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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2. 26. 목요일

너클볼러









딴지뮤직 출사표 보기


[제대로 음원서비스 함 해볼란다]












딴지뮤직 ddanzimusic.com 전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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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가 뜬금없이 음원서비스를 시작하겠다 출사표를 내던진지 어느덧 2주가 지났다. 많은 분덜의 관심과 걱정, 혹은 “진짜로 서비스 되긴 되는거냐?” “제반사항은 모두 처리하고 하는거냐?”는 의혹에 이르기까지... 보내주신 모든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다양한 의견 덕분에 결국 딴지가 음원서비스까지 시도하는 기가막힌 상황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일단 다시한번 딴지뮤직이 하고자 하는 음원서비스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1. 음원은 정가(600원, VAT별도)로 판매한다.

 

2. 앨범단위 판매만 진행한다.

 

3. 스트리밍서비스 없다. 단 추천곡 미리듣기 가능.

 

4. 패키지 마일리지 등 별별 할인 정책 같은 거 없다.

 

5. 100매까지의 판매 수익은 음원공급자(뮤지션)에게 100% 정산한다.

 

6. 100매 이후 판매 수익은 20(딴지뮤직) : 80(뮤지션)으로 배분한다.

 

7. 100매 판매 달성하면 정가를 주고 구매한 고객의 뜻을 기려 뮤지션과 자동으로 공연 계약이 체결된다.

 

8. 음원을 구입한 고객(150명 전후)이 자동으로 공연에 초대 받는다.

 

9. 그 어디서도 볼수 없는 훈훈한 공연을 자발적후불제(공연을 보고 공연비를 자발적으로 지불하는)로 진행한다.


That's It!


이거다. 


음악을 생산해 공급하는 뮤지션의 수익을 보장해주고, 정가를 주고 구입한 고객에겐 공연으로 그 가치를 돌려드리는 쌍방향만족 음원서비스다. 판매를 담당하는 딴지뮤직은 우선 ‘쌍방향만족’에 집중할 계획이다.





1차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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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X김해원, 윤덕원, 아이러닉 휴, 정밀아, 레인보우99, 우효, 우주히피, 권영찬, 세렝게티, 눈뜨고 코베인, 한음파, 3호선 버터플라이, 언체인드, 번 마이 브릿지스, 아마도이자람밴드, 루흐, 24아워즈, 에몬, 오희정, 윔, 곽푸른하늘, 파블로프, 해오, 폰부스, 타니모션, 아키버드, CR태규, 민채, 김일두, 하헌진,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커먼피플, 백화난만조, 스타트라인, 김간지X하헌진, 킥스타트, 마이마이, 음란소년, 프로젝트 꼭, 니나노 난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이렇게 총 40개팀(뮤지션)의 40개 앨범이 선보인다. 딴지뮤직을 통해 선보이는 모든 뮤지션(밴드)는 100매 달성 시 모두 고객분덜과 함께 공연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공들여 준비한 디지털 부클릿(Digital Booklet)로 제공된다.(사정에 따라 일부 제공되는 못하는 앨범도 있고 아쉬운 결과물들도 있다. 꾸준히 추가하고,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디지털부클릿을 제공하는 음원서비스는 머…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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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부클릿과 공연여부와 그리고 추천곡 미리듣기가 제공되는 앨범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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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마친 폰부스의 Wonder 디지털 부클릿


3월 중에 새로운 뮤지션(밴드)의 앨범이 추가될 예정이며, 여타의 음원서비스와 동일한 시점에 발매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뮤지션의 요청에 따라 ‘온뤼 딴지뮤직’인 독점제공과 많은 뮤지션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 중에 있다.





진짜 시작한다.


음원공급자(뮤지션)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음원서비스를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일이 여기까지 왔다.


머리 좀 안굴러간다 싶으면 주변의 의견을 요청했고(여기까지 오는데 도와주신 분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반 여건이 우리 맘대로 잘 안된다 싶으면 몸빵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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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딴지뮤직을 준비했던 몸빵전문 퍼그맨기자.


우여곡절의 장엄한 산맥을 거쳐 공급자와 소비자를 만족시키기위해 딴지뮤직이 한일은 일단 여기까지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왔다. 앞으로 남은 숙제는 뮤지션(공급자)과 음악팬(고객), 그리고 딴지뮤직이 함께 풀어가 볼 생각이다.





딴지뮤직에서 만나자.


추천곡들 함 들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매해주시라. 그리고 공연장에서 내가 즐겨 듣던 음악을 뮤지션과 함께 나누어보자. 딴지뮤직은 앞으로 뮤지션(공급자)과 음악팬(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달려볼 생각이다.


그럼 첫 100매 판매 달성 공연장에서 만나자. 그때까지 기달리기 힘들다면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에 딴지뮤직 런칭을 기념하는 악퉁(게스트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을 함께하시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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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잘 버텨볼테니 주저없이 딴지뮤직에 방문해 보시라.


[딴지뮤직 전격방문하기 클릭]


꾸바닥.






딴지뮤직총괄 너클볼러

트위터 : @kncukleball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