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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04. 목요일

너클볼러







본 공지는 지난 8월 23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던

Live Bunker1 "김반장과 짜잔" 편의 재공지임을 알려드린다.






Live Bunker1의 1주년 특별 기획.


김반장과 윈디시티.

게이트플라워즈.

씨없는 수박 김대중.

타니모션.

악퉁.

3호선 버터플라이.

강산에.

김간지X하헌진

눈뜨고코베인

아마도이자람밴드.

한음파.


그렇다. 지난 1년간 Live Bunker1을 빛내 주셨던 고귀한 이름들이다. 2013년 11월 17일. 김반장과 윈디시티를 시작으로 달리기 시작했던 Live Bunker1이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강호를 호령했던 수많은 뮤지션(밴드)들이 벙커1이라는 극한의 스테이지를 찾아와 온 몸으로 불태웠고, 수 많은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스피커 비슷하게 생긴 스피커 몇개와, 마이크 비스무리하게 생긴 마이크 몇개로 시작했던 Live Bunker1이 1년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기꺼이 무대에 오른 뮤지션(밴드)와 그들과 음악을 함께 나눈 관객 덕분이다. 



강산에11.JPG

Live Bunker1 #7의 주인공인 강산에와 우리.



그래서 Live Bunker1 #12는 보은의 스테이지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Live Bunker1의 시조, 1년을 달려올 수 있었던 근본이자 이유이기도 한 김반장과 Liver Bunekr1이라는 폭주 기관차의 연료나 다름없었던 관객 분덜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벌여볼 생각이다. 


Live Bunker1이 준비한 1주년 스풰셜 잔치. 본격적으로다가 들어가 보자.




Live Bunker1 #12 김반장과 짜잔 "이야기와 이야기"


2013. 11. 17 Live Bunker1의 역사적인 시작.



정말이지 그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은 잘 쓰도 않는 스피커 두 쪽에, 생겨먹은 건 콘솔인데 이게 당췌 콘솔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도 의문에 빠지게 한 콘솔. 조명의 ‘조’도 언급하기 쉽지 않을 정도의 조명 시스템. 이런 황무지와 같은 곳에 홀연히 나타자 지금의 Live Bunker1의 시금석이 되준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반장… 김반장이 어떠한 뮤지션이길에 명성과 이름을 냅다 걸고 당시만해도 황무지와 같았던 Live Bunker1에 등장했는지는 하이 피델리티 부록 ‘윈디시티 김반장 인터뷰’를 참고해 보도록 하자.





Live Bunker1에겐 ‘귀인’과도 같은 김반장이 이번엔 ‘한마당스’와 함께 Bunker1에 귀환한다. 반갑고도 설레는 바다. ‘김반장과 한마당스’는 김반장을 중심으로 김관영(기타), 이화영(가야금), 유인상(퍼커션), 라국산(퍼커션)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다. 그들의 음악에는 여유가 있고, 자연스럽고 끈적하게 서로 들러붙어 즐길 수 있게 하는 ‘빠때루적’ 정서가 베어있다. 그들의 모습을 함 때려보자.





우리는 풍족하진 않아도 ‘은혜’를 되로 받고 말로 주는 나름의 보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11회까지 달려온 Live Bunker1의 만렙 스킬을 간만에 돌아오는 ‘김반장과 짜잔’이 펼쳐보일 잔치에 때려 넣을 생각이다. 


이번 잔치는 귀만 호강하는 잔치가 아니다. 김반장과 한마당스가 우리덜의 귀꾸녕을 매만자 줄 것이고, 그림 그리는 짜잔(http://jjajanjjajan.com)의 다양한 작품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무대는 Live Bunker1 최초로 중앙에 설치되어 함께하는 우리들의 오감은 물론 오장육부도 감동의 쓰나미를 맞게 할 것이고, 김반장의 음악과 짜잔의 작품은 남친과 여친, 남편과 아내,너와 나, 우리와 우리 그 모두를 포함하는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구 제공할 것이다. 



김반장짜잔설명글.jpg



김반장과짜잔포스터_웹용 (1).jpg



일시 : 12월 13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 Bunker1 


티켓 : 여전히 그딴 거 없다. 자발적 후불제.





추운 겨울, 우리들의 이야기로 후끈 달아오를 잔치가 얼마 남지 않았다. 김반장의 음악과 짜잔의 작품을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망설이지 마시라. 이미 김반장과 짜잔의 이야기는 당신덜의 것이니.



그럼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Bunker1에서 만나자.


이상!







어쩌다보니 여전히 Live Bunker1 기획우원 너클볼러

트위터 : @kncukleball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