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5. 29. 목요일
한동원
개봉일 5월 29일
다단계 추진로켓 성층권 진입하듯, 계속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건을 터뜨려줌으로써 일파만파-확대일로-첩첩산중-점입가경스런 존재 근거를 확보해가는, 이런 카인드오브 영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도대체 몇 분 경과 시점까지 예측불가 돌발깜놀 상태를 유지해낼 수 있느냐일 텐데, 그런 면에서 당 영화는 근래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 기록.
< 끝까지 간다> 적정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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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070원 | 기발함-치밀함-속도감이라는 면에서만 보면, 근래 한국영화 최고의 시나리오 : 250원 111분 상영시간 중 최소 80분 이상 예측불가 사건의 연속 : 100원 최소 다섯 번 정도는 깜짝 놀란다 : 50원 그래도 앞뒤가 맞아 떨어진다 : 100원 도덕이고 윤리고 법이고 뭐고 일단 나부터 살고보자 풍의 뻔뻔함 : 30원 불필요한 멋부리기 없이, 간결하고 힘 있는 연출 : 100원 특히 적절한 완급조절을 통해 확보되는 리듬감과 속도감 : 50원 더불어, 요소요소에 코믹함까지 : 80원 초반 30분을 거의 단독으로 끌어가는 이선균의 연기 : 80원 이후 조진웅의 합세로 인한 증폭효과 : 80원 그 외 (경찰전문)조연배우들의 탄탄한 뒷받침 : 50원 과도한 요란함이나 갑빠 없이, 살에 와 닿는 육탄 액션 : 50원 충돌-전복-반파-전파 등등 없이도, 소정의 긴박감 확보하는 자동차 추격 장면도 인상적 : 50원 그렇게 잔뜩 벌려놓았음에도, 제법 깔끔한 수습 : 50원 더불어, 재치 있는 엔딩 : 30원 |
인하 -470원 | 물론, 빠르고 치밀하고 재치 있는 게임 한 판을 관람한 쾌감 이상의 깊이 및 정서적 감흥은 없음 : -150원 영화에 적응이 되기 전까지, 초반 30분 정도 지속되는 갑갑함 및 긴장감 : -100원 두어 군데 정도, 앞뒤 안 맞거나 납득 어려운 디테일 : -50원 특히 막판의 ‘시체가 돌아왔다’ 설정은 오바 : -120원 ‘저런 상황이면 벌써 층간소음으로 주민신고가 수십 건 넘게 들어갔겠다...’ : -50원 |
적정관람료 : 8000원 + 1070원 - 470원 = 86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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