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이어 글을 좀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김어준 그리기 대회'를 기획했을 때 의도는 너무도 단순했습니다. 그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였죠. 한 4~5점 정도 올라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기에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그림의 양을 볼 때, 가히 백두산 폭발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게시물이 많이 올라올 줄 알았습니다.(Feat. cocoa 기자) 

대충 진행하다 마무리 하려던 저의 의도는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김어준 그리기 대회에서 저의 안구를 사로 잡은 그림을 쭉 소개할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함께 말이죠.

*참! 아래 소개되는 그림은 당선작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제 맘대로 소개하는 것이니 도전을 멈추지 말아주세요.

그린 사람 : ▶◀(-.メ)블러드김

한줄평 : 무심한 표정과 나온 뱃살, 수염을 한 획으로 그린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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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사람 : 정결개

한줄 평 : 김어준 총수를 미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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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ocho

한줄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마이 아이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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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졸려

한줄평 : 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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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은패더 님의 아드님

한줄평 : 장래가 촉망된다. 대단한 표현력이다. 목주름도 확실히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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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BlueFever

한줄평 : 볼에 홍조라니! 왜곡이다! 날조다! 홍조를 띤 총수님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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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김어죽

한줄평 : 지금 장난 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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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걸작의탄생

한줄평 :  개인적으로 오른쪽 그림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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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卍만지卍

한줄평 : 마치 파파이스 직관한 것 같은 구도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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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마쑤드

한줄평 :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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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도연대디

한줄평 : 미국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총수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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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ultrawhite

한줄평 : 고기와 담배라니 아주 적절하다. 고기의 육즙 또한 완벽히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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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으쓱으쓱쿵짝

한줄평 :  쥐를 탄 왕자, 아니, 고기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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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Penciller

한줄평 : 우와, 엄청나군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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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그림이 올라왔습니다. 하나하나 보자니 무언가 모를 지겨움이 올라옵니다. 총수님 얼굴을 몇 시간 내내 보고 있자니 정이 들긴커녕 앞으로 1년은 총수님을 안 봐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끈기를 가지고 더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린이, 아니, 만든이 : Moonshine

한줄평 : 무려 바느질이다. 금손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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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평양냉면좋아합니다

한줄평 : 오리엔탈 지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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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manbo

한줄평 : 일본 BL 만화에서 나올 법한 비쥬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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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맑은나무🎗

한줄평 : 그림도 그림이지만, 대사가 반칙이다. 가슴이 찡해지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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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potatoB

한줄평 : 뭔가 악마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물보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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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카고쨔응 여친분

한줄평 : 여친 분이 그리셨...잠깐, 여친이 있는 딴게이가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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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고소한고래밥

한줄평 : 프로만화가의 등장. 만화는 게시물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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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씬커

한줄평 : 또 한명의 프로작가의 참전. 웹툰 잘 안봅니다. 매주 수요일 연재라는 것도 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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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루 종일 김어준 총수님 그림을 보는 제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