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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5. 15. 목요일

너클볼러








오랜만에 또 한번 보고가자.



 




그렇다. 새해 벽두부터 Bunker1을 뜨겁게 달궜던 한국 하드롹을 대표하는 밴드 게이트 플라워즈가 다시 Bunker1을 찾는다. 두둥~



20140524 게플 ver 02.jpg



일시 : 5월 24일(토) 오후 5시 30분


장소 : Bunker1


티켓 : 여전히 그딴 거 없다. 자발적 후불제




그렇다. 정규 1집 [Times] 이후, 하드롹 팬들의 깊은 갈증을 유발시킨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드디고 그들이 새로운 EP [늙은 뱀]을 들고 우리 앞에 나선다. 오피셜뤼, Bunker1에서 최초로 말이다. 타이틀 곡 '저'를 시작으로 총 5트랙의 게이트 플라워즈 다운, 동시에 유연한 새로움을 빼곡히 채워넣어 그들을 기다리는 팬들은 물론이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 모두의 귀구녕을 뜨겁게 때려 줄 EP라 본 우원 기분좋게 주장하는 바다. 


오랜 시간 그들의 음악을 그들답게 해가며 한국 롹씬이라는 레일 위를 끊임없이 달려온 그들이다. 아. 씨바 입 아프다. 새로운 EP에 대해 음악 평론가이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인 배순탁의 말을 함 보자.




표지만 (3).jpg


게이트 플라워즈라는 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우직하고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고 유연하다'는데 있다. 뭐랄까. 하드 록과 펑키(funky)한 트낌이 공존해 있는 음악이라고 할까. 신보 [늙은 뱀]에서도 그들의 음악적인 지향에는 큰 변함이 없다. 다만,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게 되었다는 차이점만이 있을 뿐이다. 이렇듯 시간의 흐름과 함께 꾸준히 발전하는 밴드를 찾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는 모두, 개인기와 밴드 하모니에 공히 능한, 멤버들의 출중한 실력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배순탁 /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뜨겁고도 시원한' 이러한 형용모순이 암 생각없이 귀꾸녕에서 손꾸락으로 바로 전달되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새로운 사운드를 5월 24일, 오후 5시 30분 Bunker1에서 세계최초로 경험하시라.




그럼 5월 24일. Bunker1에서 만나자.






어쩌다보니 여전히 Live Bunker1 기획우원 너클볼러

트위터 : @kncukleball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