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카와 집권 여당이 국정 교과서를 밀어붙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정 교과서를 ‘올바른 교과서’라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검인정 제도에서 만들어진 교과서는 좌편향이니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거다.
자자, 천천히 따져보자. 새눌당이 좌편향이라고 주장하는 교과서들은 이번 정권에서 검인정을 통과한 교과서다. 그러니까 지네들이 교과서 집필기준을 세우고 지네들이 심의한 교과서를 두고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그림이다. 졸라 참신하다.
게다가,
새눌당은 막 이런 현수막을 걸고 나섰다.
어라? 현 정권에서 통과시킨 교과서에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다면 당장 교과서 검정 위원들과 교육부 장관을 국가보안법으로 잡아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간단 명쾌한 지적을 하자,
현수막이 있던 그 자리
이틀만에 슬그머니 현수막이 내려갔다. 졸라 순박한 사람들 같다.
암튼, 가카와 새눌당이 ‘역사 국정 교과서 사태’에 임하는 태도를 요약하자면, “빨갱이 교과서, 빨갱이 교사를 물리치자”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이분들께서 눈에 불을 켜고 좌편항으로 보일만 한 교과서와 교사들을 찾고 계신다.
그 레이더에 걸려, 무려 <TV조선>이라는 대 언론에 단독으로 나간 뉴스가 있었으니, 바로 이거시다.
출처 - <TV조선>
아, 한홍구 교수의 발언과 이를 수업시간에 틀어준 교사를 일타 쌍피로 잡는 <TV조선>
여기에 원유철 새눌당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통해 교육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이 사건을 언급해 <TV조선>
이를 놓치지 않고 기타 여러 찌라시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한홍구 교수를 극딜하고 나섰다.
이에, 가카바라기 본지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우리도 까라면 깐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한 대목, 김일성에 대한 한홍구 교수의 평가 등은 일찍이 본지 벙커1 특강에서 한홍구 교수가 언급했던 것이다. 우리가 먼저다!
하여 가카의 뜻대로 국정 교과서 물타기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본지는 소중히 간직하고 유료로 팔아먹던 두 편의 한홍구 교수 강의 영상을 15일, 16일 양일간 벙커1 홈페이지(링크)에서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두둥.
지난 4월과 6월, 벙커1에서 열렸던 한홍구 교수의 특강 "역사와 책임" 그리고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가 그것이다. "역사와 책임" 편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한 대목,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 2강에서는 김일성에 관한 한홍구 교수의 견해를 정확하게 들어볼 수 있다.
벙커1 한홍구 교수 특강
<이승만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한 맥락>
<김일성 찬양론자 vs 김일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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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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