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161208 ddanzibanner3_2sec.gif




개봉일 2017년 9월 14일



    movie_image.jpg  



카체이스, 범죄 작당(=케이퍼≒하이스트), 코메디, 캐릭터 무비 등등 각종 장르명 모두 가능한 이 영화에서 뺄 수 없는 것 하나는 바로 음악 영화다. OST가 단순 첨가물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고옥탄가 연료라는 점에서 <베이비 드라이버>는 여타의 비슷한 카인드오브 영화들과 결정적인 차별성을 긋는다.


덕분에 주인공 ‘베이비’의 아이팟은 영화 속 모든 자동차들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가치 높은 머신이 된다. 언젠가 우리에게도 있던 멋진 시절에 그러했듯.



 

 


<베이비 드라이버> 적정 관람료

(9000원 기준)



인상


1960원




[액션]

도입부의 차량도주 액션의 추력 및 짜임새 및 기술력 : 80


그것은 영화 내내 계속해서 출력을 높여 간다 : 120


드리프트 포함 각종 화려무쌍한 운전 테크닉 망라 : 100


차량도주가 익숙해질 때 쯤 파쿠르 풍 발도주 액션 등장 : 80


[음악] 

위 액션들 및 영화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음악 : 150


70년대 하드락부터 90년대 그런지까지 두루 아우르는 플레이리스트의 섹시함 : 80


음악에 맞춰 춤추는 총격전, 도주극의 기발한 편집 : 80


[캐릭터 및 연기]

그 음악과 빙의되어 있는 주인공 ‘베이비(안셀 엘고트)’ 캐릭터의 독자성 및 기발함 : 150


그가 음악을 다루는, 그리고 갖고 노는 방식들 : 100


그 저변에 깔린 음악이 중요한 무엇‘이던 시절의 향취 : 100


주인공 여친 ‘데보라’ 역의 릴리 제임스의 매력과 설득력 : 80


기획자 ‘닥터’역 케빈 스페이시, 위험남 ‘배츠’역 제이미 폭스도 오랜만에 만난 제 역할로 진가 발휘 : 120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특히 ‘베이비’의 양아버지 캐릭터의 구수함) : 80


고루 좋은 캐스팅 및 연기 : 100


그들의 개성으로 인한 고차원적 코믹함 다수 : 120


[그리고..]

기존 케이퍼 무비들의 흐름에서 슬쩍 벗어난 전개 : 120


즉, 각 캐릭터들이 언제 어떤 결말을 맞을 것인가를 거의 예상하지 못할 것임 : 100


무조건 달려대지 않는 완급조절의 묘 : 100


오랜만에 짜릿하고도 풋풋한 잔류감흥 : 100



인하


-100원

그엔딩은 훈훈하나 다소 설교풍 : -100원


당 영화에 감명받은 일부 초등학적 성인들의 폭주 따라행위로 인한 각종 민폐 유발 우려 : -0원


  

적정관람료 : 9000원 + 1960원 - 100원

10860원

 



161208 ddanzibanner3_2sec.gif


ⓒ copyright Han Dong-Won, 2014. All rights reserved.

본 저작물의 제목, 형식 등을 포함한 모든 내용은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한동원의 적정관람료>는

이곳(링크)

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한동원


편집: 딴지일보 cocoa

Profile
딴지일보 공식 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