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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달라고
급한맘에 입에 넣고
맵다고 퉤퉤퉤
뜨겁다고 퉤퉤퉤
쌤통이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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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좋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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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터울의 2호기가 생기고 나서 1호기가 조금 안스러웠더랬다.


여태껏 독차지했던 엄마아빠의 관심과 사랑,

인형과 책과 장난감 등을 강제로 나누어야 했으니

심한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반대로 1호기는

2호기가 평생 누리지 못할 호사를

2년동안이나 누린것이니

억울해 하거나 서운해 할 필요가 없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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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아침밥을 먹이고 큰아이 어린이집 출동준비를 마친뒤에

어린이집 차를 기다리면서 티비를 틀어주고 출근을 한다.


티비를 보느라 인사가 건성이다. 
출근 세레모니를 하고 소파로 돌아가는데 눈은 티비에서 떨어지지가 않는다.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앞으로 티비는 아빠가 출근하고 나서 틀어주는 것으로 약조를 하였다.

<출근 독촉이 시작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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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후에 잠들어 버리고는
며칠뒤에 집안 창가에서 달을 바라보더니 "달님이 여기까지 따라왔네" 라며 
우주의 중심이 본인임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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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그...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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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을 걸치는 것부터 어려움에 시달려 실패를 거듭했던 미용실.

미녀 실장님에게 카봇 시청과 주전부리 제공에 홀랑 넘어가

신세계를 경험하고 온 뒤부터 고품격 서비스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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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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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까는 게 꿀잼인가 보다.

딸기에 껍질이 없는 게 정말 다행... 아니다...
그럼 나도 딸기맛 좀 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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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상황이 오면
우리편은 나 뿐이지만
상관없다.
감정을 예쁘게 담아서 한방씩 맞출 수 있으니까.

 

 

 

 

 

***

아, 그리고 이런 말씀 드리기 쑥스럽지만...


드디어 저같은 인간도 책을 낼수 있다는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키우며 좌충우돌 하면서 겪은일들을 기록하는게 남에게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는데... 그냥 낙서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컷들도 있구요. 새로 그린 것들도 있습니다. 잠을 줄여가면서 마감했는데 끝나고 나니 모자란 점이 많이 보이네요.


그동안 육아당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한 재발견도 있었구요.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유명 온라인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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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서점 YES24 - 링크

유명서점 교보문고 - 링크


쿨럭...


소심하게 추천 구걸 해봅니다.


띠지에 '딴지'가 들어간 것은 저의 의지가 아니었...









편집장 주


"집으로 출근"의 출판, 축하드립니다.


딴지에서 내는 출판물이 아니더라도

 본지는 필진 분들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기사 말미에 적극 소개해드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적극 이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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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출근 1

집으로 출근 2

집으로 출근 3

집으로 출근 4

집으로 출근 5

집으로 출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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