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으로 칼등 삼고 의리로 칼날 삼으니이것이 장군의 새로운 거궐(보검)이라.한 번 휘둘러 바다로 향하면 고래가 내닫는 듯두 번 들어 육지로 향하면 물소와 코끼리가 엎어지네하물며 저 마산의 궁한 미치광이들 쯤이야없애려 하였으면 채찍 끝의 가루가 되었으리.아침에 다섯 강을 건너 저녁에 승리를 알려기쁜 기색은 가득한 봄 빛 발하리.
광평 (당나라 측천무후 때 강직한 재상 송경의 자, 즉 송국첨을 가리킴) 의 모진 속을 저는 일찍 알았어요.본디 함께 침소에 들어 볼까 하는 맘은 없었고요.다만 하룻밤 술 마시고 시를 지어풍월 읊는 좋은 인연 맺는 게 바람일 뿐이랍니다.
“2010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장으로 재직 중이던 이모 준장이 부하들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며 5000만원에 이르는 공금을 횡령해 온 사실을 발견한 황 중령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육군 중앙수사단장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써 이를 알렸다. 하지만 그는 결국 '복무규율 위반' 및 '보안규정 위반' 등의 사유로 감봉 3개월이라는 중징계와 따돌림의 대상으로 전락하고야 말았다. 황 중령의 제보 편지를 받은 육군과 국방부는 '장성 비리 의혹 수사'보다는 '제보자 색출'에 전력을 기울였고, 결국 그의 신원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중략)병사들이 먹을 빵 구입비와 방탄헬멧 도색비 등 총 5000여만원을 횡령한 '악인'은 장성에게 지급되는 모든 영전과 영예를 누리며 전역한 반면, 군 내부가 썩어들어가는 비리를 목격하고도 모른 척 눈감았다면 승승장구 권력과 지위가 보장됐을 엘리트 장교는 '의인' 노릇을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 49세가 된 황 중령은 4년 뒤면 곧 청춘을 다 바쳤던 군에서 쓸쓸히 퇴장해야 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 각 계급별 승진 시한 내에 승진하지 못하면 '계급정년'에 걸려 퇴직해야 하는 군 인사규정의 특성 때문이다.”
필자의 신간
추천
[야구]2017 한국시리즈 2차전 결정적 장면을 디벼본다 아직은투아웃추천
[부끄]BL로 일본어 공부, 가능한가1: 인간의 섹스일 뿐입니다만, 흥 챙타쿠추천
[취재]선미에 대하여 1 : 선미가 사라졌다 인지니어스추천
[문화]알고나 마시자 - 시바스 리갈, 그날의 술을 생각해보다 Anyone추천
[메디컬 스토리]개와 녹농균에 대한 짧은 이야기 Hun.💊추천
[수기]나는 초보 대리운전 기사입니다 최종회 : 대리기사를 하며 알게된 고마운 존재들 달팽이대리운전추천
[정보]현직 안경사가 1년간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해봤습니다 아이쿠다닥추천
[정치]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재개 : 원전 홍보비는 당신의 전기료에서 나간다 에너지전환검색어 제한 안내
입력하신 검색어는 검색이 금지된 단어입니다.
딴지 내 게시판은 아래 법령 및 내부 규정에 따라 검색기능을 제한하고 있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전기통신사업법 제 22조의 5제1항에따라 불법촬영물 등을 기재(유통)시 삭제, 접속차단 등 유통 방지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집니다.
2.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청소년성처벌법 제11조에 따라 불법촬영물 등을 기재(유통)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을 제작·배포 소지한 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청소년 보호 조치를 취합니다.
5. 저작권법 제103조에 따라 권리주장자의 요구가 있을 시 복제·전송의 중단 조치가 취해집니다.
6. 내부 규정에 따라 제한 조치를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