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06. 수요일
파토
그렇다. 첫 방송 업로드가 2013년 5월 7일이었으니 어느새 2주년이다.
그 날 이후 참 많은 것이 변했다. 처음 팟캐스트 업로드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로 장난 반으로 시작했던 것이 에피소드당 다운로드가 수십만 회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그 많은 청취자들이 우리의 시시콜콜한 말장난을 즐겨줬고, 무엇보다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과학적 정보와 그 속의 의미, 감성, 세계관을 넉넉히 끌어 안아줬다.
그러다보니 이제 과학과 사람들과 <과학하고 앉아있네> 팟캐스트 시리즈는 이 바닥에서 사랑받고 또 존중받는 매체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예전 음악과 인문사회 전문필자였던 우원은 이제 프로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되어 중요한 과학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며, 한겨레나 사이언스올 등 여러 매체에 대중과학 글을 쓰기도 한다.
새삼 말씀드리지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모두 열분덜 덕이다. 꾸벅.
무려 아이튠즈 팟캐스트 전체 1등을 한 적도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을 우리가 눌렀는지 함 보시라.
그래서, 이제 지난 2년을 돌아보기도 하고 또 과학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열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특집 토크/녹음을 마련했다. 이름하야...
'과학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는 저녁'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현재 우리 팟캐스트 채널에 올라가는 3가지 프로그램을 총망라한 자리가 되겠다.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친근한 초대 손님들의 면면부터 그런 사실을 증명한다.
먼저, 아직 우리 팟캐스트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점에 흔쾌히 '과학같은 소리하네' 첫 방송에 나서 주신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님. 박사님은 사실 우원을 애초에 과학 커뮤니티케이터의 방향으로 이끌어 준 분이시기도 하다.
'나처럼 생각하고 또 느끼거라'
한국세티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이명현 박사님
(상기 이미지는 실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모든 사진도.)
과소 두번째 시간 '진격의 공룡'에 출연하신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님도 모시는 게 마땅했으나 지방 출장으로 불가하게 되었음은 아쉬운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리고 과소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파일에 등장하신, 그래서 특수 + 일반상 대성이론의 놀라운 세상을 우리에게 전해줌은 물론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들의 사생활까지 폭로하신 물리학자 이종필 박사님. 당근 등장하신다.
'니들의 무지를 목졸라 없애 주마'
이종필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님
<함 뎀벼보는 상대성이론>
또 괴상망측한 세상에 대한 거라면 이 분을 빼먹을 수 없다. 상대성이론 찜쪄먹는 양자역학의 세계, 그 복잡하고도 신묘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뇌를 수술하기 위해 세 개의 파일에 등장하신 김상욱 교수님.
'니들은 양자역학을 알면서 동시에 모르고 있다'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님
이어 과소에서 진화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을 뿐 아니라, 과학책 소개 프로그램인 <과학책이 있는 저녁>을 매회 맡고 계시다보니 거의 우리 식구가 된 장대익 교수님.
'니들 자신에 대한 과학의 이야기를 들어라'
진화학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님
그리고 물론, 과학하고 앉아있네 전편에 출연하신 터줏대감, 설명이 필요 없는 을 할 수 없는 천문학자 K 박사님. 또 최팀장을 위시해 매번 과학하고 앉아있네 녹음에 함께하는 분들의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당근, 진행은 우원이 한다.
'과학에 네 영혼을 팔아라'
소속과 본명 극비. K박사와
과학마녀 최팀장이 함께 찍힌 스파이 포토.
이러니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사랑하는 여러분들, 절대 놓치지 마시라. 내년에 3주기라고 비슷한 걸 꼭 또 하는 것도 아니다. 이 분들 스케줄이 맞아야 이런 일도 가능한 거다. 아래 정보 참고하시고.
5월 10일 일요일 오후 3시
과학하고 앉아있네 2주년 대특집 토크
<과학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는 저녁>
벙커 1 지하
선착순 무료 입장
그럼 곧 보시자들.
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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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jongwoo.won
편집 : 딴지일보 퍼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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