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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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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에서 개봉 당일까지의 엠바고(보도제한)까지 걸고 개봉 전 리뷰를 금했던 당 영화 시사를 마친 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그 엠바고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었던 바, 그것은 절대 외부누설 되어서는 안 될 엄청난 반전 같은 것이 있어서도 아니요, 국익에 심대한 위해를 입히기 때문도 아니었음이라.


대 관객 저스티스 수호 요망.



 

 


<저스티스 리그> 적정 관람료

(9000원 기준)



인상


130원




아무튼 그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모두 보긴 했다 : 80


도입부 5분간은 뭔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 물씬 : 30


그 대목에서 깔리는 ‘Everybody Knows’의 선곡 : 20


인하


-2610원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사상 최고의 무기력 무카리스마 배트맨 : -200원


특히, 전혀 새롭거나 섹시치 아니한 배트맨 장비/무기들 : -80원


배트맨의 전화 없인 복지부동무사안일자기계발에 힘쓰는 ‘알프레드’ 캐릭터의 무미건조함 : -50원


언제나 바른생활 언니 원더우먼의 지루함 및 평면성 : -150원


너무 쉽고도 허탈하게 부활하는 슈퍼맨 : -200원


그 민망함 덮기 위한 ‘좀비 슈퍼맨’ 해프닝의 본의 아닌 코믹함 : -80원


‘플래쉬’ 캐릭터의 불발 개그 남발 및 부적절 캐스팅 : -120원


‘사이보그’ 캐릭터의 시각적, 컨셉적 촌스러움 : -100원


‘토르’ 다분히 의식한 듯한 아쿠아맨의 식상함 : -100원


이 모두를 제압하는 악의 축 ‘스테픈울프’의 조잡조악함 : -350원


그가 거느린 크롬도금 파리맨들의 조잡함 역시 : -250원


<반지의 제왕> 절대반지의 초등학적 버전을 보는 듯한 ‘절대상자(공식명칭은 마더박스)’ 어쩌고저쩌고 : -200원


시각적 상상력 및 세련미 제로의 CG 시종일관 난무 : -180원


제레미 아이언스, 다이안 레인, J.K.시몬스, 빌리 크루덥 등 원로급 베테랑 배우들의 비중없음 및 낭비 : -120원


엔딩에서의 보험광고적 연출은 단연코 압권 : -80원


그 대목에서의 나레이션의 민망함은 말할 것도 없음이고 : -50원


결론적으로 12세 이상 관람부적합 : -300원


딩은 훈훈하나 다소 설교풍 : -100원



  

적정관람료 : 9000원 + 130원 - 2610원

6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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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편집: 딴지일보 coc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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