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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4. 15. 수요일
BUNKER 1






“언어가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만큼, 
언어가 우리 삶이나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우리의 지적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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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은 당대의 문장가로 꼽히지만, 문장가 이전에 한국어 그리고 언어를 오랜 시간 연구한 언어학자이다. 독창적인 언어관을 확립했다고 자부하는 언어학자 고종석이 2015년 3월 벙커1에서 언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바로,

<말하는 인간 ? 호모 로쿠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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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언어관을 확립했다고 자부하는 언어학자 고종석이 2015년 벙커1에서 언어에 대한 강의를 한다. 강의 타이틀은 <말하는 인간  호모 로쿠엔스>. 고종석은 강의 타이틀을 <말하는 인간  호모 로쿠엔스>로 정한 이유를 로고폴리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종의 분류법에 따라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우리들 현생인류는 그 문화적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컨대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나 호모 에스페란스(희망을 지닌 인간)나 호모 에코노미쿠스(경제인) 따위가 그것이다. 

호모 로쿠엔스는 말하는 인간이라는 뜻인데, 인간을 다른 종과 구별하는 가장 커다란 특징이 언어다. 언어가 없다면 우리 현생인류가 보노보나 침팬지 같은 유인원보다 뛰어날 것이 없다. 그래서 언어에 관한 강연 제목을 '말하는 인간-호모 로쿠엔스'로 붙인 것이다.”


특히 본인의 트위터에서 언어학에 대해서는 이번이 마지막 강의라고 밝히기도 한 그의 강의.

팟캐스트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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