만한 매력적인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인조 가죽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면서 가장 가벼운 축구화를 만들어 낸 것엔 성공했지만 너무 가볍다보니 내구성이나 기능에서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인기가 많진 않아. 그리고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낮아.


Evo Speed

  • 181g

  • 1.2 > (낮은 숫자-높은 등급 . 높은 숫자-높은 등급)

  • 가장 가벼운 축구화이나 그 때문에 발목의 허전함과 착용감의 불안함이 있고 킥에 무게를 주기가 어렵다고 해. 스터드 내구성도 굉장히 떨어지지만 유연함과 가벼움을 극대화 한 극과 극의 제품이야.


Power Cat

  • 225g

  • 캥거루 가죽을 두껍게 만들어서 내구성과 발이 헐렁해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유연함이 굉장히 떨어져서 착용감이 불편하다는 평도 있어. 그런데 파워캣은 고무돌기인 3D PST 가 슈팅과 크로싱에 아주 좋다는 평이 있고 텅(축구화끈 안쪽 가죽)이 다른 제품에 비해 잘 돌아가지 않아서 좋다고도 해.


King

  • FG 265사이즈 기준 266g

  • 모든 가죽이 캥거루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착용감이 굉장히 좋으나 굉장히 잘 늘어나서 헐렁함이 있다고 해. 푸마의 대표적인 클래식 모델로 유연함과 부드러움을 극대화 한 제품이야.

 



이렇게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세 가지 브랜드의 축구화를 모두 살펴봤지만 이 세 브랜드 외에도 굉장히 많은 브랜드의 축구화가 있어. 아시아인들에게 맞는 축구화를 만들겠다는 '미즈노''조마', '워리어', '로또' 등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미즈노를 제외하고는 리뷰가 보통 "가성비는 괜찮다"라던가 "별로다"라는 리뷰가 대부분이야. 필자가 친구의 '로또' 축구화를 신어본 바로는 확실히 가성비 외에는 별 장점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


이제 유명한 축구화는 모두 살펴봤는데 가장 유명한 브랜드 세 가지의 축구화만 살펴보더라도 10종류가 넘는 다양한 축구화가 있잖아? 여기서 좀 더 시야를 넓힌다면 훨씬 많은 축구화를 비교해 볼 수 있어그만큼 축구화의 기능과 스타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기 취향에 부합하는지와 축구화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사는 게 중요해. 남들이 나이키 산다고 따라사진 않길 바래.


축구화가 축구할 때만 쓰는 신발인데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축구화의 효과는 분명 대단한데다가 축구를 100%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기 때문에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월드컵만 보더라도 축구는 열정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스포츠인 것 같아. 축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축구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축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즐거운 것 아니겠어?


부디 자기에게 맞는 축구화를 신고 

2의 메시, 2의 호날두가 아닌


'1의 너님'이 되어서 그라운드를 뛰어댕기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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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불패 JBW


편집 : 보리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